자존심은 높은데 의존증 있는 얀데레,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얀순이가 자존심이 엄청 높아서 틈만나면 주변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


그중 한명이 얀붕이인데 좀 심하게 피곤하게 만듬.


특히 얀붕이 대인관계에서 더욱더 심했는데 얀순이가 마음에 안들면 좀 오질나게 지랄함.


얀붕이 주변에 있는 여자들은 물론 남자인 친구들에게도 모질나게 대했는데, 이게 사실 얀순이의 질투였던 거


별 것 아닌 새끼들 때문에 자신과 있어야할 얀붕이의 시간이 줄어든거에 대해 화나서 막 대하는 것.


근데 얀붕이는 그런 얀순이의 마음도 모른채 니 친구 싸가지 없다 라는 말에 커버치기 바빴음. 


결국 오랜 친구라고 해도 도저히 버티지 못한 얀붕이는 얀순이를 슬슬 멀리하기 시작함.


얀순이는 그런줄도 모르고 지내는데 어느순간 멀어진 거리감을 느끼는거지.


자기를 무시하는 얀붕이의 태도와 자존심 때문에 화는 나지만 자신도 무시하기로 결정함.


그때부터 얀순이가 학교 안나오기 시작함. 얀붕이는 또 시간지나면 알아서 오겠지 라고 생각함.


화라는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풀리기 마련이고 얀순이가 했던 행동들이 미화돼 별로 화도안났음.


학교 끝나고 집에 가니까 얀순이가 집 앞에 우두커니 서있음,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그냥 멍하니 자신 집 문만 쳐다보는 중.


얀붕이가 너 뭐하냐고 물어보자 마자 얀순이는 천천히 눈 돌리고.


퀭헤진 눈으로 얀붕이만 쳐다보다가 갑자기 혼자 울기시작함.


놀란 얀붕이가 급하게 달려가서 달래주지만 얀순이는 우는걸 멈추지 않았고 집에 데려오는데


떨어질려고 하질 않음, 하다못한 얀붕이가 얀순이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하루 재우고 돌려보내겠다고 말함.


어렸을때 부터 자주 얀붕이집에서 잤던 얀순이라 그런지 별 신경 안씀.


근데 얀순이가 얀붕이의 곁에서 죽어도 안떨어짐, TV볼때도 옆에 달라붙어있고 심지어 샤워할때도 같이 들어오고


잘때는 침대 넘겨줬는데 기어코 바닥 이불에 기어들어와 달라붙어 있고 떼어낼려 하니까 글썽이며 더 달라붙는거.


다음날 다시 얀순이 리셋.





자존심 드센 얀순이가 의존증 때문에 얀붕이한테 달라붙는거 너무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