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https://arca.live/b/yandere/9686946

1편 https://arca.live/b/yandere/9693925


다음날 아침이 찾아왔다.

내옆엔 날 끌어안은채로 잠든 톰슨이 있었다.

아짓 7시니까 M4A1은 분명 8시 도착예정이었으니 아직 1시간정도 시간이 남았다는걸 알고 약을 먹고 다시 누워서 잤다.


50분쯤 지나고 일어나서 업무의 준비를 시작한다.

준비가 끝날때쯤 M4A1이 문을 열면서 들어온다

"여기가 상담실 맞나요..??"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M4A1은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지만 여기 지..지휘관실..."


"제가 상담사 겸 지휘관입니다"

난 그녀에게 의자를 내어주고 어떻게 오게 됬느냐를 물어보았다.

그녀는 마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것처럼 말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도 그녀를 기다려주기로 결심했다.


이윽고 20분쯤 지났을까...

그녀가 입을 열였다.

이때 난 귀를 파버리고 싶었다.


차마 말로할수 없는 온갖 악행들이 나열되었다.


전술인형을 성노예로 사용했으며 매춘은 물론 그리폰의 고위 간부들에게 성접대까지 행한것까지 이게 인간인가 싶을 정도의 일을 당했었다.

지휘관의 이 악행은 대체 어떻게 알려졌느냐 물어보니 그때 마침 본부에서 크루거 사장님이 직접 감찰을 나왔는데 그때 알게됬다고 한다.


이렇게 성폭행을 당한 인형을 이곳으로 보낸 이유는 알거같다

톰슨처럼 내가 해결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듯 싶다.

내 얼굴은 사나워졌다. 분노가 끓어올랐다.

그러고 그런 나를 톰슨이 진정시켜주었다

"보스 얼굴이 무서워졌어 M4A1인가..? 저 인형도 덜덜 떨고있다고"


난 M4A1의 얼굴을 보고서야 진정할수있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만 이성을 잃고.."

그녀는 자신의 아픈을 공감한 나에게 호감을 보이듯 괜찮다고 말하였다.

"톰슨 4숙소로 M4A1을 이동시켜주겠어?"

"알겠어 보스! 자 따라와"

톰슨은 그렇게 말하고 M4A1을 데리고 나갔다.

이번엔 성노예인가..

정말 같은 인간이지만 가끔보면 이게 인간인가 싶은 사람들이 많다.


과연 내가 그녀의 트라우마를 고쳐줄수있을까..

그리고 본사에서의 연락이왔다.

그녀의 팀원들을 지금 수복완료해서 그쪽으로 이동시킨다고

10분뒤 수복이 됬지만 얼굴에서 심한일을 당한걸 알수있는

그녀의 팀원들(M16,SOPMOD,STAR-15)이 도착했고 그녀들도 4숙소로 이동시켰다.


그날밤 난 그중에 제일 언니였던 M16을 불렀다.

아무리 내가 착한놈이라할지라도 그녀들은 남자에게 고통받다왔으니 솔직히 부르지 않을까 했지만 그나마 제일 언니인 인형과 이야기하는게 나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M16이 다가오더니 무릎을 꿇고 부탁하기 시작했다.

"제발 나만으로 끝내줘 부탁이야 뭐든지 해줄테니 동생들은 건들지 말아줘!!"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그리고 이내 이해했다. 그녀가 무슨생각을 하는지를

"그러면 무슨일이 있었는지만 말해줘요 그러면 그녀들은 건들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좀더 자세한 내막을 들을수있었다.


그쪽 지휘관은 계속된 실력 부진으로 교체될 위기에 처했고

고위간부와의 뒷거래로 그녀들을 성욕의 배출구로 사용하게 해줄테니 자신의 자리를 계속 유지 시켜달라는것

어이없게도 고위간부들은 그것을 승낙했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것이다. 그리고 M16이 몰래 그 명단을 백업해서 가지고ㅠ있었다는것이다.

난 이 일이 내선에서 해결할수 있는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일단 숙소로 복귀하셔도 되요. 나머지는 이제 제 일이니까"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말하고 나갔다.


그리고 난 전화를 걸었다.

"헬리안투스 부사장님 맞으십니까? 이거 일이 좀 큰거갔습니다. 예 그거맞습니다 16LAB의 인형들을 성노예로 사용한 그 사건...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난 다른곳에 전화를 걸었다

"404소대..맞습니까? S08지휘관입니다. 헬리안투스 부사장님이 연락주라고 하셔서 연락드렸는데.."


'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을수있는 정보가 제한된다면 비정상적으로하면 된다'라는 헬리안 부사장님의 말씀이다.


"거기까지 알고있다면 이해는 빠르겠네 뭘 요구하는건데?"


"M4A1이 속해있던 지휘부의 모든 정보"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도 줘야지"


"뭘 원하는거지 난 초짜인데다 돈이러던가 그런게 많지는 않은데 말이지"


"그냥 안전하게 쉴수있는 은신처역할을 해주면 고맙겠는데 말이지..싫다면야"


"그정도로 참아준다면야.. 내가더 고맙지"

그녀들은 그렇게 말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실질적으로 통화한시간은 1분남짓 이지만. 식은땀이 흐른다.


"보스 왤캐 식은땀흘려?"

톰슨이었다. 마침 잠잘시간인데 왜온거지?


"무슨일이야? 톰슨 갑자기..킁킁 이거 술냄...새?"

톰슨의 팔을 보았다. 잭다니엘... 누구랑 먹었는지는 예상이간다

마음이 심란할테니 술먹는건 허락하긴 했는데....


그렇게 톰슨은 날 덥쳐서 안고 바로 잠에 빠져들었으며 술냄새가 좀 거슬리긴했지만 워낙에 피곤한 하루였고 그녀의 몸이

따뜻했기에 나도 잠이 들었다..


그렇게 하나의 사건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