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얀순이 상상도)


때는 머나먼 2077년 12월 10일..


뒷세계에서 잡다한 용병일을 하며 대박을 치고 성공하기를 희망하는 얀붕이


아무래도 위험한 일을 골라하기 때문에 몸의 대부분이 기계로 개조되어있음


재능충으로 태어난 얀순은 대기업에 스카웃되고 신체개조를 통해 재능이 강화됨 강력해진 얀순은 경쟁기업 방해공작과 고위인사 암살 등 어두운 일을 도맡아 하게됨


하지만 얀순이는 신체개조 과정에서 감정부분을 담당하는 뇌 구역이 손상되어 싸이코패스가 됨


얀붕이는 총질과 칼밥을 먹어가며 쌓아온 경력으로 대기업의 눈에 띄어 의뢰를 받게되고 이 기업은 얀순이가 근무하는 곳 이었음


기업에선 아무래도 첫 거래이다 보니 자기들 사람인 얀순이를 파트너로 붙여서 일을 진행시킴


얀순이는 뛰어난 두뇌와 해킹능력으로 얀붕이를 서포팅하고, 얀붕이는 개조로 강화된 신체와 노련한 총질로 적들을 두들겨패며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수함


흡족한 결과에 기업에선 이 듀오를 자주 애용하게 되었고 얀붕이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됨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얀순이는 비즈니스 관계로 생각하던 얀붕이에게 동료애를 느끼고 소중한 관계로 생각하게됨


얀순이의 망가진 감정영역은 이를 사랑으로 감지하고 과부하되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됨


얀순이는 싸이코패스로 살아왔고 또한 사랑을 해본적이 없기에 이 이상한 감정이 너무 괴롭고 힘들었음 


얀순이는 얀붕이와 함께할 때 편해지고 일상생활이 가능했기에 점점 자신도 모르게 얀붕이에 대한 의존과 집착이 심해짐


하지만 얀붕이는 많은 의뢰를 맡으며 큰 수익을 올렸고 용병일을 그만 두고 놀고 먹을 정도의 돈과 재산을 모으게 됨


얀붕이는 슬슬 일을 그만 둘 생각을 하고있었고 마지막 의뢰를 받고 신분세탁후 떠날 생각을 하며 얀순에게도 이 사실을 전함


얀순이는 얀붕의 말을 듣고 다시는 얀붕이를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분노와 짜증이 치밀어 올랐지만 얀순이의 뛰어난 두뇌는 이 감정 문제에 대한 가장 최적의 대안을 0.779초만에 떠올려냈고 소름돋는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의뢰를 하러 출발함


당연하게도 의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거래물품을 만지작 거리며 돌아갈 채비를 하던 얀붕.. 갑자기 얀붕이의 각막 디스플레이에 수백개의 경고문이 촤르륵 지나간다..


— 해킹 방어 실패 —

— 해킹 방어 실패 —

— 해킹 방어 실패 —

...


용병일을 하기위해 모두 기계로 바꾼 얀붕이의 팔다리는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스파크를 튀기며 억지로 무릎을 꿇게 됨


적의 소행인가 싶어 신체의 통제권이 모두 넘어가기 전에 황급히 주변을 살펴보지만 주변엔 얀순이뿐


따지려해보지만 입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얀붕이

“ ㄷ... 당장 ㅇ.. ㅇ이거 멈..추..ㅓ...”


또각또각 걸어오는 얀순이는 손을 뒤로 하고 무릎을 꿇고있는 얀붕이에게 다가가 찐득한 딥키스를 갈긴다


입안 구석구석을 얀순이의 혀에게 유린당하지만 얀붕이는 저항도 못하고 그저 눈을 끔뻑끔뻑 거릴 뿐..


얀순이는 키스를 끝내고 길게 늘어진 실타래를 닦으며


“ 진작 이럴 걸 그랬어. 역시 이 방법이 제일 편하네. “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는 얀붕이를 트렁크에 태우고 자신의 사무실 비밀공간으로 데려가 얀순이 전용 섹스돌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소설 .. 어디 없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