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넘어 다음 지역을 목표로 험한 길을 가고 있지만, 시간내에는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아깝지만 착순 보수는 노릴 수 없을 것 같아보인다.

 

얼마 후 에리어에 도착한 나이지만, 아니나 다를까 이미 많은 학생들이 거기에 있었다

 

“보너스 1점인가”

 

오늘 포인트는 앞의 착순 보너스로 5점, 이번 1점으로 6점 획득했다

 

"오늘로 230포인트 정도는 모으고 싶다만…."

 

그리고 다음의 구역이 지정됨과 동시에 그 근처에 발생 과제가 있다는 것도 통지되었다

 

“조금 서둘러 볼까.”

 

다음 지역은 D7. 

 

착순 보너스도 노리면서 과제에서 포인트를 벌 것이다.

 

빠른 발이 효과를 발휘해 착순 보너스 1위로 10포인트를 획득했다.

 

기뻐하는 것도 잠시, 나는 과제의 수속을 하기 위해 스포트로 향한다.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야노코지”

 

"차바시라 선생님이 감사원이시군요"

 

“그렇다.그건 그렇고 어제 첫날 멋지게 1등을 했네.여기까지는 순조로운가”

 

"뭐 그렇죠, 아직 까지는 군조롭다고 할 수있겠네요.그보다 과제 참가는 가능한 상태인가요?”

 

“안심해라, 과제는 받을 수 있다. 너 까지 네 번째다.”

 

“과제 내용은”

 

“한자 테스트다.너라면 문제 없을 거야”

 

한자시험이라, 뭐 이거면 문제없지.

 

시간이 되어 과제가 개시된다.

 

내용은 한자읽기 테스트.

 

10문제가 출제되며 점수마다 3등까지 포인트를 준다.그리고 500ml 물 2병 이거 획득하고 싶다

 

“그럼 이제 과제를 시작한다”

 

문제는 읽을 수 있는 한자와 읽을 수 없는 한자인 듯 하다.

 

1.具に
 2.論う
 3.挙って
 4.設える
 5.漸く
 6.強ち
 7.与する
 8.直向き
 9.徒ならぬ
10.円やか

 

10문제 전부 가장 빠른 속도로 정답을 맞췄다.

 

결과는 당연히 1위 

 

5포인트와 물 2병을 획득한다.

 

이 상태라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리고, 2일째 마지막 지정 구역이 표시되어, 거기로 향한다.

 

무사히 도착해, 2위 착순 보너스로 7포인트나 획득한다.

 

그리고 거기서 호리키타의 그룹과 조우했다.

 

“오, 아야코지가 아닌가!”

 

"스도, 너희도 여기였구나"

 

"오우! 시험중에 만나는 것은 처음이네. 상태는 어때? ...라고 물을 필요도 없나"

 

나의 현재 포인트는 243포인트.

 

2위 코엔지와의 차는 19포인트로 아직 비어 있으므로 오늘로써는 좋다고 생각한다.

 

덧붙여서 호리키타의 그룹은 186 포인트로 칸자키를 제치고 4위에 순위를 올리고 있었다.

 

“비교적 순조롭다.그쪽도 괜찮은 것 같은데”

 

"당신이나 코엔지군에게는 아직 닫지 못했지만, 2일째로서는 순조로워. 게다가 작전도 생각하고 있으니까 당신도 곧 따라잡을 거야."

 

허세는 아닌 것 같군, 어떤 것인지는 묻지 않겠지만 경계해 두자

 

"근데 키요타카, 너 너무 대단해. 2일째에, 게다가 단독으로 200을 넘기다니 규격외도 정도가 있다구?"

 

“과찬이다. 코엔지도 단독으로 200 이상이라고?”

 

"그 초인을 이기고 있는 거 자체가 규격외라구!"

 

“그렇고 말고. 코엔지가 대단한 것도 맞지만, 그 조차 지금의 너한테는 지고 있으니 말이야."

 

"뭔가 기뻐보이네"

 

스도와 케이가 어딘가 기쁜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자신의 일도 아닌데 기뻐하는 것인가?

 

몇번이고 겪은 현상이지만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건 당연히 친구니까 잘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뻐하는 게 당연하지.”

 

“나는 뭐, 애인으로서 콧대가 높다고나 할까...”

 

“어제의 순위가 나온 후의 카루이자와씨는 당신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어”

 

“확실히 그랬던 것 같아”

 

“잠깐! 그런건 말하지 않아도 되잖아?!”

 

아무튼 즐거워서 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스트레스나 피로는 지금으로서는 없는 것 같다

 

“저기-아야노코지, 오늘 시험은 이것으로 끝이겠지?밤에는 우리와 함께 있자?"

 

“아, 찬성!”

스도의 제안에 케이가 들뜬 목소리로 찬성했다.

 

“호리키타도 괜찮지?”

 

"난 좋아. 정보도 공유하고 싶고"

 

“앗싸!”

 

“......”

 

"...뭐야?"

 

“아니 어쩐지, 역시 변했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무슨 뜻일까?"

 

어딘가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니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컴퍼스를 들고 나를 노려보는 호리키타가 있었다.

 

"신경쓰지 않아도 돼"

 

컴퍼스에 찔리는 것만은 사양하고싶기에 신속히 얼버무렸다.

 

이렇게 해서 오늘 밤은 4명이서 보내게 됐다.

 

스도가 잡아온 민물고기와 미리 지급된 통조림이 오늘 저녁이다

 

"호리키타, 다른 그룹 상황은?"

 

“너, 다른 사람들과는 만나지 않았어?”

 

“마츠시타의 그룹과는 만났다. 하지만 지정 구역 관계로 시간이 없어서 바로 헤어져서 그다지 얘기는 못했어.”

 

"그런거였나. 좋아. 그럼 상황을 정리하면서 설명할게."

 

호리키타로부터의 정보를 정리하면

B클래스는 현재 대부분의 그룹이 상위 50%를 넘었다는 것

퇴학대상 하위 5그룹은 없다는 것

B클래스의 톱은 코엔지로, 호리키타의 그룹은 2번째.

 

다음으로 히라타 그룹인 것 같다.

 

덧붙여서 아야노코지 그룹의 모든 사람들이 상위 50%를 넘었다고 한다.

 

대략 이런 상황이다.

 

퇴학자가 나올 위험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아 안심했다.

 

"다른 그룹의 케어는 지금으로선 괜찮아. 트러블도 없어"

 

"그렇구나. 다행이다"

 

"키요타카는 내일 어떻게 할거야?"

 

“지금까지와 같이, 에리어 보너스를 노리면서 발생 과제를 해 나간다”

 

“오늘도 만났고, 내일도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천천히는 못 할 것 같아"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야. 우리도 천천히 할 생각은 없으니까. 그런 이유로 지금처럼 시간이 날 때 정보를 공유해 두는 거기도 하고”

 

“그렇군”

 

“어쩌면, 과제로 서로 경쟁할지도 몰라”

 

“그것은 조금 무섭네.”

 

볼을 긁적이며 석연찮은듯 탄식했다. 

 

강적과 싸우는 건 여러모로 귀찮은 일이기도 하니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뭐 그건 과제 나름 아닌가? 키요타카 뭐든지 아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것도 있고"

 

"확실히 그렇지."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워낙 자란 환경이 특수하니까.

 

뭐 그걸 얘네한테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내일 시험에서도 방심할 일은 없다

 

이후 잠시 잡담을 하다가 9시가 넘은 타이밍에 취침한다.

 

평소라고 생각하면 빠르지만, 시험중은 특별하다.체력을 비축해 두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나도 잠을 자기 위해서 텐트에 들어가지만, 한번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서 조금 일어나 두기로 했다.잠시 생각하고 향후 방침을 결정한다.

 

같은 텐트를 쓰게 된 스도는 이미 깊게 잠들었다.

 

호리키타와 케이는 옆 텐트에서 자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없지만, 분명 자고 있을 것이다.

 

나도 자야지, 그렇게 결정을 내리려고 한 타이밍에 텐트의 문이 열렸다.

 

“케이?”

 

"일어나 있어? 잠깐 얘기 가능해?”

 

"그래, 지금 간다"

 

시험중에 만나는것은 처음이고, 나도 조금 이야기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순순히 제안에 따랐다.

 

"시험, 어때?"

 

"순탄하구나"

 

“다행이다, 역시 키요타카네”

 

“운의 요소도 버릴 수 없지만”

 

"네네, 우리는 운이 없어서 4등이에요"

 

"충분히 대단한데?"

 

“그러니까 이것도 실력이라는 것, 절대로 운 따위는 아니야.뭐 호리키타 씨 덕분에 여기까지 오는 것도 있지만”

 

“그 녀석은 꽤 침착했으니까.특별히 트러블도 없겠지”

 

"지금으로서는 말이지? 하지만 앞으로 더욱 엄격해질 테고,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야."

 

“확실히”

 

그렇게 약 30분 정도 얘기를 나누었다.

 

"케이, 슬슬 자야지. 내일도 꽤나 터프한 하루가 될테니까.”

 

“응...”

 

섭섭할 것 같군

 

“케이”

 

“!?”

 

돌아보는 케이의 손목을 잡고 그대로 끌어당기자 가녀린 그녀의 몸이 내게로 끌려왔다.

 

그리고…

 

살며시, 케이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겹쳤다.

 

몇초동안 둘만의 시간이 흐른다

 

“... 치사해!”

 

귀를 비롯해 얼굴 전체를 새빨갛게 물들인 그녀가 수줍은 듯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럴 때 마다 자주 써먹는 대사가 있었기에 바로 실천으로 옮겼다.

 

“싫었어?”

 

“싫은것은 아니지만...아아 정말! 잘 거야!”

 

"아, 그렇게 해"

 

“....고마워”

 

"아...서로 노력할 수 밖에 없어. 만약 무슨일이 있으면 바로 알려줘, 반드시 지켜줄테니까"

 

"응. 그럼 내일 봐. 키요타카, 잘 자”

 

“너도”

 

텐트로 돌아가 바로 출발 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친 뒤 잠에들었다

 

다음 날, 오늘도 6시 반에 눈을 떴다.

 

“응, 아~ 잘 잤어.빠르네 아야노코지”

 

“나도 지금 막 일어난 참이다”

 

햇빛을 쬐기 위해 밖으로 나가니 호리키타가 먼저 나와있었다.

 

“안녕, 아야노코지군”

 

"안녕, 빠르네"

 

"그렇지도 않아."

 

“스도는 일어나고 있다. 케이는?”

 

"지금 일어났나봐"

 

텐트에 눈을 돌리면, 잠이 덜 깬 케이가 나온다

 

“...안녕 키요…타…카….”

 

“아침에 약한가보네.”

 

“이번은 특히 말이야. 그런데, 3명 모두 너무 부지런 한 거 아니야? ”

 

“아직 시간도 좀 있고 준비하다 보면 눈도 떠지겠지.”

 

그 후 지역이 지정되었기에 재빨리 확인했다.

 

“우리는 G9”

 

“…마찬가지다”

 

“정말이야! 그럼 같이 가자!”

 

“그것은 상관없지만...”

 

"이거 조금 멀지 않아?"

 

"우리가 있는 곳은 D8. 길은 넓지만, 통상적으로 1시간은 걸려요."

 

“자세한 길도 모르니. 그 이상 걸릴지도 모르겠네”

 

“야, G9에 과제도 나오는 것 같아”

 

“마찬가지네”

 

그렇다면 내가 취해야 할 행동은 하나

 

“나는 갈래. 솔직히 말하자면 1점 1점이 중요하니까.”

 

 

"확실히...우리도 가는 게 좋겠어"

 

“달리는 느낌?”

 

"그렇게 될 거야. 단지 이건 내 생각, 둘 중 하나라도 싫다고 한다면 무리하게 진행할 생각은 없으니, 그걸 고려해서 생각해줘.”

 

케이가 어딘가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으로 말하자 호리키타가 즉답했다.

 

“나는 상관없어”

 

스도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긍정했다. 

 

그럼 이제 케이의 결정으로 함께할지 어떨지에 대한 답이 정해질 것이다.

 

“나도, 이것이 끝인 쪽이었다면 그만두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침 과제기도 하고 체력도 남아도니까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알았어, 그럼 출발하도록하자."

 

“슬슬 페이스를 올릴 참이었는데, 따라올 수 있겠어?”

 

“솔직히 상당히 힘들 것 같아. 그러니까 이번에는 스도군이 열심히 해달라고 할게. 착순 보너스는 그룹의 누군가 한 명이라도 도착하면 문제가 없으니. 스도군은 아야코지군을 따라가고 나와 카루이자와씨는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할 수 있도록 우리 페이스로 갈 거야”

 

“맡겨라!”

 

“방침은 정해진 것 같네.그럼 간다”

 

그리고 5.6할의 페이스로 달려간다.

 

스도는 문제없이 따라오고 있는 듯 보인다, 이거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대로 돌진해, 원하는 스팟에 도달했다.

순위는, 내가 2위, 3위가 스도와 무사히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었다.

 

여기서 1등을 한 건...

 

"여어, 아야코지 보이"

 

"코엔지인가"

 

여기서 마주치다니

 

"역시 자네가 1위인가.이 나를 억누르다니 역시 대단하군

 

코엔지가 잠시 순위표를 보더니 어딘가 언짡은 듯 말했다.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코엔지 만약 그때 네가 처음부터 전력으로 나왔다면 순위는 반대였을거라고?”

 

“그런 가정의 이야기에 흥미는 없다. 그때 너한테 진 건 명백한 사실 그 사실은 바뀌지 않아.”

 

“그런가? 착순보너스를 받고도 여기 있다는 건 과제를 받는다는 걸로 해석해도 되나?”

 

"물론이지, 너도 받을거지?"

 

“물론”

 

이번 과제 '악력 측정' 또한 서로가 잘하는 분야인 것 같다

 

“나도 받을래, 아야노코지”

 

“이번 과제라면, 스도의 특기 분야겠지”

 

시험이 시작되기까지 시간도 있기 때문에, 몸을 쉬게 해둔다.

 

잠시 후 호리키타와 케이가 도착했다.

 

"역시 도착해 있었구나"

 

“결과는?”

 

"아야노코지가 2위, 내가 3위다"

 

"하, 다행이다. ...1위는?"

 

“그놈이다”

 

"그놈 이라면 코엔지군 말이야?"

 

“아, 하지만 이번 과제에서는 질 생각은 없어. 어차피 내가 잘하는 분야니까”

 

"그래, 기대하고 있어.힘내”

 

 

 

“오오오요!”

 

그 후 과제를 받을 것을 모아, 이것으로부터 10명이 서로 경쟁한다

 

“그럼, 지금부터 과제를 개시한다.순서대로 받아라”

 

내 차례는 마지막.

 

지금은 스도의 차례다.

 

“보고있어, 아야노코지.... 우랴아!”

 

표시된 수치는 86.7

 

1학년 때의 체육제에서 측정했을 때는 82.4였으니, 최근 2년에 한층 더 기록이 늘었다.

 

동아리 활동으로 상당히 단련하고 있었을 것이다.

 

"후하, 그럼 내가 나갈 차렌가"

 

고엔지가 악력계를 잡는 줄다리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로 미루어 짐작건대...

 

고엔지가 쥐고 있는 악력계, 그 수치는 70, 80을 넘어 93.8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하아⁉90킬로 넘어⁉

 

“대박, 고릴라냐...”

 

케이와 스도가 나란히 감탄했다.

 

스도의 기록은 전국적으로도 상당히 높을 것이다.

 

그러나 코엔지는 규격외의 인간이었다.

 

"자, 자네가 나설 차례야."

 

나에게 악력계를 건네는 코엔지...93.8인가

 

악력계를 쥐고, 팔뚝의 근육의 다발에 의식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단번에 측정기를 움켜쥔다. 

 

수치는 고엔지 때와 마찬가지로 80을 훌쩍 넘어 90대를 탄다.

 

그리고...

 

"...95.5킬로미터다"

 

“너도냐!”

 

"흠..."

 

주위에서 고함이 지르다.

 

"말도 안돼...도대체 어떤 단련을 하면 저런 기록을 낼 수 있는거지?"

 

"키요타카도 고릴라구나..."

 

사람을 고릴라로 부르다니 무례한 녀석이다.

 

뭐 여자친구기도 하니 이번에는 봐 주겠다.

 

“미안하다. 역시 저 녀석들에게는 역부족인가봐...”

 

“저건 어쩔 수 없으니 너무 낙담 하지마 스도군.”

 

"신경쓰면 안돼. 시험은 아직 초반.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으니까."

 

케이와 호리키타가 스도에게 격려의 말을 보냈다.

 

“아, 다음은 이긴다”

 

과제는 끝이 났고, 다음의 구역의 배정이 이루어진다.

 

이번에는 케이쪽과는 정반대인 것 같다

 

"그럼, 어디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 그때는 또 정보를 부탁한다”

 

“또 보자, 아야코지!”

 

“잘가~키요타카!"

 

그리고 헤어지는 우리.

 

돌아보니 보기 드물게 코엔지가 남아 있었다.

 

평소의 코엔지와는 사뭇 다른 그런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무슨 일 있나?”

 

"아니, 자네 실력에 놀라고 있었다."

 

“그 것 치고는 꽤나 여유로워 보이는데?”

 

“훗하! 마지막에 이기는 건 바로 나니까.여기서 진 것쯤이야 신경 안 써”

 

“그렇구나. 그럼 나는 간다. 다시 만날지도 모르지만”

 

'아, 그래, 나도 이반 가보겠다.

 

그렇게 해서 우리들은 서로를 등지고 각자의 길을 갔다.

 

****

 

"어, 어떻게 된 거지?"

 

이 나를 여기까지 누르고 있다고? 

 

조금이지만 두려움을 느낄 뻔 했다.

 

신체능력, 체력, 학력. 어느 것을 해도 빈틈없이 최고에 가깝다.

 

덧붙여 조금 전의 악력 측정, 그건 분명히 전력이 아니었다. 

 

제대로 잡았다면 여유롭게 100은 넘겼을 것이다.

 

아마 근소치로 조절해 나를 뱌려한 것일 터….

 

아야노코지 보ㅇ… 아니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여러모로 짜증나는 녀석이다.

 

"훗, 진짜 괴물이네 그야말로 호적수다."

 

지금부터 우리들의 마지막 특별 시험은, 또 다른 형세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아니 그렇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