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클튜로 갈아탔고 디지털로 생각보다 저 느낌 내기 쉽지않아서 자주는 안그리지만

군시절부터 그림그릴때 저렇게 선이나 명암 꾸역꾸역 넣는 그림체를 즐겨썼어

딱히 칭하는 명칭은 없는데 내가 알던 작가분은 '간지선'이라고 부르더라고

내가 휴가때 반입했던 만화 그림체보고 영향받아서 그런건데






'카키자키 마사스미'라는 일본 작가고 내가 반입한 책은 <투수사 베스티아리우스>임

정발은 3권까지만 됐고 뒷내용 궁금해서 나머진 원서로 찾아봄

저 마지막에 괴물이 고블린 썰어버리는 장면도 이 만화 모작한거야


가끔 저런 그림체 볼때마다 뽕차서 손그림도 다시 잡아볼까 다짐만 백만번

이게 손그림의 감성을 무시할 순 없어도 컴그림의 편의는 더더욱 무시할 수가 없더라... 지우개가루 안생기는 거만 해도 엄청난 편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