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굴려본 덱중에 그나마 나름 ‘전개법’ 이라는게 있었던 덱이 순수 뽕따룡 덱인데

더블뽕따룡 2체 뽑고 각각 효과로 2회 공격 부여하는 일종의 콤보, 물론 애니에서도 나왔던 콤보임


근데 이것도 ‘전개법’ 이라고 딱히 부를 순 없는게 뽕따룡 자체 파츠나 퓨전 회수 등등의 어느정도 기본적인 파츠가 다 깔려있다는 전제 하에 전개되는 콤보라

이걸 ‘전개법’ 이라 부를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러듀는 그런 콤보 하나를 노리자고 하는 겜이 아니란말이지

순식간에 필드의 현황도 달라지고, 패도 달라지고, 모든 것이 빠른 템포로 한순간에 솨사삭 바뀌는 게임이라

제일 중요한 능력은 플레이 방식이나 전개력보단 ‘상황 대처능력’ 을 필요로 하고, 그걸 제일 많이 요구하는게 맥시멈 덱같은 경우지


암튼 결론만 말하자면 OCG의 플레이 방식엔 어느정도 사람들이 발견한 정답이 있지만, 러듀의 플레이 방식엔 정답이란게 없고 그저 매 순간마다 최선의 선택을 할 뿐이다 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