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덱: 곤충 GS
게이트 가디언 후 oo
앤틱 기어 선 xx
유벨 선 oo
유벨 후 xoo
뇌화의 히메쟈노메
첫 공개 당시에 굉장히 실망했던 뇌화 신지원이다
그 때 당시에는 저평가했으면서도
아예 쓰레기는 아니니 요로이토카게 자리를 밀어내고 채용하는 걸 고려해야 하는 처지에 한숨이 나왔는데
막상 써보니 이자식 굉장히 맛있었어
우리는 우선 이놈 밸류의 핵심인 2번 효과에 주목해야함
패/묘지에서 제외되면 엔드 페이즈에 드로우를 주는데
이게 처음엔
'에이.... 엔드 페이즈 드로우면 바로 아드를 늘려주진 않네... 애매한데?'
하고 생각했음
근데 아님 이 효과는 진짜 미친듯이 GOAT임
일단 마리코우베로 가져와서 코스트로 날려버리기 매우 편함
이건 마리코우베에 더해 야하즈카미키리, 히메쟈노메, 요란광소를 추가로 잡고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데
기존에는 이러면 요로이토카게라는 선턴에 무쓸모인 카드를 무조건 들고와야 해서 공격권을 하나 손해보는 구조였음
그런데 이제 히메쟈노메를 가져와서 툭 제외하면 엔드 페이즈에 욕망의 항아리를 발동해 줌ㅋㅋㅋ
물론 묘지에 묻고 제외해도 존나게 맛있음
내가 유벨 전을 2번 다 이긴 것도 이자식이 드로우로 패트랩을 바로 뽑아준 덕이었음
그런 놈이 심지어 패에 잡혔을 때 놀지도 않음
일단 패에서 아무 곤충이나 꺼내준다는 점은 '막 그렇게 큰 이득이 아닐 것이다'라는 내 예상이 맞긴 했음
결국 히메쟈노메 이외의 전개패를 잡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니까
근데 생각치도 못한 사용법이 바로 고키폴 일소로 패의 아무 곤충을 꺼내는 것임
기존에는 상대가 패트랩을 안 던지면 스팅기 랜스는 자연스럽게 패트랩으로 활용했는데 이게 묘지를 안 쓰는 덱한테는 노는 패가 되어버리는 점이 좀 아쉬웠음
근데 이제는 억지로 스팅기를 꺼내서 고점 전개를 볼 수 있게 해 줌
특히 패에 잡히면 굉장히 애매했던 고키폴을 일소 후 히메쟈노메로 바꿔먹을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곤충덱의 유연성이 한 층 높아졌음
아 기분이 너무 좋다
빨리 인피니티 포비든 발매해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