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듀 4금에 맞춰서 불꽃성기사 덱리를 좀 소개해보려고 함.

불성 파츠부터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불성 몬스터들이나 공통 용병 역할 등에 대한 내용은 아래 최애덱 소개대회 때 쓴 글 참조 바람.

[마듀] 최애 덱 소개 대회 - 불 야 추 https://arca.live/b/yugioh/99720291

시작하기 전에

아래 덱 구축들은 전부 죄보+승화기사 축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

지금 죄사악이 무제고 죄보 활용이 가능한 덱인데 죄보를 왜 안 씀?

패특소로 공격권, 원죄보 아꼈다가 리차르데토 내고 우회 전개 등등... 그냥 쓰셈 사기잖아

물론 내 덱리가 정답은 아니니까 참고 용으로만 쓰고

그리고 불꽃성기사는 이졸데만 내면 자체 기믹으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본 불꽃성기사 기믹만 많이 넣기 보다는 원핸드 이졸데 파츠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죄보를 채용했기 때문에 죄보와 궁합이 좋은 승화기사를 이졸데 용병으로 사용하게 된거임. 승화기사+디아벨 2핸드면 3소환으로 바로네스를 내고 전개한다던가 하는 플레이가 가능.

그 외에도 승화기사는 특소에도 효과 발동이 가능해서 이졸데로 승화기사를 내는게 유효할 때가 있다던가, 불전사라서 불성 파츠로 서치나 소생/회수 등이 맞아돌아가는 여러가지 장점이 좀 있다고 생각해서 나는 승화기사 축을 추천함.

커넥터 돌핀 축도 이졸데 전에 뵐러/우라라를 자르고 갈 수 있다는 개쩌는 장점이 있으니까 이건 직접 굴려보고 좋다고 생각하는 쪽을 쓰던가, 아니면 50~60으로 덱을 짜서 두 파츠 다 써버리던가 원하는대로 선택 ㄱㄱ

1. 죄보+승화기사 축 기본

이졸데 용병인 승화기사는 3꽉, 죄보 파츠의 경우 밸류가 더 좋은 죄사악을 3꽉하고 디아벨스타는 1장만 넣었음. 원한다면 디아벨스타 매수를 2장까지는 증량해도 좋다고 생각함. 이후 불꽃성기사 자체 매수는 1~2장으로 짜두고 성기사/성검 서치가 되는 계승을 2장 채용해서 유연성을 늘린 구축임.

다른 축에 비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덱 스페. 기본적으로 40에 가깝게 매수가 짜여져 있는 만큼 패트랩을 쥘 확률이 높고, 단순하게 덱 스페를 늘리든 중복 매수 카드를 줄이든 패트랩을 더 증량할 여지가 충분함. 패트랩 증량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메실암이나 엔제링을 추가해서 고점을 더 늘리는 것도 가능할거고, 아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길항 같은 카드를 채용하던가 엑트까지 빼서 초융합 같은 후공 돌파 카드를 채용하는 것도 방법일거임.

단점이라면 공격권 이슈. 기본 불성 기믹은 일소권 견제를 당하면 전개가 어려워지는 단점이 있는데, 죄보를 채용했다고는 해도 결국 전사족을 특소하는 추가 공격권은 원죄보만 추가된거고 원죄보는 우라라/퍼미션/파괴 견제 등에 견제당하기가 너무 쉬운 파츠다 보니 아무래도 패트랩을 잡지 못했을 때의 후공이 답답한 감이 있다.

당장 아래 덱리들 이 강의 쓴다고 시험해볼 때 가장 많이 지는 시나리오가 후공 잡힘+패에 불성기믹 한가득 잡힘 이었음...

물론 이건 용병 채용하느라 덱은 두꺼워지고 패트랩은 부족해져서 확률이 떨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불성 기믹만으로는 후공에 불리하다는거를 기억해주셈.

2. 미캉코 축

같은 장착 마법 카드군인 미캉코를 용병으로 채용한 버전.

기본 축과 비교해보면 아라베스크2, 미혹새1(화총무로 대체 가능), 하레1이 추가됐고 기본 덱리에서 장착 매수를 위해 채용되던 리빙 파슬이 빠져서 44장.

이런 구축 말고 아예 전승의 대미캉코라던가 후우리+미캉코 함정까지 채용해서 쓰는 버전도 있는데, 거기까지 넘어가면 그냥 불성이 아니라 미캉코 기믹 위주로 짜는게 더 낫지 않나... 라고 생각해서 이거만 설명해 봄.

미캉코 축의 장점이라면 일단 용병으로서 들어가는 전체 매수가 적고(아라베스크 3꽉해도 메인 5장, 엑트 추가 필요없음), 장착마법 테마+하레가 불전사 스탯인 점 으로 불성 기믹에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기 쉽다는 점, 그리고 아라베스크의 후공 밸류 정도.

단점이라면 미캉코는 결국 단독으로 전개를 해줄 수 있는 파츠는 아니다 라는거. 기본적으로 선턴에서 미캉코 파츠의 역할은 이졸데를 올렸을 때 아라베스크 덤핑하고 리나르도 > 리나르도로 아라베스크 회수 > 아라베스크로 리나르도 재활용을 하면서 밸류를 끌어오는 용도인데 이 이졸데가 막히면 남은 미캉코 파츠는 채용 이유가 없어지는 거니까.

그리고 뱀눈 상대로 아라베스크 각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는다는거? 싱크로 축이면 견제해야될 애들이 엘프 마커 앞이라 아라베스크를 못 달고, 기본 축이면 아라베스크 쓰기 전에 마스카 나와서 아폴 같은거 내버릴거고.

3. 베이고인보커 축

3축 용병인 베이고+타케톰을 채용하고, 베이고를 원핸드 이졸데 용병으로 성립시키는 인보커+모닝스타를 채용.

베이고 특소 > 타케톰 서치 후 특소 > 2장으로 인보커 > 인보커로 모닝스타 덱특소 > 모닝스타 효과로 히로익콜 서치 > 모닝스타+인보커로 이졸데에 연결해서 불성 기믹 전개

장점은 단순하다. 베이고가 일소권조차 안 먹는 원핸드 이졸데 파츠로 동작하면서 모닝스타로 서치하는 히로익콜이 개체수까지 추가해 줌. 베이고는 특소효과에 턴제가 없고 모닝스타나 히로익콜은 패에 잡히면 그냥 쓸 수도 있는 파츠라서 타케톰 정도 빼면 호감패 이슈가 심하지도 않고.

단점도 단순함, 메인덱 스페, 엑트 소모량 많고 증지 드롤 더 아프게 맞음. 메인덱에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용병이다 보니 기본 덱리랑 비교하면 계승이라던가 박물관 같은 카드 매수가 빠진 걸 볼 수 있음.

패트랩을 많이 쓰는 축이 하고 싶다가 아니라면 가장 무난한 덱리일 가능성이 높음.(이 경우엔 순수에서 기믹 많이 덜어내고 40장 좀 더 넘어가게 패트랩 채우는걸 추천)

4. 크샤트리라 축

살아있는 공격권 그 자체인 크샤트리라 파츠를 채용하고, 라이즈하트가 불전사 4레벨 몬스터인걸 활용해 전개에 활용하려는 덱 구축. 사실 이 덱리 설명해보고 피드백 들을려고 강의 쓴거임

유니콘을 통해 상대 패트랩 발동을 주저하게 만들거나, 패트랩을 맞아도 핵심 엑트를 제외해서 턴 받을 가능성을 올림과 동시에 후공에서는 펜리르로 돌파하는 걸 기본 플랜으로 두고 있음. 또한 크샤트리라 몬스터가 디아벨스타와 동일한 7레벨이라는 점을 활용해서 디아벨스타를 크샤몹으로 대체한 투파츠 전개를 가능하게 하고, 라이즈하트가 불전사 몬스터라는 점을 활용해서 불성 기믹에 연결하는 가능성이 있는 구축임.

유니콘으로 스타트한 경우 버스를 깔아두고 안젤리카로 라이즈하트를 덤핑 후 소생시켜서 4레벨 소재로 쓰거나 상대 덱탑 견제, 펜리르 스타트의 경우 라이즈를 서치해두고 주와이외즈의 유언 효과로 내리거나 키리비/리나르도 등의 특소 조건용으로 일소, 올리비에나 아스톨포의 특소용 코스트로 째기 등등으로 활용함.

크샤 파츠 채용 시의 장점은 크샤 자체의 깡파워, 그로 인한 증지 착지 밸류임. 드로 페이즈에 증지를 맞아도 1드로로 유니콘+버스 또는 펜리르+덱탑 3장 뒷면제외를 먹이고 턴 받기를 노려볼 수 있고, 파피야스를 1장 채용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유니콘 원핸드 뿐일 때 크샤기믹 전개도 가능해짐. 베이고 파츠에 비해서 유니콘은 뵐포를 대신 맞아줄 확률이 높고, 유니콘에 뵐러나 우라라를 스킵했어도 내 초동에 쓰면 상대 엑트를 털어서 턴 받을 확률을 올린다는 것도 장점.

단점은 덱스페 이슈, 그리고 크샤 파츠 자체만으로 불성 기믹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거. 유니콘+초동의 패면 갓패지만, 반대로 버스나 라이즈하트, 파피야스 등이 단독으로 잡히는 핸드는 그냥 존나 눈물이 남 시발

그리고 유니콘 스타트에서 어라이즈 각을 만들어두려고 엑트에는 샹그릴라 메인덱에는 파피야스까지 투입하게 됐는데, 이러면서 메인덱에서 7장을 먹기 때문에 덱 스페를 가장 많이 먹는 용병 축이 됐음. 베이고 용병 파츠가 메인덱 6장인데, 여기는 극단적 호감패가 타케톰 한 장 뿐이고, 크샤축은 버스나 파피야스에 그냥 잡힌 라이즈까지 치면 2~3장이니까 호감 이슈도 좀 더 심하고.

어떻게 보면 어라이즈는 유니콘 1핸드/펜리르+디아벨 2핸드에서 저점 착지용으로 쓰는거니까 샹그릴라를 빼고 바로 4소환 3소재 어라이즈를 내는 플레이로 한다고 치면 샹그릴라는 빼도 될 것 같기는 함. 아마 빼면 아폴이나 아제우스 쓰지 않을까?

이상으로 내가 지금 마듀에서 시험해보고 있는 덱 타입 4개 설명이 끝났는데, 내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베이고 축이나 크샤 축이 굴리기는 가장 괜찮은거 같음.

뱀눈이 1티어다보니 뱀눈에 잘 박히는 뵐포 채용률이 너무 높아서 불성 단독 기믹으로는 이졸데 막히고 전개 못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리나가 없어서 증지 착지 어려운 것까지 생각하면 크샤 축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호감 이슈랑 기믹 안 맞물린다라는 단점이 있으니까 베이고 축도 나쁘지는 않을거라고 봄.(그래서 엑트에 가십 넣은거기도 하고)

혹시 질문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셈

나중에라도 확인하면 바로바로 답변 달아봄

BK 축 오프 덱리로 2편 화검 축 오프 덱리로 3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