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클리핑이 뭔데 씹덕아라고 말을 할테니...


클리핑이란?


'상위 레이어와 하위 레이어가 있을 때 상위 레이어가 하위 레이어의 영역 내에서만 표시되는 기능'을 뜻한다.'


이게 뭔 개소리일까?


간단하게 설명할테니 다음의 예시를 보자



여기 [레이어 1]로 라도리가 존재한다.



여기 [레이어 2]로 검은색 직사각형이 존재한다.



원래대로라면 이 두 레이어가 겹쳐졌을 때 

검은 사각형이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라도리가 가려져야 하지만


검은색 사각형에게 클리핑 기능을 사용하면?




상위 레이어인 검은 사각형라도리의 위에만 표시가 되어 라도리가 검은색으로 보이게 된다.




그러면 대충 이런 기능인건 알겠는데...


이 기능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간단하게 콘을 하나 들고와서 예시를 보여주자면


피부 밑색을 먼저 칠하고


레이어를 하나 더 만든 후 


클리핑 기능을 통해 그림자를 채색 해준다.


(클리핑 기능을 껐을 때)


머리도 아까와 동일하게




그림자도 넣어주고


(클리핑 기능을 껐을 때)


이런 옷을 위시하는 다른 부분들도 똑같이



이렇게 간단하게 그림자를 넣어줄 수 있다.


(클리핑 기능을 껐을 때)




다른 예시도 하나 들고오자면


이런 그림은 원래 여러개의 오브젝트를 하나의 그림내에서 채색해야 하기 때문에 오브젝트끼리 간섭이 심하다.


그러니 채색할 오브젝트를 각각 레이어를 나눠서 밑색을 칠한다.


이러면 저 색 하나하나가 서로 간섭하지 않는 하나의 구역으로 나뉘어지게 된다.


그러면 이 구역에 클리핑 기능을 사용해


원래였으면 선 밖으로 튀어나가거나 서로 간섭하여 일일히 밑색을 칠해야 하겠지만 이렇게 편하게 채색을 할 수 있다.


그 후 한번 더 클리핑 기능을 사용하여



그림자까지 넣어주면 나같은 허접도 나름 봐줄만한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여기 레이어요?

귀찮아서 안올림 수구



클리핑 기능은 포토샵, 클립 스튜디오같은 유료 툴부터 메디방, 이디스페인트, 사이툴등등 레이어가 있는 온갖 툴에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자주 쓰게 될테니 한번쯤 해보...

이걸 뭐라고 말해야 마무리가 잘 끝나지?


그냥 끝이니까 알아서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