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나 히어로, 스타더스트나 뭐 이런 테마처럼 엑덱몹이 잔뜩 있는 게 아닌 이상 어차피 테마 내 엑덱몹은 많아봤자 5체 미만임.

그런데 유희왕에 엑덱은 15장까지 들어가고, 같은 엑덱몹 3장 넣는게 권장되는 플레이도 아니야.


그러니 엑덱은 좀 시너지 나는 쓸만한거 넣는게 당연한거지.

그리고, 그러라고 코나미에서도 일부러 성능 좋고 소환이 쉬운 카드를 내는 거고.


그 예시가 이제 바로네스, 아폴로우사 그런거고.


그런데 그렇다고 모든 테마가 결국 에이스가 그걸로 귀결되느냐? 하면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단정 지을수도 없다고 생각함.


구체적으로 최근 테마 중엔 기승전 바로네스/아폴/히타 구희 암브로엘 질란테스이라곤 하는데




이 티어표 기준으로 여기 올라온 테마는 대부분 자체 에이스나 기믹을 백분 활용하는 덱이 더 많아.


아예 자체 엑덱 의존도가 없거나 낮아서 자체 기믹으로 굴러가는 루닉, 후완, 라뷰에

령수는 기껏해야 아폴 정도 쓰고, 천배나 순성은 자체 에이스로 게임 풀어가는 경우가 훨씬 많고.

패왕환주나 레스큐, 유벨이나 기타 D라인도 대부분 자체 기믹으로 전개 후 결과물을 늘어놓는데 


아마 히구암질 이야기하는거 보니까, 그냥 메타가 화염카르텔에 많이 잠식되서 그렇게 느끼는 거 같은데.

히구암질 뽑는 덱이 그리 안 많을건데, 염왕이랑 뱀눈 빼면.


그건 메타가 획일화됐다고 하면 말이 되지만, 모든 덱이 범용떡칠이 된 거 같다고 하는 건 아닌듯?

특히 예시로 들었던 모든 덱의 결과물이 같기에 지금은 범용 떡칠이 없었으면 좋겠다. 로 보면 더더욱?

오히려 옛날에 트로이메어 엑링이 거진 필수덕목이고, 모든 덱의 중간다리가 하리파였으며 수틀리면 아나콘다로 꺾어버리던 링크 초창기가 좀 더 그 말에 부합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