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시 님말 맞음 몇몇 개는 당시 스레드 저장 사이트 돌면서 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함 반박 환영

확실하게 기억하고 자료 많은 팩트는 밑줄



OCG 기반 & 갤럽 제작 마지막 애니메이션 브레인즈

초반에는 나름 기대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역시 시리즈 구성의 요시다 신 답게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 되었지

브레인즈는 공개 당시에 원작자 타카하시 카즈키 선생님께서 ZEXAL이 참여하시는 마지막이라는 말 그대로 간 앜파랑은 다르게 이번에는 관심을 가지고 감상하겠다고 글을 올리셨다. 그래서 검수 내지 감수로 참여하나 기대가 좀 있었는데, 정작 방영 당시에도 카즈키 선생님에 관련한 이야기 없었고 방영 이후에도 없었음.

그런데 이 실마리가 뜬금없이 풀리는데 시리즈 감수로 참여한 사토 타츠오가 브레인즈 초반을 감상하신 카즈키 선생님께서 격노하셨다고 트윗 작성.(현재 격노 관련 트윗은 삭제했고 브레인지 감독 다시 뽑은거 술회하는 트윗임 위 사진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일단 제작진 교체를 감행하는데, 감독을 교체


문제는 저 트윗이 올라온 시기는 2022년 7월 중순, 타카하시 카즈키 선생님께서 모녀를 구조하시고 안타깝게도 회오리에 휘말려 돌아가셨는데, 그 사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당연히 현지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난리났고 아마도 이때 고인드립 치는 일부 팬덤이랑 원작 팬들이랑 더 갈등 구조도 심해진 듯하다.


분위기가 별로였던 것,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다는건 갤럽 스태프 전반이 타카하시 카즈키 선생님을 비롯한 스튜디오 다이스랑 그렇게 좋지 못한 관계를 가지지 않았나 필자는 추측한다. (뇌피셜) 그와 별개로 갤럽 현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도 있고.


KC 굿즈도 갤럽 애니 애들도 브릿지 일러만 계속 쓰다가 하도 설문에서 반발 의견 나오니 그제서야 갤럽 상품 내는 것도 의심되긴하는데 사실 다른 애니메이션도 제작사 교체되면 교체된 제작사 밀어주는 경우도 꽤 많아서 이건 애매하긴 하다.

그럼 왜 브릿지를 고른걸까? 걍 단순하게 장기 애니메이션 스케줄 OK해준 곳이 브릿지 일 수도 있음.

그런데 콘도랑 브릿지는 사실 이전에 TCG 애니메이션을 맡은 적이 있다.

카드파이트!! 뱅가드 G Z라는 애니메이션인데, 이게 G 잘 나가다가 콘도랑 브릿지 때문에 망했다는 의견이 간간히 보이는데 좀 이게 많이 왜곡되었다.

우선 뱅가드 G.


뱅가드는 이토 아키라(카즈키 선생님 어시 출신) 원작, 초창기 애니메이션 감독 츠지 하츠키(GX 감독)을 필두로 한 작품이고 부시로드에서 발매하고 있는 카드게임이다. G는 그 후속작이고, 츠지 하츠키가 감독을 맡고 부감독을 맡았던 우메모토 유이가 감독을 잡게 되었다. 

츠지 때도 이토 아키라랑 의견 차이가 있었다는 썰이 꽤 있는데, 우메모토 유이 감독 때 더 의견차가 심했다고 한다. 이토 아키라랑 부시로드 쪽에서는 영 곱게 보이지 않았는지 TMS(코난 만드는 애니 제작사) → OLM(포켓몬, 베이블레이드)로 제작사가 교체되었을 때 유이 감독을 그대로 한다고 했었으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강판당했다. 스레드가 삭제되었는지 못 찾겠는데, 이지메 당했다는 정황이 담긴 스레드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뱅가드 G 평가는 이 때가 제일 좋았다.

아무튼 1화 연출 및 오프닝 일부 연출하시다가 강판당하고 나온게 G NEXT인데, 이거는 콘도랑 브릿지 담당이 아니다.


카와사키 이츠로가 감독을 맡았고, 이후 뱅가드 리부트 V 시즌도 이 사람이 맡았다. V 시즌은 애니건 카드건 진짜 개병신 시즌이다.


아무튼 넥스트 당시에 카드 환경은 호평이 많은걸로 기억하는데(필자는 딱알못), 애니는 엉성해 혹평이 우세했다.

부시로드 사장 좆타니는 케모노 프렌즈 1기 감독 강판 사태때도 근들갑 ㄴㄴ하는 걸 봐서 씹덕들 상대로 장사하는 높으신 분들한테는 감독은 좆도 아닌 존재인걸로 여겨지나보다

그리고 G Z, 갑자기 공동 제작에 브릿지가 추가되고 콘도가 감독. 


뇌피셜인데, 아마 카와사키 감독, 부시로드는 뱅가드 리부트 시리즈 계획에 집중하고 아마 브릿지랑 콘도한테 짬처리한걸로 보인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NEXT보단 훨씬 좋았다. 별로인 부분도 많긴 한데 NEXT보다 전작 이해도가 높고, 콘도 특유의 구린 개그, 가끔 좋은 장면과 연출도 있고 작화는 좀 올드 느낌이 났긴했는데 최종전에 집중할때는 고퀄리티로 뽑아줬다.

G Z에서 나름 전작 이해도가 높은걸 눈 여겨 본건지, 걍 제작 여건이 되어서 아다리 맞은건지


아무튼 스튜디오 다이스와 코나미는 유희왕 러시 듀얼 기반 애니메이션을 브릿지에 맡기고, SEVENS가 제작되었다. 


세븐즈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얘네 은근히 원작이랑 전작 이해도가 뛰어난 걸 자주 보여준다. 싸구려 개그랑 철지남은 미미의 캐릭터 성으로 자리 잡았고 (고 러시는 뇌절 너무 심해서 중도 하차함 까도 보고 까야지 스스로 봤다고 확답하기 힘든 입장에서 뭐라 못 하겠네)


+


뱅가드 G에서 강판당한 우메모토 유이 감독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나중에 카드 게임 애니메이션, 기회가 되면 러시로 감독 다시 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는데



그럴 일 없을 거 같다 씨발


대박나서 성후형이랑 스튜디오 차리셨으니 ㅅㅂ...



브릿지 현 상황을 긍정하려고 쓴 건 아님 본인부터 고러시 중도하차했다가 유가 VS 해룡 맥시멈 형제 등장 에피, 마나부 VS 유나 보고 오 이제 재밌을 거 같은데 하다 못 보다가 최신화 유가 묘사랑 여론 보고 과몰입 씹덕으로서 충격받을까봐 후달려서 안 보는 중임


걍 코나미에서 다음 작은 과감하게 투자해줘서 장편 제작사 구하기 힘드니 제작사는 못 바꾼다해도 핵심 스태프는 칼 갈듯이 준비해줬으면 좋겠음.


이게 근데 제작사가 왜 갤럽에서 브릿지로 바뀌었는지 힌트될 만한 요소도 모르거나 잘 정리된게 없어서 힌트 나열하고 뇌피셜 늘여놓음 반박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