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네"


 그는 상대를 향해 웃으며 자신의 덱을 보여줬다. 


"정말이구먼, 은거의 대부라는 더 좋은 카드가 존재한다니"


 '은거의 대부'

1카운터부터 시작해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마다 점점 카운터가 늘어나며 그 수 x300만큼 데미지를 주는 카드

얼핏보면 별거 아닌 카드 같지만 300의 배수만큼 딜이 늘어나는 효과 때문에 턴이 올라갈수록 점점 딜이 강해지며 

300 600 900 1200 1500 1800 2100 총합 8400의 딜을 넣고 겜을 끝낸다. 파동캐논보다 1턴 적게 걸리는건 덤이고.


게이트 가디언 그 친구가 몬스터를 많이 전개한 덕분에 사이드 플랜인 냅튠도 성공했다. 비록 급히 짠 덱이라 허리케인을 생각 못해 패배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나 결국 모든 플랜을 보여줬으니 내 할 일은 다 했다. 


다음에도 무금제가 열리면 마종동을 들고 나갈 것이며 그때는 꼭 우승을 거머쥐겠다. 기다려라 크샤 다음엔 이겨주겠다.









"그런데 친구, 이 덱 단점이 뭔가?"





"아 그건 말이지."

















"파동캐논 키고 버텨야해요 ㅠㅠ"(파동캐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