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마듀 불성 강의에 이어서 오프 4금 기준 불성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함.


저번 글이랑 마찬가지로, 불성 파츠부터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덱 파츠나 공통 용병에 대한 내용은 아래 최애덱 소개대회 때 쓴 글 참조하거나 댓글로 질문 부탁함.


[마듀] 최애 덱 소개 대회 - 불 야 추 https://arca.live/b/yugioh/99720291

[4금 강의대회/마듀] 불꽃성기사의 4가지 덱 구축 소개 (기본/베이고/미캉코/크샤) https://arca.live/b/yugioh/103036821




시작하기 전에


승화기사+죄보 축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던 마듀 강의와는 달리, 오늘 소개할 오프 불성은 아예 죄보 기반 전개 파츠를 전부 빼버렸음. 이유는 두 가지인데, 죄사악 제한이 가장 큰 이유고 디아벨스타 매수를 늘려서 대응하기에는 죄사악 없이 사용하는 디아벨스타-원죄보 연계가 불성 입장에서 아드 낭비가 너무 크기 때문임. 물론 원죄보를 나중에 끌어와서 우회 전개용으로 사용하는 플레이는 분명 강하고, 아래 채용한 용병들의 특성상 그 플레이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죄보를 채용한 버전도 있지만, 빠진 덱리들의 경우에는 덱 스페이스 측면에서 빼는 축으로 결정했음.


전에 마듀 풀 강의 때도 얘기했지만 불성은 원핸드 이졸데로 전개를 할 수 있는 특성상 50~60덱으로 구축하는게 가능한 덱이니까 직접 굴려보고 결정해보는게 좋을듯.


당연히 죄보 파츠가 빠지면서 승화기사를 원핸드 이졸데 파츠로 써야될 메리트가 낮아졌고, 똑같이 원핸드 이졸데로 연결이 가능하면서도 4레벨 파츠로 기존 불성 기믹에 더 잘 맞아들어가고, 추가적인 아드 요소가 있는 용병들을 사용하는 버전의 덱리를 소개해보려고 함.


물론 나는 절대 불성 장인 같은게 아니고 아래 덱리도 예시일 뿐이니까 참고하는 용도로만 봐주길 바람...







1. BK 축



덱리


BK 용병의 장단점을 보려면 일단 BK 스파가 어떤 카드인지를 봐야한다.



자신 필드 위에 "BK(버닝나쿠라)"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이 카드는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특수 소환했을 경우, 이 턴에 자신은 배틀 페이즈를 실행할 수 없다.


턴 제약 없는 패특소 효과, 그 대신 걸려있는 배페 실행불가 디메리트.

이 턴제약이 없다는 특징을 불꽃성검이나 리나르도의 회수 효과와 조합해서 스파를 계속 내고 추가 개체수를 만들어내는게 BK 불성의 기본 플랜이며, 이 플랜을 사용하느라 메인전 후공에서 배페 제약이 걸린다는게 BK 불성의 가장 큰 단점임.


어퍼커터 원핸드 전개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파를 1번 정도 회수하며, 2핸드 이상의 조합 또는 오지에+a 스타트 전개에서는 스파를 2~3번 회수하여 아폴을 낸다던가 리나를 낸다던가 하는 전개가 가능해짐. 그럼 이 스파를 제외한 다른 파츠들이 스파를 끌어오면서 전개를 하는 구조겠지? 효과를 확인해보자



어퍼커터는 일/특소 시 덱에서 BK 몬스터를 서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 이 효과로 스파를 찾아와서 전사족 4레벨 2체로 전개를 스타트하는게 기본. 또 2번 효과로 덤핑되면 묘지의 BK를 소생하는 효과가 있는데, BK 엑시즈 몬스터도 이 효과로 특소 가능하다보니 상대 턴에 안젤리카의 효과로 덱에 남은 어퍼커터를 덤핑하는 것으로 킹뎀프시를 소생해 추가적인 후속을 확보하고 개체수를 복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안젤리카의 대상 트리거는 구희나 견제가 남을 때 롤랑을 통해 격발시킴.




킹뎀프시는 4레벨 2장으로 나오는 엑시즈 몬스터인데, 아까 말했든 특수 소환 시 덱에서 4레벨 이하 불전사 몹을 서치하거나 덤핑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 덤핑은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긴 한데, 드롤을 맞았을 때 튀르팽 등의 묘지에서 동작하는 카드를 덤핑하는 걸로 우회도 가능하다는 정도의 의미는 있을지도? 그리고 프리체인으로 소재를 떼면서 필드 BK 몹한테 대상 내성을 뿌리는 효과가 있는데, 사실 그냥 얘 소환 유발 발동할 때 뵐포 다 꽂히는거라 용병으로 쓰는 입장에선 왜 있나... 싶은 효과. 하여튼 이 효과로 스파를 소재에서 떼서 묻어두고, 자체 효과로 서치한 리나르도를 내려서 스파를 회수하면서 다시 특소하는게 기본 전개.



스파의 디메리트를 제외한 BK 축의 단점은 결국 어퍼커터도 일소를 해야 시동이 걸리는 초동이라서, 같은 일소 초동인 오지에와 겹쳐잡는 문제점 + 일소 견제 시 전개가 막혀버린다는 기존 불성 초동과 동일한 문제점을 가짐. 이 때문에 4레벨인 점을 같이 활용해서 레볼싱을 사용한다던가, 사키타마 등의 추가 4축 전개 요원을 통해 일소권 견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구축도 있음. 또한 아래에서 소개할 VS 축과 동일한 문제점으로 안젤리카로 연결하는 전개 과정에서 BK 파츠 만으로는 안젤리카 대상 지정 트리거를 만들어 줄 수 없기 때문에 추가 패가 없다면 4장 덤핑으로 전개하거나 BK 파츠로 만든 3개체를 억지로 2개체로 줄여가면서 전개를 해야되는 문제점이 생김.


보통 후공이 예상되는 사이드전에서는 BK 파츠의 배틀페이즈 실행불가 디메리트가 너무 심한 만큼 BK 파츠를 전부 빼버리고 돌파 카드나 패트랩을 추가하는 같은 식으로 변경하는 편. 이 때 덱스페를 너무 많이 빼지 않기 위해 어퍼커터를 2장 정도로 조율하고 메인에서 다른 이졸데 용병과 병행하는 덱리스트도 있음.(나는 BK 외의 이졸데 용병을 사용하지 않는 축 이기 때문에 어퍼커터가 3꽉이고, 이 파츠를 후공에서는 사이드의 미캉코 파츠와 교체하는 식으로 플랜을 짰었음)




2. VS 축


아까 위에서 킹뎀프시 효과 기억함? 소재 제약 없이 아무 4레벨 2장으로 소환되고 소환하면 불전사 몹 서치. VS 불성은 이 킹뎀프시를 라젠 1장으로 낼 수 있다는걸 활용해서 전개함.

(라젠 소환 > 매드라브 서치 > 라젠으로 록오뱅 > 록오뱅으로 매드라브 특소 > 매드라브로 컨티뉴 서치 후 라젠 소생 > 라젠+매드라브로 킹뎀프시 > 킹뎀프시 효과로 패특소 전사족 서치해서 이졸데에 연결.)


VS 축은 BK 파츠 단점이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구축 찾다가 발견한건데, 원본은 작년 거에 STAKE도 안 쓰는 구축이라 지금 내 버전이랑은 좀 다름.



덱리


일단 내가 생각하는 VS 파츠가 BK 파츠와 차별화 되는 장점은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라젠을 베이스로 스타트하는 전개에서 엑존 록오뱅이 남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어떤 디메리트도 걸리지 않으면서 오히려 라젠의 세로열 견제 효과를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전개용 파츠면서도 후공에서 돌파용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두번째로는 Stake 의 덱특소 효과를 통해 일소권 없이 라젠을 낼 수 있어 초고점이나 추가 공격권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임.


일단 나는 라젠을 2장, Stake Your Soul을 3꽉한 버전임. Stake Your Soul! 효과를 보면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패의 몬스터 1장을 상대에게 보여주고 발동할 수 있다. 보여준 몬스터와는 카드명이 다르고, 속성이 같은 "VS(뱅키시 소울)" 몬스터 1장을 덱에서 특수 소환한다. 이 효과로 특수 소환한 몬스터는 엔드 페이즈에 주인의 패로 되돌아간다.


불성에서는 사실상 패에서 화염 속성을 보여주고 덱에서 라젠을 특소하는 효과로만 사용되는데, 덱 구성을 보면 기본적으로 라젠이 아닌 화염 속성 몬스터만 14장이고 계승이나 증원, 듀란달(듀란달 서치하는 박물관 포함) 같은 서치 카드를 전부 포함하면 사실상 STAKE에 대응하는 핸드가 20장임. STAKE를 3장 잡아도 남은 패 2장 중에 대응 핸드가 잡힐 확률이 70%에 가깝고, 대응 안 되는 핸드에서도 라젠 2장은 일소해서 전개가 되는 카드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3꽉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음. 라젠하고 겹쳐 잡은 경우에도 라젠에 뵐포나 우라라 맞았을 때 덱에서 두번째 라젠 꺼내와서 킹뎀프시나 이졸데에 연결도 되고.


라젠의 매수 자체는 2장으로 했는데, BK 축에서의 어퍼커터와 마찬가지로 패에 잡힌 라젠은 오지에와 일소권을 경쟁해야 하는 카드고 겹쳐잡았을 때의 밸류가 높지 않아서 매수를 조금은 줄이고 싶었음. 그리고 동기들이 병신이라 그런가 비싸 시발... 결론적으로는 3꽉 대신 2장으로 넣고 레드레이어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갔었다가, 죄보 파츠를 다시 채용하는 쪽으로 수정했는데 랜덤패 뽑아보면 이 쪽이 좀 더 좋다고 느낌. 나머지 파츠는 전부 1장씩. 전개 과정에서 전부 서치되는 카드고 라젠이나 STAKE 없는 상황에서 잡히면 호감패 이슈 터지니까. 별 건 아닌데 죄보 파츠 추가해서 STAKE로 디아벨 보여주고 매드라브 덱특소가 가능해지긴 했음ㅋㅋㅋ


VS 축의 단점이라면 일단 BK 축과 마찬가지로 라젠 일소로 스타트했을 때, 안젤리카 대상 트리거를 만들어낼 수 없다보니 기본적으로 4장 덤핑 >> 오지에 소환이 강제된다는 점임. 덱 타입이 들키고 나면 당연히 이졸데에 뵐포가 꽂힐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에 4장 덤핑을 하고 회수할 방법이 없으면 추가 전개 루트나 턴 받아도 박물관 효과가 막힐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운영이 애매해질 수 있음. 


특히 VS 축에서는 이 단점이 더 두드러지는데, BK 축 같은 경우에는 개체수가 더 많고 개체수 3체 타이밍에 1튜너+4비튜너로 먼저 5싱을 칠 수 있어서, 롤랑을 2장 채용하면 개체수를 하나 희생하는 대신 묘지에 롤랑을 묻으면서 이졸데에 연결 > 안젤리카를 뽑는게 가능함. 근데 VS 축은 개체수가 그렇게 남는 덱이 아니라서 추가 핸드가 받쳐주지 않는 이상 무조건 이졸데로 연결 후에 오지에를 특수 소환하거나 박물관으로 서치한 성검으로 안젤리카를 대상 지정해야 되다보니 손해가 더 심해짐.


그리고 공격 대상 내성이 없는 록오뱅이 엑존에 남는다는 점도 아쉬운 편이긴 한데, 그나마 구희로 링크마커는 좌우로 뚫을 수 있어서 전개 자체는 큰 문제가 없기는 함. 보통 록오뱅은 상대 메인에 매드라브 회수해두고 다음턴에 다시 라젠 일소로 세로열 견제를 쏘는 정도가 MAX 밸류긴 함.


하여튼 이졸데에 뭔가 박혀서 막히면 더 힘들어진다는 점이 VS 축의 큰 단점이고 그래서 사이딩에 넣어본 카드가 블링크아웃임. 



①: 필드의 링크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으로 되돌린다. 그 후, 그 몬스터의 링크 소재로서 자신 묘지로 보내져 있는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번 레오디에서 출시된 속공 마법으로 융합 해제의 링크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함. 링크 몹을 필드에서 벗어나게 하는 속공 마법이라 록오뱅/이졸데/구희 에 꽂히는 뵐포 계열을 회피할 수 있게 해주고, 리틀나이트나 아폴로우사 같은 링크몹 결과물을 세우는 덱 상대로는 후공 사이딩에서도 쓸 수 있는 카드임. 불성이 이졸데 중요도가 하도 높다보니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사용해볼까 고민하던 카드인데, 1링크를 쓰는 VS 축에서는 밸류가 더 좋아진다고 생각해서 사이딩에 적극 투입하게 됨.





3. 화검 축



덱리


화검 축은 아마 지금 카드 효과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거 같아서 각 카드 소개를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거 같음.

TCG에서 화염의 검사를 베이스로 신 지원들을 내줬는데, 순수 기믹으로 가면 자체 에이스 내고 끝이지만 불성이랑 섞으면 기본적으로 이졸데 받침대에, 장착 트리거도 제공해주고 최종 결과물에 후열이나 추가 견제 가능한 에이스까지 깔끔하게 깔아주는 강력한 용병 파츠로 사용 가능함.




투기염참검


화검 파츠의 핵심인 속공 마법. 진짜 제일 쎄고 제일 중요한 카드라 먼저 설명함

명칭 발동 턴제 달려있고 아래 3가지 효과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쓸 수 있는데


- 화염의 검사 관련 카드 서치

- 불전사 몬스터가 전투를 실행하는 공격 선언 시 대상 파괴

- 화염의 검사 관련 몬스터를 대상 지정하는 효과 발동 시 그 효과 무효


존나 버릴게 하나도 없다. 세 효과 다 좋지만 불꽃성기사랑 조합될 때 강력한 효과는 2번째의 대상 파괴인데, 몬스터 효과가 아닌 마법으로 필드 카드를 부술 수 있다는 점을 통해서 스드나 카콜 같은 영속 계열이나 파키케팔로(+월경/골곤다), 발금령 아마노이와토 등을 [메인 기믹만으로 돌파]하는 무브가 가능함. 화검 축을 실험해보면서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끼는 점 중에 하나임.


그거 외에는 무난하게 드롤을 안 맞는 초동 서치나(투화염 일소 이후 맞는 드롤에는 거의 풀전개 착지 가능) 투화염에 우라라를 맞았을 때도 쇠사슬 사라만도라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 전체를 직접 서치할 수 있어서 추가 공격권처럼 활용도 가능하고, 기본 초동인 투화염의 검사나 극화염의 검사(사이딩 교체 시 결과물)에 꽂히는 뵐포를 밟을 수 있다는 점도 호감.




투화염의 검사


마찬가지로 화검 파츠의 핵심인 일소몹. 일/특소 시에 화염의 검사 관련 마함를 서치하고, 묘지로 보내지면 덱/엑덱에서 화염의 검사나 화검 관련 카드를 덤핑함. 몹 한 장에 서치와 덤핑이 모두 달려있는 갓카드라고 볼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일소 이졸데 용병은 오지에와 일소권을 경쟁해야 한다고 아까 얘기했었지? 이런 문제 때문에 BK 축에서는 내 덱리처럼 불꽃성기사 자체 기믹 매수를 늘리거나 다른 원핸드 이졸데 용병과 병행하며 어퍼커터 의존도 및 매수를 줄이는 구축이 많은 편이고(이건 BK 파츠 자체의 후공 밸류가 매우 낮은 것도 한 몫함), 라젠 축에서는 라젠을 STAKE로 특소하는게 가장 좋은 밸류기 때문에 라젠을 2장까지 줄이는 편임.


근데 투화염은 3꽉을 한 이유가 뭘까? 그건 투화염이 이졸데를 내는 방식이 위의 두 파츠와는 달라서 그럼. 위의 둘은 자체 기믹으로 덱의 몬스터를 끌어와 전사족 2체를 내는 방식이라 오지에와 겹쳐잡았을 때 패에 남아있는 오지에를 활용할 방법이 없거나 한정적인데, 투화염의 검사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패의 몬스터를 코스트로 추가 전사족 개체 수를 엑덱에서 뽑아내는 형태라서 패에 잡힌 오지에를 패코스트로 쓰고 장착 트리거나 묘지 소생을 통한 전개 파츠로 써먹을 수 있음. 불성은 리차르데토나 구희를 통해서 묘지 소생 트리거는 충분하고.


묘지로 갔을 때의 덤핑 효과로는 보통 비염룡을 덤핑해서 대상지정/장착 트리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후열 역할의 쇠사슬 사라만도라나 극화염을 내기 위한 사라만도라 퓨전을 가져옴. 상대 턴에 덤핑해도 효과를 발동할 수 있기는 한데, 현재 구축으로는 쓸 일이 없긴 함.



비염룡 사라만도라


패/묘지에서 전사족 몹에 장착되고 화검 관련 몹이면 공 700업 해주는 효과, 묘지로 가면 사라만도라 마함을 서치하는 효과를 가진 2렙몹임. 전개 과정에서는 투화염의 검사 효과로 덤핑해두고 사라만도라 마함을 서치해 둔 다음 묘지에서 장착되는 효과를 이용해서 안젤리카의 대상 지정 트리거를 터트리거나 갓피닉스/튀르팽/올리비에 등의 코스트 겸 트리거로 쓰일 장착 마법 역할을 하게 됨. 화검 엑트몹만이 아니라 메인 몹도 강화시키기 때문에 투화염의검사나 화염의검사를 실질 타점 2500으로, 극화염의 검사는 실질 타점 3500~7000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카드임.


투화염의 검사가 보내지는 장소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안젤리카 효과나 올리비에 효과로 버려지거나 등등 어떻게든 덤핑만 되면 이 녀석을 떨굴 수 있어서 화검불성은 기본 빌드에서 웬만하면 후열을 서치하는게 가능함. 동시에 비염룡 자체도 묘지로 보내지는 방식을 따지지 않으므로 얘가 패에 잡혀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함.


비염룡이 묘지에서 대상지정+장착 효과를 달고 있다는게 의외로 화검 축 불꽃성기사에서 되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까 위에서 말한 거처럼 다른 이졸데 용병 축의 경우에는 안젤리카를 대상 지정해줄 수 있는 카드를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음. 그렇기 때문에 BK 축처럼 미리 롤랑을 정규 소환하면서 롤랑을 소재로 이졸데를 내서 안젤리카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던가, 이졸데로 연결 후에 4장 덤핑을 통해서 오지에를 내고 오지에 효과로 안젤리카를 대상 지정하거나, 박물관으로 서치한 성검으로 안젤리카를 대상 지정하는 방식(=성검의 발동/유언 효과를 사용하지 못 함)으로 전개를 해야 함.


근데 화검 축의 경우, 투화염 스타트 전개 과정에서 비염룡이 자연스럽게 묻히기 때문에 이졸데 타이밍에서 4장 덤핑이 강요되지 않음. 즉 1장 덤핑으로 리차르데토나 리나르도를 통해서 안젤리카에 연결해도 바로 안젤리카 대상 트리거를 터트릴 수 있어서, 후공 사이딩에서 선공용 장착 카드를 뺐을 때 / 성검을 패에 많이 잡았을 때 / 듀란달 등을 통해서 초동을 서치해왔을 때 등등 4장을 덤핑하기 어렵거나 4장 덤핑 시 박물관 효과를 적용하기 어려워지거나 하는 문제가 덜해짐.





화염의 검계


불전사 몬스터의 일반 소환 성공 시 체인 불가, 패/필드의 몬스터를 코스트로 화염의검사를 [정규 융합 소환 취급]으로 특수 소환해주는 효과, 몬스터의 공격 선언 시에 다른 전사족 몬스터의 공격력을 1000 낮추고 내 필드의 나머지 몬스터 전체의 공격력을 1000 버프하는 효과를 가진 지속 마법.


패의 몬스터를 사실상 패특소 전사족 몬스터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통해 화검 파츠를 이졸데 받침대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카드임과 동시에, 턴킬력을 올려주는 서브 효과까지 달고 있는 카드. 그 외에도 원본 화염의검사가 5레벨 비튜너라서, 패가 잡히면 롤랑을 미리 내고 10레벨 바로네스를 내서 니비루 케어 빌드를 세울 수도 있음.


보통은 투화염의 검사 일소로 찾아오는 카드기 때문에 활용할 일은 적지만, 투기염참검으로 투화염의 검사가 아니라 얘를 서치할 수도 있어서 검계(=염참검)+오지에 등의 패 조합으로 오지에에 꽂힐 우라라/뵐러/포영 등을 케어할 수도 있음.


또 이건 소소한 부분이긴 한데 전사족 몬스터의 공격력을 다른 몹들한테 옮기는 효과가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라서 안젤리카의 대상 트리거를 발동시킬 수 있음. 그리고 공버프는 이미 공격을 끝낸 몬스터에서 뽑아먹을 수도 있어서, 피기블이랑 조합되면 킬각 잡기가 진짜 엄청 쉬워진다.



킬각 예시

피기블+검계 달고 때리면 8900딜임





쇠사슬 사라만도라


화염 속성 몬스터에만 장착 가능한 장착 함정으로, 공격력 700 버프와 함께 필드의 효과몹 한정 [비대상 달의서] 효과를 가지고 있는 후열 카드. 전개 과정에서 비염룡 효과로 서치할 수 있고, 투기염참검으로 얘는 서치할 수 없지만 비염룡을 서치해서 덤핑하는 식으로 간접 서치가 가능하다.


전개 과정에서 다른 아드 소모 없이 자연스럽게 서치 가능한 후열이라는 점부터 호감인데, 발동 효과에도 강력한 견제가 붙어있는데다가 장착 함정 카드라는 점 덕분에 샤를의 장착 트리거 비대상 파괴를 드로우/스탠바이/배틀 페이즈/데미지 스텝에도 발동하게 해주는 꿀카드.(이 카드 덕분에 이제 불성은 상대턴에 링크몹 제외 파괴내성 카드를 깨는게 가능해짐)


장착 대상이 꼭 자신 필드일 필요는 없어서, 상대가 뱀눈이나 염왕 같은 화염 속성 덱이라면 상대 몬스터에 장착하고 그 몬스터를 바로 뒤집는 것도 가능함. 준비해둔 장착 대상인 대제나 안젤리카가 파괴수 등으로 날아가도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뜻.(이 때 장착몹을 그대로 뒤집어도 쇠사슬이 바로 묘지로 보내질 뿐 뒤집는 효과는 정상 처리됨)


묘지 효과는 티아라멘츠 식 융합인데, 지금 구축에서는 쓸 일이 없는 효과지만 덱 구축을 좀 바꾸면 사용할 수 있는 효과임.

쇠사슬의 발동 효과를 적용한 뒤 위의 예시처럼 장착 몹을 뒤집거나, 장착 마법이 된 쇠사슬을 갓피닉스의 퍼미션 코스트 등으로 묘지로 묻어두고 안젤리카의 효과로 투화염을 덤핑해서 엑덱의 투염룡(극화염의 검사 융합소재)을 덤핑하면 전개과정에서 사용한 화염의 검사와 함께 융합해서 극화염의 검사를 상대턴에 낼 수 있음. 이후 프리체인 파괴 효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롤랑 등의 카드를 극화염에 달아주면 되고.


다만 이렇게 극화염의 검사를 낼려면 쇠사슬이나 롤랑의 발동 타이밍, 순서가 고정되고 쇠사슬 묘지 융합의 효과로 소환된 몬스터는 엔드페이즈 때 자괴되는 디메리트가 있어서 구희 등의 추가 아드로 극화염을 다시 살려놔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나는 그렇게 좋아하는 플랜은 아님. 무엇보다 메인에서 투염룡+극화염으로 엑트 2장을 더 먹어야 하는데, 불성은 엑트 공간이 그렇게 넓은 덱이 아니라서...


한 가지 중요한 재정인데, 장착되는 효과를 가진 함정 카드는 [장착 카드]로는 취급하지만 [장착 마법 카드]로는 취급하지 않음. 불꽃성기사의 경우, 샤를 대제의 마함 퍼미션 효과는 [패/필드의 장착 마법 카드]를 코스트로 요구해서 쇠사슬을 코스트로 퍼미션을 사용할 수 없지만 갓피닉스 기어프리드의 경우 [필드의 앞면 표시 장착 카드]를 요구하기 때문에 퍼미션 코스트로 쇠사슬을 묘지에 보낼 수 있다. (쇠사슬이 특이 케이스 인거고, 대제/샤를의 효과로 장착한 샤를이나 다른 불전사몹이라던가 튠나이트 같은 유니온 몬스터, 불꽃성기사 자체 효과로 장착된 몬스터 같은 경우엔 전부 장착 마법 취급되니까 대제든 갓피닉스든 상관없이 퍼미션 코스트로 사용가능함.)




아래 카드부터는 사이딩으로 들어가는 카드. 설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후공 사이딩에서 쇠사슬 사라만도라와 엑트 1장을 비워서 들어감.




사라만도라 퓨전


불전사 몬스터에만 낄 수 있고 공 700업과 1회성 파괴내성, 그리고 융합 몬스터에 장착되어 있을 시에 유사 융합소환을 해주는 효과를 가진 [장착 마법]임. 불성에서 장착 마법이 어떤 의미인지는 다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함.


엑트에 투염룡을 투입하지 않아도 극화염의 검사를 낼 수 있게 해주고, 그 후에도 대제의 효과로 묘지에서 장착해 1회성 파괴 내성을 확보할 수 있음. 기본적으로는 후공에서 쇠사슬 밸류가 낮아지는 만큼 쇠사슬을 빼고 대체하는 역할로 들어가게 되고, 이 상황에서 역사이딩 등으로 선공을 받았을 때도 선공 결과물을 세우는 역할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좋게 봤음. 또 후공 사이딩에서는 상대적으로 호감 요소가 될 수 있는 선공 빌드용 메실암+엔제링을 빼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사라만도라 퓨전이 들어가면서 덱의 장착 매수+대제 효과로 장착할 밸류 장착 카드를 보충해 준다는 점도 좋은 점.


전개 과정에서는 원본 화검을 이졸데 받침대로 쓰는 부분까지는 동일하고, 이졸데를 경유해서 이렇게 묘지로 갔던 화검을 듀란달 유언 효과로 소생시켜서(검계로 소환한 화검은 정규 소환 취급이라 소생 가능) 비염룡으로 서치해 둔 이 카드를 장착해서 극화염을 내는 방식임. 투화염 일소 스타트에서는 3~4 소환 만으로 극화염의 검사를 낼 수 있어서, 니비루 맞기 전에 치워야 될 강한 몬스터를 먼저 극화염을 내서 정리한다거나, 피기블 등의 추가 핸드로 빠르게 킬을 내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대체 융합 효과는 장착몹을 묘지로 보내는게 코스트가 아니라서 무효계 맞아도 필드 디스아드가 안 나는 것도 좋은 점.




극화염의 검사


화검 지원의 에이스 몬스터.

몬스터 대상 지정 파괴+500 번뎀(장착 카드 장착 중이면 프리체인)과 데미지 스텝에 발동하는 공 2배 효과를 달고 있음.

당연히 밸류적으로 나쁜 몬스터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비염룡을 통한 사라만도라 마함 서치가 1회 한정이라 극화염의 검사/쇠사슬 사라만도라 둘 중 1택을 해야하고 불꽃성기사는 이미 대제를 기반으로 전열 빌드가 단단하게 나오는 덱이다 보니 후열인 쇠사슬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사이딩으로 빠져있음.


그리고 사라만도라 퓨전에서 설명했듯이, 화검 기믹으로 불성 기믹에 연결하고 극화염의 검사를 뽑으려면 듀란달의 소생 효과를 사용해야 하는데 실전에서는 뭐 막히고 뭐 막히고 하다보면 가장 먼저 추가 공격권으로 활용하게 되는게 듀란달 서치효과/유언효과 이다 보니까 딱 사이딩에서 쓰는게 제일 좋다고 느꼈음.


퓨전과 세트로 후공 사이딩에서 들어가는 카드고, 자체 효과로 기동 파괴 효과와 공뻥 효과를 달고 있어서 킬각 잡기든 필드 정리든 다 효율이 좋은 몬스터라고 볼 수 있음. 공뻥 효과에 엔드페이즈 자괴 디메리트가 있다는게 유일한 단점인데, 불성 기믹이 섞인 덱이니 만큼 필드 정리 후 이졸데 소재나 1튜너 먹여서 샤를 내면 그만이라서 큰 단점은 아님.




화검 축의 장점이라면 디메리트/호감패가 없거나 매우 적고, 기믹이 서로 겹치는 부분이 적다는 점임.

BK 축은 어퍼커터가 오지에와 일소권이 겹치고 스파가 호감+디메리트를 동시에 가지는 단점이 있고, VS 축은 컨티뉴나 매드라브가 호감패로 작용하면서 어퍼커터와 마찬가지고 라젠+오지에를 겹쳐잡았을 때 일소권 경쟁 이슈가 있는 반면에


화검 축은 일소권을 먹는 투화염을 오지에와 겹쳐잡았을 때도 검계의 코스트로 패의 오지에를 묻어두고 리차르데토/구희/박물관 등을 통한 소생을 통해 같이 활용하는게 가능하고, 쇠사슬 정도가 메인전 후공에서 밸류가 애매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파츠 전체가 패에 잡혔을 때 효과를 그대로 사용하는게 가능함.


검계는 단독으로 잡히더라도 일소에 체인 불가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오지에 등의 일소 초동을 보조해줄 수 있고, 패의 몬스터도 코스트로 먹을 수 있어서 유사 시 이졸데 소환을 위한 추가 개체수로 사용하거나 아예 이졸데 소환 후 소환 유발로 벌어온 전사족 몬스터를 필드 개체수로 바꿀 수 있음. 비염룡은 패에서도 장착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는데다 아무렇게나 묘지에만 가면 사라만도라 마함을 서치하기 때문에 안젤리카 대상 트리거를 터트리면서도 쇠사슬/퓨전을 서치할 수 있고, 투기염참검은 사실상 채용하는 모든 화검 파츠를 서치할 수 있는데다 불전사 몬스터의 전투 선언 시에 발동할 수 있는 대상 파괴 효과가 있어서 화검 파츠 전개시에 패트랩 견제를 받아내는 역할로도, 후공에서 일소몹 전투를 통해서 영속이나 락 계열 몬스터를 돌파해내는 역할로도 사용 가능함.


단점이라면 화염의 검사를 통해 추가 전사족을 벌어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엑트를 1장 이상 먹게 되고 메인덱에서 화검 파츠가 차지하는 매수가 많다는거? 물론 BK 축이나 VS 축에 비해서 메인덱 파츠의 밸류가 훨씬 강한 건 맞지만 결국 겹쳐잡을 수록 패의 밸류가 낮아지는건 맞고, 메인 스페이스를 많이 먹는 만큼 범용 카드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지는 거라서 아쉬운 부분 중에 하나긴 함. 그래서 요새 화검 축에도 죄보 파츠를 채용해볼까 하는 고민 중임.





이 정도면 대충 카드들 소개는 다 끝난거 같은데 전개루트 같은걸 하나하나 소개해주긴 어려울 거 같아서 그거는 챈에 불성으로 검색하면 내가 전개루트 연구한다고 야랄해놓은거 많으니까 그거 찾아보거나 아니면 여기 댓글로 전개루트 말고도 궁금한거 아무거나 질문해주면 좋을거 같음



쓸데없이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