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하는 소대장부터 시작해서 사회에 나가면 어쩌지 하는 생각.
내가 예술을 하고 있지만, 좋아서 시작한 것이 맞지만 집안에서 보편적으로 보는 시선. 첫 예술을 한다고 했을때 물건이 부서지던 그 기억과 소음.
학자금 대출은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
펜을 잡을때마다 드는, 나에게 재능이 있는가. 노력이 해결해 줄 수 있는가 하는 걱정.
술도 못하고, 담배도 못해서 하루하루 연필을 잡고 있는 이 인생이 언젠가는 빛을 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막상 글 적고 나니 씨벌 인생이 안개 속이 아니라 먹물 속이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