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 : 

https://arca.live/b/yugioh/48281034


① 환경TOP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덱의 입지를 이해하자

② 좋아하는 덱의 특징을 파악하고, 특기를 부각시키자

③ 좋아하는 덱의 좋아하는 부분을 어떻게든 줄이자

④ "ㅇㅇ덱이 더 좋지 않아?" 라는 말이 안 나오게 하자




① 환경TOP을 파악하고, 좋아하는 덱의 입지를 이해하자


>> 화염카르텔 / 유벨 / 순성 /천배룡 정도가 가장 티어 라인업 아닌가? 싶은데


1. 뱀눈/염왕/R-ACE으로 대표되는 화염카르텔 기반의 덱 : 높은 초동률과 많은 공격권 / 후속+아드 확보가 쉽다 / 구희+질란+레이징을 통한 턴킬력도 보유


2. 유벨 : 여기 라인업 중에선 가장 전개덱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아폴+발드라스(+팬오유) 정도 나오는 빌드가 기본으로 알고 있고 기믹 내에 초융합 서치 있는 정도만 알고 있음.


3. 순성 : 높은 패트랩 내성 / 안정적인 기본 빌드 / 아드 순환?


4. 천배룡 : 넓은 덱스페이스를 통해 던지는 패트랩 or 돌파카드 기반으로 선턴 플레이를 억제하고 턴킬내는 후공덱, 내성부여 필마를 통해서 상대의 견제를 방어 가능



전체적인 공통점을 살펴보면 1핸드를 많이 보유하면서 초동률이 높은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공격권이나 자체 기믹을 통해 상대의 패트랩을 1~2장 정도는 받아내는 능력이 강하다? 라고 생각함. 동시에 본인들은 덱 스페가 넓은 편이라 범용 카드를 많이 넣거나 극전개 덱들에 비해 조금 부족한 선공 빌드를 보완하는 영속들을 채용 가능한 느낌인듯.




② 좋아하는 덱의 특징을 파악하고, 특기를 부각시키자


위 덱들과 차별화되는 불꽃성기사의 장점이라고 하면 일단 싱크로 기반 전개덱답게 퍼미션이 많은 강력한 선공 빌드라고 생각함. 오지에/올리비에 등으로 내성을 부여한 대제 1장이 기본으로 서고 여기에 추가로 갓피닉스/바로네스/2장째 대제 등의 추가 퍼미션을 세우면서 이졸데+대제의 조합을 통해 강력한 범용 장착을 끌어와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유벨 정도를 제외하면 위 덱들이 마법 퍼미션을 세우는 경우가 적어 최근 길항 등의 돌파카드를 채용하는 비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불꽃성기사 기본 빌드를 세우면 대제의 마함 퍼미션으로 길항을 최소 1장은 막을 수 있고 그 외에도 구희나 샤를 대제의 비대상 파괴를 통해 개체수 견제도 가능.


물론 단순히 선공에 퍼미션을 많이 세운다는 점만으로는 발드라스+팬오유까지 나온 이후의 유벨에 비해 특별한 차별화가 어려우므로, 불성 특유의 범용 장착을 끌어다 쓸 수 있다는 점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 현 메타에서는 길항 외에도 전열에 강한 명결파나 일적 등의 돌파 카드도 채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불성은 전열 위주의 전개덱이면서도 엔제링을 채용해서 이런 카드들을 방어하는게 이론상 가능하다는 점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음. (대제나 바로네스의 마함 퍼미션은 발동 무효라서, 번개 등의 일반적으로 퍼미션이 가능한 돌파 카드의 경우에는 해당 카드의 퍼미션을 적용하는 것으로 엔제링의 무효 효과를 보존하는게 가능)


이건 차별화 요소까지는 아니지만 요새 덱들이 자원회수나 턴킬력도 높은 편인데, 불꽃성기사도 모디를 채용하면 제외존까지 대응하는 카드군 카드들 회수를 통해 자원 회수 능력이 좋은 편이고 피닉스 기어 블레이드를 통해 턴킬력도 꽤 높은 덱이라고 생각함.



③ 좋아하는 덱의 좋아하는 부분을 어떻게든 줄이자


현재 VS 불성 덱리


글판풀 VS불성은 현 시점 기준 줄일 수 있는 만큼은 줄였다고 생각함. 기본적으로 전사족인 만큼 메인 덱의 초동 몬스터는 모두 증원에 대응하고, 성배의 계승을 1장 채용해서 성검/성기사를 원하는대로 유사 선택이 가능하므로 오지에를 제외하면 불꽃성기사 몹 전부 1장에 불꽃성검 카드도 전부 1장씩으로 줄임.


VS 파츠도 1.5핸드의 특소권인 Stake 정도만 3꽉, 라젠도 일소권 겹침 이슈로 2장만 사용. 현재 덱 매수가 43장인데 불성 특유의 장착마법 호감패 이슈나 VS 소스 용병으로 추가된 호감패(매드라브/컨티뉴)를 케어하기 위해 메인덱 매수를 딱 40보다는 43장 이상으로 사용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함.


또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테마의 밸류, 파워가 낮은 만큼 선후공을 모두 이기게 만들겠다는 생각에 집착하지 말고 일단 강한 쪽을 메인으로 생각하면서 약한 쪽의 경우 사이드덱을 통해 커버하라는 내용도 어느 정도는 반영해서 사이드에 선공보다는 후공용 카드를 좀 더 많이 넣은 편이고, 우증무말 제외 메인에 투입할 패트랩이나 범용도 말명자로 찍을 수 있는 뵐포나 선후공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삼재를 투입했음.



원본 글에서


채용한 카드들에 대해

[이 카드와 이 카드의 궁합이 좋아서 / 이 카드는 그냥 좋아하니까 / 이런 상황에서는 강하니까] 와 같은 이유로 좋아해서 사용했던 요소가 

[게임에서 이기는데 정말로 필요한가? /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너무 한정적이지는 않은가? / 어쩌다 한번 활약하기는 했지만, 그 상황에서 정말로 그 카드가 아니면 안됐고 그 상황도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었는가?]

이러한 부분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이라고 서술했었는데 현재 채용 카드 중 이 부분에 해당하는 카드는 아스톨포 정도인 것 같음.


이론상으로는 레벨 조정이 자유로운 비튜너 몬스터이자 패특소권인데, 아스톨포 여야만 쓸 수 있는 전개가 현재 VS 구축 기반의 1~2핸드에서는 특별히 없던 걸로 기억하고 코스트를 먹는다는 점과 듀얼 중 1회 사용 제약 때문에 턴을 받고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약간 아쉬운 점임.


만약에 아스톨포를 빼게 된다면 특소권을 보장하기 위한 레드레이어, 엘렉트로거너 등의 특소권 몬스터라던가 범용 스페이스로 추가 패트랩 등의 카드를 넣게 되지 않을까 싶음. 특히 레드레이어의 경우, 아스톨포와 다른 패특소 불전사와의 차이점 이었던 (전사족이 없는) 빈 필드 특소 가능이라는 점을 공유하고, 리틀나이트/2소재 아폴 등의 결과물을 단독으로 돌파 가능하다는 점에서 항상 채용 후보에 있는 카드라 대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함.


다만 아스톨포는 전개 중 모디나 죄사악의 추가 드로우로 뽑히더라도 개체수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다가, 원죄보나 계승의 서치에도 대응된다는 점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좀 더 고민을 해야된다고 생각함. 레드레이어는 5레벨이라는 점 때문에 증원에 대응하지 않는다는 점이나 싱크로/엑시즈 레벨 조합에 맞지 않는다는 점도 있고. 아스톨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제외할 4레벨을 베끼면 정석적인 조합인 1/5튜너+4비튜너 조합이나 킹뎀프시의 엑시즈 소재로 사용 가능하고, 1레벨 비튜너로도 올리비에 등과 조합이 가능함.




④ "ㅇㅇ덱이 더 좋지 않아?" 라는 말이 안 나오게 하자


이건 지금 딱 불성이랑 비슷한 포지션의 전개덱이 뭐 있나 잘 모르겠긴 한데 선턴킬하는 기믹퍼핏 같은거 제외하고 뭐랑 비교할지 알려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는 패트랩 밟고 선턴킬내는 술사라던가 퍼미션 2~3개 세우고 화염선언 프로토스 세우는 마나둠 같은거 제외하면 고점은 이 쪽이 훨씬 강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이것도 내 착각일수도 있으니까








오늘 하루 혼자서 고민하면서 써본건데 아직 불성 뽕 많이 취해있는거 같기도 하고 다른 덱들 정리한 것도 맞는지 잘 모르겠네

결국 실전을 많이 뛰어봐야 더 아는게 많아질텐데 사람하고 듀얼하는거 넘무 무섭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