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가 그지 깽깽이인 관계로 마듀 순수 BF 기준으로 작성됨

덱의 기본 뼈대다. 순수 덱으로는 지원 받아봐야 3티어가 간당간당한 딕 아니랄까봐 뼈대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시문 + 아무 bf 하나
스즈리 + 선풍
이 둘이 일반적인 고점 패고, 저기에 선풍 1장이 더해지면 최고점 패가 되어서
와이즈 스트릭스+마스카레나(아스트람이나 아폴로우사가 됨), 풀아머드윙, 어썰트 드래곤, 어비스, 디스 파테르에 트윈 섀도우로 실버 윈드를 뽑아 몹 파괴 2장, 치누크로 유사 뵐러, 사룬가로 프리체인 파괴 1장까지 노릴 수 있다.

이처럼 옛날부터 그랬듯 전개는 기깔나게 하지만, 사실상  그거 빼고 모든 게 단점이다. 증G 맞으면 착지도 못하고, 니비루 대비책도 없고, 특출난 기믹을 가진 것도 아니고, 심지어 묘지 활용하는 암속성이라 비스테드한테도 찔린다.

하지만 진정한 듀얼리스트는 덱을 믿고 답을 찾아내야하는 법, 남는 자리에 채울 카드로 답을 찾아보자.


우선 엑덱에 남은 4자리, 저건 링크 축을 넣냐 싱크로 축을 넣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는 링크 축을 사용하고, 이렇게 4장을 넣었다. BF는 고점의 핵심인 시문이나 핵심 파츠인 바타의 효과를 쓰면 엑덱에서 어둠속성 몬스터밖에 못 뽑는 맹세 효과가 있어 이폴로우사같은 고성능 용병을 활용하기 어려운데, 마스카레나는 이를 우회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나온 리틀나이트는 상황이 꼬였을 때 가벼운 견제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전부 어둠속성인 아나콘다 + 피닉스가이, 또는 다크로우도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 솔직히 피닉스가이는 비추한다. 엑덱도 2자리나 먹는데다 호감패가 잔뜩 늘어나고, BF는 한 번 전개로 이겨먹어야하는 덱이라 여러 번 써먹기가 힘들다.
반면 다크로우는 티아라 때부터 주가가 계속 높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마체세가 잡혀야 뽑을 수 있고 아드 3장을 먹고 나오는만큼 비효율적이지만 묘지를 쓰는 덱이라면 혼자서 다 막아버리는 미친 카드다. 나도 최근엔 구멍이 숭숭 뚫리는 아스트람을 빼고 다크로우를 채용중이다.


추가로, 링크축을 사용하는 경우 블랙 페더 드래곤을 1장밖에 사용하지 않는데, 바타의 효과로 뽑은 블페드는 소생 제한 룰에 따라 부활이 안 되기 때문에, 디스 파테르와 어비스를 둘 다 뽑고 싶다면 블페드를 정규소환하고 검은 날개의 선풍으로 부황시켜야한다. 나는 6렙몹(시문이나 노퉁)과 함께 바유의 효과를 사용해 라이키리를 뽑고, 1렙 튜너인 오로시와 합쳐 뽑는 편이다.


다음으로는 싱크로축
일단 싱크로축을 쓰면 나머지 4장 중 2자리는 2장째 블페드와 꽃드라군이 고정으로 가져간다. 남은 2자리는 전개의 유연함을 위해 2장째의 보레아스나 노퉁을 넣거나 어썰트 드래곤 2장째를 넣거나, 리틀나이트만 1장 넣는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럼 이제 메인덱을 보자.
메인 덱의 남은 자리는 약 10자리(링크 축이면 오로시는 무조건 써야한다.), 크게 전개를 돕는 카드, 돌파 카드, 억제 카드로 나눌 수 있다.

우선 3장째의 샤말이나 하르마탄을 넣는 방법이 있다. 샤말은 전개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카드지만, 서치가 가능하고 원핸드로는 결과물이 안 나오기 때문에 2장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3장을 넣으면 안정성이 올라간다.
하르마탄은 바타의 효과 발동 시 안정성을 위해 넣는다. 바타는 덱에 4렙 비튜너와 2렙 비튜너가 있을 때 효과를 발동하는 게 좋은데, 치누크 1장만 넣어두면 꼬일 우려가 있고, 치누크를 2장 쓰는 것보단 1치누크 1하르마탄을 쓰는 게 효율이 좋다.

이외에 한장씩 넣었는데 덱에 있어야만하는 제피로스나 바유를 1장씩 더 넣어줄 수도 있다.

다음은 서치용 스몰월드+ 파괴수 라디안이나 어둠의 유혹이다.
BF는 스즈리나 시문이 핸드에 있는 상태로 시작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2대1 교환이라도 확정 서치가 가능한 스몰월드는 가치가 높다. 서치 안정성이 낮은 어둠의 유혹이 밀려난 이유이기도 하다.
간혹 항아리를 채용하는 경우도 보이는데, BF는 서치 위주로 움직이기 때문에 1장 넣어둔 몬스터가 뒷면으로  제외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데 주의하자. 그래서 항아리를 채용할 경우 중요 몹을 2장씩 넣기도 한다.

다음은 억제카드
니비루를 띄워놨지만 사실 니비루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고점의 핵심인 시문이 자기 필드에 몬스터가 없어야 효과를 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엔 무난한 뵐포나 와라시 정도가 있는데, 와라시는 비스테드나 티아라멘츠가 강한 상황이면 강력 추천한다. 어차피 전개해서 필드를 깔아놓은 상황이면 웬만해선 이기는데, 저 둘은 내 턴에 내가 전개하는 걸 끊어먹으려고 하고, 와라시는 그걸 효과적으로 방어해준다.

마지막으로 돌파카드
개인적으론 니비루를 쓰기 힘든 BF 특성상 파괴수에 더해 이 카드들로 돌파력을 챙기는 게 좋은 방향이라고 봄.
개인적으론 함떡이 많은 구도면 2스톰 1해깃 2리부트를 쓰고, 적은 것 같으면 1스톰만 쓰거나 아예 뺐음.

띵결파는 상대가 마함으로 막을 수 없다면 내 전개 항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최고의 카드라고 생각함.
전개덱 VS 전개덱이면 상대가 증G를 던졌어도 풀전개 때리면 상대도 복구가 불가능해서 이기는 경우가 있었음


대충 써서 조온나 두서없고 호루스축 같은 거에 비해 구시대적일 수도 있는데 까마귀 향우회 친구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