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이라서 계좌를 봤더니,


몇 백 안되는 월급에서 카드값이랑 공과금 빼니까 십 만원도 안남더라.


그냥 이렇게 사회 톱니바퀴에 끼어 돌아가는 인생을 살아야하나 우울했었는데,


우연히 어떤 기사를 봤다.


한 게임에서 프로게이머가 우승을 했는데, 상금이 10억이란다


롤? 배그? 오버워치? 이런 게임도 아니고


진짜 겜창들만 알만한 게임이었다.


그 기사를 보고 바로 사직서 냈다.


생각해봐라.


'마스터듀얼'이 롤을 이어 세계적인 갓겜이 될 것은 확정.


세계적인 게임에 슈퍼스타가 만들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


그럼 이제 나는 마듀의 페이커가 되는 거지.


이제 하루 20시간 월챔 돌리면서 마스터듀얼 프로게이머가 되기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마지막으로 프로게이머 되면 쓸 닉네임 추천받는다


네가 정한 닉네임이 “페이커” 대신 대한민국에 울려퍼질 날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