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유희왕 ocg에 대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가볍게 집고 넘어가는 글입니다.
다른데 방송 트게더에서 쓴 글인데 여기도 올려볼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0. 패 트랩
우라라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패 트랩'이라는 개념부터 알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패 드랩, 일명 핸드 트랩이란 '손패에서 발동'+'함정(트랩)'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패에서 발동할 수 있는 함정카드란 뜻입니다.
최초의 패 트랩 카드는 '크리보'정도가 있겠네요.
[듀얼링크스에서도 자주 보이는 패 트랩 중 하나]
이처럼 필드에 세트하지 않고도 패에서 효과를 발동하여 상대가 자신의 플레이를 예측하기 힘들도록 만든게 바로 이 '패트랩' 카드들입니다. 듀얼링크스만 봐도 '카이트로이드'나 'BK 베일'등 킬각 잡고도 이걸 막아버리는 카드들이 존재하죠.
[킬각과 스킬사용 둘다 가능하게 방어막을 쳐주는 카드들. 얼마나 사기면 각각 제한3과 제한2를 먹었을까요]
여기에 나온것도 포함하여 ocg(이하 오프라인으로 통칭)에서는 더 많은 패트랩 카드들이 나왔습니다.
많은 패 트랩 카드들이 나왔고, 그 중엔 빼놓을수 없는게 또 이쁜 미소녀(?) 패트랩이겠죠.
1. 요괴소녀들의 등장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장씩 미소녀 패트랩 카드들이 발매되었습니다.
이들은 높은 범용성과 이쁜 일러스트로 많은 인기를 얻어 카드의 가격을 올려치기도 했죠.
이들의 공통점은 패트랩 효과+튜너+공격력 0+수비력 1800의 공통 능력치를 가진다는 겁니다.
얼마나 인기가 높았는지 가격은 오를대로 오르고 발매 당시에는 높은 레어도로 수록되었으니 구하려면 높은 값을 주고 직접 구매 혹은 팩을 박스째로 여러박스 뜯는 수밖에는 없었죠.
가격이 너무 높았기에 최근 2020년부터 나오는 스페셜 팩에서는 이들을 재수록+신규 일러스트로 실제가챠의 확률을 낮춰주어 숨통이 트인 상황입니다.
[이쁘----다]
2. 하루 우라라
드디어 본제로 넘어왔네요.
위에서 이야기 한 6자매의 요괴소녀 중, 가장 범용성과 효과가 뛰어나며, 사용인기와 가격 또한 제일 높은건 '하루 우라라'가 당연 원톱입니다.
'유령토끼(6장 나열카드중 제일 왼쪽의 카드)'나 '부유벚꽃(6장 중 왼쪽에서 2번째)'은 우라라가 나오기 이전엔 나름 사용도가 있었으나, 현재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반면, 우라라는 현재까지도 미투입덱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합니다.
인기가 얼마나 대단하면, 국내 가격이 8000원인 덱 세트에서 우라라 1장의 가격이 6000원이었던 일도 있었죠.
[상품 가격의 3/4를 차지하는 우라라. 후에 이 상품은 수록카드 자체가 티어가 되어 떡상하게 되는데...]
우라라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상대를 견제하는 그 강력한 '효과'에 있습니다.
이 카드명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이하의 어느 효과를 포함하는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가 발동했을 때, 이 카드를 패에서 버리고 발동할 수 있다. 그 효과를 무효로 한다.
●덱에서 카드를 패에 넣는 효과
●덱에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
●덱에서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효과
상대 혹은 자신(보통은 상대를 견제하겠죠?)이
-덱에서 카드를 패에 넣거나(Ex. 조화의 패, 욕망의 항아리, 해피 퍼퓨머, 파란 눈의 현사 등)
-덱에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Ex. '태고의 백석'의 덱에서 '푸른 눈' 1장 특수 소환하는 효과, 파란 눈의 소녀 등)
-덱에서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효과(Ex. 라이트로드 카드들의 덱 맨위에서 카드를 묘지로 보낸다의 효과, 붉은 눈 융합의 덱에서 소재를 묘지로 보내고 융합 소환하는 효과 등)
를 전부 무효로 합니다.
덱에서 카드를 꺼내는 카드가 많이 사용하는 현재 유희왕에 있어선 상대의 플레이를 거의 확정적으로 1번 이상 무효로 할 수 있으니, 이 카드를 안 쓸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어떤 약한 테마라도 드로우 계열 카드(항아리 계열)나 덱에서 카드를 찾아오는, 일명 '서치'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얼마나 임팩트가 컸으면 이런 짤방이 탄생을 할ㄲ...]
우마무스메에서 하루 우라라가 나온단 이야기에 합성짤도 여러개 많이 나왔었죠...다만 글 쓰면서 찾자니 막상 찾으니까 찾기 힘든...
몬스터 전개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그에 맞춰 발매된 하루 우라라는 '필요악'취급을 받으면서 현재까지도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 듀얼링크스에 이 카드가 나올 일은 없겠지만...
언젠가 요괴소녀 시리즈가 한 두장씩은 얼굴을 비출일이 있을지도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우라라도 듀얼링크스에 나올 일이 일어나질 않길 바라며... 다음 글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