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건에 의한 소환이란?



소환 조건에 의한 소환(일반 소환, 싱크로 소환, 엑시즈 소환, 펜듈럼 소환, 링크 소환, 특수 소환 몬스터의 소환 조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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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효과에 의한 소환(사이버 드래곤 등)을 통틀어 조건에 의한 소환이라고 한다.


이러한 '조건에 의한 소환'은 소환 과정에서 체인을 만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즉 기본적으로는 체인을 만들지 않는 소환 = 조건에 의한 소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부 예외가 있으나 이는 추후에 설명하겠다.)



이해하기 쉽도록 이미지를 가져왔다.


저어기 빨간 별이 있는 타이밍에 발동할 수 있는 게 소환 무효 계열의 효과라는 거다.

이러한 소환 무효 계열의 효과는 반드시 저 몬스터를 소환할 시기의 타이밍에, 체인 1로써만 발동할 수 있다.



2. 효과에 의한 소환이란?



발동한 효과의 처리로써, 그 처리 도중에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소환 과정에서 체인을 만든다.

즉 융합 소환, 의식 소환, 이외의 일부 효과로 나오는 소환(강화소생 등) 등등이 여기 해당한다.

(물론 여기에도 일부 예외가 있는데, 추후에 설명할 것이다.)



이것도 이미지로 표현하면 위와 같다.


효과에 의한 소환은 그 효과의 처리 구간 내에서 행해지므로

'소환할 시기'의 타이밍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소환 무효화 계열의 효과로 그 특수 소환을 무효로 할 수 없다.

막고 싶다면 특수 소환하는 효과 자체에 간섭하는 방법(효과 무효, 발동 무효 등)을 써야 한다.


왜 소환 무효화 계열의 카드가 특수 소환을 막지 못하냐는 질문의 99%는 다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제 앞서 말했던 몇 가지 예외에 대해 말해보자.



3. 예외


3.1. 체인을 만들지만 조건에 의한 소환인 것




여기 포뮬러 싱크론이 있다.


이 카드의 2번 효과는 분명 '발동한다'는 텍스트라 체인을 만들지만

이 효과로써 이루어지는 싱크로 소환은 "조건에 의한 소환"으로 취급한다.



왜냐면 이 효과는 효과 처리 도중에 몬스터를 소환하는 것이 아닌,

효과 처리가 끝나고 정규 소환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과 처리 내의 구간에서 몬스터를 소환하지 않기에

소환 무효화 계열이 개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비슷한 효과를 가진 긴급동조, TG나 룡성 몬스터의 상대 턴 싱크로 효과, 전설의 예언자 멀린의 상대 턴 엑시즈 효과 등도

모두 마찬가지다.


단 이러한 효과가 체인 2 이상에서 발동되었다면, 소환 무효화 계열로 개입할 수 없다.

앞서 설명했듯 소환 무효화 계열의 효과는 반드시 체인 1에서만 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3.2. ~소환 취급이지만 효과에 의한 소환인 것





이는 위에서 알아본 3.1.의 경우와는 달리, 효과에 의한 소환으로써 취급한다.

~소환 취급이지만, 효과 처리 도중에 소환되는 것이기에 그렇다.


어려워 보이지만 그냥 "효과에 의한 소환"에서 보았던 그 이미지에 나온 절차랑 전혀 다를 게 없다.


이 둘을 텍스트로 구분하려면,

~ 소환한다 = 조건에 의한 소환,

~ 소환 취급하여 특수 소환한다 = 효과에 의한 소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위의 포뮬러 싱크론과 스타더스트 워리어의 텍스트란에 빨간펜으로 밑줄 쳐 놓았으니

직접 보면서 비교해보도록 하자.



3. 콘텍트 융합, 마그넷 몬스터 등 효과 발동 없이 소환되는 융합 몬스터




푸른 눈의 쌍폭렬룡은 융합 마법 카드 등의 효과 발동으로 특수 소환할 수 있지만

텍스트에 보이듯 몬스터 존의 푸른 눈의 백룡 2체를 묘지로 보내고 특수 소환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체인을 형성하지 않기 때문에 조건에 의한 소환으로 취급되어

소환 무효화 계열의 효과로써 개입할 수 있다.

이는 비슷한 경우인 네오스 융합체의 콘텍트 융합, ABCVWXYZ 몬스터의 합체, 령수의 합체 등에도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