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 와 "대상으로" , "~한다" 와 "~해야 한다" , "이 효과의 발동 후" 와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 등을 자주 헷갈리는 뉴비들을 위해 종류별로 모아봤음.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기 바람미다

1.고르고? 대상으로? 선택하고?

"고르고" 는 비대상, "대상으로" 와 "선택하고" 는 대상임. 더 자세히 알아보면

대표적인 대상 지정 효과, 무한포영의 텍스트임. 효과를 읽어보면 "대상으로 하고 발동" 이라고 적혀 있지? 이런 것처럼 대상 지정 효과들은 대상을 먼저 지정한 후에 효과를 발동할 수 있음. 선지정 후발동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발동 시점에서 이미 대상을 지정했기 때문에, 효과 처리 도중 지정한 대상이 사라질 경우(체인으로 대상을 제거할 경우) 효과의 대상이 없기 때문에 발동했던 효과는 불발됨.

이건 대표적인 대상 비지정 효과, 디드라군의 텍스트임. 포영과는 다르게 대상 얘기는 뒤에 있고 "발동할 수 있다" 고만 적혀있지? 비대상 효과들은 선발동 후지정이라서 체인으로 대상을 제거하더라도 효과는 정상적으로 적용됨. 만약 디드라군의 파괴 효과에 체인해서 마스카레나로 링크 소환을 했다면, 새로운 대상을 지정해서 파괴할 수 있다는 거지. 불발되지 않음+내성으로 막기 힘들다는 이유로 인해 일반적으로 비대상 효과들은 대상 효과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음

2.~한다? ~할 수 있다? ~해야 한다?

일반적인 텍스트는 ~할 수 있다 라고 적혀 있는데, 간혹 ~한다 로 적힌 경우가 있음.

이런 식으로. 이런걸 강제 효과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플레이어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조건만 충족되면 강제로 발동되는 효과임. 상대가 아무 몬스터 효과나 발동하면 강제로 퍼미션이 빠지게 된다는 거지. 그렇다면 ~해야 한다는 뭘까?

대표적인 명령형 효과, 길항빔임. 명령형 텍스트가 무서운 점은 카드의 효과 같은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행동하는 판정이라서 내성이고 뭐고 다 씹고 날아간다는 거임. 길항빔이 존나 강력한 이유다

3.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 이 효과의 발동 후?

대부분은 후자(디메리트)인데, 간혹 전자에 해당하는 경우도 있음.

이런게 전자에 해당하는, 흔히 말하는 맹세형 효과임. 디메리트는 이전의 행동과는 관계 없이 발동 후의 행동에만 제약이 걸려서 할 거 다 하고 발동하면 되는데, 맹세형 효과는 발동 시점에 관계 없이 해당 턴 전체에 걸리는 제약임. 이 카드를 예로 들면, 특소를 하고 나면 그 턴엔 2번 효과를 쓸 수 없고 2번 효과를 쓰고 나면 그 턴엔 특소를 할 수 없음. 맹세형 효과는 볼 일이 별로 없겠지만 디메리트는 매일같이 보게 될 테니 디메리트 까먹고 전개하다가 서렌치지 않게 항상 주의하자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잘 됐는진 몰?루 추가해야 할 내용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