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나둠 트릴로수크타]



[▲ 전편은 또라이년을 클릭]

전편을 보고 와야 이해가 쉬울 수 있음


마나둠은 전편에서 볼 수 있듯 짙은 대량전개 성향을 띄는 전개덱이며, 강력한 몬스터를 줄줄이 늘어놓고 상대방의 돌파를 맞으며 턴을 안전하게 받은 뒤, 남아있는 대형 몬스터들을 이용해 밀고 들어가 킬을 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마나둠의 레시피 정석은 '궁극환신 얼티메틀 비시바르킨' 카드로 상대방 필드에 토큰을 생성해 무한포영 등을 막은 뒤, 붉은 용으로 룰상 레벨12 취급하는 비시바르킨을 거쳐서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를 상대방 턴에 싱크로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캘러미티는 등장 직후 싱크로 소환됐을 때, 상대는 이 턴동안 필드에서 발동하는 효과가 싸그리 막히는 강력한 락을 구사하며 이와 동시에 이에 대해 체인할 수 없다는 특수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확실하게 턴 하나를 밀어버려 안전하게 턴을 받는다는 것의 정점인 턴 스킵을 실행한다.


그런데 이걸 친선에서 쓰기는 좀 그렇고. 따라서 내가 준비한 플랜은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

그 전에, 우선 신규 지원 카드를 먼저 알아보고 가는 시간을 갖겠다.





신규 부스터,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에서 마나둠의 신규 지원 카드가 등장한다. 준수한 효과를 가진 메인 덱 및 엑스트라 덱 강화 몬스터가 추가되었으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마나둠 트릴로수크타

[빛 / 천사족 / 싱크로 / 튜너 / 6 / 2300 / 1300]

튜너 + 튜너 이외의 몬스터 1장 이상

이 카드명의 1 2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1. 이 카드가 싱크로 소환됐을 경우, 자신의 묘지 레벨2 튜너를 대상 발동.

그것 효과를 무효로 하고 특수 소환한다.

2. 자신 필드 임의의 튜너들을 대상으로 발동, 그것들 레벨을 2로 한다.

이것 발동 후, 자신은 싱크로(S)만 엑스트라 덱(EX)에서 꺼낼 수 있다.




비서스=삼사라

[빛 / 천사족 / 튜너 / 4 / 1500 / 2100]

이 카드명의 2 효과는 1턴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1. 이 카드는 필드/묘지에서 비서스=스타프로스트로 취급.

2. 자신의 필드/묘지/제외의 '비서스' 이름을 임의 수만큼 대상 발동,

그것 덱으로 되돌리고 이 카드 특수 소환,

이렇게 되돌린 수x400만큼 이 카드 공격력을 올린다.

3. 자신 필드 이 카드 싱크로 소재로 할 경우, 튜너가 아닌 몬스터로 취급할 수도 있다.






우선 마나둠 트릴로수크타 먼저 알아보자.



일명 마병키(마나둠의 병신 키토카로스). 마나둠 트릴로수크타는 거의 최고의 지원이라 봐도 무방한데, 우선 싱크로 덱에게 있어 단순하게 개체수 1개 증가라는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를 줌과 동시에 2레벨을 살려 바로 8레벨 비서스=암리타라로 연결할 수 있는 핵심 중간다리라고 볼 수 있다. 액셀 싱크로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비슷한데, 단순하게 액싱덕을 2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우수한 지원. 원본원본 아니랄까봐 그냥 신이다. 그나마 유일한 양심은 본체가 튜너라는 것.


또한, 미크는 덱에서 또 다른 미크를 특수 소환하며 레벨을 4로 올리는 기능이 있는데, 레벨을 올리면 안 되는 미크의 레벨을 올려버렸을 경우 싱크로 소환 제약을 지는 대신 트릴로수크타 2번 효과를 이용하여 필드의 모든 튜너 레벨을 모두 2레벨로 강제 조정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삼사라, 암리타라, 이매진의 효과를 적용한 하트 등 다양한 튜너들의 레벨까지 한 번에 조정할 수 있어 전개 루트에 많은 변칙성 및 경우의 수를 대폭 늘려주는 그야말로 최고의 지원이라 할 수 있다.


세계관에도 나름 맞아 떨어지는 카드로, 원래 해양 생물인 키토케로스에서 따온 키토카로스라는 특이한 이름이었으나, 자기 신하들처럼 노래와 관련된 이름인 '트릴'을 받음으로 드디어 티아라멘츠 구성원 중 마지막으로 노래를 이름으로 갖게 되었다.




한 줄로 표현하자면 천지창조의 화신.


비서스를 베낀 플리즈마를 생각하면 쉬운데, 그것보다 더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덱 기믹의 핵심 카드 중 하나인 비서스=스타프로스트 본체로 간주하는 능력이 있고, 1500/2100 하트 몬스터에 해당하며, 자체 특소 기능을 가진데다가, 튜너와 비튜너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라이트하트, 신세괴 암리타라, 다양한 하트 몬스터 서포트 카드모두 대응하며 묘지에서도 비서스=스타프로스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스트라우드의 소재까지 만족할 수 있으며 이미 아스트라우드 소재로 사용된 비서스를 회수할 수도 있는 데다가, 묘지의 이 카드 두 장을 제외하는 것으로도 아스트라우드를 소환하고 다양한 싱크로 소환에 이용되는 등 정말 다재다능하다.


단점은 붉은 샤리 군관과는 달리 덱에서는 비서스=스타프로스트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서치가 불가능해서 깡으로 잡아야 하며, 따라서 2장 정도 투입할 수 있다. 3장을 넣는 사람도 봤는데, 카드의 성능 자체만 보면 3장 안 넣을 이유는 없는 카드가 맞기 때문에 이는 취향의 영역인 듯 하다. 확실히 안 좋은 카드는 절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 덱 레시피]


트릴로수크타와 삼사라의 출시 이후 현재 내가 오프라인에서 사용중인 레시피. 물론 이 레시피가 정답은 아니다.


흥미로운 구축을 하나 찾았는데, 얼마 전 채널에서 어떤 챈럼이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찾아보고 구축한 레시피다. 경우에 따라 카함을 집을 수 있으며, 몇 가지 카드를 소개하고 넘어가려 한다.



마나둠 브레이크하트

이 빌드의 핵심 카드는 이 카드다. 묘지의 튜너 또는 싱크로 몬스터를 1체 소생시키며, 그것이 빛 속성이었을 경우 그 이하 공격력을 갖는 몬스터 하나까지 비대상 파괴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묘지 효과는 비서스=스타프로스트 혹은 하트 몬스터가 파괴될 경우 묘지의 이 카드를 대신 제외하는 일회성 내성이 있는데, 우리가 주목할 효과는 1번의 소생 효과다.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

[바람 / 드래곤족 / 싱크로 / 10 / 3800 / 3000]

구세룡 세이비어 드래곤 + 스타더스트 드래곤 + 튜너 이외의 몬스터 1장

1. 상대가 마법/함정/몬스터 효과 발동했을 때 이 카드 릴리스하고 발동,

그 발동 무효로 파괴하고, 상대 필드의 카드 전부 파괴.

2. 1턴에 1번, 엔드 페이즈까지 상대 앞면 표시 몬스터 1장 대상으로 발동, 그것을 무효화한다.

3. 이 카드 2 효과로 무효로 한 카드의 효과를 이 카드의 효과로서 1번 발동할 수 있다.

4. 엔드 페이즈에 이 카드 엑스트라 덱으로 되돌리고 묘지의 스타더스트 드래곤 1장 대상 발동,

그것을 자신 필드에 특수 소환한다.


효과는 2번 퍼미션 훔치기가 자턴에만 가능한 기동 효과라는 단점만 빼면 상당히 강력하긴 하나, 소환 조건은 엄청 까다롭다. 구세룡 세이비어와 스타더스트 모두가 있어야 하고 동시에 튜너까지 필요하기 때문.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소재일 뿐, 우리가 사용할 카드는 붉은 용이다.


붉은 용으로 10레벨 드래곤족인 비스테드 디스 파테르를 거쳐서 이 카드를 싱크로 소환 취급하여 소환한 다음, 위의 브레이크하트와 연계하여 소생시키는 걸로 총 디스파테르의 퍼미션 1번, 이 카드의 퍼미션+필드 클린 빔 2번을 때릴 수 있으며, 릴리스에 무명자 체인을 할 경우 브레이크하트로 즉시 소생시키면 무명자까지 피할 수 있다.


따라서 위 카드들을 연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빌드를 기본적인 목표로 삼는다. 친선일 경우 패를 아끼는 것으로 어느정도 후속 마련 및 즐겜도 가능하며 발동 무효 및 필드 클린 2회라는 강력한 파괴력으로 승리도 노려 볼 수 있다.


[▲ 기본 빌드 목표]

상대 턴 드로우 페이즈에 붉은 용으로 디스파테르를 찍고 세이비어 스타를 낸다.


총 완성되는 견제는 기본적으로 디스 파테르의 1무효 또는 1파괴 + 세이비어 스타의 무효 및 필드 클린 2회이며, 여기에 붉은 용 포영을 방지하기 위해 루트를 꼬면 바로네스 정도를 추가로 더 세울 수 있다.





[▲ 대략적인 전개 및 사용법]


트리드는 스크립트 오류때문에 발동 안 됨, 암리타라 수비로 안 내서 1드로우 못 본 건 내 실수니까 넘어가주고


이후 턴을 받기 전, 엔드 페이즈에 세이비어 스타 드래곤의 효과를 이용해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살린다. 다만 묘지에 스타더스트 드래곤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소생은 작동하지 않는다. 공식 DB확인해 보니까 "묘지에 스타더스트 드래곤이 없거나, 특수 소환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이 처리는 행해진다" 라고 나와 있어서 수정함.


이 빌드를 세우는데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조합식은


[비스테드 디스 파테르] 10레벨

튜너 + 튜너 이외의 드래곤족

= 액셀 싱크로 스타더스트 드래곤 1장으로 두 소재 모두 충당 가능

조합식 :

튜너 - 레벨 올린 미크 or 삼사라 or 이매진 효과 받은 하트 몬스터

비튜너 - 라이히하트 or 리움하트 or 삼사라


[붉은 용] 12레벨

튜너 + 튜너 이외의 몬스터

조합식 : 튜너 4레벨 + 비튜너 8레벨의 경우

튜너 - 레벨 올린 미크 or 삼사라 or 이매진 효과 받은 하트 몬스터

비튜너 - 아스트라우드

조합식2 : 튜너 8레벨 + 비튜너 4레벨의 경우

튜너 - 암리타라

비튜너 - 라이히하트 or 리움하트 or 삼사라


이와 같다.


보통 붉은 용의 경우 암리타라로 브레이크하트를 서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케어클로 노바를 패에 집고 갈 수 있으므로 노바를 이용해 라이히하트를 되살리는 것이 가능.

또는 아스트라우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외된 4레벨 라이히하트나 리움하트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디스 파테르를 먼저 소환한 다음 디스 파테르의 제외 존 소생 효과를 이용해 소재를 알맞게 조달할 수 있다.

이후 사정에 맞게 바로네스나 카함, 아폴로우사 등을 세울 수도 있으며 남는 패는 패트랩 및 후속으로.





마지막으로 세이비어 스타 운용에 있어 알아야 될 점이 있다.


1. 세이비어 스타의 무효 및 긴빠이는 자턴 기동 효과

상대방이 발동했을 때 같은 조건 구문이 없어 유발이 아니므로, 유의할 것.


2. 스타더스트의 소생 효과는 강제

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엑스트라 덱에 일반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넣는 법도 있다.

액셀싱크로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소환한 후 즉시 스타더스트 드래곤으로 바꾼 후,

디스파테르를 불러내면 디스파테르에 강력한 내성을 줄 수 있기 때문.


3. 바로네스를 내면 초융합을 맞을 수도 있음

파동룡기사 드래고 에퀴테스가 드래곤족 싱크로 + 전사족을 지정하기 때문에

카드 한 장에 붉은 용과 바로네스가 한 번에 치워지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하여 바로네스 대신 추가 견제 카드로 리프레이밍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



그럼 이만





Q. 상대가 게임을 더럽게 하는데 어떡할까요


A.

캘러미티와 떡퍼미션 벽을 사용한다



참고로 본 레시피는 본인도 연구한지 일주일이 채 안 됐기 때문에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싱크로 럼블을 투입하여 소재를 복사하는 형태도 있으므로 이에 대해선 다음 글을 기대하지 마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