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
백악기 말을 지배했던 
몸길이 12~14m 
높이 최대 4m
몸무게 6톤에 육박하는 이 이족보행 파충류는 
어린시절 우리들을 매료했다.
고급차 이름이나 외던 감성이 메마른 몇몇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그는 우리의 형님이였다.
가장 아끼던 장난감도 로봇 티렉스였고,
집에오자마자 하던 일도 동생과 공룡도감을 펼치는 것이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티렉스도 망가지고 말았고 공룡도감도 책장 구석으로 쫒겨나고 말았다.
낵 관심사도 다른 곳으로 옮겨갔고, 그 또한 내 기억에서 떠나야 했다.
작년 마스터듀얼을 처음 시작하고 마스터팩에서 
궁극의 전도 티라노를 뽑고서야 깨달았다.
그는 내 기억의 한 구석에 살아 있었던 것이다.
장남감이 부서져도 추억속에 남아있고 색이 바래고 다 떨어져가는 도감도 
아직 책장 한 구석에 남아 있는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 
당신도 공룡덱으로 그를 추억해 봄이 어떨까.





































계속 갱신중입니다만

전개법 찾던 유붕이가 있어서 일단 급하게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