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목차

1. 개요

2. 덱 레시피 및 카드 소개

3. 채용하지 않은 카드들에 대한 해설

4. 기본적인 전개

5. 마치며

1. 개요

일판으로 나츄르 지원 나왔을 때부터 존버하다가 한판으로 나오자마자 메인 덱을 나츄르로 정하고 나츄르만 굴렸습니다

나츄르 관련된 글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운영적인 측면보다 전개적인 측면에 대한 글이 많은 것 같해서 

운영에 관한 글을 적어보려고 하니 어떻게 적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미루다 미루다

이번 강의대회 글을 보고 간단하게나마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을 예정이라 본인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며 참고 정도만 해주길 바랍니다


2. 덱 레시피 및 카드 소개

(실제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덱레시피)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카드들은 설명생략 또는 간단하게(너무 당연한 카드들 ex]나츄르 몰크리켓, 카멜리아 우라라 등등)하겠다

가끔 나츄르 너브를 채용하지 않는 덱리도 많이 있다

그런 덱리를 봤을 때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전개할 때 굳이 필요한 파츠, 결과물(퍼미션)이 아니기 때문에 또는 '비스트, 팔키온' 이라는 좋은 친구들이 있는 데 굳이 써야되나? 라고 생각해서 빼는 경우도 종종 보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브를 채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게 범용함정 케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패에 신성수가 잡힌다면 신성수를 사용해서 배틀페이지 개시시에 곤충족 몬스터를 릴리스 해서 너브를 소환해 길항승부를 케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고 패에 원포원과 몰크리켓이 동시에 잡혔을 경우 원포원으로 너브를 소환시킨 후 몰크리켓을 소환해 전개를 하면 자연스럽게 무한포영 케어가 된다

패에 몰크리켓과 카멜리아가 없이도 초동으로서 사용이 가능하다(단 조건이 좀 붙는다)

패에 너브와 모종과 안개의 봄화정이 잡힌다면 봄화정으로 너브를 버리고 숲과 자각의 봄화정 서치 너브 특소, 숲과 자각의 봄화정 효과로 몰크리켓 덤핑 본인 특소 너브(1레벨 튜너) + 숲과 자각의 봄화정(4레벨) = 나츄르 비스트 특소 묘지에서 몰크리켓 효과로 특소 -> 카멜리아 특소 -> 신성수 덤핑 -> 봄바람 서치 이런 식으로 하면 기본적인 나츄르 전개보다 훨씬 강력한 필드를 구축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초동카드가 핸드에 없는 상태로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

이러한 이유로 본인은 나츄르 너브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나츄르 선플라워는 사실 나츄르덱에 핵심 카드이다

몬스터 효과를 카멜리아와 같이 사용하면 동일체인선상에서도 2번이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덱리를 다시 보자

A : "어라? 나츄르 선플라워가 2장이 들어가 있는데 이거 잘못된 거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거는 사실 아래에 설명할 친구와 같이 설명하면 좋지만)

이유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유동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츄르는 상대 턴에 움직임이 매우 유동적으로 가능한다

만약 선플라워가 덱과 묘지에 동시에 있다면 몰크리켓 효과로도 특소가 가능하고 카멜리아 효과로도 특소가 가능한 선택지가 생긴다

상황에 따라 어느 쪽이 이득인가를 생각하면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선플라워가 1장인데 덱에 있다면? 몰크리켓 효과로만 특소가 가능하다(신성수도 있긴 하지만)

만약 선플라워가 1장인데 묘지에 있다면? 카멜리아 효과를 사용해야 한다

"내 묘지에 묘지경찰들은 노냐?" 라고 말한다면 내가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상대 묘지를 견재해서 사용하는 것(레볼싱, 제트싱, 그로우업 벌브, 티아라 등등)과

몬스터 퍼미션 2번을 위해 묘지경찰 + 몰크리켓 효과까지 사용하는 것

이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냐는 본인들의 선택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A : "티아라 덤핑되서 효과 발동할 때 타이밍 맞춰서 같이 돌리면 되는 걸 왜 굳이 2장 채용함? 진짜 모름")

예전에 묘지경찰이 살아있던 시절에 나츄르 덱을 했던 YP라면 이 카드를 잘 모를 것이다

현재 묘지경찰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나츄르라서 서치, 특소를 굉장히 다양하게 할 수 있다는 점 + 나츄르 몬스터 덤핑 + 1 드로우도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묘지경찰이 부활해도 이 친구는 꼭 넣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친구 덕분에 싱크로를 할 수 있는 범위가 훨씬 더 많이 늘어났다

예전에는 싱크로를 할려면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했다(나츄르 싱크로 제외)

(나츄르채용 카드 중 5장이 튜너다(비튜너 중 3장이 몰크리켓(레벨1), 2장이 선플라워(레벨2) 그래서 필드에 봄화정 1장을 남겨서 싱크로 가능한 범위를 넓혔다)

하지만 나츄르 마론은 레벨 3인데 비튜너이다

트리슈라를 소환하려면(봄화정이 필드에 없다는 가정) 불필요한 과정(몬스터 소환)을 거쳐가야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본인도 마론을 사용하기 전에는 그리온간드를 더 많이 애용했었고(선플라워(2) + 스틴크버그(3, 튜너) + 카멜리아(4, 튜너))

보통 그리온간드를 이용해 상대 필드와 묘지에 핵심 카드들을 제외시켜 상대에게 서렌을 받아내는 플렌을 많이 사용했었다

이 플렌의 단점이라고 하면 내가 각을 잘 못 보는 바람에 필드가 밀리고 아드가 없어 결국 본인이 서렌하는 상황도 꽤 연출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론을 사용하면 내 턴에는 마론의 효과로 묘지에 필요 없는 나츄르 몬스터를 되돌려 몰크리켓의 장점을 계속 살려줌과 동시에

1 드로우 이득을 볼 수 있으며 그 후 다양한 싱크로를 통해 상대 필드 클린 + 킬 각도 어느 정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보통 본인이 사용하는 플렌중 하나가 필드에 선플라워 카멜리아 몰크리켓이 존재할 경우 몰크리켓의 효과로 2장 소환이 가능할 때

너브와 마론을 소환한 뒤 마론의 효과로 이득을 챙기고 트리슈라 소환으로 패(랜덤), 필드, 묘지에서 핵심 카드를 제외시킨 후 트리슈라와 너브로 바로네스를 소환해서 제거하지 못한 카드 제거 

만약 본인 턴에 바로네스 퍼미션이 빠지면 상대 스텐에 바로네스 효과로 묘지에 나츄르 몬스터 살려서 다시 퍼미션 복구 이렇게 하면 

사실상 패 + 1, 상대 필드 정리, 상대 돌파 카드까지 견재 가능한 플렌이 완성된다

와라시 채용에 대해 말할 내용은 크게 없지만 몇 가지 뽑는다면

1. 티아라 및 묘지 소생 견재 가능(레볼싱, 그로우업 벌브, 혼카솔 등) 견제 가능

2. 묘지 아드 회수 + 무덤의 지명자 케어 가능

3. 땅속 3렙이라 나츄르 싱크로 소환 가능(ex] 모종과 안개의 봄화정 + 와라시 or 산과 설해의 봉화정 + 와라시, 선플라워 + 와라시 등)

이렇게 3가지인데 사실 1번 때문에 고민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와라시 한번 써볼까? -> 어라? 땅속이네? -> 어라 튜너네? -> 어라 3렙이네?? 이런 식으로 채용했는데 열일하고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A : "D.D크로우가 더 효과적이지 않나요? 와라시는 체인 트리 꼬아버리면 답없자나요"

그래서 본인은 D.D크로우는 사이드에 넣어서 메인전에는 와라시만 사이드전에는 D.D크로우, 와라시 전부 사용해 버린다

A : "엥? 신성수는 카멜리아로 덤핑해서 서치하는 용도 아님? 굳이 설명해야 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패에 안 잡힉고 카멜리아로 덤핑해서 서치효과를 발동하는것이 제일 이상적이지만

카드의 신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게 두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패에 신성수가 잡힌다면 누구든 호감 카드 잡혔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신성수 덕분에 오히려 더 유동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서 숨통 트이게 만들어 주는 경우도 많다

카멜리아 일소 효과발동에 상대가 우라라를 던져 카멜리아 덤핑에 실패하거나

패에 몰크리켓, 카멜리아 대신 선프라워, 너브, 스틴크버그가 잡힌경우 신성수가 굉장히 도움이 된다

심지어 패에 나츄르 몬스터가 한장도 안 잡히고 증G와 신성수가 잡힌 상황일 때는 정말 감동의 눈물이 흘러 내려온다(곤충족 있음에 감사...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신성수가 패에 잡혔다고 해서 기분 나빠하는 것 보다 '오히려 좋아'를 외치면서 이 악물고 활용해 보길 바란다


(실제로 친선전에서 뽑아본 가장 주옥같은 패)

사실 오메가는 메인 엑트에 사용하고는 있지만 그렇게까지 잘 사용하는 카드는 아니다

실제로도 사용한 듀얼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지 패를 터는 효과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1번 효과 상대 스탠바이에 제외되어있는 묘지경찰을 되돌리기 위해서이다

A : "그러면 패터는 효과는 안쓰는거임?"

2번 효과는 보통 상대가 원하는 카드를 서치했는데 그 카드가 핵심일 때 도박 수로 효과 발동해서 기도하는 식으로 본인은 운영했다

(제외되면 개꿀인 거고, 실패해도 오케이 상대 패 한 장 털었다 이런 느낌)

그렇기 때문에 오메가는 만약 엑덱이 빡빡하다고 느낀다면 오메가 대신 다른 카드를 채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이 카드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솔직히 본인도 그랬다)

횽연의 지명자 때문에 산 스트럭쳐 덱에 메인 카드로 있길래 궁금해서 봤더니 효과가 정말 본인이 원하는 효과였다

일단 환영룡 덕분에 상대 필드를 뚫어내기 굉장히 쉬워졌다

싱크로 소환 성공 시 상대 필드 카드를 3장까지 '고르고' 제외하기 때문에 상대가 전개해 둔 카드들을 손쉽게 대량으로 정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다(심지어 '고르고'다)

그리고 전투나 효과에 의해 파괴될 경우 트리슈라를 소환해 상대 필드에 금지된 일적을 발사한다(앞면 표시 몬스터 효과 무효 + 공격력 절반)

심지어 영구다

단점이라고 하면 11레벨이다 보니 소환하기 전에 어느 정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 + 트리슈라(레벨 9) 소환이 싱크로 소환이 아니라는 점

솔직히 전자는 본인이 여러 번 소환해 본 결과 굉장히 간단해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되지만(진짜 잘 나온다)

후자는 굉장히 아쉽다고 생각한다 

만약 싱크로 소환 취급이였다면...(홀리몰리...)

나츄르 덱을 현재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사용해 보길 바란다


위에 설명한 카드들 외에도 궁금한 카드들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길 바란다



3. 채용하지 않은 카드들에 대한 해설

본인 덱리를 보면 남들은 채용하는데 본인은 채용하지 않은 카드들도 꽤 있어서 그거에 관한 설명, 그리고 다른 테마 용병 채용에 관한 내용이다

이것도 개인 취향 차이기 때문에 본인이 무조건 옳다는 것은 아니며 참고 정도만 해주길 바란다

나츄르 덱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카드가 왜 덱리에 없지?' 라고 생각할 것이다

효과 자체만 보면 봄화정 서치라는 나쁘지 않은 효과 + 묘지 땅속성 몬스터 고르고 특소라는 소환권까지 가지고 있는 상당히 준수한 카드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채용하지 않은 이유는 실전에서 사용해 보니 이상하게 호감 카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나츄르를 어느 정도 굴려본 사람들이라면 봄화정으로는 나츄르기믹에 절대 못 간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렇다고 봄화정을 빼자니 소환권이 부족해져서 패트랩 1장으로 기믹이 정지되어 기믹퍼핏당할 수도 있다

많이 넣어도 문제고 너무 작게 넣어도 문제인데 중요한 건 그 중간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잡힌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든 게 

언덕과 새싹의 봄화정은 봄화정만 서치가 가능하지만 모종과 안개의 봄화정은 땅속성 천사족을 서치 할 수 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패에 봄화정 2장이 잡혔다고 가정했을 때

모종과 안개의 봄화정은 묘지경찰을 가져와서 묘지경찰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패 코스트의 부담감이 어느정도 줄어들었었다

(덱에서 노는 카드 1장 가져와서 묘지로 보냈는데 알고 보니 일 잘하는 친구였네 허허)

반면 언덕과 새싹의 봄화정은 봄화정만 서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봄화정 1장을 버려야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덱에서 노는 카드 1장 가져와서 묘지로 보냈는데 묘지에서도 놀고있네...?)

실제 듀얼에서도 언덕과 새싹의 봄화정을 사용할 때 유독 패를 많이 사용하는 감이 있었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은 그런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본인도 인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채용해서 사용해 본 뒤 본인과 잘 맞다 싶으면 그냥 사용하면 된다

(본인이랑은 안 맞아서 작별했지만...)

그로우업 벌브 같은 경우 레벨 1 튜너이고 땅속이기 때문에 숲과 자각의 봄화정, 묘지경찰과 합이 굉장히 좋은 카드이다(1 + 4 = 나츄르 비스트)

그래서 채용해 볼려고 여러 번 시도했었지만 본인은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 채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덱리에 빈자리가 생길 경우 미리 생각해 둔 카드가 아니면 항상 1순위로 채용 고민하는 카드 중 하나이다

레볼싱 같은 경우 사용해 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었다

사용해 보려고 하니 패 싱크로는 7/8렙 드래곤족 싱크로 소환할 때 가능하다 보니 나츄르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제한적이고

묘지 소생 때문에 덤핑 되면 좋긴 하지만 이 이유로 넣자니 자리가 없어서 채용을 포기했다

세리온즈 카드들의 경우 예전에 몇 번 사용해 봤었다

확실히 킹 레귤러스가 필드에 있으면 왠지 모르게 든든한 감이 있었고 원반 투기장까지 필드에 있으면 삶의 질이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레귤러스의 경우 묘지에 보레아가 있거나 봄화정의 효과로 소환하는 방법 이외에는 어떻게 사용해야 될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게 어떻게 보면 소환조건이 간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묘하게 애매하다

일단 나츄르와 따로 노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소환할 때 봄화정을 보통 사용하는데 그렇게 되면 나츄르가 패에서 노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호감 패가 된다는 소리인데 그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나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 듯하다

하지만 혹시 본인이 생각할 때 '아니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개꿀 아님?' 이라고 생각한다면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쉽게 나오는 퍼미션은 항상 옳다)

스몰 월드같은 경우 채용해 볼까라고 정말 심각하게 여러 번 고민했었던 카드이지만

본인이 원하는 카드 1장 서치하게 만들어 주는 건 정말 좋지만 그걸 위해서 2장을 뒷면 제외시켜야 된다는 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손해인 것 같해서

채용을 포기했다

근데 실제로 스몰 월드를 채용한 나츄르 덱리가 정말 많다 그러니 채용하고 싶은 사람들은 채용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츄르 덱리중에 실제로 라뷰린스와 섞어서 사용하는 덱리가 존재한다

가구들이 효과를 발동할 때 패를 1장 버리고 발동해서 패에서 노는 카드들을 버릴 수 있고 빅 웰컴을 이용해서 레라뷰를 소환하고

범용함정 및 사이드에 차원 장벽 기타 등등 다양한 함정 카드를 채용해(메인에서도 충분히 가능) 상대를 방해 가능하다는 장점,

레라뷰로 인해 나츄르 최대의 단점인 낮은 타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확실히 패에서 노는 카드들을 재활용해서 이득만 보겠다는 이 플렌 자체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하지만 본인이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은 나츄르기믹과 라뷰 기믹이 따로 노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일단 봄화정과 비교했을 때 소환권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봄바람에 굉장히 의존하게 된다

그러면 카멜리아 효과, 신성수 효과가 우라라에 막히는 것이 굉장히 아프다

그러다 보니 나츄르 기믹으로 패트랩을 빼고 라뷰린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식으로 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냥 나츄르 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본인의 취향,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이하 에오오)에서 등장하는 호루스

호루스 몬스터들은 묘지에 있으면 룰 특소를 간단히 할 수 있으며 왕의 관과 임세티의 효과로 패를 쉽게 버릴 수 있으며

호루스 몬스터가 전부 8레벨이라 타이타닉 갤럭시 드래곤(이하 타타갤), 갤럭시 아이즈 포톤 로드 등 강력한 8축 엑시즈 몬스터 소환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왕의 관이 없으면 패의 상황에 따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호루스의 1번 효과로 룰 특소하는 방법은 카드명당 1번, 총 4번만 가능,

즉 8축 엑시즈 몬스터 최대 2개를 소환, 또는 8축 엑시즈 몬스터와 필드에 호루스 몬스터 2장 남겨놓기 정도가 가능한데

호루스 몬스터의 효과가 상대에게 너무 의존하다 보니 유연성이 부족해 필요한 순간에 발동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거기다 8축 엑시즈 중에 가장 범용성이 높은 카드로 타타갤이 있는데 타타갤같은 경우 나츄르 덱에서 이미 상위 호환인 비스트가 있다

본인이 생각할 때 패말림요소는 늘어난 거 같은데 기존 나츄르에 비해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유동적인 측면에서도 밀린다고 생각한다

- 추가내용

댓글에 붉은용 캘러미티 빔 빌드에 얘기가 나왔는데

일단 붉은 용을 소환하려면 필연적으로 카멜리아가 필요하다(호루스 8레벨) 

그리고 켈러미티를 소환하려면 12레벨이 2장 필요하기 때문에 카멜리아도 2장 필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카멜리아 일반소환 신성수 덤핑해서 봄바람 서치후 다시 봄바람으로 카멜리아를 살리는건데

만약 카멜리아 덤핑 or 신성수 서치에 막혀버린다면 굉징히 뼈아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현재 분기에서 가장 많이 채용되고있는 패트랩인(증G, 우라라 제외) 무한포영, 뵐러, 시구레를 붉은용 효과 발동에 사용해버리면

나츄르 입장에서는 이 빌드를 위해 뒷심을 포기하고 봄바람까지 사용한거라 답이없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A : "묘지에 몰크리켓 있으면 상대턴에 움직일 수 있는데?"

현재 분기 1티어 덱들 기준으로 R-ACE, 라뷰린스가 있는데 둘다 엑덱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눈치빠른 상대라면 묘지에 몰크리켓 있는 것을 확인하고 엑덱에서 몬스터를 최대한 소환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개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A : "마츠라오 수비력 4000인데 어떻게 뚫음? 진짜모름"

라뷰린스 같은 경우 빅웰컴 라뷰린스(묘지효과)도 있고 백은성의 라뷰린스, 라뷰린스 레버린스도 있어서 생각보다 치우기 수월 할 것이고

R-ACE 같은경우 EXTINGUISH로 파괴시켜 버리면 그만이라 생각보다 치우기 쉽다

본인 나츄르 덱리 보던 사람들이 항상 하던 질문이 있다

A : "켈벡, 아기도 안쓰시네요? 왜 안쓰세요?"

이부분을 성명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덱 레시피를 다시한번 볼 필요가 있다

레시피를 보면 묘지로 갔을 때 이득을 줄 수 있는 카드는 신성수 밖에 없다

(묘지로 갔을 때 이득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카드들은 위에서 설명했으니 생략하겠다)

덱 42장 중 단 3장만이 묘지로 갔을 때 이득을 준다는 것, 확률이 너무 낮다보니 채용하지 않았다

초중무사 용병 파츠만 보면 U4(2장), 바이Q(3장), 초중무사소울 가이아 부스터, 초중승병 빅벤K 이렇게 7장이 들어간다

그런데 이 7장중 호감 파츠는 단 2장밖에 없으며 초동파츠를 잡으면 거의 확정적인 팬듈럼 소환까지 가능하다

본인도 그냥 실험용으로 적당히 만들어서 돌려본적 있는데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생각보다 좋다였다

일단 초중무사파츠가 있다면 최소한 오메가정도는 나오며 펜듈럼 소환으로 카멜리아 소환해서 일소권을 아낀후

몰크리켓을 서치한 뒤 몰크리켓 일소로 전개까지 가능하다

완성된 전개 필드에는 나츄르 비스트, 선플라워, 몰크리켓, PSY 오메가(만약 바이Q로 시작하면 오메가 대신 바로네스),

이 필드가 좋은 점은 오메가가 상대 패를 견제하면서 필드에서 사라져 몰크리켓 효과(2장소환)를 발동하기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단점이라고 하면 빅벤K를 손에 잡는 순간 굉장히 화가난다는 것이다(이상하게 잘잡힌다 이녀석;;;)

그리고 초중무사가 잡히지 않는다면 나츄르기믹에 의존도가 올라가서 우라라한장에 기믹이 정지당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이러한 단점만 어느정도 보안된다면 굉장히 괜찮아 질 것 같해서 현재도 연구중이다

A : "다음금제때 U4제한이야~"

사실 예전에 진짜 투입할려고 3장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몇몇 나츄르 YP들과 심도있게 상의했던 카드이다

결과적으로는 덱 레시피를 보면 아시다시피 채용하지 않았다

일단 통과가 되었다는 전제하에 보면 서치한뒤 라이프 절반 지불 + 플레이어 제약이 너무 크다는게 문제점이다

나츄르를 하면서 본인이 의도적으로 상대 공격을 받아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보니 라이프가 굉장히 중요한데

라이프를 절반 지불하고 들어간다는게 굉장히 뼈아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반소환을 하지 않았을때의 디메리트도 굉장히 크다 

보통 몰크리켓을 가져오는데 몰크리켓 일소를 안하면 묘지에 있는 몰크리켓 효과를 발동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패에 봄화정이 있을 경우 상황따라서는 일소권을 아껴야되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봤을 때 확실히 원 포 원이 너무 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한당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이야...)

하지만 초동없으면 서렌마려운 사람들은 채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채용하지 않은 카드들에 대한 해설은 여기까지지만 혹시나 더 궁금한 부분들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길 바란다

본인이 채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카드들이 별로다 이런건 아니다

단지 본인이 생각했을 떄 나츄르와 잘 어우러지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은 것 이다

본인이 생각할때 '어? 이거는 채용하면 오히려 좋을 것 같은데 싶으면 과감히 채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뭐든지 본인이 해봐야 좋은지, 않좋은지 현환경에 잘 맞는지, 잘 안맞는지 알 수 있다


4. 기본적인 전개

솔직히 나츄르덱에 전개라고 할 것도 없기 때문에 설명을 안할려고 했지만

나츄르에 대해 잘 모르는 YP들도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참고로 지금부터 설명하는 전개법에서 남은 패를 이용해 추가전개를 하는 방식이라 상황에 따라 전개법이 달라진다

(정해진 루트긴하지만 변형이 굉장히 잘 된다)

기본중의 기본 몰크리켓 원핸드 전개이다

몰크리켓 효과로 덱에서 카멜리아를 특수소환한뒤 신성수를 거쳐 봄바람을 서치해 묘지에 있는 몰크리켓을 소생

싱크로 소환해서 나츄르 비스트를 특수소환, 싱크로소환을 트리거로 묘지에서 몰크리켓이 다시 부활하는 형식이다

소환을 총 5번까지 하기때문에 니비루케어가 안된다는점이 참 아쉽지만 그외에는 굉장히 무난한 필드이다

나츄르 몰크리켓, 카멜리아 2핸드 전개이다

이 빌드의 경우 카멜리아를 소환한뒤 신성수로 봄바람을 가져와서 몰크리켓을 특수소환,

몰크리켓 효과발동에 카멜리아 코스트를 변경 함으로서 덱위의 카드 2장을 묘지로 보내고 덱에서 나츄르 선플라워를 특수소환한다

(상황에따라 다른카드 소환 가능)

필드에 몰크리켓과 카멜리아가 남아있기 때문에 싱크로소환으로 나츄르 비스트를 특수소환한뒤 트리거로 몰크리켓까지 특수소환이 가능하다

이 빌드의 경우 나츄르 선플라워가 있기때문에 니비루 케어는 가능하지만 카멜리아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선플라워 코스트로 비스트를 묘지로 보낸뒤 상대턴에 필드에 남아있는 몰크리켓 효과로 카멜리아를 특수소환,

카멜리아 효과로 묘지에 있는 비스트를 소생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본인은 이 빌드를 굉장히 좋아한다

상황에 따라서 비스트를 소환할지 선플라워를 소환할지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츄르 전개법은 만나서 직접 5장씩 확인하면서 이러이런식으로 전개하는게 베스트일 것이다 라고 설명해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아무래도 글로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만 알려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결론 : 전개도 경험치가 중요하다)



5. 마치며

사실 전개법과 관련한 글을 적어볼까 생각해봤지만 나츄르에 전개법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몰크리켓으로 카멜리아 소환해서 신성수 덤핑 봄바람 서치 봄바람으로 묘지 몰크리켓 특소 싱크로 소환 비스트

묘지 몰크리켓 효과 발동 특소 이거 하나를 기준으로 내 패의 상황에 따라 더욱 단단한 빌드, 상대의 움직임에 맞춰 전개하는 빌드 등

다양하게 응용하여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결국은 경험치가 굉장히 중요하다)


솔직히 강의 글 적는 게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운영적인 부분들을 설명해 주는 글이 맞나 싶기도 하고(솔직히 그냥 카드 해설만 적은 느낌),

설명해 주고 싶은 부분은 정말 많은데 어떻게 적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못 적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댓글 달아주면 최대한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적은 강의 글이 다 맞는 건 아닙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은 내용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여러분의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어느 한쪽이 틀렸다'그런게 아닙니다

사람마다 관점도 다르고 취향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냥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혹은 댓글로 본인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혹시 글 읽으시다가 잘못된 부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고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