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강의에 올려도 되나 이런 걸?

귤?루겠으니 딴 데로 옮기라면 옮겨야지





우선 제가 쓰는 2023. 07. OCG 리미트 레귤레이션 기준 덱 레시피입니다.

드링은 알다시피 전개딸 시원하게 조져주고

그 전개력 기반으로 먼저 집을 크게 지은 뒤 집을 관리하고 보수하면서

운영 및 자원싸움을 위주로 하는 전개-전개변형 덱입니다.


장점

공 높아서 대가리를 잘 딴다


단점

온갖 패트랩에 다 맞는다


카드의 효과는 다 알 거라고 생각하고,

필수 파츠의 채용 여부 이외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레드 리부트 (1)

가장 눈에 띄는 카드일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드래곤 링크의 천적 중 하나로 꼽는 카드는 우선 센서 만별입니다.

센서 만별은 카드 한 장으로 아무 코스트 없이 상호간에 같은 종족을 여러 장 낼 수 없게 만들어

거의 드래곤 통일인 드래곤 링크에게 가장 치명적인 영속 함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센서 만별은 개인적으로 스킬 드레인보다 더 케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카드이며,

그렇기 때문에 메인 센만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서 투입한 카드로

짧게는 급할 때 바로 내려서 상대방의 포영을 막은 뒤 전개를 이어나가는데 사용하고,

길게는 후공에서 센서 만별을 비롯한 영속류 및 다양한 덱의 후열을 한 번에 타격하고자 투입했습니다.

특히 소방차나 털뭉치, 젖소의 함정을 경계한 탓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용했던 카드는 토폴로직 투리스바에나로,

투리스바에나 + 리부트 조합은 개체 수 하나를 손해보는 대신

상대의 후열 전부를 제거할 수 있다는 이점을 보고 채용했습니다.





그로우업 벌브 (1)

벌브는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효과 몬스터이며, 속성도 다르고 종족도 달라 여러 영속을 피하면서 움직일 수 있고,

패에 잡히더라도 용의 계곡의 효과로 버려질 수 있고

묘지에서 덤핑 및 소생을 통한 공격권 창출 및 1레벨 튜너라는 점에 착안하여

덱에 남아 있어도 혼돈마룡 덤핑 밸류를 증가시킴과 동시에 갈리기만 하면

즉시 레드 데몬 어비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어비스라면 패 싱크로까지 가능한 레볼싱을 넣고 싱크로축을 하면 되는 게 아닌지?

다른 플레이어 분들에게도 여러 번 받았던 질문으로 굉장히 합리적이었다 생각한 질문입니다.

그런데 레볼루션 싱크론은 우선 필드에 레벨 7 이상의 싱크로 몬스터가 존재해야 소생할 수 있으며

이는 즉 싱크로 몬스터와의 전개 시너지를 염두에 두고 플레이한다 볼 수 있는데,

그로우업 벌브는 급할 때 바로 소생시켜 링크 전개에도 보탤 수 있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4레벨 일소 후 바로 싱크로 전개를 타는 것 또한 별로라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고.


대표적으로 이미 벌브가 묘지에 있는 상황에서는 스트라이커 드래곤을 필드에 남기고

그냥 벌브를 소생시키는 것으로 바렐엔드 드래곤(효과 몬스터 3체이기 때문)을 올릴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급할 때 소생하여 리틀나이트나 다양한 범용 링크 몬스터와

즉시 연결될 수 있음을 장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암흑룡 컬랩서펜트 (2)

암흑룡이나 휘백룡 중 하나만 두 장을 투입하고

나머지 한 쪽은 한 장을 넣는 것이 40레시피에선 거의 정석이지만

2/2 구성을 고집하는 데는 서치에 턴 제한이 없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구축상 패 소모를 해야할 때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크아드라도 벌어들이는 능력을 좀 더 중점적으로 봤기 때문이며

이는 아래에서 전개를 소개하면서 다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소운바렐 드래곤 (1)

위의 정크아드 언급과 관련된 카드입니다.

보통 전개를 꼬아야 할 경우 필드에 칼리버+트레이서 순으로 남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상황에서 싱크로 전개로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카드라고 생각해 사용했습니다.


바렛을 포함한 드래곤족 2장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몬스터를 소재로 쓸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찍고 정크아드로 작용하는 말림패를 버린 다음 자괴하고

묘지에서 튜너+비튜너 구성을 살려 즉시 혼돈마룡이나 새비지처럼

올리지 못한 다양한 싱크로몹에 패 1장으로 들어갈 수 있고

또는 바렛 싱크론을 소생시키는 것으로 어비스도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개 과정 중




시작패

낙인의 야수 / 암흑룡 컬랩서펜트 / 증식의 G / 하루 우라라 / 휘광룡 세이퍼트


개인적으로 전개가 안 되는 패도 아니고 상당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낙인의 야수는 살로니르나 혼돈마룡을 이용해 복낙인을 덤핑한 후

루벨리온으로 덱에서 필드에 즉시 꺼낼 때 강력하다 생각하는 카드라

낙인의 야수를 패에 집고 시작하는 부분은 좀 맘에 들진 않습니다.


우선 휘광룡 세이퍼트를 일반 소환하고

효과를 발동해 코스트를 지불합니다.


선택지가 몇 가지 있는데,

안정성 자체는 세이퍼트를 릴리스하는 편이 더 높고,

고점은 암흑룡을 버리는 것이 더 높습니다.


만약 여기서 세이퍼트 일소 퀵에 포영을 찍게 되면 세이퍼트를 그대로 릴리스하고

우라라 블러프를 칠 수 있습니다. (물론 안 던져도 어쨌든 무효입니다)

세이퍼트의 효과 발동에는 우라라 외에 던질 수 없기에

상대방이 포영에 대한 룰을 잘 모른다면, 진짜 여기에 우라라를 뺄 수도 있고요.


세이퍼트를 릴리스 시켰을 때,

만약 상대방이 우라라를 뺀다면 암흑룡을 특수 소환하여 스트라이커 드래곤

그 후 체인을 스트드1-암흑룡2로 두어 포영을 체크합니다.


개체수를 보존하면서 가고싶다면 그냥 세이퍼트로 스트라이커 드래곤을 만듭니다.

저는 그냥 연습이니까 암흑룡을 버리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패가 좋았을 경우 암흑룡 버리면서 고점을 봐도

패트랩 맞아봤자 덱에 이미 남은 암흑룡이 있기 때문에

한 장이 없어도 그대로 암흑룡 소환은 막을 수 없게 만들 수 있어서

이런 안정성을 보고 암흑룡을 2장 채용했습니다.





세이퍼트의 효과로 휘백룡을 가져온 뒤

버렸던 암흑룡 코스트로 휘백룡을 특수 소환하고


그것으로 스트라이커 드래곤을 올리며 동시유발 스트드1 - 휘백룡2를 놓습니다.

상황에 따라 반대로 놓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효과 처리

섹터와 암흑룡 동시 서치를 볼 수 있으며 덱에 남은 암흑룡 하나를 마저 뺍니다.


그리고 암흑룡 특수소환.





그 후 스트드와 암흑룡으로 로물루스를 링크 소환합니다.

패에 용계가 이미 있다면 이 상황에선 성각인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 한 번 동시유발로 로물루스1 - 암흑룡2

마찬가지로 언급했듯 상황따라 반대로 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여기까지 포영을 안 찍었다면 아마 로물루스에 포영을 찍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로물루스까지 통과된다면 개인적으론 그냥 그 때부터 포영은 뇌에서 지웁니다.


남은 패 상황에서 포영 찍히면 죽을수도 있지만,

저 상황대로라면 그냥 리틀나이트나 성각인 등을 만들고 엔드하면 됩니다.

패에 패트랩이 많기 때문에 증쥐로 비스테드 뽑아와서 버틴다는 마인드로 속행.


효과 처리

용의 계곡을 서치하고 2장째의 휘백룡을 패로 넣습니다.

만약 1/2나 2/1 구성이라면 막혔을 거라고 생각하고

널널한 특수소환 조건 및 비스테드 소환의 촉매로 쓸 수도 있다는 점으로

스페이스 드래곤을 고평가합니다.





만약 용계까지 속행되었다면 제 패의 정보 상태는 3장 비공개입니다.

그 상태에서 패에서 노는 휘백룡을 버리고 앱소루터 드래곤 덤핑


용의 계곡은 패에서 가장 먼저 한 장 버리는 만큼

우선순위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앱소루터 드래곤 >= 살로니르 > 벌브 > 남은 휘백룡 암흑룡 > 그 외 카드

순서대로 상정합니다.


앱소루터 드래곤과 살로니르는 어떤 방식으로든 묘지로 가면 되며

앱소루터를 버릴 경우 덱에선 살로니르를 덤핑하여

트레이서 서치와 복낙인 또는 루벨리온 덤핑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체인을 꼴 경우 그 중 하나를 선공이라면 확정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세이퍼트 드래곤을 소재로 아낀 이유는 비율이 적은 빛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수틀리면 패에서 비스테드 내려서 바로 앙헬을 올리고 전개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후 속행

트레이서 서치





용계를 치우고 리볼부트 섹터 발동

트레이서로 리볼부트 섹터를 파괴하면서 덱에서 리차저를 꺼냅니다.


이후 익숙한 "그 전개" TCG권과 다르게 OCG는 스트라이커 드래곤이 2장이므로

느긋하게 피스티의 소생까지 쪽쪽 빨아먹은 후 데린저러스를 올리고

스트드로 데린저러스 파괴하면서 리차저를 패로 복원합니다.


바렛 대충 하나 소생하고 데린저러스 소생하고





속행

그러면 위와 같은 필드가 나옵니다.


여기서 바렐엔드를 바로 올릴 수도 있지만 그 전에 혼돈마룡 먼저 돌려보겠습니다.

소재 둘로 혼돈마룡을 올리고 5장 멀리건을 시도합니다.





여기선 살로니르를 집습니다.

이유는 디디크로우같은 깜짝 묘지견제카드를 살로니르로 방어하는 등도 가능하지만

결정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바렛 싱크론

- 이미 일반 소환권과 섹터를 모두 소비한 상태에서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바렛 칼리버

- 어둠 속성의 링크 앞에 특수 소환되어 순수하게 개체수 하나를 불릴 수 있습니다만

살로니르를 고를 경우 더 많은 선택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포기합니다.


살로니르 겟또다제


40드링에서 혼돈마룡은 덤핑보다는 드로우 밸류를 보고 사용하며,

테리토리가 갈릴 경우 테리토리까지 해서 총 1졸겸+1드로우까지 봅니다.

물론 다 덤핑해도 좋지만 현 상황에서 가장 나은 선택지는 패에 넣어야 합니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로 그냥 원래 하던 전개 루트를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대부분의 패트랩을 밟았기 때문에 상대방도 따로 견제를 넣지는 않습니다.







우선 그 상태로 바렐엔드를 미리 올리고,

바렐엔드의 효과로 묘지에서 트레이서를 소생시킵니다.

대상은 혼돈마룡을 찍고 고자로 만듭니다.





그 후 살로니르의 효과 발동

대상 바렛 싱크론을 제외하고 특수 소환합니다.


여기서 바렛 싱크론이나 벌브가 묘지에 있을 경우 장점이 있습니다.

살로니르로 바렛 싱크론 제외 후 특수 소환하고

살로니르 6 + 트레이서 4 튜너 = 디스 파테르를 소환합니다.





디스 파테르로 전개하기 전에 살로니르로 묘지 효과 발동

패에 이미 낙야수가 있고, 복낙인이 묘지에 있으므로 루벨리온을 묻습니다.


루벨리온을 덤핑한 이유는 묘지에 이미 세이퍼트 드래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세이퍼트는 단순 초동용이 아닌 묘지에서 레벨 8의 광암 드래곤을 패에 넣는 효과가 있어,

루벨리온을 패로 되돌린 후 다시 버리는 것으로

다른 비스테드 카드를 아무거나 하나 패에 집는 플레이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루벨리온 묻고 디스 파테르의 효과

바렛 싱크론을 소생시킬 수 있습니다.


속행





세이퍼트 묘지 효과로 루벨리온을 되돌립니다.


소생한 바렛 싱크론과 함께 혼돈마룡은 레드 데몬 어비스를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현재 빌드로는 명왕결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 후 묘지에서 휘백룡과 암흑룡 남은 한 장씩을 제외하고

혼돈마룡 소생 효과를 발동합니다.


혼돈마룡은 레벨 8 드래곤족이기 때문에 루벨리온의 효과에 대응합니다.


패에서 루벨리온 투척.





후속을 볼 수 있는 마그나무트를 패에 집고 특수 소환하여 효과를 발동합니다.


이후 마그나무트와 혼돈마룡을 소재로 리틀나이트를 소환합니다.

그리고 낙인의 야수를 세트하고 엔드한 다음 상대 스탠에 낙야를 켭니다.


디스 파테르 또한 비스테드라 발동할 수 있고,

엔드에 패에 드루이드브룸을 가져오기 때문에

드루이드브룸 특소 하는 것으로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위 필드에서 상대를 견제하는 방법으로는

드루이드브룸을 최대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집부수는 카드로 이용되는 카드로는 명결파와 길항이 있습니다.



명왕결계파의 경우에는 낙야 체인 후 어비스를 이용해 막을 수 있으니까 됐고...

어비스를 뺀 뒤 날아오는 길항승부는 좀 위험하죠. 당장은 새비지가 없으니까요.


이런 식의 길항은 리틀나이트를 이용해 핵심 몬스터인 디스 파테르와 바렐엔드를 대피시킵니다.

필드에 남기는 카드는 상황마다 다른데 이미 배틀페이즈가 넘어가 킬이 나지 않는다 판단하고

저라면 보통 낙야수를 남긴다.. 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리틀나이트의 2번 효과의 처리는 "되돌린다" 이기 때문에 처리하고 나서는

타이밍을 주지 않고 바로 턴을 받아낼 수 있습니다.

그럼 필드에 비스테드가 생기죠? 디스파테르가 돌아왔으니까요.

따라서 낙야수의 효과도 정상적으로 켜집니다.


2. 엔드 시 묘지에서 복낙인을 퍼올 수 있습니다.

낙야가 무너질 경우 복낙인을 복원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미 복낙인이 갈렸으므로 낙야를 남겨두고

엔드에 복낙인 가져오는 걸 목표로 둡니다.


3. 상대가 내 턴에 거는 방해도 한정적이기 때문.

이 게임은 상대방을 완봉하거나 락을 거는 것보다

필드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더 중요한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삼아 루트 하나를 제시해 보겠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제 드로나 스탠, 메인 종료 시에 방해를 할 경우

그 방해는 웬만해서 바렐엔드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스케일일 겁니다.

프리체인으로 뭔가 하는 카드는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소환 계열이다? 그냥 통과시키고, 복낙인으로 저는 브룸을 살립니다.

여기에 계속 방해를 건다면 그냥 바렐엔드로 체인을 닫아버린 뒤 트레이서 특수 소환

그 후 그냥 배틀로 들어가서 뚝배기를 깨버리고, 낙야수로 남은 카드를 치웁니다.

그 다음 아까 제외했던 세이퍼트를 디스 파테르로 살려온 다음,

드루이드브룸과 세이퍼트 싱크로로 앙헬을 내면 1제거빔을 날리며 광암 앙헬 착지가 됩니다.

이러면 방해받지 않고 필드에 강력한 벽을 순식간에 다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길항 같은 거 맞고 필드 날라간 상태인데도, 충분히 강하죠?



만약 상대방이 그냥 공격권으로 뚫으려고 한다면

바렐엔드로 트레이서를 소생시킨 후 드루이드브룸으로 상대 묘지를 견제

그 후 드루이드브룸을 트레이서로 파괴하여 1제거빔을 날릴 수 있고,

낙야수로 트레이서를 사출하는 것으로 1파괴를 추가로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공격권으로 뚫으려 시도할 경우 상대가 밟아야 하는 견제는

바렐엔드 1무효 / 드루이드브룸 1묘지 / 낙야 1파괴

디스파테르 1무효or1파괴 / 어비스 1무효 / 리틀나이트 1제외

그리고 패트랩으로 현재 우라라와 증쥐를 집고 있었으므로

우라라 증쥐를 꼬아 던지는 것으로 상대에게 결단을 강요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 : 전개력이 충분히 된다면 남은 덱의 양에 따라 증쥐로 덱사할 수도 있음.


그 후 필드가 뚫릴 것 같다면 리틀나이트로 바렐엔드와 디스파테르를 먼저 제외존으로 보냅니다.

한 쪽은 그럴 수 없다면 저는 바렐엔드를 보내는 편을 추천합니다.


Q. 바렐엔드는 전투 파괴 내성이 있지 않나?

우선 바렐엔드는 전투 파괴 내성이 있는 것이지 무적은 아닙니다.

마함에 취약한 카드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턴포영이라던지

일적 등등 무효계 등으로 제거를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디스 파테르는 이름에 비스테드가 붙어 복낙인이 있다면 상대 소환했을 경우

복낙인 체인하는 것으로 묘지로 보내지더라도 쉽게 다시 꺼내올 수 있는데다가,

여러 번 제거당하더라도 패에 비스테드, 필드에 복낙인과 바렐엔드만 남아 있다면

패의 비스테드로 디스파테르 제외 후 복낙인으로 되돌리면서 부스팅

그 후 바렐엔드로 그 비스테드를 무효화하여 트레이서를 특수 소환해 싱크로하면 다시 소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렐엔드를 먼저 깨뜨리면 스트라이커 드래곤 3호기 없이는

좀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바렐엔드 보호를 좀 더 우선시하고 싶습니다.


바렐엔드와 디스파테르는 타점 외에도 제외존과 묘지에서 몬스터를 계속 퍼 오는 효과가 있고

이와 동시에 복낙인 - 낙야라는 강력한 후열로 계속해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기 때문에

자원 싸움에서 유리한 지점을 점령하기 위해선 두 카드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합니다.




보통 드링은 전개덱이라는 인식도 있고 저도 전개덱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게임 플레이 양상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프간전도 점령지를 점령한다고 끝난 게 아니었으니까요.


첫 턴에 자원을 털어 집을 지은 드래곤 링크의 필드는 상당히 나쁘지 않고,

뚫더라도 높은 타점의 몬스터를 치운 후 공격해야 해서 킬을 받아오기 힘듭니다.


- vs 드래곤 링크는 이 집을 뚫은 시점부터가 시작이라 볼 수 있는데,

이 때부터 드래곤 링크의 주 전술은 높은 전개력을 살린 필드 장악이 아니라,

복낙인/낙야수/마그나무트/드루이드브룸의 비스테드 4종을 통한 자원 싸움입니다.


이 소생 및 회수 수단을 적극적으로 없애야 하며

하나하나 제거 될 경우 드래곤링크의 패색이 짙어지기 때문에

하시는 분도, 상대하는 분도 모두 이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게임하면 되겠습니다.


사이드 플랜은 https://arca.live/b/yugioh/74508970 를 참고하십시오

저는 스탠 암덱파로 상대 패를 까보고 진흙탕 싸움 하는 게 좋아서

선공 사이딩은 보통 비스테드 한 장으로 재앙을 떨굴 수 있는 암덱파를 매우 선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