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신가... 빠른 시일내로 네무렐리아 강의를 쓰겠다고 했지만 미루고 미룬 끝에 결국 일주일 뒤에나 강의를 쓰게 된 필자다


이렇게까지 강의를 미루게 된 계기는 다름이 아니라, 연구를 거듭했지만 이 '네무렐리아'가 정확히 어떤 테마인지 감을 못 잡아서였다.


덱 운용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최적화된 덱 구축이 어떤건지는 잘 몰랐고

이 덱의 제대로 된 활용이랄걸 딱히 찾지 못해서리...


이대로라면 그냥 꺼무위키 보는것과 별 차이 없는 강의가 되려던 찰나


아는 후배놈하고 카톡으로 얘기 하다가, 네무렐리아가 정확히 어떤 덱인지 감을 잡고선 바로 강의 작성에 들어갔다.


사설이 길어졌구만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다


목차

1. 네무렐리아는 어떤 테마인가?

    ㄴ네무렐리아의 소개 및 장단점

2. 각 카드의 소개

    ㄴ네무렐리아 카드들의 소개 및 추가적으로 채용할만한 카드

3. 네무렐리아의 운영법

    ㄴ기본적인 네무렐리아 운용

4. 예시 덱리

5. 마치며


1. 네무렐리아는 어떤 테마인가?

네무렐리아는 테마 내 유일한 펜듈럼 몬스터이자 핵심 카드인 "꿈꾸는 네무렐리아"와, 전투를 비롯한 플레이 전반을 담당하는 "꿈지기" 몬스터 및 관련 카드들로 이뤄진 테마다. 

 

꿈꾸는 네무렐리아는 하급 몬스터임에도 ‘광역 비대상 뒷면 제외‘라는 막강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효과로 엑스트라 덱에 꿈꾸는 네무렐리아밖에 존재하지 않을 때에만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는 어려운 소환 조건을 요구한다. 

 

그런데 꿈지기들을 비롯한 네무렐리아 테마 카드들은 엑스트라 덱의 뒷면 카드를 뒷면으로 제외함으로써 효과를 사용하기 때문에, 네무렐리아를 쉽게 소환한답시고 엑스트라 덱을 아예 비워두면 덱 기믹이 돌아가지 않는다.

 


이에 따라 테마의 기본적인 흐름은 네무렐리아를 엑스트라 덱에 넣고(= 잠듦), 테마 내 카드들이 효과를 사용하면서(= 꿈이 진행되면서) 엑스트라 덱을 소모하다가, 엑스트라 덱에 네무렐리아밖에 남지 않게 되면 네무렐리아가 특수 소환되면서(= 잠에서 깨면서) 뒷면 제외 효과를 날리고 소모된 카드들을 회수하는 식으로 굴러가게 된다.

즉, 네무렐리아는 엑스트라 덱 몬스터들을 테마의 자원으로만 쓰도록 엄격히 제한한 대가로 비대상 뒷면 제외라는 강력한 제거 효과, 그리고 뒷면 제외된 카드도 재활용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능을 얻은 테마라 할 수 있다.

 


장점

 

1. 비대상 광역 뒷면 제외 효과라는 강력한 제거기

 

네무렐리아 덱의 필살기인 ’비대상 광역 뒷면 제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효과다.

비록 사용에 빌드업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 ’효과를 받지 않는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종류의 카드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또 뒷면으로 제외하는 터라 제거된 카드의 재활용이나 후속 효과 등을 가볍게 무시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크다.

 

2. 빠른 부스팅

 

애당초 엑덱을 빠르게 갈아버려야 하는 테마이니 만큼 네무렐리아에서 욕졸이나 졸겸 등의 엑덱 광역 지불 코스트는 네무렐리아에선 디메리트가 아닌 수준을 넘어, 오히려 메리트로 작용한다.

또 테마 내에도 스위트 드림스 네무렐리아나 네무렐리아의 침회루 등 고성능 서치카드들이 있으며, 아예 같이 쓰라고 나온듯한 ‘토쿠사노신쿄진’ 등 다수의 서치 & 드로우 카드들을 채용할 수 있어 상당히 빠른 부스팅이 가능하다

 

3. 타 테마와의 혼용이 용이함

 

네무렐리아는 쉽게 튀어나오는 고레벨 몬스터, 강력한 제거기, 뒷면 제외를 재활용하는 능력을 얻은 대신 ‘엑덱 활용 불가’ 라는 강력한 제약이 가해졌다.

하지만 [엑덱을 쓰지 않는 용병]을 채용한다면...?

네무렐리아 덱의 최소 파츠는 대략 18~20장 가량, 보다시피 아주 넉넉한 덱 스페이스를 지니고 있다.

거기다 빌드를 세운다 해도 마함존 2칸, 몬스터존 최소 1칸 정도만을 써 필드 공간이 넉넉한데다가 일소권도 쓰지 않는다!

즉 죄보, 레스큐, 제너레이드, 용사 등등 엑덱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아주 강력한 테마들을 채용하는게 상당히 쉽다는 것이다.

 

 

단점

 

엑덱 사용이 거의 불가

 

애당초 엑덱을 마구 갈아버리며 사용하는 덱이니 만큼, 엑스트라 덱 몬스터의 활용은 다소 어려운 편이다.

거기다 필드 구축에 핵심인 침회루와 오레이유가 ‘이번 턴 엑스트라 덱에서 펜듈럼 몬스터 이외 소환 불가’라는 제약까지 걸어 엑덱 활용은 더더욱 힘들고, 엑덱을 ‘뒷면으로 제외’ 시켜가며 쓰는터라 의식 드래그마와 같은 유언 효과를 노리는 활용도 불가능 하다.

거기다 아예 엑덱을 비워놓고 제왕 카드를 채용하자니 그럼 기믹이 굴러가질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쓸데없는 엑덱을 채워 넣어야 한다.

물론 침회루나 오레이유를 쓰지 않으면 엑덱에서 특소가 가능해, 상대턴에 엑덱에서 몬스터를 뽑거나 침회루나 오레이유를 그 턴 쓰지 않고 엑덱에서 뭔가를 뽑을 수야 있다만... 역시 힘들지

 

2. 선후공 양면으로 빈약한 빌드

 

네무렐리아는 견제기를 레페테 하나에만 의존하다시피 하는 덱인지라, 선턴 집짓기가 상당히 빈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네무렐리아의 ‘비대상 광역 제외 효과’ 또한 네무렐리아의 펜듈럼 효과를 쓴 턴에는 사용할 수 없어, 후공을 잡기에도 상당히 미묘하다.

 

3. 네무렐리아에 대한 너무 높은 의존도

 

대부분의 카드들이 기본적으로 엑덱에 네무렐리아가 놓여져 있어야 제대로 굴러가고, 자원 회수를 네무렐리아 혼자 하다시피 해서 네무렐리아가 한번 막히는 순간, 덱 운용이 매우 힘들어진다.

애당초 꿈지기 몬스터나 견제기의 레페테 등은 전부 엑스트라 덱의 뒷면 표시 카드를 제외하는게 코스트인 터라, 이를 빨리빨리 수급해 줘야 하는데 네무렐리아의 효과가 한번이라도 막히는 순간 아무런 자원도, 견제기도 없이 1턴을 그냥 상대에게 넘겨줘야 한다.

 

 

2. 각 카드의 대강적인 소개


자... 네무렐리아가 어떤 테마인지 대강적으로 알아봤으니, 이번엔 각 카드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해당 파트는 나무위키 문서의 설명을 ctrl C+V 한다음 적당히 손 본 것임을 미리 말해두도록 하겠다.



네무렐리아 덱의 시작이자, 핵심 몬스터

 

소환 조건은 꽤나 소환하기 어렵게 구성되어 있다. 엑스트라 덱에 앞면으로 존재하고 엑스트라 덱에 꿈꾸는 네무렐리아만 존재할 경우에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제왕처럼 엑스트라 덱을 비우면 매우 손쉽게 소환 가능하나, 효과 특성상 엑스트라 덱의 카드를 아예 비우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므로, 네무렐리아의 기믹을 돌릴 수 있을 정도로만 적당하게 넣은 뒤 기믹을 돌리거나 욕졸, 욕탐, 그랏톤, 피드 백 등으로 엑덱을 갈아버려 조건을 충족하는게 좋다.

 

펜듈럼 효과는 엑스트라 덱으로 보내지면서 네무렐리아 지속 마법 카드 1장을 덱이나 묘지에서 골라 필드에 놓는 효과. 이 카드는 패에서 소환할 수 없으므로, 이 효과를 이용하여 엑스트라 덱으로 하루바삐 보내야 한다. 

 

몬스터 효과는 특수 소환에 성공할 경우, 뒷면 제외되어 있는 카드 3장당 1장만큼 상대의 필드/묘지의 카드를 '고르고 뒷면으로 제외하는' 유발 효과. 뒷면 제외되어 있는 카드가 15장이라면 상대 필드/묘지의 카드 5장을 제외함과 동시에 뒷면 제외된 카드 5장을 덱으로 되돌릴 수 있다.

 

비대상 광역 제외라는 매우 강력한 효과로, 네무렐리아 덱의 운용은 기본적으로 레페테, 꿈지기 등으로 버티다가 네무렐리아로 한방을 날리는 타입이다.

 

단, 그만큼 네무렐리아의 효과가 막히면 리스크가 크니 후술할 스위트 드림스 네무렐리아 등의 카드로 대책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

 

네무렐리아 덱은 엑스트라 덱을 뒷면으로 제외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이 카드를 꺼낼 시점에는 뒷면 제외되어 있는 카드들이 대개 엑스트라 덱의 몬스터일 경우가 많겠지만, 기교사-오로치트론이나 욕탐처럼 메인 덱의 카드들을 대량으로 뒷면 제외하는 카드들을 사용하면 더 많은 카드를 뒷면으로 날려버릴 수 있다. 즉 엑스트라 덱 15장으로 5장이 아닌 더 많은 카드를 뒷면으로 날려버릴 포텐셜이 있는 셈. 


①의 효과는 꿈지기 공통의 엑스트라 덱에 펜듈럼 몬스터가 앞면으로 존재할 때 자신을 룰 특소하는 효과.

 

②의 효과는 꿈꾸는 네무렐리아가 엑스트라 덱에 잠들어 있으면 사용 가능한,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 따라서 이 덱의 주 어태커로 활용할 수 있다.

 

효과 자체는 준수하지만, 네무렐리아의 운용은 기본적으로 비대상 광역 뒷면 제외를 날릴때까지 '버티는' 것이라 우선도는 낮은편이다.

 

허나 비트 담당으로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최소 1~2장 정도는 꼭 채용되는 편

 


①의 효과는 꿈지기 공통의 엑스트라 덱에 펜듈럼 몬스터가 앞면으로 존재할 때 자신을 룰 특소하는 효과.

 

②의 효과는 꿈꾸는 네무렐리아가 엑스트라 덱에 잠들어 있으면, 네무렐리아 카드를 대상으로 하는 효과의 퍼미션. 오레이에에 비하면 방어적인 효과다. 후술할 침희루와 조합하면 전투로 파괴하기 힘들고 효과로 파괴하기 힘들며 대상 지정은 퍼미션을 해 버리니, 네무렐리아 몬스터들을 의외로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효과 구조상 제일 많은 견제를 당할 꿈꾸는 네무렐리아의 효과에는 어떠한 보호도 제공해줄 수 없어 퍼미션 효과는 그닥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기껏해야 후술할 레베이유한테 날아올 포영, 뵐러 등을 쳐내주는 정도

혼자서 천사족이라 침회루로 서치가 불가능한 유일한 메인덱 네무렐리아 몬스터

다만 반대로 천사족이란 점을 활용해 센서 만별 등이 켜졌을때 든든한 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①은 자체 특소 효과, 종류 불문 필드의 몬스터기만 하면 가능해서 패트랩을 일소해도 된다.

 

②의 효과는 달의 서, 또는 엑덱에 네무렐리아를 넣는 효과 중 택 1을 발동하는 효과

'엑덱에 네무렐리아를 넣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순수축에서는 어지간해선 3장이 투입되는 카드다. 패트랩을 일반소환하고 ①의 효과로 특소해 엑덱에 네무렐리아를 넣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다만 혼합축에서는 굳이 네무렐리아 기믹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 1~2장 정도만 채용하는 편


①의 효과는 기존 네무렐리아 몬스터와 달리 엑덱의 네무렐리아가 없어도 자체 특소가 가능한 효과다.

특소만으로 엑덱 3장을 제외할 수 있어서 빠르게 네무렐리아를 소환하는 역할도 가능하며, 묘지에서도 특수소환이 가능해 여러번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해당 효과로 특수 소환시 엑덱에서 펜듈럼 이외 특소 제약이 걸리니 유의하도록 하자

 

②는 덱에서 함정 카드를 갖고 오는 효과

네무렐리아의 모든 견제는 함정에 기반하기 때문에, 선턴 빌드의 핵심이 되는 카드다.

때문에 어지간해선 3장을 풀 투입하는 편

①의 효과는 간단명료한 네무렐리아 몬스터 서치. 당연히 꿈꾸는 네무렐리아가 최우선이다. 엑스트라 덱에 꿈꾸는 네무렐리아가 있으면 이후 꿈지기들이나 꿈꾸는 네무렐리아를 안전하게 소환할 수 있으며, 이후 네무렐리아가 필드로 나와 깽판을 칠 때 상대가 방해할 여지까지 막아버릴 수 있다. 다만 소환 자체를 무효로 하는 신의 심판 등에는 얄짤없으니 주의.

 

②의 효과는 자신 필드의 꿈꾸는 네무렐리아를 엑스트라 덱에 앞면으로 넣는 효과. 몬스터 존에 나온 네무렐리아는 효과 발동으로 상대 필드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나면, 소재로 쓰기도 어렵고 스탯은 개차반인 바닐라나 다름없는 몹이 된다. 이를 회수하여 다시 네무렐리아의 기믹으로 이을 수 있게 해주는 아주 고마운 효과. 특이하게 자신 '필드'의 꿈꾸는 네무렐리아 1장을 지정하고 있어, 펜듈럼 존의 네무렐리아를 엑스트라 덱에 넣을 수도 있다.

 

서치에, 체인 불가를 걸어주고, 기믹을 다시 굴리게까지 해주는 고성능의 카드

무슨 빌드를 짜건 일단 네무렐리아 덱이면 3장이 필수다


①의 효과는 엑스트라 덱의 카드 2장을 제외하고 야수족 / 레벨 10 몬스터 2장을 서치하는 효과. 레아리제와 본인을 제외한 네무렐리아 메인 덱 몬스터들은 전부 야수족 / 레벨 10이다 보니 어지간한 카드는 전부 서치할 수 있다. 거기다 이 카드 자체도 꿈꾸는 네무렐리아로 서치가 매우 손쉽다 보니, 자연스레 꿈지기들도 서치가 쉬워지는 셈이다. 

다만 레베이유와 마찬가지로 엑덱에서 펜듈럼 몬스터만 소환할 수 있다는 디메리트가 존재한다. 따라서 효과를 쓰기전 조금 생각을 해볼 것. 

그리고 반드시 2종류를 서치해야 한다.

 

②의 효과는 네무렐리아 몬스터의 전투나 효과 파괴를 엑스트라 덱의 카드를 뒷면 제외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효과. 횟수에 제한이 없다 보니 이쪽 엑스트라 덱이 허용하는 한 사실상 전투/효과 파괴 내성을 갖추게 된다.


심플한 덱 특소 효과를 가지고 있는 함정 카드.

레아리제의 효과와 연계해서 유사 달의 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프리 체인으로 묘지에서 제외하고 상대의 타점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은근 쏠쏠한 효과니 잊지말고 써먹자


자신 필드에 네무렐리아 카드가 있으면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를 뒷면으로 제외하고 그 카드의 수에 따라 다른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다. 네무렐리아 '카드'가 조건이라 네무렐리아 마법이나 함정이 필드에 존재해도 발동이 가능하고, 엑스트라 덱을 태울 수 있어 레베이유와 같이 꿈꾸는 네무렐리아를 빨리 소환할 수 있게 해준다.

 

침희루만 있어도 발동이 가능한데, 1장 효과로 루브를 비롯한 네무렐리아 카드들을 회수할 수 있다.

이것도 '카드'를 회수하는거라 스위트 드림스 네무렐리아나 다른 레페테를 퍼오는 등 마함도 퍼올 수 있어 벨류가 상당히 높다.

 

거기다 3장 효과는 무려 프리체인 명결파. 효과를 발동하고 나면 할 일이 없는 레베이유를 코스트로 위협적인 효과를 사용해 견제기를 챙길 수도 있다.


[함께 쓰면 좋은 카드들]


욕졸과 졸겸은 엑스트라 덱을 빠르게 까내려야 꿈꾸는 네무렐리아의 효과를 활용할 수 있는 덱 특성상 궁합이 좋다. 꿈꾸는 네무렐리아의 효과로 뒷면 제외된 엑스트라 덱을 되돌릴 수 있으므로 전부 풀 투입해도 항상 6장 코스트인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과하게 제외하면 네무렐리아 카드들이 코스트를 지불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사용에 유의가 필요하다.


소속 몬스터 대부분의 레벨이 10인 만큼 1장으로 조건을 충족할 수 있으며, 묘지에서도 소생이 가능한 레베이유를 묘지에 묻고 패 보충을 할 수도 있다.


10레벨 야수족이라 침희루의 서치 범위에 들어가며 네무렐리아 몬스터들은 전부 각자의 효과로 특수 소환이 가능해 일소권을 베히모스에게 줄 수 있으며 소재 마련도 가능하다. 거기에 통상 소환한 베히모스는 나름 괜찮은 내성을 가지며 효과로 묘지의 네무렐리아 몬스터들을 셀비지할 수 있어 굴려먹기 좋다. 타점도 나쁘지 않고 자체 효과로 계속해서 강화할 수도 있다.


그랏톤 같은 경우 엑스트라 덱 위주의 뒷면 제외가 기믹인 네무렐리아 특성상 주로 엑스트라 덱을 까고 나오는 그랏톤과의 궁합은 상당히 좋다. 아예 꿈꾸는 네무렐리아가 엑덱에 누워있을 때 엑덱을 전부 날리고 나오면 바로 꿈꾸는 네무렐리아를 특소해 효과로 연계할 수 있다.

피드 백은 엑스트라 덱 위주로 게임이 돌아가는 현재 유희왕에서 1턴 동안 상대방을 반쯤 허수아비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강력한 카드다. 융합, 싱크로, 엑시즈, 링크 테마 덱은 아예 행동이 봉쇄되고, 그나마 영향이 덜한 펜듈럼이나 의식 테마도 헤비메탈포제 엘렉트럼이나 아크 디클레어러 같은 강력한 서포터의 사용이 차단된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다만 후공이 잡힐 시 성능이 크게 떨어지고 메인덱 위주 덱에는 별로 효과가 없다는 점에는 유의


3. 네무렐리아의 운영법


네무렐리아의 빌드는 매우매우 간단하다.

그냥 [레페테 + 레페테의 코스트가 될 몬스터 1장]이 기본 빌드의 끝,

여기서 뭔가 더해진다 하더라도 베히모스로 벽을 세운다거나, 쿠에트로 대상 퍼미션을 깐다거나, 루브를 세트해 레아리제를 상대턴에 뽑아 달의 서로 쓴다던가 등 자잘한 것들 뿐이다.

이렇게 빌드를 세운 뒤 레페테나 꿈지기들로 엑덱을 마구마구 갈아버려 네무렐리아를 특수 소환해 광역 비대상 제외를 날리고 자원을 회수하는게 네무렐리아의 운용법이다.


빌드 구축의 핵심은 레베이유

래베이유가 퍼미션 역할을 해줄 레페테와 루브를 가져올 수 있어 레베이유의 통과 여부가 빌드를 세울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가름한다.


물론 레베이유의 코스트 지불은 '필드에 있는' 야수족 레벨 10을 지불해도 되기 때문에, 패의 쿠에트를 먼저 특수 소환한 뒤 레베이유의 효과를 쓰면 뵐러, 포영등을 케어해 줄 수 있다는 점, 명심하도록 하자


기본적으로는 [침회루로 레베이유 포함 2장 서치 – 레베이유 특소 – 레베이유 효과 발동 – 레페테 세트]가 가장 많이 쓰이는 루트다.

 


물론 이 빌드는 매우 약하다

레페테의 효과가 무려 ‘프리체인 명결파’지만, 일회성이고 마함 대책은 되질 못하니 어쩔 수가 없다만...


용병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쓰는 R-ace 혼합형이다.

딱 봐도 겁나 튼튼해보이는 필드지 않나? (그도 그럴게, 그냥 소방차 선턴빌드니까 이건...)


그리고 이쪽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reamgirl&amp

갤에서 퍼온, 요새 코코낸네 사용자들 사이에서 유행인 죄보에볼네무렐리아라더라

죄보 파츠야 뭐 다들 알고 있을테고

에볼 파츠는... 진화의 특이점을 통해 ‘상대턴에 에볼카이저를 꺼내는‘ 방식으로 네무렐리아의 제약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그 외에도 아주 많이들 쓰던 용사 파츠라거나...


 

제너레이드 파츠...

 

...심지어 태양신 파츠도 가능하다!


네무렐리아의 엑덱 활용 제약이 성가시지만 않는 테마라면 용병으로 마구 쓸 수 있으니, 이쪽을 파보는것도 상당히 유용할거다.


4. 덱 구성법


일단 '극한까지 압축한' 네무렐리아 파츠의 구성은 이렇다.

다만 이 구축은 타 테마와의 혼용을 위해 정말 극한까지 압축한 구축이고...


좀 넉넉하게 구축하면 이런식으로 구성된다.

다른건 몰라도 선턴 빌드를 위해 레베이유 3꽉 정도는 해두도록 하자

여기에 부스팅 용도로 토쿠사노신쿄진 2장 정도, 졸겸 1장 정도는 투입하는게 좋고...


순수축으로 구성하게 된다면 레아리제를 3꽉, 베히모스를 1장 더 투입해주면 된다.

또 취향에 맞춰 루브를 1장 더 넣거나,2장이 다 패에 잡혔을 때를 대비해 침회루를 3꽉하는 것도 좋다.


엑덱은 깜짝 킬각용의 열차 몇개, 네무렐리아 특소 후 다시 엑덱으로 밀어넣을 링크리보 정도를 넣는게 좋고, 나머지는 뭐 에볼 파츠를 쓰건 패왕룡 파츠를 쓰건 원하는걸 때려넣으면 된다.

어차피 갈갈하며 쓸거니까


대충 이정도 파츠를 넣고, 나머지는 용병을 넣건 패트랩 같은 범용을 넣건 원하는데로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죄보랑 에볼을 섞는 구축이면

이런 느낌으로 짤 수 있고...


제너레이드 축


소방차 축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수축이다.


뭐, 덱 구축에 정답은 없으니, 맨 위에서 설명한 최소 파츠들만 적당히 넣은 뒤 마음대로 구성하도록 하자


참고로 시너지가 있는 파츠로는 

황금경 엘드리치가 네무렐리아와 동일한 빛 속성 몬스터라 어전시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펜듈럼에 놓인 네무렐리아를 깨서 엑덱에 놓아 줄 수 있는 엘드리치 파츠와

마요선수가 야수족/레벨 10이라 침회루의 서치 범위에 들어가는 요선수 파츠 등이 있다.


5. 마치며...


자, 이렇게 네무렐리아 강의가 끝났다.


이번 강의는... 대충 9300자 남짓에 3~4시간 정도 걸렸구만...

처음으로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써 본 강의인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

게다가 이거 위키에서 복사 한거랑, 메모장에서 쓴거랑, 한컴에서 쓴거랑 폰트 크기가 다 달라서 이거 정리한다고 고생 좀 했다


현재로썬 순수축의 파워는 애매한 네무렐리아지만, 그 덱 구조상 추가 지원을 받으면 지원의 성능과 별개로 그 자체만으로도 기존 카드들의 파워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는 테마다.

침희루 외의 지속 마법이 나오면 침희루를 잡아도 꿈꾸는 네무렐리아가 패에서 안 놀고, 함정이 나오면 레베이유로 세트가 가능하며 몬스터가 나오면 스위트 드림스 네무렐리아로 서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 강의가 네무렐리아를 굴려보고 싶은 모두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강의를 이만 마치도록 하겠다.


다들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