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로마는 어떤 테마인가?

위 그림은 2023 WCS 8강 쉐어표이다. 위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아로마는 월챔 8강까지 진출할 정도의 강력한 성능을 지닌 테마이다!!! 라는 것은 농담이고 에이스 몹을 다른 카드군에게 빼앗긴 비운의 카드군이다. 누가 봐도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이지만 육화라고 부르고 그에 대해 아무도 지적을 하지 않았다.

 


아로마 테마의 기믹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LP 회복을 통한 강제 효과와 LP가 상대방보다 높을 때 적용되는 지속 효과가 있다. 다음으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다.


장점

-일러가 이쁘다.

-식물족 제약을 받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게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함. 이 때문에 식물족 주축이면서 육화랑 생아발론과 다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함.


단점

-강제 효과와 구린 성능

-서로 연계가 되지 않고 자체 전개력이 좋지 않다.

~ 하려면 LP가 더 많아야 함. 그런데 LP를 회복하려면 ~ 해야함. 이렇듯 전개를 하는데 제약이 걸려있고 게다가 LP 회복해주는 마법 카드는 서치가 안됨. 자체 전개력이 좋지 않아서 전개 용병을 써야 됨.

-기믹이 평범하다.

회복만 하면 아로마 기믹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 특정 카드가 너무 쎔. 그러면서 다른 카드군의 기믹을 해치지 않음. 그리고 식물족 제약도 없음. 이거 완전 용병 테마...(장점인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링스민 나온 이후로 식물족 한정 용병 카드군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여기서 아로마 딕 구축은 3가지로 갈린다. 

1. 최소의 카드만으로 용병으로 팔려 나간다. 

2. 용병으로만 팔려 나갈 수 없다. 내가 용병을 대거 영입하겠다.

3. 용병은 무슨... 용병은 거의 쓰지 않고 아로마 카드를 최대한 풀 투입하겠다.


궁극적으로 가면 1번과 2번은 큰 차이가 없지만(???: 어차피 이거 GS 아님?), 2번으로 구축한 딕 유저는 그 딕을 아로마라 부르고 아로마로 불리기 원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내가 그렇다.

3번은 순수 아로마의 형태인데, 본 가이드에서는 2번의 형태로 딕 구축하는 것을 중점으로 둘 예정이다.


2) 카드 소개

우선 본격적인 카드 소개에 앞서 이 가이드를 쓰기 위해 오늘 급하게 짜본 순수 아로마 딕리를 투척하겠다.

보통 순수 아로마는 이블손3, 론파블3, 안젤리카, 로리에, 재스민, 링스민, 가든, 가드닝, 6싱 마죠람, 은혜의 바람 2~3, 5싱 로즈마리, 메마른 바람, 촉촉한 바람 1~2, 카낭가, 로즈마리, 마죠람, 베르가모트 1장씩 넣고 나머지를 범용 및 용병으로 채우는 형식이 되겠다. 순수 아로마는 구리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우선 이 딕으로 듀얼을 해보겠다.

도대체 왜 이기는 건데!!! 이겼지만 어... 암튼 구리다.

순수 아로마가 아닌 실전성이 있는 아로마 딕 구축을 위한 카드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용병으로 자주 불려 나갈 정도의 성능을 지닌 카드들이다. 취향에 맞게 1~3장 정도 채용하며, 특히 로리에는 3꽉 추천

듀링에서는 3꽉 할 정도의 성능을 지닌 카드이다. 취향에 맞게 0~2장 정도 채용

조건부 특수 소환 및 묘지 견제 효과를 지닌 카드이다. 취향에 맞게 0~1장 정도 채용

링스민이 다른 카드군으로 불리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아로마의 진짜 에이스 카드라고 볼 수 있다. 취향에 맞게 1~2장 정도 채용

나머지 아로마 몹들... 구림 0장

서치 좋긴 한데 함정이라 너무 느리고, 무엇보다도 아로마 몹을 잘 안 넣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다. 0장

상대 몹을 파괴하는 카드로 성능은 나쁘진 않은데 애매한 편. 6싱 마죠람의 서치가 가능하다. 취향에 맞게 0~1장 정도 채용

순수 아로마의 경우, 운영의 핵심이 되는 카드이다. 6싱 마죠람의 서치가 가능하다. 취향에 맞게 1~2장 정도 채용

요즘 같이 필마가 사기인 세상에서 ㅈㄴ 구린 효과를 지닌 필마이다. 모든 필마가 이 정도의 성능을 지녔더라면 테라포밍은 무제였을듯... 하지만 우리의 아로마는 이것을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한다... 취향에 맞게 1~3장 정도 채용

가든과 마찬가지로 LP 회복을 해주는 카드이다. 은혜의 바람과 조합하면 묘지의 아로마 몹을 살림과 동시에 LP 회복을 가능케 해준다. 취향에 맞게 1~3장 정도 채용

LP 회복 용도로 사용하는 카드이다. 가든과 가드닝과 상호호환 관계이다. 취향에 맞게 0~3장 정도 채용

이제 이 카드를 사용하는 덱은 아로마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개체 수 불리기 + 로리에 특수 소환 트리거까지 안 쓸 이유가 없다. 만약 넣는다면 무조건 3꽉인데, 2장 이상 잡히면 ㅈ같기 때문에 덱 매수는 40장을 훨씬 초과해도 괜찮다. 0장 or 3장

미친 사기 카드 3꽉

1렙을 많이 넣기 때문에 채용을 해도 괜찮은 카드 0~1장


위에는 어느 정도 필수적인 카드에 대한 설명이었다면, 다음부터는 고려해볼만한 용병 및 범용 카드로 추천 카드 매수에 대해 적지 않도록 하겠다.

식물족을 사용한다면 1순위로 고려할 용병. 쉽게 소환할 수 있으면서 강하다. 필마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날빌이 뚫려도 필마를 통해 지속 싸움이 가능하다.

통과만 된다면 필드 개체 수 3 + 일소권 추가 + 덤핑. 상당히 좋기 때문에 강력 추천한다. 단점으로는 코브라, 가넷이 잡히면 ㅈ된다.

링스민으로 스트레나에를 릴리스하여 티어드롭이나 신수수를 소환

아로마가 식물족 제약을 안 걸기 때문에 좋은 카드. 얘를 잘만 이용한다면 온갖 싱크로, 엑시즈를 뽑을 수가 있다.

1렙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채용의 여지가 있는 카드.

식물족에 자주 사용되는 용병 카드들.

버스터 모드 용병. 사이킥 리플렉터와 버스터 비스트를 이용하여 6~9싱을 뽑는데 사용한다. 일소권을 안 쓰는게 장점. 버스터 모드를 잡고 시작하면 ㅈ된다. 그러나 비스트는 릴리나 원포원, 스콜피오 등을 이용하여 버릴 수 있으므로 그나마 낫다.

생아발론 파츠들. 식물족 제약이 있지만, 전개하는데 있어서 이만한 카드들이 없는 듯. 다만 생아발론 파츠들을 넣고 계속 커스텀을 하다보면 결국 식물GS(식물링크)로 귀결된다. 이 경우 아로마가 용병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로마를 용병으로 쓰이는 덱이 될 수 밖에 없다.

육화 파츠들 중에서는 위의 카드들을 고려해볼만 하다. 식물족이라 서치가 되고, 패에 잡혀도 자체 특소가 매우 쉬운 편이다. 게다가 하얀 공주를 제외하고 식물족 제약도 없는데, 하얀 공주의 경우에는 필드에 있는 동안에만 제약이 걸리므로 널널한 편이다.

FTK 파츠들. 피오네를 이용하여 FTK가 가능하다.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아마 가장 강한 구축이 될 것이다. 통과되면 무조건 이기기 때문에


3) 예시 딕리

예전에 썼던 딕리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소환수를 섞은 딕리

이론상 선턴 최고점 필드


2. FTK


3. 최근에 사용했던 딕리

이론상 선턴 최고점 필드


4) 마치며

제가 강의글은 처음 쓰기도 하고 글솜씨가 좋지 않고 실력도 허접해서 틀리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수정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개법은 어떻게 딕 구축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하는 사람이 없어서 연구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같이 딕 연구를 하실 아로마 유저를 구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