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지금까지 일본을 총 4번 갔지만, 듀얼은 루닉전 단 한판밖에 못한 병신이다


나와 같은 슬픔을 겪지 않도록 가이드를 짜 보려 함


사실 대충만 조사하고 가도 되긴 하는데 내가 병신이라 무작정 들이박고 봤다 낭패본게 큼


분류가 애매하니 팁으로 적음


두서가 없긴 한데 없는거보단 도움 될거같아서 작성함



우선 티붕이니까 당연히 대회를 참가하고 싶겠지?


https://tonamel.com/


여기가 대회 참가 관리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이벤트 검색>개최국>일본>게임 명 y 치면 유기오 트레이딩 어쩌고 영어로 나오니까 그거 누르면 됨


일본은 개최국 스크롤 중간보다 살짝 위에 있다




여기서 우선 대회 일정을 확인하고 여행 일정을 잡아라


큰 대회들은 여기 일정 미리 올려두니까 미리 확인 해라


너가 가고싶은 날짜에 대회 없으면 해봐야 좆만한 대회 한두개 있는게 끝임


물론 특정 일정에 맞춰 가고, 거기에 있는대회를 참가하려 한다면 뉴런을 사용해도 되긴 한다



주변 매장을 누르면 주변 지역 매장이 굉장히 넓게 보여지고, 현재 위치를 누르면 상대적으로 가까운 위치를 보여준다


주변 매장을 눌러서 목록을 띄우고 현재 위치를 눌러줘야함


다만 무슨 게임 대회인지는 모름


러듀일수도 있고 유희왕 자체가 아닐수도 있음 그러니 참가 전에 물어봐라


그리고 바로 다음 대회만 알려주기 때문에 몇달 후 예정은 알 수가 없음


그리고 어디 짱박힌 작은 매장은 사람 자체가 별로 없음 그나마 큰 건물에 낀 매장 날짜, 시간대 확인하고 그때 가야 함


나는 큰 매장은 전부 날짜 비껴감 ㅅㅂ...



이렇게 대회 일정을 확인 했다면 항공권 예약을 해야겠지?


항공권을 예약하려면 여권이 필수임 예약 후 여권 발급도 되는거 같기는 한데 확실하게 하려면 미리 발급 받아라. 대충 2주정도 걸림


여권 받고 나면 그건 정말 잃어버리면 큰일난다 재발급도 2주 이상 걸린다


여권도 나왔겠다 이제 항공권 예약을 해 보자


처음 하는거면 지랄 말고 그냥 네이버 항공권 써라 다른거 써 봐야 대가리만 아픔


항공사도 그냥 대형 항공사 써라


저가 항공사랑 가격 차이 해봐야 5만~10만인데 저가는 기내 수화물 1개, 위탁수화물 유료고 대형 항공사는 기내 2개 위탁 1개인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옵션 추가하면 오히려 저가가 더 비싸


거기에 환불같은거 하려고 하면 그거도 개지랄이고 시간도 뒤지게 못맞춰서 시간 낭비 될 가능성도 심하게 높음


피치 탔다가 한시간 가까이 비행 지연돼서 공항 내리고 좀 해메다 간사이 공항 셔틀버스 막차 놓쳐서 거기서 노숙했다


노숙 해 보고 싶으면 하던가


혹여나 토요일 대회라고 토요일 아침 일찍 가자는 정신나간 소리는 하지 않길 바란다


일단 이동하는 날은 거의 조진다고 봐야함 체력 다 빠져서 뭘 못해


특히나 처음 하는 여행이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고 한국처럼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있지가 않아


일본 가보면 알지만 은근 하자 많아


거기서 정신력 소모 엄청 하기 때문에 숙소 도착하고 밥 한끼 먹으면 그 날은 그냥 끝이니까 죽이 되건 밥이 되건 무조건 전날에 가라


오후 반차를 쓰던 휴가를 쓰던 해서라도 무조건 전날이다


전철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이 가능함


예약 하고 전철 역 가서 티켓 교환을 하고 타면 된다


얘들은 전철 탈 때 무조건 종이 티켓같은거 쓴다


JR라인 무제한 이용권은 플라스틱 느낌으로 된게 있긴 한데 보통 종이임


참고로 일본 땅덩어리가 니네 생각하는거보다 거의 2배 가까이 크니까 어지간한 도시 단위 이동은 무조건 고속철도를 쓴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티켓 다 예약 했으면 인터넷을 알아 봐야겠지?


로밍을 걸어도 되지만 요금이 존나 비싸니 E-SIM 찾아보는걸 추천함


갤럭시는 S21인가 이후만 가능하고 아이폰은 지금 쓸 수 있는 전 기종 가능함


전화가 필요하면 로밍을 걸어야 하고 필요 없으면 E-SIM 쓰면 된다 생각하자


어짜피 금액 차이 좆도 안나니 요금제는 넉넉하게 해 둬라 지도 존나 봐야하고 번역기 쓸 일 많다



오사카와 도쿄 둘 다 가보고 차이점 몇가지 적자면


오사카는 관광지다보니 나름 볼만한건 많음


근데 그건 인싸픽이고 니가 진성 씹덕새끼면 크게 만족스럽진 않을거임


일본 유명한 볼거리나 맛집같은건 거의 오사카 근처에 있다 생각하면 됨


근데 11시까지 진짜 뒤지게 할게 없음


씹덕 관련은 덴덴타운에 몰려있는데, 11시까지 밥 먹을 곳도 없고 시간 때울곳도 없다


아침으로 라멘 한그릇 조져야지 했다가 연 곳이 없어서 맥도날드 맥모닝 조졌다


친구랑 간다면 술 뒤지게 쳐먹고 11시까지 꼴아있다 움직이는거 추천



도쿄의 경우 대회가 거의 아키바에 몰려있다고 봐야 함


특별하게 보고 먹을만한건 없는데, 유희왕 대회가 거의 도쿄쪽에서 열려서 이거 보는게 낫다


서울 포지션이라 그런가 여긴 아침 일찍부터 여는곳이 많다


대충 눈 떠서 아침 먹고 움직이면 가게들 슬슬 문 열거임 여기선 가게가 언제부터 여네를 생각 해 본적이 딱히 없어


그리고 외국인용 jr라인 무제한 이용권같은게 있어서 그거로 동네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음


다만 같은 이름의 역도 회사가 다르면 위치가 엉뚱한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노원에서 4호선 7호선 연결하는 길이 없다고 생각하면 쉬움


축제같은거도 찾아보면 이거저거 많다 그런거 돌아다니는거도 괜찮음




일본은 태풍을 직격으로 강하게 쳐맞는 동네니까 여름은 어지간하면 태풍 잘 보고 가자


적도 부근에서 태풍 상륙할때까지 시간 걸리니까 그거 확인 하고 일정 잡아라


근데 일정 자체를 몇달 두고 잡는게 보통이다 보니 태풍을 예측하기가 힘듦 그러니 그냥 겨울쯤에 가는게 나음



자유 여행이면 너가 알아서 대화 해야 하는데, 일본식 영어는 알아듣기 힘드니까 일본어를 익혀서 가는게 훨씬 낫다


어짜피 니네 씹덕이라 대충 들으면 알잖아


말 하는건 자신감임 잘못 말 해도 걔들이 쵸센징 죽어라 하면서 참수하고 그러지 않음


하다보면 은근 말 하는거도 재밌으니 어느정도 된다 싶으면 그냥 들이 박아라


정 못하겠으면 파파고 번역기 써라 99.99%의 상황에서는 번역기가 먹힌다



정작 토나멜 써서 대회를 못가봐서 거기서 어떻게 하는진 모른다



결국 매번 일본 가면 술만 쳐먹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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