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서론


1.잭나이츠 덱의 컨셉은?


2.잭나이츠 덱의 재미와 장점, 셀링포인트는?


3.잭나이츠 카드의 구성은?


4.잭나이츠 덱에서 사용하는 용병은?

4-1.성유물

4-2.돌파카드&선공카드

4-3.서브덱기믹


5.잭나이츠 덱의 구성과 구축 방법은?

5-1.마스터듀얼에서

5-2.OCG에서


6.잭나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과 운영법은?

6-1.후공 전략

6-2.선공 전략

6-3.선후공 복합 전략


7.기초적인 전개법은?


8.마치며


점점 쓰다보니 신이나서 결국 26000자가 넘어가더라. 너무 길게 써서 미안하지만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을 많이 적었으니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0.서론




난 본격적으로 매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빡겜덱 말고 즐겜덱도 필요하겠다 싶어 잭나이츠에 입문하게 되었음

그 계기가 참 재밌는게, 매장에 다닌지 얼마 안 됐을때 신당에서 어떤 사람이 나랑 친선전을 한 적이 있었음

그때 잭나 유저분의 역사이딩에 당한게 나름 충격이었는데, 그때부터 잭나이츠를 파기 시작해서 선공과 후공에서 전부 굴릴 수 있는 잭나이츠 덱을 완성했음

그래서 오늘은, 수많은 잭나이츠 강의들 중에서도 선공과 후공에서 전부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의 잭나이츠를 보여주려고 함

친선전에 특화되어있는 덱이고, 딕들 중에서는 굉장히 다재다능한 편이라 답답하지도 않고 재밌을거임


그럼 시작해보자


1.잭나이츠 덱의 컨셉은?


잭나이츠는 

1.세로열에 카드가 두장 있을 경우 룰특소가 가능하다는 간편한 특소 조건

2.테마 카드 중 서치가 많아 본인 기믹의 원하는 카드에 닿기 쉬움

3.필드에 몬스터를 남기기 쉬운 마함 카드와 강한 용병카드의 시너지


이 특징을 가지고 상대 아드를 깎아먹은 후 본인의 아드를 불려서 아드차이로 게임을 끝내는 전통적인 운영덱임

하지만 세로열에 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은 결국 상대 필드의 카드에 플레잉을 의존해야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잭나이츠는 전통적으로 후공덱+운영덱이라는 특이한 조합을 가지고 있었음


그런데 10~11기 들어서 단순한 패트랩을 넘어 앵커, 니비루, 길항승부, 일적, 명결파, 삼재, 삼호, 마변, 펜리르 등등 후공에서 좋은 온갖 깡파워 카드들이 나오면서 잭나이츠는 범용카드의 파워를 등에 업고 집을 철거한 후에 본인 카드로 아드를 불리는 방법을 사용해왔음. 그게 현재도 정석이고


이런 후공+운영덱은 깡파워 카드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패만 잘 잡히면 상대 필드를 다 밀어버리고 내 기믹을 굴릴 수 있지만, 반대로 패가 잘 잡히지 않으면 상대의 전개파워에 밀려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게 문제임

거기에 잭나이츠를 잘 아는 사람을 만나면, 선공 띡 줘버리고 그대로 턴을 받아버리는 문제도 있고


그래서 잭나이츠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사이드덱을 활용한 역사이딩이었음

후공 똥파워 카드가 늘어감에 따라 선공덱이 후공을 잡는 역사이딩은 이미 흔한 전략이 되었는데,

반대로 이런 역사이딩, 내지는 상대가 선공사이딩을 할 상황에서 내가 선공을 잡아버리는 방식으로 카운터를 치는게 잭나이츠에겐 가능함



상대의 허리를 가볍게 끊어버릴 수 있는 선공용 깡파워 카드

그리고 상대 필드에 개체를 남겨 패트랩을 케어하며 전개를 가능하게 해주는 이브리스와 기르수

이 카드의 조합을 사용하여 오히려 선공을 잡은 다음에 아드를 벌고, 상대의 패말림을 유도하여 게임을 이기는 방식이 선공잭나이츠의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잭나이츠는 후공을 잡아도 기믹을 굴릴 수 있고, 덱 구축에 따라선 선공을 잡아도 기믹을 굴릴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사이드덱에 선공 파츠를 넣고 전개하는 선후공 복합형 잭나이츠가 탄생하게 되었음


2.잭나이츠 덱의 셀링포인트는?


위에서도 간단히 설명했지만, 잭나이츠는 유희왕에서 거의 유일한(후공섬도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후공덱+운영덱이라는 특이한 구축과, 덱 구축이 매우 자유롭다는 특징, 세로열에 맞춰 전개하는 특이한 기믹, 아드를 벌기 매우 쉽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딕들 중에서는 나름 인기덱에 속함

거기에 샵에서 소스를 전부 주워담아도 가격은 고작 4650원

정신조작이나 명결파 판크라같은 후공용 범용을 다 주워담아도 

소스가격이 만원을 넘기기 힘든 굉장히 가성비 좋은 덱임



마듀라고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음

기본 소스는 고작 기르수 세장만 만들면 완성되는 미친 혜자 테마임

덱 구축은 어떻냐?

보다시피 잭나는 빌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단순하게만 봐도 이렇게나 많음

이렇게 다양한 선택지는 잭나 덱을 구축하는 데에 있어서 엄청난 자유도를 준다


즉, 재미도 있는데? 덱 구축도 자유로운데? 덱 소스값도 매우 싸다는 혜자스러움까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3.잭나이츠 카드의 구성은?


잭나이츠 덱의 카드는 메인기믹카드와 용병기믹카드로 나뉘는데, 아까도 말한 덱구축의 유연함 때문에 메인기믹카드는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는 편임. 그래서 설명할게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다

반대로 말하면 메인기믹만 이해한다면 용병기믹과 이리저리 맛있게 섞어쓸 수 있다는게 잭나이츠의 장점임



1.자소의 잭나이츠, 창궁의 잭나이츠


통칭 자궁의 잭나이츠

세로열의 카드가 두 장 있을때 패에서 룰특소 가능한 효과는 잭나이츠 공통 약관이니 설명하지 않겠음

자궁은 덱에서 서치를 담당하는 초동카드임. 잭나이츠 기믹을 굴리는 데에 있어서 핵심 카드지

자소는 자신 필드의 잭나를 스탠까지 제외하고 1장을 서치하는, 서치를 하며 후속이 되어주는 카드

창궁은 상대 필드의 카드에 의존하지만, 패특소만 되면 1~2장의 몬스터를 서치하는 카드


대부분의 경우엔 큰 차이가 없는 카드지만, 

나의 경우엔 기억이나 묘지특소 등으로 나와도 효과를 쓸 수 있고 

상대 카드에 의존하지 않는 자소의 가치를 좀 더 높게 봄

다음 스탠에 나와서 나의 후속이 되어주는 부분도 좋긴 하지만

선공잭나에선 명성루트를 타는 전개의 경우엔 자소만이 전개가 가능한 경우가 있음

그리고 심층이 깔려있으면 스탠에 튀어나오며 락을 걸어버린다는것도 장점


창궁의 경우엔 무조건 패에 잡아서 내려야한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당장 내 턴에 아드 손실 없이 1~2장의 아드를 챙겨준다는 점이 좋은 카드임

자소가 잭나 기믹이나 전개를 시작하는데 발판을 마련해주는 용도라면

창궁은 잭나이츠 덱의 폭발적인 아드수급을 도와주는 파워카드에 가까움

덱에 잭나이츠가 한종류밖에 없으면 2장을 서치하는 효과는 불발나는게 아쉽지만...


양쪽 다, 잭나이츠 입장에선 잭나이츠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핵심 카드

잭나이츠를 한다면 닥치고 3꽉임


2.감벽의 잭나이츠


감벽의 경우엔 심층과 시너지를 보기 위해 넣는 주요 견제카드임

단순히 심층으로 견제를 넣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턴에는 위치를 옮겨서 새로운 잭나이츠가 패에서 떨어질 수 있게끔 

스스로가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것도 좋은 요소임

결국 심층은 얘를 퍼오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명성으로 하는 전개는 얘를 버리고 심층을 가져오는걸 목표로 초동이 되기도 함

깨알같이 8레벨에 타점 2400이라는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 

8축을 타거나, 11싱크로를 뽑거나, 기타 전개범위를 늘리거나 등등 

잭나이츠의 엑덱 구축에서 이런것도 한번 써볼까? 하게 해주는 카드이기도 함


정배는 1장, 초동으로 쓰거나 8레벨임을 활용하고자 하면 2장까지




3.황화의 잭나이츠, 홍련의 잭나이츠


아까 위에서 창궁을 말할때 덱에 잭나이츠가 1종류면 2장을 서치 못한다고 했던거 기억나지?

뭐 그런 경우는 잘 없긴 하지만 창궁으로 서치할 카드의 밸류를 올리기 위해서+덱의 공격권을 늘리기 위해 채용하는 카드임

각자 묘지에서 잭나이츠를 제외하고 자신과 같은 세로열의 마함or몬스터를 파괴하는 븅신같지만 도움은 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

그래도 공격권을 늘린다는건 꽤나 도움이 되고, 메인기믹에 마함이나 몬스터를 대처하는 수단을 마련할 수 있다는건 장점인 카드들


정배는 황화만 한장 넣는거고, 크샤잭나 등을 하면서 공격권을 더 늘리고 싶으면 홍련도 한장정돈 더 채용할 수 있음


4.잭나이츠 오르페골 기르수


안그래도 넓은 잭나이츠 덱의 구축 방법을 무려 선공쪽으로도 넓혀주신 갓갓지원카드

본인 단 한장만으로도 리이브에 닿을 수 있게 해주면서, 잭나이츠에 남아도는 일소권 문제도 해결해주고, 

기믹도 풀어주고 고점도 올려주는 선공일때도 후공일때도 상황을 잘 타지 않는 맘에 드는 카드

특히 이론상 원핸드 액세스코드 토커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후공에서도 놀지 않는 카드라는게 중요함


투입 매수는 오프에선 1장 마듀에선 3장까지지만 금제 풀리면 풀리는대로 많이 넣을수록 좋은 카드


5.성유물에 잠드는 심층


잭나이츠의 유일한 퍼미션형 견제

어줍짢은 후공덱들은 턴킬이나 내야하는 상황에서 운영이 가능하게 만들어준 잭나이츠의 핵심 카드

주로 이걸로 감벽을 끄집어내서 1퍼미션, 감벽의 위치를 바꿔서 2퍼미션 이렇게 두번의 견제를 넣을 수 있다

선공잭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어떻게든 성유물 기믹에 닿은 다음에 감벽을 묻으며 심층을 까는게 주요 전개라 볼 수 있겠다

그 몬스터와 같은 세로열에서 발동한 효과는 무효가 되기에, 스킬드레인과 다르게 릴리스하면서 발동, 제외하면서 발동 등등 온갖 회피기를 엿먹일 수 있다는게 장점임 

6.성유물을 잇는 자


잭나의 운영 핵심이 리이브가 되면서 리이브로 세트하기 좋은 카드들 중 가장 파워가 강한 카드라 쓰이는 카드

간단하게 서치되는 죽자소로, 링크마커만 필드에 있어도 바로 죽자소가 되는 좋은 카드임 

특히 잭나는 리이브에 링크소재로 사용되면 고르고 덱바운스라는 돌파효과가 있기에, 

이 카드를 발동해 리이브+성유물로 유니콘을 내서 체인을 꼬아 2장을 덱바운스 시킬 수 있어 

턴킬에도 도움이 되는 카드이기도 함


정배는 2장, 성유물로 전개를 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면 한장을 써도 됨


7.성유물의 기억


간단하게 말해서 서치되는 속공 덱특소

하지만 이 카드를 쓰는 순간 잭나이츠 디메리트가 걸리기 때문에 턴킬은 못한다고 보면 되고,

쓰는 순간 운영으로 틀어야한다는게 좀 아쉬운 카드

물론 있으면 변수를 만들어주기에 채용은 하는게 좋지만

그렇다고 이 카드를 핵심으로 쓰기엔 잭나이츠의 체급이 좀 아쉽다

물론 얘를 주축으로 쓰는 순수잭나에 가까운 덱타입도 있긴 함


정배는 1장, 덱 구축에 따라 3장까지 쓰는 사람도 있긴 함


8.명성의 잭나이츠


주로 감벽을 버리며 심층을 서치해주는 카드이자, 리이브에 닿을 수 없을때 비잭나몬스터를 묻게 도와주는 카드

그리고 동시에 잭나에게 전투면역을 만들어 필드를 조금이나마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정보의 불균형 그 자체인 카드

대충 이정도 설명하면 명성에 대한 설명은 끝남. 선공잭나의 경우엔 이브리스+자궁으로 필드에 알미라지+창궁을 남기고 감벽을 서치해 명성으로 감벽을 버리면서 심층을 서치하는 빌드를 씀

그리고 잭나 몬스터에게 같은 세로열의 몬스터와의 전투만으로 파괴되게끔 하는 내성을 부여해서, 다른 세로열과의 전투에서 필드를 지킬 수 있는것도 좋음. 이게 은근 정보의 불균형이 심해서 사람들이 실수를 잘 당해주더라


한장이 정배긴 한데, 구축에 따라 안 쓰는 사람도 있음


9.성건사 리이브


현재 잭나이츠 덱에서 선공 후공 가릴 것 없이 핵심이 되는 카드

주로 성개를 쓰는 축에선 선공에서도 잘만 써먹고, 그 외에는 주로 후공에 돌파랑 운영을 동시에 도와주는 카드임. 명성이랑 역할이 살짝 겹친다 보면 됨


기르수와 함께 잭나가 받은 최고의 갓지원이라 말해도 될 정도로 성능이 좋은데, 

덱에서 마함을 세트해주는건 잇는자를 세트하여 전개로 가거나 심층을 세트해 운영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줌

특히 잇는자를 세트해 유니콘으로 잇는다면 2장을 덱바운스시키면서 3링크를 남겨 턴킬을 내기 좋게 만들어줌


다만 유일한 단점이, 기르수를 어떻게든 패로 끌고와야 뽑을 수 있는 카드라 내고싶어도 못 내는 경우가 은근 있다는거임

그래서 그때를 대비하여 명성을 넣는거고


정배는 2장. 1장이나 3장을 쓰는 사람은 난 본적이 없는듯?



10.잭나이츠 파라디온 아스트람


잭나이츠의 에이스 몬스터라기엔 잭나이츠와 특출나게 시너지가 좋은 카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카드 스펙 자체가 괜찮아서 나름 넣어볼 만한 카드

잭나이츠에서만의 특별한 활용법이 있는건 아니고, 다른덱에서 마스트람을 뽑는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쓰임

예전엔 너무 비싸서 굳이 사서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이젠 가격도 싸니까 한장정돈 넣어볼만할지도?


자 이것으로 잭나이츠의 메인기믹 카드에 대한 설명은 끝났다. 되게 단순하지?

사실 잭나이츠 덱의 핵심은 메인기믹보다 메인기믹이랑 어우러지는 용병기믹이 더 중요하니, 거기서 말이 더 길어질 예정


그래서 덱에 메인기믹을 넣어봤자 최소로 넣으면 이정도

최대로 넣어도 이정도밖에 덱스페이스를 안잡아먹음

그래서 이제부턴 이 남는 자리를 채워줄 용병기믹에 대해 알아볼 차례임


4.잭나이츠 덱에서 사용하는 용병은?


우선 잭나이츠 덱을 짜려면, 현재는 리이브가 핵심이기 때문에 

리이브에 접속하게 만들어주는 기르수가 어떤 성유물을 묻느냐가 중요함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성유물을 찾아야하는데, 주로 세 가지의 선택지가 있음


성유물-성잔


유연성:★★☆

밸류:★☆☆

후속:★★★


유연성=패에 잡혔을 때 유연하게 처리가 가능한지

밸류=당장 묻거나 서치한 그 턴에 가져다주는 이득

후속=묘지에 묻고나서 다음 턴부터 가져다주는 이득


묘지에 묻으면 다음턴에 무조건 후속을 주는 카드

그 후속도 무려 성유물 카드 서치라서 매우 강력함

다만 묘지로 묻은 턴에는 쓸 수 없다는게 아쉬운 부분

하지만 묘지로 묻기만 하면 다음턴에 후속이 된다는 것은, 

패에 잡혀도 걍 버려버리면 후속이 된다는 점이라 약간의 유연함은 있음



성유물-성개


유연성:★☆☆

밸류:★★★

후속:★★☆


기르수로 묻었을 때 가장 강력한 카드, 패에 잡히면 가장 기분나쁜 카드

하지만 단일 밸류는 최강급이라, 기르수가 얘를 버리고 리이브가 잇는자로 얘를 살리면 

다른 구축에서는 불가능하던 전개도 가능해질 정도로 메리트가 큼

묘지에 묻혀있으면 다음턴 잇는자로 또 이득볼 수 있다는점에서 후속도 괜찮음

하지만 패에 잡히면 기르수로 묻을수가 없어 처리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게 단점



성유물-성관


유연성:★★★

밸류:★★☆

후속:★☆☆


패에 잡히던, 덱에 숨어있던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유연함 끝판왕 카드

패에서 내리면 엑덱몹 상대로 퍼미션 쏠 수 있다는 것도 밸류에선 장점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묘지로 묻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어서 후속으로는 꽝임

다만 덱에 있던 패에 있던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덱의 유연성을 보고 쓰는 카드임


이렇게 보면 셋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카드임


성잔은 기르수로 묻기만 하면 어떻게든 후속을 챙길 수 있어 운영플레이에 힘을 실어주는 카드

성개는 잇는자로 살려 안되던 전개도 되고 서치로 아드벌이도 되는 전개와 운영 하이브리드 카드

성관은 패에 잡히면 간단한 패특소로 개체수를 챙겨주는 전개플레이에 힘을 실어주는 카드


그래서 자기가 호감패가 신경쓰이고, 수틀리면 턴킬을 하는게 좋다 싶으면 성관을 쓰고

호감패를 감안하더라도 다재다능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걸 원하면 성개를 쓰고

운영에 목숨을 걸고 후속을 챙겨 상대와 아드차이를 늘리고 싶으면 성잔을 쓰고


나같은경우엔 성관을 추천하는데, 덱이랑 취향에 따라 많이 갈리니 자기 덱에 어울리는 카드를 쓰는게 좋음


덱에 사용할 성유물을 골랐다면, 이제 덱의 서브기믹을 정할 차례임


4-2.돌파카드&선공카드


후공잭나를 한다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돌파카드를 사용할 수 있음

반대로 선공잭나에서는 전개를 하는데 쓸 수 있는 카드도 많지

이번 챕터에서는 그런 용병카드들을 알아보자


번개

①: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해피의 깃털

①: 상대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를 전부 파괴한다.

라이트닝 스톰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자신 필드에 앞면 표시의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이하의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고 발동할 수 있다.
●상대 필드의 공격 표시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상대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를 전부 파괴한다.


후공돌파카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카드는 역시 이것들일거임

간단하게 마함몬을 쓸어버리는 굉장히 좋은 효과임

나도 사이드덱에 사용해본 카드고 굉장히 좋은 카드라는것엔 동의하지만, 잭나이츠덱에서는 약간 반신반의한 생각이 듬


우선 마함과 몬스터 중 하나를 쓸어버린다는 것은 결국 한 쪽에 카드가 남지 않는다는 것임

난 잭나를 바로 내릴 수 있는, 상대 필드에 카드가 2장이 존재하는 곳을 확정 특소열, 1장이 존재하는 곳을 잠재 특소열이라고 부르는데

번개랑 해깃은 상대의 필드를 전부 잠재 특소열로 만드는 카드임

즉 잭나를 내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함을 사용해야하고, 이것이 플레이할때는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음


하지만 반대로 보면, 상대 필드에 존재할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확정 특소열을 포기하고, 

모든 칸을 잠재 특소열로 만든다는 것은 잭나 덱 입장에서 무조건 불편하기만 한 요소는 아님

어차피 잭나를 특소하려면 잠재 특소열이 필요한거지 확정 특소열만 필요한 것은 아니기에, 

즉 내 마함을 사용해서 특소열을 마련하는것 조차 잭나이츠 덱의 구축에서 추구해야 할 목표이자 플레잉의 재미라고도 볼 수 있는 것임


그렇기 때문에 번개와 해깃은 세트한 턴에 발동할 수 있는 일반 마법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음. 

상대의 퍼미션을 뺀 다음 번개와 해깃을 세트하고 잭나를 내려 아드를 벌고, 세트된 번개와 해깃으로 필드를 밀어 누적데미지를 주는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거지

그렇기에 난 라스톰에 부정적임. 제약 없는 일반마법이라는 번개해깃에 비해 유연성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나는 라스톰을 권장하지 않음


근데 그러면 번개+해깃은 기껏해야 세장인데, 라스톰이 없으면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하느냐?

그리고 상대 필드의 카드를 지우지 않는 카드를 쓰는게 더 낫지 않느냐? 등 다양한 생각이 들 수도 있음


물론 거기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이 존재함

금지된 일적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자신의 패 / 필드에서, 이 카드 이외의 카드를 임의의 수만큼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그 수만큼 상대 필드의 효과 몬스터를 고른다. 그 몬스터는 턴 종료시까지, 공격력이 절반이 되고, 효과는 무효화된다. 이 카드의 발동에 대하여, 상대는 이 카드를 발동하기 위해 묘지로 보낸 카드와 원래의 종류(몬스터 / 마법 / 함정)가 같은 카드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명왕결계파

이 카드의 발동에 대하여 몬스터의 효과는 발동할 수 없다.
①: 상대 필드의 모든 앞면 표시 몬스터의 효과를 턴 종료시까지 무효로 한다. 이 카드의 발동 후, 턴 종료시까지 상대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 이 된다.


상대 필드의 카드를 소모시키지 않고 필드를 무력화시키는 카드임

다들 알다시피 일적은 패를 소모하고 턴킬을 낼 수 있는 카드

그리고 명결파는 패를 소모하진 않지만 턴킬을 낼 수 없는 카드임

잭나의 경우엔 아쉽게도 패 한장한장의 공격권이 소중해서 일적은 못 씀. 하지만 언급하는덴 이유가 있다


명결파는 운영을 주축으로 굴리는 잭나에서 고려해볼만한 선택지임

카드 단 한장으로 필드를 무력화시키는것도 좋은데 일반 마법이라 세트한 턴에 발동이 가능함

그러니 명결파는 "딸깍"으로 상대 필드를 무력화시킨 후, 아드를 오지게 벌어 필드를 뚫고 아드차이를 내서 운영을 하는게 목표인 구축에서 사용함

아까 말했던 성유물의 타입을 고려하자면, 턴킬은 못내지만 다음턴을 무조건 보면서 아드를 벌어야 하니 성유물은 '성잔'이 잘 어울리겠지?


이처럼 성잔이 잘 어울리는, 운영 주축의 덱에서 사용할 만한 돌파카드는 하나 더 있음

길항승부

자신 필드에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이 카드의 발동은 패에서도 할 수 있다.
①: 상대 필드의 카드의 수가 자신 필드의 카드보다 많을 경우, 자신 / 상대의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 필드의 카드의 수와 같아지도록, 상대는 자신 필드의 카드를 고르고 뒷면 표시로 제외해야 한다.


배틀데미지를 포기하는 명결파와 필드의 카드를 지우는 해깃번개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가장 파워가 강한 돌파카드인 길항승부

길항승부는 턴킬도 포기해야하고 확정 특소열도 포기해야하고 잠재 특소열도 단 하나밖에 남기지 못하지만, 단일 파워는 가장 강함

그리고 말이 특소열을 포기한다지, 하나라도 남는 순간 일단 내 필드에 카드를 남겨 잭나를 특소하는건 가능함

그렇기 때문에 길항승부가 잘 먹히는 마함퍼미션이 없는 메타에서, 운영 위주로 잭나이츠를 플레이하겠다면 고려해볼만한 카드임


근데 나의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배틀페이즈를 포기하는 방식을 그닥 선호하진 않음

후공운영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곤 있어도, 결과적으로 후공덱이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플레이는 턴킬임

그런데 길항이나 명결파를 채용하면 턴킬을 내는 데 있어서 에러사항이 생기기 때문에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카드임


그렇다면 그런 사람들을 위한 카드도 존재할까? 당연히 있지!

정신조작

①: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엔드 페이즈까지 얻는다. 이 효과로 컨트롤을 얻은 몬스터는 공격 선언할 수 없으며, 릴리스할 수 없다.

마음의 변화

①: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엔드 페이즈까지 얻는다.


세트한 턴에 발동도 가능하고, 상대의 필드를 그렇게 많이 망가트리지도 않으면서 내 아드까지 벌어주는 카드

물론 마변은 마듀에선 준제, 오프에선 제한이지만 정신조작이 무제기 때문에 최대 4~5장까지 덱에 들어가는 카드다


정조와 마변의 최대 장점은 역시 상대 카드가 내 아드가 된다는 점과 배틀페이즈를 들어갈 수 있다는 점

마변은 배틀에서 쓸 수 있으니 그렇다쳐도 정조는 배틀이 안되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정조는 몬스터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링크몹의 소재로 사용되어 턴킬을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함

거기에 세트한 턴에도 발동할 수 있어, 잭나이츠 몹으로 퍼미션을 유도한 다음에 그대로 상대의 중요 몬스터를 뺏어버릴 수 있다는게 장점임


이러한 장점이 있어 나같은 경우엔 후공축을 짤때는 정조와 마변을 사용하는 축을 선호하는 편임

초융합

이 카드의 발동에 대하여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는 발동할 수 없다.
①: 패를 1장 버리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 / 상대 필드에서, 융합 몬스터 카드에 기재된 융합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그 융합 몬스터 1장을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소환한다.


단순히 파워만 보자면 초융합을 사용하는 축도 있음

다만 초융합은 세트된 턴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나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임

그래도 내 필드에 카드를 남긴다는 점에서 정조, 마변과 비슷한 면이 있는데, 여기선 상대 카드를 두장까지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듯


그럼 후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몬스터도 알아보도록 하자

파괴수

①: 이 카드는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패에서 상대 필드에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용암 마신 라바 골렘

이 카드는 통상 소환할 수 없다. 상대 필드의 몬스터 2장을 릴리스했을 경우에 상대 필드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하는 턴에, 자신은 통상 소환할 수 없다.
①: 자신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한다. 자신은 1000 데미지를 받는다.


상대 필드의 주력 몬스터를 지우며 내가 원하는 세로열에 몬스터를 배치하는 라바골렘과 파괴수

파괴수는 한장, 라바골렘은 두장이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라바골렘은 일소권을 먹는다는 것

그래서 메타에 따라 일소권을 먹더라도 상대 필드를 아작내는게 중요하냐, 아니면 세로열 마련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라바골렘과 파괴수를 골라서 채용할 수 있음


기르수를 일소하는 것이 중요한 메타(기르수가 무제인 마듀, 이브리스를 사용하는 축, 총사 등 공격권이 필요한 경우)에는 파괴수가 맞고

상대 필드를 밀어버리는 것이 더 중요한 메타(상검의 적소바로네스, 용사천위의 카함과 그리폰라이더 무효화)에는 라바골렘이 맞다고 볼 수 있지


물론 이 카드 자체를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음. 나도 퓨어리 메타땐 천동과 가메시엘을 넣었는데, 이젠 빼고 다시 마변 정조 축으로 돌아왔음

환상의 총사

①: 이 카드가 일반 소환 / 반전 소환에 성공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 필드의 몬스터의 수까지, 자신 필드에 "총사 토큰"(악마족 / 어둠 / 레벨 4 / 공 500 / 수 500)을 특수 소환한다.
②: 자신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 필드의 "총사" 몬스터의 수 × 300 데미지를 상대에게 준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의 "총사" 몬스터는 공격 선언할 수 없다.


단순히 파워를 보고 내 아드를 불리는 데에는 이런 카드도 존재함

기르수가 제한에 가까울 수록 강한 카드인데, 총사의 장점은 상대 퍼미션을 잭나나 돌파카드로 빼버리고 개체수를 왕창 불릴 수 있다는 점임

이 총사의 토큰소환은 자신을 포함하기에, 필드에 잭나 한마리만 내려놓아도 총사 일소시 토큰을 두장 생성해 바로 액세스코드의 개체수를 마련할 수가 있음

그렇기 때문에 기르수가 제한인 오프에서는 후공에 킬을 보려는 사람들이 자주 채용하고 있음. 


그럼 이런 덱에서는 성잔보다 성관이 더 좋고 돌파카드도 명결 길항 라바골렘보다는 정조 마변 괴수가 더 좋겠지?

이런 식으로 자신의 덱에 어울리는 용병카드를 조합해나가는거야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이 카드명의, ①의 방법에 의한 특수 소환은 1턴에 1번밖에 할 수 없으며, ②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상대 필드의 몬스터의 수가 자신 필드의 몬스터보다 많을 경우, 이 카드는 패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②: 자신 필드의 "다이너레슬러" 몬스터 1장을 릴리스하고, 상대 필드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파괴한다.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원시생명체 니비루

이 카드명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상대가 5장 이상의 몬스터를 일반 소환 / 특수 소환한 턴의 메인 페이즈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 / 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가능한 한 릴리스하고,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한다. 그 후, 상대 필드에 "원시생명체 토큰"(암석족 / 빛 / 레벨 11 / 공 ? / 수 ?) 1장을 특수 소환한다. 이 토큰의 공격력 / 수비력은, 이 효과로 릴리스한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 / 수비력을 각각 합계한 수치가 된다.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후공용 카드 하면 역시 얘네들도 빠질 수 없지


판크라(수왕알파, 펜리르를 포함하여)는 사실 잭나 기믹에 크게 영향을 주는 카드는 아니지만, 단순히 돌파 파워가 좋은 메타에선 채용해볼 만한 카드임. 이걸로 퍼미션을 빼고 잭나기믹을 굴리는거지


니비루의 경우엔 상대 필드를 지워버리는 대신 내가 원하는 곳에 토큰을 소환할 수 있어 세로열 마련에 도움이 되는 카드임

다만 티아라멘츠나 스프라이트 등 니비루를 안 맞는 덱도 많으니 상황에 맞게 넣어야겠지?


이렇게 다양한 후공돌파카드를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이번엔 다시 선공축으로 돌아와보자



잭나이츠를 선공으로 쓴다고 하면, 가장 핵심이 되는 카드가 페골기르수임

아까도 말했지만 성유물을 묻으며 상대 필드에 세로열을 마련해주는 카드라, 리이브를 쓰기 아주 개꿀임

기르수를 패에 잡았으면 주로 기르수+자소, 창궁, 감벽으로 마스트람을 뽑고 심층을 세트할 수 있음


그 다음 핵심으로 쓰이는 카드가 바로 이브리스

이브리스는 성유물을 묻어주지 않기에 명성 루트를 타야하지만, 일단 상대 필드에 특소락을 거는 몬스터를 깔아준다는게 좋음

그렇기 때문에 상대는 무조건 일소권을 사용하거나, 배틀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높은 확률로 손해를 강요하는 카드라 좋음

물론 마듀에선 아무거나 일소 후 엘프라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일단 특소락이 사기기 때문에 다른 카드들로 보조를 잘 해주면 정말 강함

거기에 상대 필드에 이브리스를 놓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 한장으로 창궁을 포함한 잭나이츠 기믹에 닿는다는 것도 플러스 요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사용하는 선공축 잭나이츠에서는 핵심으로 쓰이는 카드

그래서 이브리스를 서치하기 위해 마이닝까지 쓰는 경우도 있었음

그런데 마이닝은 어쨌든 아드손해를 보는 카드고, 패의 공격권이 중요한 잭나에겐 단점이 되는 카드임

뭐 세트한 턴에 발동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어쨌든 이브리스랑 겹쳐잡으면 아쉽고

난 그래서 필요할땐 한장만 쓰거나 결국 빼게 됬음


그렇다면 전개카드도 봤으니 선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깡파워 카드들도 알아볼 차례임

신의 심판

①: LP를 절반 지불하고 이하의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마법 / 함정 카드가 발동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그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한다.
●자신 또는 상대가 몬스터를 일반 소환 / 반전 소환 / 특수 소환할 시기에 발동할 수 있다. 그것을 무효로 하고, 그 몬스터를 파괴한다.


선공에서 카드 단 한장으로 상황을 거의 타지 않으면서 상대의 허리를 끊어먹을 수 있는 카드를 고르라 하면 역시 카함이 빠질 수 없음

잭나는 세로열 마련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마함을 덱에 넣을 필요가 있는데, 그 상황에서 선공에 사용할 카드 하면 신심이 가장 써먹기 간편할거라 생각함

난 통고까지 썼었는데, 신심이랑 포지션이 겹쳐서 뺐지만 만약 쓰고싶다면 써도 괜찮음. 통고도 충분히 괜찮기 때문에

대부분의 덱에서 신심의 메인은 마함을 막는 용도지만, 잭나에서는 소환무효로 상대 전개 결과물을 끊어먹는것도 좋음

물론 심층에 박히는 해깃라스톰을 막는것도 좋긴 한데, 상대 전개를 잘라먹을 수 있는 용도로도 좋은 혜자 카드라는거지


마법 봉인의 방향제

①: 이 카드가 마법 & 함정 존에 존재하는 한, 서로 마법 카드는 세트하지 않으면 발동할 수 없으며, 세트한 플레이어의 다음 자신 턴이 올 때까지 발동할 수 없다.


선공에 날먹하고 싶다면 영속이라는 선택지도 좋음

다만 잭나는 스킬드레인을 쓸 수 있을 정도의 고타점 몬스터를 뽑는 것도 아니고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해야하기에 센만군웅어전을 쓰기도 애매함

이런 상황에서 잭나한테 가장 어울리는 카드는 역시 마봉향이 아닐까 싶다


Q.아니 아까전까지 세트한 턴에 발동할 수 있는 카드가 좋다매 그럼 마봉향이 메인 기믹을 해치는거잖아

A.이건 선공축 잭나이츠가 일반마법에 의외로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좋은거임


세트한 턴에 발동하여 상대 필드를 망가트리는 카드는 대부분 후공돌파를 위한 카드라 선공 잭나에게는 필요가 없는 요소임

그렇기 때문에 영속이나 카함을 쓰는거라, 이 상황에선 마봉향이 되게 괜찮음

물론 리이브로 퍼오는 잇는자가 세트한 턴에 발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상대가 해깃라스톰코싸를 못 써서 내 심층을 직격으로 맞는거에 비하면 그닥 손해도 아니지


이런 카드들도 존재하는데, 얘네는 그냥 선후공이고 자시고 무조건 좋은 깡파워 카드의 끝판왕임

얘네는 그냥 자기 덱 상황에 따라 판단해서 넣으면 될듯

마듀 한정으론 선후공 통틀어 이런 카드도 채용이 가능함

필드에 남아도는 정크아드로 매턴 부활하는 피닉스를 뽑으면 운영플레이가 매우 좋아짐

거기에 턴킬에 도움을 주는 히어로들을 묻어 다음 턴 후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지

물론 오프에선 아나콘다가 금지를 가서 쓸 수 없는 플랜이지만, 대신 오프에는 마스카랑 리틀나이트가 있다

리틀나이트도 피닉스가이랑 비슷한 성향의 카드임. 남는 정크아드로 뽑아서 매 턴 운영플레이를 하는 카드


자 그럼 이렇게나 많은 카드를 넣었는데 이걸로 끝이냐? 아니 이젠 서브덱기믹도 알아볼 차례임


4-3.서브덱기믹


서브덱기믹이란, 제1기믹인 잭나이츠와 제3기믹인 후공돌파(선공축이면 선공전개)를 보조하기위해 채용하는 제2의 용병기믹임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서 섞고 싶은 용병을 섞을수도 있고, 마듀냐 오프냐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용병도 달라서 정답이 있다고 보진 않지만

일단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병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만 해보려고 함

첫번째 용병은 섬도


섬도잭나는 기존 잭나가 선후공을 통틀어 가장 잘 사용하는 기믹이었음

그도 그럴게 잭나에게 필요한 개체수복사(호넷비트)

(후공잭나의 경우)선공에 사용할 만한 기믹 보충(레이-시즈쿠)

후공돌파에 도움을 주는 간단한 메인기믹 카드(위도우앵커)

거기에 아드까지 벌어주는 강력한 서치카드(인게이지)

이렇게 잭나이츠에 필요한 요소들만 모아둔 개꿀 기믹임

심지어 카멜리아가 나오고 나선 잭나기믹으로 섬도기믹에 닿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 되지


근데 문제가 있다면, 일단 덱스페를 너무 많이 쳐먹음

잭나의 특성상 호넷카가리만 쓰는건 힘들고 운영을 위해 레이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인게이지 호넷 뿐만 아니라 앵커에 레이까지 써야하다보니 덱스페가 너무 많이 들어감

거기에 엑덱도 카가리에 시즈쿠에 하야테에 이것저것 다 써야하다보니 엑덱이 빡빡하단 느낌이 들거임


선공일 때도 좀 문제가 있는데, 예전에야 레이로 시즈쿠 엔드를 해도 든든하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짓하다간 턴킬펀치 맞고 죽기 딱 좋음

그래서 레이를 잡고 선공을 하겠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 이 점도 섬도잭나의 아쉬운 점이라 볼 수 있지


하지만 섬도기믹 특유의 유연성과 아드를 미친듯이 벌어준다는 특징

거기에 세로열도 쉽게 마련해주고 마법도 적당히 들어간다는 점 때문에

섬도는 잭나 덱에 있어서 여전히 쓸만한 메인 기믹에 속함


장점

+아드를 미친듯이 벌어주어 턴킬을 위한 공격권 확보에 용의함

+카드 하나하나가 강력하고 기믹에 접속하기 쉬워 덱의 유연성이 좋아짐

+선후공 통틀어 전개와 견제에 유용한 카드가 많아 덱이 다재다능해짐

+카멜리아를 사용할 경우 잭나기믹만으로 섬도기믹에 접속 가능


단점

-메인덱과 엑덱의 스페이스를 너무 과도하게 먹음

-이젠 섬도기믹만으로 선공을 감당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움


두번째 용병은 오프라인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사 파츠


마듀에선 용사 초동이 너무 적고, 기르수가 무제라 일소권을 먹는 용사파츠는 쓰기 좋지 않음

다만 오프라인에선 용사 초동이 굉장히 많고 일소에 의존하지 않아도 다양한 카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쓸만하긴 하지


용사파츠의 장점은 역시 선후공 둘 다 자연스럽고, 전개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점이겠지

선공엔 일리걸을 세우고, 후공엔 드라코백으로 바운스를 하며 세로열을 많이 마련해주기에 잭나랑은 잘 어울리는 기믹임

하지만 문제점은 역시 일소권을 먹는다는것. 기르수로 성유물 덤핑이 중요한 잭나 덱에서 일소한 기르수가 깡통이 되는건 아쉬운 부분임

그래서 나름 장점은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나는 쓰지 않는 용병이 용사용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장점

+일리걸과 드라코백으로 선후공 전부 유용한 메인 기믹

+잭나에게 유용한 세로열을 많이 마련해주는 기믹


단점

-기르수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됨


마지막으론 마듀 한정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크샤트리라


물론 펜리르는 어느 덱에서나 2장을 채용할 수 있지만

여기서 유니콘도 넣고, 버스도 넣고, 사람에 따라선 라이즈하트까지 넣으며 딥~하게 들어가면 이게 크샤잭나가 되는거임

크샤잭나는 사람에 따라서 채용방법이 좀 다른데, 일단 펜리르 있는대로 다 넣고 유니콘버스의 매수부터 시작함

유니콘의 매수를 1장을 채용할 경우, 크샤트리라 기믹보단 잭나 본인과 돌파카드에 충실한 가벼운 덱이 되는거고

유니콘을 3장 채용할 경우, 어떻게든 버스를 가져와 버스로 이득을 보는 형태가 되는거임

이럴 경우엔 7레벨 성유물인 성개가 좋은거고 ㅇㅇ


크샤잭나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덱스페이스를 많이 먹지 않는다는 점임

유니콘을 세장이나 썼다고 쳐도, 덱에 들어가는 카드는 2펜 3유 1버스(육세괴 제외)해서 6장밖에 되지 않음

그래서 온갖 용병카드를 다 집어넣고, 크샤의 깡파워랑 용병카드로 상대를 억까하기에 좋음

거기에 버스는 세로열도 마련해주고, 패에 잡힌 성개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카드지

추가로 유니콘을 링크소재로 사용했을 때 다시 필드로 불러주는 창조 2아드 카드기도 하고

7축을 잘 쓸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크샤잭나는 황화홍련을 더 넣어서 7축을 보기도 해


단점이 있다면 역시 잭나기믹을 잘 서포트해주지는 못한다는 점이지

어쨌든 버스는 유니콘이 통과가 되어야 세로열을 마련해주고, 그것도 단 한장의 잠재특소열만 마련해주는 카드임

결국 패에 잡히지 않으면 크샤잭나가 아니라 순수잭나이기 때문에 순수잭나의 한계를 통째로 받는 것도 있고

또 크샤기믹을 딥하게 들어가서 라이즈하트에 파피야스까지 쓰게 되면 더이상 잭나를 하는 이유를 알수없게된다는 문제도 있지

또 오프 한정으론 펜리르가 죽고 유니콘이 한장이라 크샤잭나의 메리트가 크게 떨어지는 것도 문제긴 해


크샤잭나는 오프에선 입상 경력도 있는 강력한 덱이지만, 지금 오프에서 굴리기엔 무리가 많은 덱이라 나는 오프라면 섬도잭나를 할듯


장점

+덱스페이스를 많이 먹지 않아 돌파카드 다수 채용에 유리

+메인기믹 특유의 깡파워랑 돌파카드로 상대를 억까하기에 좋음

+성개를 잘 쓸 수 있고, 7축 활용에 용이함


단점

-잭나이츠 기믹에 큰 도움을 주지 않음

-패에 잡히지 않으면 메리트가 아예 없음

-오프에선 금제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


이렇게 잭나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용병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상 이 부분이 이번 강의글에서 제일 긴 파트가 될 것 같았는데, 

이 부분을 잘 읽었다면 앞으로 나올 덱 구축과 플랜은 이해하기 쉬울거임

그럼 다음부분은 덱 구축으로 넘어가 보자


5.잭나이츠 덱의 구축 방법은?


위에서 말했지만 잭나이츠 덱의 구축은 매우 자유롭기 때문에, 덱리를 보여주고 채용 이유를 설명해주는 방식은 이 강의에서 적절하지 않음

그래서 이번엔, 덱 타입마다, 상황마다 덱 구축을 하는 방식을 보여주기로 하겠다


일단 우리가 잭나 덱을 짤 때 고려해볼 수 있는 요소는 아래가 있음


0.마듀인가 vs 오프인가

1.선공축인가 vs 후공축인가

2-1.순수축을 쓰느냐 vs 섬도축을 쓰느냐

2-2.용사축을 쓰느냐 vs 크샤축을 쓰느냐(마듀vs오프)


이런 요소들을 고려한 다음에, 위에 쓴 강의글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덱을 구축해보자!


첫번째는 마듀에서, 후공축으로, 순수축을 짠다고 사정해보자

일단 메인덱에 필수로 들어가는 카드를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지

순수축이기 때문에 심층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감벽을 두장 넣는 대신 홍련은 넣지 않았음

순수잭나이기 때문에 호감패를 잡더라도 당장 고점을 보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성개를 넣었음

물론 자기가 호감패가 싫으면 성관을, 확실한 후속을 보고싶으면 성잔을 넣을 수도 있음

용병을 넣기 전 필수카드인 우증포지를 조금씩 넣어주고

세트한 턴에 발동할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마변과 정신조작을 합계 3장까지 넣었음

마듀는 마변이 준제니까 두장을 넣고, 빈자리는 정신조작으로 채우는 형태

성잔을 넣지 않았고, 마변과 정신조작을 넣었기 때문에 길항과 명결파는 배제했음

아... 덱의 체급이 너무 낮은데? 그러면 펜리르와 삼재를 용병 수준으로만 넣어보자

펜리르는 돌파와 더불어 타점도 좋으니 아예 턴킬을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볼까?

초융합도 좋고 니비루도 좋은데... 

확실히 니비루에 비해 요즘은 초융합을 더 잘 맞긴 하는데

초융합을 넣으면 엑덱에 융합을 넣어야 한다는게 맘에 안들어

그래서 나는 괴수와 니비루를 넣고, 복낙야수나 샘, 사리크 크라임 견제를 위해 해깃코싸를 넣을거야


이러면 메인덱은 완성이겠지?

일단 엑덱에 필수카드를 넣어주고

범용을 좀 넣어줬더니 드는 생각이

지금 초융합도 디드라군도 넣지 않아서 엑덱이 널널하네?

그러면 범용카드를 더 넣을 수 있으니 광령사를 한번 넣어보자

거기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게 파워카드를 더 넣어보고 싶어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우라라 일소로 뽑을수있는 바로네스랑 사엔퍼도 넣어보고

성개로 전개를 할 수 있으니 아폴 혼카솔도 넣어보고

그래도 엑덱이 남으니까 암령사도 넣어보고

이런식으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덱을 완성할 수 있음


다른 방식을 해볼까? 이번엔 마듀+선공+순수축으로 짜보겠음

아까랑 비슷한 상황에서 범용만 넣어두고 시작

선공축이다보니 패말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패특소가 되는 성관을 넣었고

초동을 늘리기 위해 마이닝을 채용

선공전개가 가능하게 해주는 이브리스도 같이 채용했음

그런데 이렇게 넣고보니 후공축에 비해 덱스페이스가 많이 남네?

그럼 아무 몬스터 두장으로 뽑으면 매 턴 운영플레이가 가능해지는 피닉스가이를 넣어보자!

피닉스가이를 넣으니 덱에 호감파츠가 많은데, 성관 덕분에 호감패 하나는 줄어들었네?

그럼 나머지 호감패들의 잡힐 확률을 줄이기 위해 남는 카드를 선공카드로 넣어보자

패말림을 줄이기 위해 졸겸을 넣고 상대를 개억까하기위해 신심 통고 마봉향을 통합 6장 넣었어

이제 남는 엑덱을 채워넣을 차례임

일단 이브리스를 상대에게 넘겨주기위해 알미라지를 채용하고, 패가 잘 풀리면 뽑게 아폴로우사도 넣었음

아스트람이나 아폴은 나올 상황이 한정적이니 항아리로 갈아도 되겠지?

마지막으로 남는 자리에는 후공을 잡을 상황을 고려해 아제우스 파츠를 넣었는데, 

잭나는 2링을 많이 쓰고 2레벨인 이브리스가 있으니 엘프+이브리스로 기간틱을 뽑고 거기 다우너드를 얹어 아제우스로 가는 방식을 선택했음


이렇게 하면 선공축 잭나이츠도 완성이 되는거임


마듀의 경우엔 이렇게 덱이 완성되는데, 사이드덱이 있는 오프는 어떨까?

이걸 알아보기 위해 이번엔 오메가로 이동해보자


이 레시피는 내가 실제로 오프에서 사용하는 선후공 복합형 잭나이츠인데, 이제 여기에 리틀나이트만 넣으면 완성임

이 덱은 어떤 구조로 되었는지 알아보자


일단, 메인전은 후공을 고려하고 짰음

거기에 턴킬을 내는 것을 우선목표로 잡았기에, 고타점에 상대몹을 뺏아올 수 있는 카드를 많이 넣음

그래서 성유물은 성관을 채용, 돌파카드는 마변, 정조, 삼재, 삼호, 판크라를 채용했음

이것만으론 돌파가 부족하기에, 용병기믹을 추가하며 돌파에 도움을 주는 섬도기믹을 채용했음

이러면 이제 인게이지+앵커로 무효가 5장 늘어나는거지


엑덱은 아까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카가리를 3장 다 쓸일이 없고, 카멜리아에 접속해서 섬도기믹을 중점으로 굴리기 보단 섬도는 딱 용병수준, 그래도 레이까진 채용할 정도의 깊이감으로 섬도를 넣었기에 카가리2 아자레아1 카멜리아0임


이제 사이드덱이 중요한데, 선공기믹 카드가 은근 많이 들어간걸 볼 수 있음


일단 엑덱사이딩은 이브리스를 상대필드로 넘겨주기 위한 알미라지

개억까를 하고싶다면 베일링크스로 성역을 퍼와 전투파괴면역을 줄 수도 있는데 이럼 호감패가 하나 늘어서 난 채용하지 않음

그럼 알미라지의 자리는 누구냐?이따 사이드전으로 가면 레이가 빠질거기 때문에 카가리 하나가 사이드덱으로 내려옴


메인덱의 경우엔 선공기믹의 카드가 이브리스3 마이닝1 마봉향3 신심3이 들어가 총 10장이 선공기믹으로 바뀌게 됨

이러면 일단 섬도기믹은 라이트하게 써먹기 위해 레이2 앵커2가 빠지고, 호2장과 정조2 마변1도 필요없으니 빠지고, 후공카드인 판크라1도 빠짐

포영은 세트했을 때에도 좋은 카드라 사이드전 할때도 들어는 가지만, 상황에 따라 포영이 빠지고 레이가 들어가기도 하고

그럼 카가리가 빠지지 않고 다른 섬도가 빠지기도 하는데 그건 상대 덱에 따라 달라지니 패스


후공용 사이딩도 존재하는데, 이건 간단하게 번개해깃리부트 정도만 채용했음. 잭나가 메인기믹으로 대처하기 힘든 대량견제를 위해 채용함


그럼 이번엔 좀 다르게, 완전 운영형 섬도잭나를 짤건데, 이번에도 선후공 복합형을 짜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이번에도 기본 기믹 카드를 넣어주고, 성유물은 후속을 위해 성잔을 채용, 혹시 심층이 부서질 상황을 대비해 성잔으로 퍼올 수 있는 심층을 두장 채용함


이번엔 섬도기믹을 좀 딥하게 들어가게 위해서 레이 세장을 투입, 레이가 셋이니 애프터버너도 하나 넣었음

이러면 후공돌파카드가 얼마 들어가지 못하기에 정말 강한 카드만 넣을거임

그야말로 너의 카드를 다 쓸어버리고 아드차이를 내겠다 라는 마인드로 3명결 3길항 1삼호를 채용함

그렇기 때문에 엑덱도 돌파를 하며 아드를 벌릴 수 있는 트로이메어 계열과 리틀나이트 등을 많이 넣었음


이제 선공축의 사이드덱을 짤 차례인데, 선공을 잡을거면 뺄 수 있는 카드가 명결 길항은 무조건 빠지고 삼호 포영 섬도기믹은 뺄수도 안뺄수도 있겠지?

덱스페가 널널하지 않으므로 마이닝은 채용하지 않고, 섬도기믹을 딥하게 들어갔기 때문에 마봉향도 채용하지 않았음

대신 파워카드인 신심을 셋, 통고를 둘 넣어 카함 위주의 사이드덱을 만들었음


통고가 둘이기 때문에 포영을 사이드덱으로 빼고, 이브리스를 넣어 결과적으로 3명결>이브리스, 3길항>신심, 2포영>통고로 대체됨



그리고 후공일때 특수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게끔 괴수나 천동, 번개 해깃 등을 넣어 마무리지었음


이렇게 잭나이츠는 자기가 짜고자 하는 덱의 방향성에 따라 정말 다양한 카드를 채용할 수 있음

마듀에서 채용할 수 있는 카드의 차이도 있고, 오프에서 존재하는 카드풀의 차이도 있고

메타의 차이나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서 나만의 덱을 짜는 것이 용이하다는 것이 잭나이츠의 장점임


그렇다면, 이렇게 짠 나만의 덱을 운영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

그걸 알아보기 위해 잭나이츠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략들을 한번 알아보자


6.잭나이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과 운영법은?


6-1.후공 전략


잭나이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후공을 잡았을 때의 전략임

이미 카드 설명과 덱 구축에서 어느정도 설명은 끝났지만, 거기서 설명하지 않은 세부요소들을 알아보도록 할거임

후공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전략은 두가지임


1.패트랩으로 턴을 받고 잭나이츠 기믹을 굴려 돌파를 시도한다

2.전개를 하게 냅두고 돌파카드로 개억까를 시전에서 필드를 밀어버린다


1번은 일반적인 덱에서 자주 하는 방식이고 2번은 후공덱에서 자주 하는 방식임

근데 난 파오엘을 거치면서 패트랩으로 턴을 받는 방식은 매우 힘들어졌다고 생각함

그래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증쥐 우라라, 그리고 소량의 포영을 통해서만 견제를 넣음

그렇기 때문에 잭나에서 주로 하는 전략은 2번, 개억까 돌파카드로 필드를 밀어버리는 방식이 됨

물론 아닌 경우도 있어. 패트랩을 많이 넣는 사람들도 있는데 만약 니비루가 잘 맞는 메타라면 이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

하지만 나는 패트랩을 우증포에 토끼 시구레 니비루 드롤 등등 다 집어넣기엔 섬도잭나의 덱리는 비좁다고 생각함


그래서 난 공격권을 늘릴 수 있도록, 마변같은 카드를 채용한거지만 물론 패트랩도 안 넣은건 아님

이렇게 턴을 받으면 이제 확인해야 할 것은 주로 두가지가 됨


1.턴킬을 낼 수 있는가?

2.전개를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위 상황은 상대가 전개를 대충 한 상황이라 내 기믹을 굴리는 데에는 큰 영향이 없음

그렇기 때문에 턴킬을 내는게 좋아보일수도 있으나, 내가 벌어오는 카드의 수도 신경을 써야 함

저기선 기본적으로 마변+자소를 사용한 전개를 하게 될거고 자소로 창궁을 퍼온 다음에 전개를 할거란 말이지?

이 상황에서 킬을 낼 수 있을 정도의 개체수를 마련하기가 힘듬

그렇기 때문에 나는 2번을 볼거임


삼재는 논외로 치고, 일단 마변 세트, 자소를 내고 자소로 창궁 서치, 창궁으로 감벽 서치, 마변으로 아무거나 긴빠이, 마변+창궁=명성

여기서 명성으로 감벽을 버리고 심층을 서치한 뒤, 성유물의 기억을 세트하면 상대 몬스터 효과를 3번 견제할 수 있는 좋은 락이 됨

삼재까지 고려한다면 삼재는 자소에 우라라 맞았을때 드로우 2장을 봐서 성유물이나 잭나를 뽑아 명성의 코스트로 쓰는 용도가 되겠지

어차피 기억이 있으면 덱에서 감벽을 퍼올 수 있기 때문에 우라라를 맞아도 2퍼미션은 보장됨


이렇게 운영을 해서 3퍼미션을 마련했다고 치자, 그 다음에 심층의 3무효로 하급 효과를 다 짜르고 턴을 받게 되면 다음 턴 후속이

명성의 잭나이츠+감벽의 잭나이츠+스탠에 돌아온 자소의 잭나이츠+기억 효과로 덱특소한 잭나이츠

자소가 스탠에 필드로 돌아오면서 상대 몬스터에 락을 하나 걸 수 있고, 세로열에 있는 몬스터들은 이미 락이 걸려있음

이렇게 되면 당장 링크마커 수만 해도 5개임. 그러면 이제 턴킬을 시도해볼 만도 하지


잭나이츠의 후공 전략은 다른 후공덱을 해봤던 사람들이라면 생각보다 별거 없다고 생각할거임

다만 다른 후공덱들은 무조건 턴킬을 내야만 하고, 잭나는 상대와 아드차이를 벌려놓은 후 기회가 될때 턴킬을 내면 된다는 점이 다르지

이 방법은 돌파카드로 개억까를 시전하거나, 전투로 필드를 비우거나 등등 매우 직관적인 방법이라 생각보다 난이도가 어렵지 않아

운영덱인데도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는 것도 나름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듯


그렇다면 선공잭나는 어떨까?


6-2.선공잭나

선공잭나라고 크게 다르진 않음

선공잭나의 경우에는 정해진 전개루트로 심층을 세트하고, 심층으로 감벽을 불러내서 2퍼미션을 쓰는 형태임

거기에 추가로 신심 마봉향같은걸 세트해두는 유사함떡 느낌으로 굴리는거지

흔히, 기르수or이브리스+자소or창궁으로 심층 2퍼미션이 나오고

기르수or이브리스는 일소+세트카드, 자소or창궁은 감벽+잭나이츠or성유물로 대체가 가능함

주로 자소가 패에 잡히면 다음 스탠에 돌아오는 자소로 한번더 아드를 벌 수 있고, 기회가 된다면 턴킬을 내는건 후공잭나랑 다르지 않음


아니 근데 보니까 전개고점이 그렇게 높지도 않은데 선공잭나는 왜 하는거임?

자... 여기부터가 중요하다. 선후공 복합형 잭나이츠를 하는 가장 큰 이유를 알려주지


6-3.선후공 복합형 잭나이츠


잭나이츠가 선후공플랜을 전부 짜는 이유는, 사이드전에서 상대 플랜을 꼬이게 하기 위해서

상대가 생각한 사이드 플랜을 꼬이게 만든 다음에, 내가 그걸로 이득을 보는거지

본인의 체급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덱구축의 유연성으로 이득을 보고 그 체급차이를 사이드덱으로 메꿔 사이드전으로 이기는 플랜인거지

이렇게 덱구축을 짠다면 매치에서 이런 상황들이 나옴


1)첫판(후공)을 이겼을 때

이러면 상대에게 선택권이 생김. 나에게 선공을 주고 본인이 후공을 가져가던지, 자신이 선공을 가져가던지

일반적으론 상대가 선공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지만, 내가 잭나인걸 알고 선공을 넘겨줄 사람도 있을테니 이건 상황을 보고 3라운드를 가져가는 걸 생각하는게 좋음

차라리 나의 선공플랜을 보여주지 말고 후공사이딩으로 가져간 후, 3라운드에서 내가 선후공 결정권을 가지고 선공을 가져가는 방법이 있음

이렇게 되면 상대는 3라운드에 선공용 사이딩을 해갔다가 그 선공용 카드가 전부 썩어버리는 상황이 일어날거고, 그걸 내가 캐치해서 이기는 플랜임


2)첫판(후공)을 졌을 때

이 경우엔 2라운드에서 바로 선공사이딩을 해서 개억까를 할 수도 있음

후공덱으로 이겼기에, 2라운드도 후공덱을 할거라 생각할텐데, 여기서 선공플랜을 들고와서 사이딩을 꼬이게 만드는거지

물론 상대 덱이 만만하다면 그대로 후공을 들고 사이드덱으로 개억까를 시전할 수도 있음

어디까지나 상대 덱이 상대할만할때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대와 나의 체급을 비교해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이쪽이 더 좋음

만약 상대의 체급이 강하다 싶을때는 3)의 케이스가 더 좋을수도 있음


3)첫판에 내 덱을 보여주지 않고 서렌을 쳤을 때

이 경우에는 상대가 내 덱이 후공덱일거라는 생각을 못함. 그렇기 때문에 이때는 후공사이딩이 더 좋음

이 때는 내 사이드덱에서 상대를 개억까할 수 있는 카드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그걸 넣은 다음에, 한 라운드를 따는게 좋지

이 플랜을 사용하는 경우는, 주로 상대 덱의 체급이 강해서 후공으로 완전히 억까를 시전하고 한 라운드라도 이겨야 할 경우에 주로 사용함

3라운드에서 상대가 선공을 넘겨줄지 후공을 넘겨줄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3라가 어려워진다는 문제점도 있지만, 이 플랜도 나름대로 좋음


4)번외편-마스터듀얼의 경우

이 경우는 일반적인 오프라인 듀얼의 경우와는 좀 다름

마듀는 거의 높은 확률로 코인을 지면 후공을 가져갈 수 있기에, 일반적으론 선공플랜을 짜되 후공이 걸리면 덱에 넣은 후공카드로 돌파한다는 식의 플레잉을 함

이 경우엔 선공잡았는데 후공파츠가 나온다던가, 후공을 잡았는데 전개파츠가 나온다던가 하는 억까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걸 대비하기 위해 저점도 같이 챙기게 됨

대표적인 경우가 피닉스가이지. 그래서 마듀식 선후공 복합형 잭나이츠는 피닉스가이를 주로 사용하는 운영을 함

피닉스를 쓰지 않아도, 크샤잭나의 경우엔 크샤기믹을 더 많이 넣어 잭나로 후공을 크샤로 선공을 챙기는 플레이도 가능함

이 부분도 역시 덱빌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플랜을 만들 수 있는 부분이지


이렇게 덱의 구축부터 플레잉, 심지어 선후공 사이딩을 통해서도 다양한 플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잭나이츠가 되게 재밌다는거임

현재 내가 이 강의글을 쓰는 이유도 이 재미를 다른사람들이 느껴봤으면 좋겠어서 쓰는거고


7.기초적인 전개법은?


이제 후공 운영법은 충분히 설명했으니, 선공일때 전개법을 알아볼 차례임

일단 기본적으론 이브리스가 패에 있을때랑 기르수가 패에 있을때 2핸드 전개를 목표로 함


1)이브리스+자궁의 잭나이츠

1.이브리스 일반소환. 이브리스로 알미라지 소환

2.이브리스 효과로 알미라지 열에 이브리스를 소환

3.패에서 자소(창궁)을 특수소환

3-1.자소의 효과로 창궁을 서치 후 특수소환

4.자소(창궁)의 효과로 감벽을 서치

5.자소(창궁)과 알미라지로 명성의 잭나이츠를 소환

6.명성의 잭나이츠로 감벽을 버리고 심층을 서치


결과물=명성+심층+상대필드 이브리스 락+묘지 감벽+후속 자소


2)기르수+자궁의 잭나이츠

1.기르수 일반소환. 기르수 효과로 성유물 덤핑

2.기르수 효과로 토큰 생성, 토큰+기르수=리이브

3.리이브 효과로 덱에서 심층을 세트

4.패에서 자소(창궁)을 특수소환

4-1.자소의 효과로 창궁을 서치 후 특수소환

5.자소(창궁)의 효과로 감벽을 서치

6.자소(창궁)과 리이브로 명성의 잭나이츠를 소환

7.명성의 잭나이츠로 감벽을 버리고 성유물의 기억을 서치


결과물=명성+심층+기억+묘지 감벽+후속 자소


3)기르수 원핸드(OCG기준)

1.기르수 일반소환. 기르수 효과로 성유물-성개 덤핑

2.기르수 효과로 토큰 생성, 토큰+기르수=리이브

3.리이브 효과로 덱에서 성유물을 잇는 자 세트

4.잇는 자 효과로 성개 특소, 성개 효과로 심층 서치

5.리이브+성개=리틀나이트


결과물=리틀나이트+심층+묘지 기르수


기본적으론 이 전개를 바탕으로, 

패에 공격권이 더 많으면 아나콘다 피닉스를 내거나(마듀 기준) 

마스카레나를 내서 상대턴에 리틀나이트를 내거나(OCG 기준) 

마스카+리이브or명성으로 마스트람을 내던가 아폴을 내던가 등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

심층을 잡으면 성유물의 기억을 서치해 퍼미션을 한번 더 쓸 수도 있고 ㅇㅇ

이렇게 선공을 잡은 잭나이츠는 전개 결과물에 카함이나 마봉향 등을 더해서 

역사이딩으로 패가 제대로 말린 상대에게 턴을 받아내고, 다음 턴에 턴킬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됨


8.마치며


여태껏 잭나이츠를 오래 다양한 방법으로 굴려봤지만, 잭나이츠는 파면 팔수록 다양한 플랜이 나오는 덱 중 하나임

그만큼 덱의 구축 난이도가 자유롭고 채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자유로움.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플레이 자유도가 높은 덱이지

잭나이츠는 체급은 부족해도 기믹이 직관적이고, 플레잉도 자유도가 높고, 상당히 재밌기로 유명한 덱이기도 함

그렇기 때문에 다른 후공덱들과 다르게 턴킬에 목숨걸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덱을 짜면서 내가 하고싶은 플랜을 다양하게 만들어 시도할 수도 있어서 

플레이하는 사람도 상대하는 사람도 너도나도 재밌는 친선전 최적화 덱이야


여태껏 다양한 덱들의 우물을 파면서 다양한 덱을 만들어봤는데, 강의대회는 잭나이츠로 나가기로 마음 먹은 이유도 바로 그것때문이야

그래서 덱 구축의 방법이나 카드 채용 방법, 선후공 전략 등 다양한 플레잉을 시도해볼 수 있게끔 강의글을 쓰려고 마음먹었고, 이런 내 생각이 잘 전해졌길 바란다

글이 이렇게 길어져서 읽느라 힘들었을수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느라 너무 고맙고 다들 잭나이츠의 매력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이렇게 재밌는 잭나이츠, 너희들도 한번 해보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