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telegra.ph/%E7%A7%81%E3%81%AE%E3%83%92%E3%83%BC%E3%83%AD%E3%83%BC-04-24

 

 G(기크)보이하고 파이어는 나, 후우리의 은인.

 그리고 G(기크)보이는 특별.

 

 나는 오오히메 님이 되기 위해서만 살아왔다. 주위의 어른들이 계속 그렇게 말했다.

 ‘그날’을 위해서만 살아왔다.

 나는 그 운명을 거스르지 않고 자신을 죽이며 살아왔다.

 거부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신내림을 받는 것은 행복이다. 나는 오오히메 님이 되어 모두에게 받들어지며 계속 살아간다. 슬픈 일은 하나도 없다.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렇게 자신을 타이르며 살아왔다.

 계속 포기하고 있었는데 G(기크)보이와 친구들을 만나 욕심이 생겨났다, 아니 내가 억눌러오던 것들이 넘쳐흘렀다.

 그들은 내가 동경해왔던 “자유” 그 자체였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나 되고 싶은 꿈을 정하고 행동하고 있는, 원망(願望)하는 것을 단지 원망(願望)하기만 할 뿐인 체로 두는 나와는 달랐다.

 그로부터 그들과 잠시 그들과 동행을 함께 했다. 내가 모르는 것들을 여러 가지 알려준다거나 바다라던가 내가 모르는 장소에 데려다주었다.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마음속 깊은 곳에 작음 욕심이 생겨났다.

 

 ‘좀 더……’

 모두에게 있어 당연한 것들이 나에게 있어 머나먼 꿈이라고 포기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손을 내밀어준, 그 손에 한심한 모습으로 울며 매달렸다. 그 손의 따뜻함을 나는 영원히 잊지 않을 거다.

 나에 대해서 두 사람은 진심으로 마주 보고 있어 주었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내 안에서 은인.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걸 함께 찾아준 G(기크)보이는 특별.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를 봐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게 무척이나 기뻤다.

 “아마토아키(天戸開き)”이후, 나는 미캉코를 그만두고 ‘그저 후우리’로서 ‘자유’롭게 살아간다.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것들을 전력으로 즐기거나, 하레와 니니에게 요리를 배우고 있다.

 지루했던 매일이 이렇게나 즐거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를 찾아줘서 고마워, 나의 히어로

 











 

난 이 커플링 찬성이다

그런데 오프에서 덱 만들려니까 비싸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