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DNA 이식 수술을 발동!! 이 효과로 난 어둠속성을 선언한다!



그리고 현혹의 두루마리를 이어서 발동! 내 필드에 존재하는 크샤트리라 유니콘에 장착한다!


현혹의 두루마리의 효과로 나는 바람속성을 선언한다!



...



그리고 세트를 해 둔 어전시합을 발동! 내 필드에 있는 크샤트리라 펜리르유니콘은 속성이 다르지만 유붕쿤의 필드의 몬스터는 전부 어둠속성! 그러니까 1장만 남기고 전부 묘지로 보내줘야겠어!



...



... 유붕쿤! 왜 지적을 하지 않는거야? 설마 [두루마리]가 옳은 단어라고 생각하는 거야?



[두루마리][달걀말이], [멍석말이]와 같이 '두루 마는 것, 두루 말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야.


여기서 '두루-'에 어간인 '말-' 에 접사인 '-이'가 결합한 단어니까 맞춤법상 [두루말이]라는 쓰는 게 옳아 유붕쿤!



...



유붕쿤! 이제는 수치심 때문에 말할 기운조차 없어진 거야?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는데, [두루마리]는 표준어다.





현재[두루마리]의 어원에서 '두르-'의 어원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명확하게 어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원이 불분명할 경우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며, 이런 사례 중 유명한 것으로는 '며칠' '부리나케'가 존재한다.




하지만 '[말이][마리]'에 한정하면 '말-(동사) + -이(부사)'[말이]가 옳은 표현...



 

설령 [말이][마리]에 한정해서 생각해도 이미 대부분 일관되게 [두루마리]라는 표현이 보편화 되어있는 상황이라 '언중의 어원 의식'이 약해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만약 '두루-'의 뜻이 명확하게 밝혀져도 '어원이 분명하다 하여도 이미 어원에서 멀어진 단어가 널리 쓰일 때는 원형을 밝혀 적는 것이 아니라 바뀐 대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해당 사례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할아버지, 할아범(한아버지, 한아범)'이 존재한다.










... 유붕쿤! 하지만 필드의 몬스터는 묘지로 보내야지...?



...? 내가 왜?


어전시합은 서로 필드의 몬스터의 속성을 하나로 제한하는 효과다. 그렇다면 네 필드의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는게 맞지




궁극의 '우뢰'탄?

'변덕스런' 군관니기리?

바렐로드 'R(아르? 알?)' 드래곤?

할로할로는 달콤한 과자만 보면 '헤롱헤롱'?

팔을 자유자재로 '늘려'?

락으로 필드를 걸어 '잠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