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이버 엔젤-벤텐-을  릴리스하고 드라이트론-밴α를 특수 소환!


여기서 나는 '퍼펙트 디클레어러'를 패에 넣는다!



그 후 사이버 엔젤-벤텐-의 효과를 발동! 덱에서 천사족/빛 속성이바를 패에 넣는다!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엔젤]이 아니라 [에인절]이 옳은 표기이다.



[엔젤](angel)을 국제음성기호로 표기하면 [ˈeɪndʒəɫ]인데 해당 단어를 외래어 표기법을 통해 치환하면 [에인절]이 된다.



[엔젤]은 이미 1987년 [에인절]이 공식 표기된 후 퍼지기 시작한 표현이며 현재 관용표현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옳은 표현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추가 설명을 위한 '우리말샘' 자료


공식 표기인 [에인절]을 사용한 유명한 사례로는 MLB의 'LA 에인젤스'(Los Angeles Angels)가 존재한다.



하지만 유붕쿤! 'LA 에인젤스'의 LA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잖아! 유붕쿤의 말이라면 [로스에인절레스]가 맞는 말 아니야?



[로스앤젤레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표현인 [로스앤젤레스]외래어 표기법 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의 범위에 들어가 기존의 표현인 [로스앤젤레스]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오히려 [로스앤젤레스]는 역으로 잘못된 표기인 [엔젤]에 의해 [로스엔젤레스]로 오해를 받는 상황이다.



'오늘도 지식이 늘었다.'


'라도리는 '드래곤메이드'니까 똑똑해서 학습이 빠르니까 금방 이해한다고!'






...... ......뭐?





유붕쿤? 유붕쿤?!!!







유붕쿤! 나야! 알아볼 수 있어?!



...도리



다행이다...!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드래건메이드 라도리]



에?





올바른 맞춤법인 척 사칭하고 다닌 괘씸한 놈 죽어라.











그렇다.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드래곤]이 아니라 [드래건]이 표준어이다.


[드래곤](Dragon)의 국제음성기호인 [ˈdræɡən]의 'ə'는 한글 대조표에서 ''가 아닌 ''로 표기한다고 되어있기 때문이다.



해당 표기의 영향을 받은 예시로는

[아서 펜드래건](Arthur Pendragon)

[가면라이더 드래건](MASKED RIDER RYUKI)

별의 커비의 슈퍼능력 [드래건 스톰](Monster Flame)


등등이 존재한다.



사실 [드래곤][드래건]중 우선으로 표기가 된 것을 따지라고 하면 [드래곤]쪽이 먼저 등장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1928년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신채호'의 소설인 '용과 용의 대격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드래곤이 왔다, 드래곤이 왔다. 인제는 천국의 말일(末日)이다."


아, 이 소리가 무슨 소리냐. 어디서 오는 소리냐. 상제가 미리님의 아뢴 말을 들으시고 심신(心神)이 상쾌하사 한참 뛰노는 판에 이 무슨 소리이랴. 이 소리의 나는 곳을 빨리 알아를이라고 상제께서 동동걸음을 치시니, 미리 이하 여러 신들이 다 황공하여 사방으로 정찰하나 아무 것도 보이는 것은 없고 다만,


"드래곤이 왔다. 드래곤이 왔다. 인제는 천국의 말일이다"의 그 소리만 어디서부터 꽝꽝 울리어 와서, 천궁의 벽·천궁·문·창·기둥·마루·주추가 들먹들먹한다.


이걸 생각하면 전술한 외래어 표기법의 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에 의해 [드래곤]도 옳은 표현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단어가 표준어가 되지 못한 이유로는 이 이후 긴 시간 동안 [드래곤]이라는 표현이 넓게 쓰이지 못했으며, 해당 표현이 정착된 건 '드래곤볼', '드래곤라자' 등의 작품이 한국에 퍼지기 시작한 90~00년대부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립국어원에서는 [드래곤]을 관용적 표현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에 있는 것이다.


추가 설명을 위한 '우리말 샘' 자료








난 그냥 [엔젤] [드래곤] 쓸래


궁극의 '우뢰'탄?

'변덕스런' 군관니기리?

바렐로드 'R(아르? 알?)' 드래곤?

할로할로는 달콤한 과자만 보면 '헤롱헤롱'?

팔을 자유자재로 '늘려'?

락으로 필드를 걸어 '잠궜다'?

현혹의 '두루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