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묘지에서 소암의 기사를 제외하고 암흑 마계의 전사장 다크 스워드의 효과를 발동

유붕쿤의 필드에 있는 프로토 사이버를 장착하겠어!






[스워드]가 아니라 [소드]겠지




영어[Sword]는  [work], [word], [worse]와 같이 'w'의 발음을 통해 [스워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Sword]의 발음기호는 [sɔːrd], 즉 [소드]다.


그말인즉슨 예외로 'w'가 묵음 처리되는 단어인 것이다. 



[스워드]라는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초반이다. 하지만 왜 [스워드]라는 표현이 대중적으로 쓰인 건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패스워드](password) 등의 'sw'가 들어가는 표현에서 [스워드]라는 표현이 유래가 되었다거나, [소드]가 일본식 표현의 잔재라는 생각에서 나온 표현이라거나 여러 가지 의견이 존재한다.



이런 걸 보면 보통 일본어의 잔재로 남아있는 표현이 많던데 이것도 그런 거 아니야?



흔히들 [스워드]일본식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소드]의 일본식 표현은 [ソード]이며 [소-도]로 발음한다.


아이러니한 것이 과거에서는 [스워드]를 옳은 맞춤법이라고 하면서 [소드]를 일본식 표현이라고 깎아내렸으나, 현재는 [소드]가 옳은 맞춤법이라고 하면서 [스워드]를 일본식 표현이라고 하는 막말을 하는 것이다. 


또한 [스워드]라는 표현이 옳다고 하면서 기존에도 사용하던 [소드마스터]라는 표현은 그대로 유지하였다는점도 아이러니하다.



유래가 어찌 됐든 [스워드]라는 표현은 한국어에 계속 남아서 여러 작품에서 사용되었는데 예시를 들자면




2001년 영화 [스워드피쉬](황새치)


[별의 커비 시리즈]의 스워드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의 마스터 스워드



[아스가르드]의 스워드 소드...



.....스워드 소드?






아무튼 이렇게 [스워드]를 남용하다가 [소드]가 옳은 표현이라는 게 널리 퍼지기 시작한 이후 사라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스워드]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곳이 존재하는 데 이미 고유명사화된 표현에서부터 시작해서



[검상꼬리송사리](Swordtail)을 관성적으로 [스워드 테일]로 표기한다거나



아예 신작 게임에 해당 명칭을 사용하는 일도 존재한다.

젤다



하지만 유붕쿤 우리말샘에서는 [소드]라는 표현은 없고 [스워드]는 존재하는걸?


젤다



확실히 경제용어로의 [스워드]는 우리말샘에 등재가 되어있다만 한국어로 해당 표현이 사용된 다른 사례를 찾아보려 했으나, 본인이 경제 쪽에 식견이 딱히 없어서 그런가 [스워드]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례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영문으로 자료를 찾을 때는 [Sword]라는 표현을 사용한 자료가 나오기는 했으나 이미 [Sword] [소드]가 정식 명칭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말이다.




또한 한국어 어문 규범에서는 [Sword][소드]로 번역이 되어있다.












진짜 이런 표현도 모르다니... 맞춤법도 모르면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



하지만 프로토 사이버를 장착하는 효과는 아직 유효한걸?



어택 리플렉터 유닛을 발동

이걸로 필드의 프로토 사이버 드래곤을 릴리스하고 사이버 베리어 드래곤을 특수 소환


이걸로 다크 스워드의 효과는 의미가 없어졌네








유붕쿤, [barrier]'a''æ'로 발음하니까 [배리어]가 맞아 [베리어]였으면 'e'였겠지


거기에다 분명 유붕쿤이 [드래곤]이 아니라 [드래건]이라며?




...... 그러네, 분명히 알고 있는 맞춤법인데... 이런 실수는 처음이야...



진짜... 유붕쿤도 이런 실수를 하고! 어떻게 살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네!



......



유붕쿤?



(지금 지적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간단한 맞춤법도 자각하지 못했을 텐데...)

(이게 과연 처음으로 틀린 맞춤법일까?)

(그렇다면...)







1. 궁극의 '우뢰'탄?

2. '변덕스런' 군관니기리?

3. 바렐로드 'R(아르? 알?)' 드래곤?

4. 할로할로는 달콤한 과자만 보면 '헤롱헤롱'?

5. 팔을 자유자재로 '늘려'?

6. 락으로 필드를 걸어 '잠궜다'?

7. 현혹의 '두루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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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상대 몬스터'에게'?
10. [XX '파훼'법]?

11. 침묵의 마도검사-사일런트 '파라딘'?

12. '니트로' 싱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