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주안이란 카드군은?

 생각보다 잘 안 알려진 카드군이고, 딕 반열에 속해있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으나, 
필자가 좋아하는 덱 타입 중 하나인 '쉽고 강하다' 를 몸소 알려주는 카드군.


 특히나 유희왕을 처음 접하는 초보들이라고 해도 쓰기 쉽도록 상당히 직관적이고, 심지어 엑덱조차 쓰지 않기에 듀얼 초창기 할배들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카드다. 

그런 주제에 약하냐? 라고 말하면 절대 아니야. 


사이드 전이 없는 마듀에서는 매우매우 유리한 환경을 다지고 있으며, 테마군 사기카드인 '재탄의 주안', 다른 말로는 '주안 서큘러' 라는 2코스트 덱덤핑에 서치가 달린 미친 카드를 지원으로 받아 강력한 카드 군이야. 



Q : 왜 주안을 사용해?


이걸 물어보는 시점에서는 우선 마듀의 메타부터 하나 둘 짚어가면서 이야기 해주고 싶은 게 많지만... 
짧게 추린다면 몇몇 가지의 장점들 때문에 사용한다고 볼 수 있어. 


손쉬운 플레이.


주안을 초보자에게 추천하고, 또 추천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야. 위에도 언급 했다시피 덱이 그냥 쉬워.
메인 기믹이 원톱 주안몹 하나 + 주안 장착 마법, 이걸 마련하는게 끝이야. 

그러니까 기믹에 닿는게 너무너무 쉬워. 우라라 한장에 정지? 이런 그림 나올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해. 

그렇다고 약하냐고 하면 그것도 아냐. 

증지에 면역.


이것도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
상대가 증지를 던지는 타이밍을 잡아주기 힘들고, 또 만약 던진다고 해도 메인기믹이 일반소환 + 장착 마법이라 아프지 않아.

기본적으로 대상내성 전투내성의 몹에 프리체인 1파괴는 생각보다 강력한 착지이자 결과물이야. 
물론 이게 최고점이라면 약하겠지만 주안은 또 그렇지만은 않거든. 메인 기믹에서 패만 더 따라준다면 더 전개도 할 수 있어.



영속함정 사용가능


현재 마듀 메타의 덱들 중 가장 결을 달리한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야. 
지금 환경에서 그나마 자유롭게 영속을 쓸 수 있고 자기 기믹도 제대로 돌릴 수 있는 덱은 라뷰, 루닉, 그리고 주안 이라고 생각해. 
네가 짐작하는 대로, 주안은 안티메타덱 형식으로 사용을 할 수 가 있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앞서말한 저 라뷰, 루닉 덱 보다 훨씬 싸. (테마 ur 총 7장으로 가능)  

그러므로 가루나 재화가 부족한 입문한지 얼마 안된 마듀러가 메타비트 맛도 보고 싶다! 한다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덱이 주안 이라고 생각해.






기본적인 덱 구성.





곧 적용될 23/11/09 일 기준 금제 기준으로 적용한 레시피야. 
주안에게 적용된 건 크지는 않지만 바로 "욕졸의 제한". 기존의 엑덱을 무시하고 강력한 아드 벌이를 취하는 행동을 이제 하기는 어려워 졌어. 
안타깝지만 그래도 못할 정도는 아니야. 준제인 상황에서 제한이 된거고, 없다고 게임이 망하는 상황은 아니거든. 우라라를 뺄 카드가 사라졌다 정도인데, 그걸 대신해서 말명자를 넣어주면 돼.


메인 덱의 경우 주안은 상당히 스페이스가 넓은 편이야. 꽤나 큰 장점이지. 이걸 살리기 위해서 우라라 증지 포영 같은 기본적인 패트랩들을 채워주고, 돌파용 카드들을 채워주면 돼.
엑덱의 경우는 사실 주안 링크몹 정도가 아니라면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야. 기본적으로 저 '주안의 왕 자라키엘' 2장, '주안의 여왕 고르고네' 2장만 맞춰주면 돼.







투입 카드 및 파츠 상세설명


 +


주안의 메인 기믹에 닿기 위한 초동이야. 
기본적인 기믹에 닿기 위해서는 아까 말했다시피 저 '주안의 사도 사리엘' 과, 장착마법인 '셀렌의 주안' 을 마련하는 게 기본이 돼.

저기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로 스타트 하더라도 결국에 필드에는 사리엘과 장착마법이 설 수 있게 되어 있어. 
그리고 앞의 두 카드가 만약 어떠한 연유로 막힌다고 해도, 저 '재탄의 주안' 을 잡고만 있다면 결국 기본적인 기믹에는 무조건 닿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주 쉬운 편이야. 


'주안의 사도 사리엘' 은 이 덱의 메인 서치요원이자, 결과물이기도 해. 효과는 바로 '셀렌의 주안' 을 장착하고 있을시 프리체인 상대의 특수소환 된 몬스터 1파괴. 이걸로 최소한의 견제를 마련하면서 싸우게 될거야. 
주의할 점은 저 파괴 효과를 쓰고 난 다음, 강제효과로 다음 스텐바이 페이즈에 내 필드의 카드 한 장 을 부숴야만 해. 디메리트에 주의해서 꼭 다른 카드를 남겨야 하는 거 잊지 않도록 해.


'재탄의 주안' 은 주안카드군 지원 중 가장 강력하고 오버 파워인 카드야 ㅋㅋㅋ 이 카드의 존재로 주안 기믹의 허리가 훨씬 단단해지고, 강력해졌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코스트로 두 카드를 덱에서 묻는건 진짜 강해. 특히 주안에서 보내는 두 카드 전부 묘지에서 발동하는 효과라, 사실 이 한 장으로 +3의 아드를 버는 카드라고 할 수 있어. 거기다가 묘지에 있을 경우, 링크소환시 주안 장착마법을 주안링크 몹에 달아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상대턴에 자라키엘을 꺼내 추가로 견제를 마련하는게 가능해. 정말 만능카드야. 






다음은 주안의 전개를 보조해주고 기믹을 강화시켜주는 카드야. 
'주안의 권속 카토브레퍼스' 의 경우는 이덱에서 사용하지 않아. 여기서는 재탄의 코스트로도 유용하고, 상위 호환인
'주안의 권속 바질리코그' 를 사용하게 될거야.

바질리코그의 경우 패/ 묘지 어디서든 내 필드의 주안 몹만 있다면 상대턴에도 튀어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재탄의 주안 효과로는 이걸 묻게 될거야. 


'주안의 권속 바실리스크' 평범하게 고점을 보기 위한 카드라고 보면 돼. 사실상 카토브레퍼스가 비슷하지만, 주안마법 덱덤핑을 시켜준다는 점에서 1장 채용을 해.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 카드의 패 특수소환 효과는 룰소환이라 체인이 걸리지 않아.  증지에 걸리지 않는다는 거지. 

'주안의 사도 메두사' 는 게임이 오래 끌어지는 경우 묘지 회수를 위해 사용하게 되는 카드야.

주안 카드라면 뭐든 묘지에서 샐비지 하기 때문에 덱에서 덤핑을 잘하는 주안은 어느정도 써먹을 순 있어. 다만 꼭 필요하진 않아.  




다음은 주안 기믹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장착 마법이야. 


'셀렌의 주안' 은 이 주안 카드군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카드야. 엑스트라덱의 주안 몹, 그리고 주안의 사도 몬스터는 전부 이 '셀렌의 주안' 을 장착할 것을 전제하에 효과를 사용 할 수 있어.
효과 자체는 심플하고도 강력해. 장착한 몬스터 전투내성과 대상내성 부여

왠만한 덱들도 이렇게 쉽게 이런 내성을 지니는 몬스터를 뽑아내진 않아. 주로 이 카드의 효과를 통해 주안은 필드를 버티고, 견제하는 식으로 게임을 이끌어. 

심지어 라이프를 지불하면 스스로를 샐비지 하는 효과도 있고, 장착몬스터의 효과나 주안 마법/함정이 발동하면 공격력이 500씩 증가하는 효과도 있지. 

셀렌의 주안이 주안 결과물의 꽃이라면, '고르고네이오의 주안' 은 반대로 주안 전개의 핵심이야.

묘지에 있을때 다른 묘지의 주안 마법/ 함정을 제외하는 것으로 덱의 주안 마법/함정을 서치하는 역할을 해.
이걸로 파레이돌리아를 서치하면 주안 몹을, 그게 아니라면 '셀렌의 주안' 이나 다른 주안 견제 함정들을 서치 할 수 있어.

그리고  두번째 효과는... 바로 내 라이프가 적다면 그 차이만큼 장착몬스터의 공격력을 올려줘.

이 효과를 잘 이용한다면 주안이 쉽게 턴 킬 내는 것도 꿈은 아니야.


결과물+ @로 서치를 하게 될 주안의 견제 함정이야.
투절은 바운스, 단죄의 주안은 무려 카운터에 마법/함정 무효화가 달려 있어. 
각각 '셀렌의 주안' 이 있다면 부가효과 또한 지니고 있고, 상당히 쏠쏠해.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조건 필드에 주안 몬스터 가 있어야만 발동 한다는 점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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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남아도는 스페이스를 활용한 후공 돌파 카드야.


'길항승부' 는 상당히 강력한 후공 돌파 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해. 비록 배틀페이즈를 포기한다는 점이 있지만, 카드 한 장 외 모든 카드를 회수도 못하게 뒷면 제외 해버리는 점은 아주 강력해. 


'다차원파괴수 라디안' 2장 자리는 원래 범용 패트랩인 비스테드 마그나무트, 드루이드블룸 을 투입했었어. 

다만 현재 환경에 너무 자주 보이는 크샤트리라 어라이즈하트 라던가, 퓨어리 등으로 인해 둘에게 잘 먹히는 라디안으로 교체를 한 상황이야. 이렇게 남은 덱 스페이스는 환경에 맞게 교환을 해주면 돼.

라디안의 경우 길항을 통과시키기 위해 퍼미션 몹을 잡아도 좋고, 반대로 길항이 통과된 상황에서 돌파로도 좋거든. 굳이 라디안이 아니고 다른 파괴수 여도 상관 없어. 오히려 초융합 같은 걸 고려한다면 다른 파괴수가 더 좋을거야.




영속마법의 경우 가장 기믹에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걸로 골랐어. 
'서몬 리미터'는 아주 강력한 선공카드야. 반대로 후공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시피 한 카드지. 

그럼에도 이걸 채용한 이유는 이 카드가 가장 영속 중에서 효율적이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야. 

'어전시합' 과 '군웅할거' , '센서만별' 은 전부 무리없이 주안에서 사용할 수 있어. 


그럼에도 저 카드를 쓰지 않은 이유는 
저 세 카드들 각각이 모든 덱에 대처를 할 수는 없기 때문이야.

어전 군웅 센만은 확실히 강한 카드지만, 분명 저 영속들을 지나쳐 가는 테마군이 무조건 있어. 
퓨어리 같은 경우는 군웅이 통하지 않고, 어전의 경우도 나름 돌파 할 수 있어.

드래곤링크나 라뷰린스 같은 경우는 심지어 저 두 함정이 통하지도 않아. 

'센서만별' 은 좋지만 UR 이라 너무 비싸지


그리고 저 셋 다 제한, 준제한이라 메타에 맞게 풀투입을 할 수도 없어.


그렇게 봤을때 현 메타에 가장 범용적으로 아프게 박히는 영속함정으로 서몬리미터를 골랐어. 
후공에서는 어처피 길항승부를 쓰고 사용하면 돼. 궁합이 상당히 괜찮거든

'스킬드레인' 의 경우도 비슷해. 투입은 좋지만, 제한이라 잡기 쉽지 않을거야. 
오히려 내 주안 몹의 효과와 초동을 막아버리기도 하고.



          


엑스트라 덱 몹이야. 말했다시피 앞의 주안 몹만 있어도 충분하지만, 고점을 위해선 뒤에 파츠도 넣어주면 좋아.


'주안의 왕 자라키엘' '주안의 여왕 고르고네' 는 각각 주안의 에이스 몹이야. 
이 중 가장 많이 뽑는건 당연 주안의 왕이 될거야. 주안의 왕은 사리엘의 강화효과로, 프리체인 상대 필드 카드 파괴 로 바뀌게 되거든. 이 경우 마법 함정도 견제가 가능해져. 또한 디메리트도 약화되었는데, 링크마커의 몬스터 효과를 강제무효로 시키는 거야.
이 경우 링크마커에 몹이 없다면 코스트가 없이 그냥 발동 할 수 있어. 다만 이 효과 때문에 여왕이랑 왕이 같이 있기는 힘들어.
 주안의 여왕은 프리체인으로 상대 몬스터를 무효화 할 수 있어. 파괴가 통하지 않은 덱의 경우 오히려 이 카드를 뽑기도 해. 디메리트는 링크 마커의 몬스터를 고르고 파괴해야해. 실수로라도 내 마커 밑에 몬스터를 두지말도록. 역시 링크마커에 몹이 없다면 코스트가 없이 그냥 발동 할 수 있어. 


나머지 엑스트라덱 몹은 고점용으로 쓰게 될거야. 주로 바질리코그와 바실리스크를 이용해 3축을 뽑게 될거고, 이게 아니라고 바질리코스를 다시 활용할 수 있기때문에 3랭크 엑시즈는 넣는게 좋을거야.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건 반석왕 다리우스 -> 사치왕 데스마키나야.
빠르게 3000타점도 쌓을 수 있고, 다리우스 의 효과도 좋아. 공격 후 효과로 파괴가 되지 않아 다우너드 매지션 -> 아제우스도 쉽게 갈 수 있어.
사치왕 UR이 너무 부담이라면 '로커스트 킹'이나 '브레이크 소드' 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야. 각각 선공, 후공에 사용하면 돼.




기본적인 전개 + 활용 전개법.


기본적인 전개


(  ->)   



(0. 파레이돌리아를 잡고 있을 경우, 사리엘을 서치)
1. 사리엘 일소, 재탄의 주안 서치

2. 재탄의 주안 발동, 바질리코그와 고르고네이오의 주안을 묘지로, 셀렌의 주안을 서치
3. 묘지의 고르고네이오의 주안을 발동, 패의 셀렌의 주안을 코스트로 주안 마법/함정 (단죄의 주안, 투절의 주안)

4. 묘지의 셀렌의 주안 효과 발동, 재탄의 주안을 제외하고 '셀렌의 주안'을 필드에 세트

5. '셀렌의 주안' 발동, 사리엘 장착


기본적인 원핸드야. 정말 쉬워. 주안을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 심지어 증지도 맞지 않아.

여기에 패트랩과 영속들을 기본적으로 더해서 게임을 받아 가는게 주안의 핵심이야. 


그런데 사실 여기에 재탄의 주안만 잡혀도 원핸드가 돼. 


1. 재탄의 주안 발동, 바질리코그와 고르고네이오의 주안을 묘지로, 셀렌의 주안을 서치
2. 묘지의 고르고네이오의 주안을 발동, 패의 셀렌의 주안을 코스트로 주안 파레이돌리아 서치

3. 파레이돌리아 발동, 사리엘을 서치

4. 사리엘 일소, 사리엘의 효과로 주안 마법/함정 (단죄의 주안, 투절의 주안) 서치
5. 묘지의 셀렌의 주안 효과 발동, 재탄의 주안을 제외하고 '셀렌의 주안'을 필드에 세트

6. '셀렌의 주안' 발동, 사리엘 장착.


보면 알겠지만, 전개의 순번만 달라졌지 방법이 똑같아.

이 재탄의 주안, 파레이돌리아, 사리엘이 서로가 서로를 서치하는 구조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어느 카드를 잡아도 저 셋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어있어. 
다만 여기서 전개시 주의 할 점은 파레이돌리아는 '주안 몬스터'만, 고르고네이오의 주안은 '주안 마법/함정'만 서치한다는 거야. 이것만 주의해서 이상한거 안가져오면 돼.


활용 전개 


활용전개법이라 해봐야 별거 없어. 위 원핸드 카드 중 어느 두 장이라도 잡으면, 여기서 고점이 더해지는 방향으로 흘러가.


+  ( or )  



1. 재탄의 주안 발동, 바질리코그와 고르고네이오의 주안을 묘지로, 덱에서 셀렌의 주안을 서치
2. 묘지의 고르고네이오의 주안을 발동, 패의 셀렌의 주안을 코스트로 주안 마법 함정 서치


2-1. (패에 사리엘이 있는 경우, 파레이돌리아 서치)

3. 파레이돌리아 발동, 바실리스크를 서치

4. 사리엘 일소, 사리엘의 효과로 주안 마법/함정 (단죄의 주안, 투절의 주안) 서치

5. 패의 바실리스크를 효과로 특수소환 (룰 특소, 증지 타이밍 고려), 그 후 바실리스크 효과로 쓸모없는 주안 마법 덱덤핑
6. 묘지에서 바질리코그 효과로 특수소환, 그 후 3랭크 엑시즈 (DDD 반석왕 다리우스 -> DDD 사치왕 데스마키나)

7. 묘지의 셀렌의 주안 효과 발동, 바실리스크로 덤핑한 마함을 제외하고 '셀렌의 주안'을 필드에 세트

8. '셀렌의 주안' 발동, 사리엘 장착.


2-2. (패에 파레이돌리아가 있는 경우, 주안 마법/함정 (단죄의 주안, 투절의 주안) 서치)

3. 파레이돌리아 발동, 사리엘을 서치

4. 사리엘 일소, 사리엘의 효과로 바실리스크를 서치

5. 패의 바실리스크를 효과로 특수소환 (룰 특소, 증지 타이밍 고려), 그 후 바실리스크 효과로 쓸모없는 주안 마법 덱덤핑
6. 묘지에서 바질리코그 효과로 특수소환, 그 후 3랭크 엑시즈 (DDD 반석왕 다리우스 -> DDD 사치왕 데스마키나)

7. 묘지의 셀렌의 주안 효과 발동, 바실리스크로 덤핑한 마함을 제외하고 '셀렌의 주안'을 필드에 세트

8. '셀렌의 주안' 발동, 사리엘 장착.


어떤 식으로든 3랭크 퍼미션 몹이 더 추가되는 형태로 고점이 이어져. 
여기에 다가 아니라, 3랭크를 만들 때 쓴 바질리코그가 다시 묘지에 간다면, 원핸드때 셀렌의 코스트로 사용했었던 재탄의 주안이 살아있기 때문에, 상대 턴에 바질리코그를 다시 써서 자라키엘을 링크 소환하고, 셀렌의 주안을 다시 장착 할 수 있어.

즉, 이 경우 적어도 4퍼미션이 세워지게 돼. 만약 전개 중간에 증지를 맞았다면, 그대로 1핸드 루트로 더이상 상대에게 패를 주지 않으면 되고. 



길항 파훼 팁


보통은 단죄의 주안이 깔려 있어서 마법 함정 한 번 정도는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야. 그런데 상대가 너무 운이 좋아서 길항을 두장 쥐었다고 하자, 

필드 사리엘 + 셀렌의 주안, 묘지에 바질리코그 + 재탄의 주안이 남아있다고 가정할 경우,

1. 상대가 아무것도 안하고 배틀페이즈 돌입 -> 즉시 체인 ON 후 바질리코그 묘지에서 특수소환
2. 상대의 길항승부 발동 -> 체인 바질리코그 효과 발동. 사리엘, 바질리코그, 셀렌의 주안으로 주안의 왕 자라키엘 소환

3. 길항 승부의 처리, 자라키엘 외 다른 카드들 전부 제외 
4. 묘지의 재탄의 주안 효과 발동, 셀렌의 주안 자라키엘에 장착


을 거치면, 길항을 맞아도 프리체인 1파괴의 자라키엘이 필드에 남게 돼. 





덱의 운용시 주의 할 점 및 메타 관련 주저리



주안은 쉽고 강한 덱이다만, 처음 굴릴때 초보적인 실수가 몇몇 있을거야. 거기에 대한 팁을 몇몇 추려볼께.


주안카드들의 강제효과에 주의


처음 이 덱 을 굴리게 되면, 생각보다 쉬운 플레이에 뇌를 빼고 플레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생각보다 실수가 자주 나오는 편이야. 
우선, 주안 사도 몬스터의 효과는 공짜가 아냐. 주안의 사도 사리엘은 내가 파괴효과를 쓰면, 다음 스텐바이 페이즈에 내 필드의 카드도 부숴야만 해. 이걸로 셀렌의 주안을 부숴버리게 된다면, 사리엘은 그대로 견제효과도 내성도 사라지는 샌드백이 되는 점에 주의해. 메두사도 마찬가지야. 묘지의 주안마법들, 특히 재탄의 주안, 셀렌이나 고르고네이오의 주안 같은 고효율 장착 마법들이 제외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

이것만 주의해야 하는게 아닌게, 주안 마법, 특히 '셀렌의 주안'과  '재탄의 주안' 의 라이프 소모도 주의해야 해. 당연히 이 둘도 강제 효과야. 심지어 둘다 라이프를 '지불' 하는게 아니라 '상실' 하는 효과이기 때문에, 내가 라이프가 0이 되는 상황이라면 꼼짝없이 패배하게 돼. 


파괴수, 컨트롤 탈취 계 같은 마법 함정에 주의


요즘 메타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할 점이야. 사실 파괴수 같은걸 상대가 이미 들고 있다고 한다면, 어찌 할 도리가 없어...
그리고 삼전의 호의 등장으로 인해 쉽게 들고오는 해피의 깃털, 길항승부 같은 것도 조심해야 해. 주안의 내성은 장착 몹에게만 주어지지 장착 카드에게는 주어지지 않거든.

고로 파괴수를 서치하는 스몰월드 라던가, 정신조작 같은 이런 계열은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어.



현 메타 관련 주저리

솔직하게 말하면, 주안은 퓨어리와 크샤트리라, 미캉코 등 덱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메타에 막 좋다고는 할 수 없어. 솔직히 딱 퓨어리 이전 분기였기만 해도, 정말 초보자가 이 덱을 들고도 마1을 쉽게 달았을 거라 장담할 수 있는데, 지금은 막 좋은 분기는 아니야. 

주안의 강점은 바로 메타를 거스르는 거에 있었어. 증지도 맞지 않고, 우라라 같은 카드도 웃으면서 넘길 수 있어. 거기에 후열로 자체 카운터 함정을 세트하는 점도 아주 강력하고, 위에 봤다시피 조금만 테크닉만 갖춘다면 길항승부도 최소한으로 피해 갈 수 있어.

반대로 나는 주안의 기믹을 다 사용하면서도 강력한 영속들을 사용할 수 있었고, 후공이라고 해도 내가 길항승부로 돌파 할 수 있었거든. 




특히 마듀는 주안에게 뼈아픈, 사실 영속 함떡이라면 안 아플 수 없는 아픈 마법 / 함정 견제가 줄어든 게 컸어. 만약 있다고 해도,  '단죄의 주안' 으로 그 보험도 마련된다는 점이 컸지. 이게 사실 "왜 같은 함떡 덱인데 라뷰를 안하고 왜 주안을 택했냐" 의 이유야.

실제로 오프에서는 사이드가 존재하는 점 때문에 주안의 약점은 쉽게 파훼가 돼. 상대가 주안인걸 알면, 이제 사이드의 마법 견제나 파괴수들을 어느정도 투입해 대처할 수 있거든. 특히 파괴수는 주안에게 정말 쥐약이야.   

반대로 마듀는 마듀라서 이런 메타, 특히 주안 같은 이런 덱이 성립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단판트럭이 진짜 장난아니거든. 솔직히 말하면 주안을 랭게임에서 만난다면 상당히 껄끄러워 하는 사람이 많을거야. 



뭐가 되었든, 주안은 마듀라는 특수한 환경때문인지 아주 강력한 덱 중 하나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라뷰린스보다도 좋다고 생각하거든. 실제로 어중간한 스타트의 라뷰린스보다는 주안이 훨씬 단단하게 필드를 가져갈 수 있어. 반대로 라뷰린스는 주안에게 상당히 고전하는 편이고.


그러니 꼭 뉴비가 아니더라도 다들 한번쯤 이 글을 보고 주안에 흥미를 가져줬으면 좋겠네. 
주안, 정말 강한 편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