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듀 다이아 등반할때 쓴 덱리



오프에서 내가 쓰는 덱리 



언데드족 범용 카드들인 시라누이의 은둔자 - 유니좀비 - 우두귀 등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 > 마요괴는 일반소환 초동이 아주 중요한 덱임. 위의 카드들은 우라라뵐포를 맞지 않는 한 언데드 1장을 덱에서 확정적으로 묻을 수 있지만 마요괴는 그것만으론 할 수 있는게 없음. 선턴 잡고 유니좀비 덤핑 > 엔드 이런 상황이 나오고 턴 받은 상대는 당신에게 참회할 준비가 되었냐는 질문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았음. 

그래서 과감하게 그 초동들을 제외했음


잭 어 보란 - 눈치 없이 패에 기어들어온 마두귀를 기열시키는 좋은 지원임 어떻게든 그런 친구를 묻어버리고 뭐라도 전개할 수 있게 해줌, 그리고 전개에 성공한 뒤 필드에 서 있으면 제 2의 수빙마요괴 역할을 해주는 친구임, 묘지의 아무 엑덱마요괴를 꺼내오면 자체 기믹이 돌아가니까. 


어리석은 부장과 시라누이 재화의 진? - 재화의 진은 패에 잡히면 호감이 될 확률이 95% 이상이긴 한데... 하지만 부장을 성공적으로 잡았다면 초동카드가 포영을 맞고도 뻗지 않음. 물론 상대가 우라라 시전 > 체인 묘지 재화의 진 발동 > 거기 체인 무한포영 ㅇㅈㄹ하면 참회할 시간을 삭삭 빌어야함

그리고 설령 재화의 진을 묻은 뒤에도 마요괴시라누이가타리를 덱에서 덤핑을 도와줌. 이 친구는 어차피 내 턴에는 제외된 마두귀/수빙 마요괴 설녀를 되돌리는 용도 외엔 쓸모없음. 굳이 세트된 마요괴시라누이가타리를 내 턴에 쓰면 좋은 이유를 어거지로 찾으려면 상대가 싸이프레임을 발동했을 때 그걸 막을 수 있다는 거 정도 근데 내 턴에 이걸 쓰면 나도 뒤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전의 호 - 만약에 내가 초동하려는데 상대가 증G를 던지거나 우라라를 던졌다. 그런데 패에 운 좋게 어석매나 망룡이 잡혀있어서 마요괴 엑덱몹을 하나 이상은 뽑는데 성공했다. 이러면 의미가 생기는 패임. 바로 마요괴시라누이가타리를 세트하고 뻐큐머겅 턴을 넘겨주자마자 드로우페이즈에 뽑아버리자. 상대는 당신을 직접 공격 하고 싶어질 것이다. 


욕탐 두 장이나 쓰면 님 주요패 다 갈리지 않아요? - 카XX - 그게 니 덱에서 제일 쎈 카드야!! 

근데 사이드전으로 가면 제일 먼저 빼는걸 고려하는 편, 후공을 대비해서 욕탐을 빼고 명결파를 넣어보자. 


망룡의 전율 - 데스트루도 - 시발 파순이 뵐포우라라 맞고 병신됐어요! 할때 구원투수. 라이프 4000을 째고 어떻게든 탱구를 소환할 수 있게 해줌. 만약 이때 당신 패에 마요괴시라누이가타리나 설랑이 잡혀있다면 상대 턴에 곧바로 락을 걸어버리거나 설랑을 특소해가며 전개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줌


정기를 흡수하는 골탑? 이거 뭐임 - 마요괴는 명왕결계파와 궁합이 매우 좋은 덱임, 왜 그러냐면 명왕결계파를 사용한 뒤에도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 그 잠재력 중 하나가 바로 골탑임. 명결파를 먹이고 남은 패 5장 중 마두귀와 원포원과 정기를 흡수하는 골탑이 잡혀있으면 상대는 패트랩 없으면 서렌쳐야함 


정기를 흡수하는 골탑은 언데드가 특소될때마다 상대 덱에서 카드 2장을 묘지로 보내는 효과를 가졌음. 그리고 마요괴는 특소 다 하면 


파순 2 달희 2 설랑 2<여기까진 골탑이 서있지 않을 수 있음/- 수레귀 2 달희 2 땅거미 2 달희 2 탱구 2 달희 2 요호 2 달희 2 아자촉루 2 달희 2 고드름 2 달희 2 수빙 2 달희 2 영빙 2 달희 2  = 니비루를 쳐맞지 않는 한 최소 32장 묘지로 보낼 수 있음.

여기서 끝나지 않고 묘지에 있는 수빙의 효과로 땅거미를 특소하면 2장 +땅거미 효과로 양쪽 플레이어는 덱에서 3장 묘지로 보내야 함 = 다음 드로우 페이즈 상대는 패배 


티아라멘츠 무서워하지 마셈 이새끼들도 저거 뭐하는 덱이지? 이러고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아무거나 특소하다가 터져죽음. 

그리고 이렇게 무한덤핑을 하는데 섀도르 파츠랑 티아라 파츠가 동시에 갈려서 미도라시 튀어나올 확률 님들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 적음. 


사이드 덱에 스킬드레인 이거 뭐임 - 마요괴는 스킬드레인과도 궁합이 매우 좋은 덱 중 하나임. 선공을 잡고 원핸드 초동요원(마요괴회천, 파순, 원포원+a나 그런 친구들) 스킬드레인이 패에 잡혀있으면 마요괴 전개가 끝난 뒤 스킬드레인을 세트하고 턴을 넘겨주셈.


그럼 상대가 효과를 발동할 때 / 필요하면 드로우페이즈 되자마자 켜버리셈, 상대는 필드 몹 효과 없이 공격력 2900짜리 영빙을 상대해야 하고 그걸 깨버려도 바로 묘지에서 아무 언데드나 제외하고 공격력 3300짜리 아자촉루가 나옴 


무슨 소리냐면 마요괴 엑덱몹들 자체 기믹이 필드몹이 터졌을 경우 묘지에서 특소기 때문에 스킬드레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음. 그리고 파순이 안잡혔을 때 전개 요원인 설랑도 패/묘지에서 특소 후 언데드를 덱에서 묘지로 보내는 효과가 동시에 발동되기 때문에 스킬드레인의 영향을 받지 않음. 마두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뼈아픈 점이라면 잭 어 보란이 효과를 못쓴다는거, 이새끼는 묘지에서 특소한 뒤 제외라서. 


굳이 쿠리카라천동을? - 1레벨인 점에 착안. 어떻게든 상대의 거슬리는 카드들을 릴리즈하고 특소하면 바로 패에 달희가 잡혀있을 때 일소하고 전개하면 됨. 시발 장당 만원이더라 존나비쌈 


마요괴시라누이가타리 - 그야말로 마요괴의 빛과 소금이자 희망, 마요괴같은 딕 따위가 덱에게 대항할 수 있는 특권. 독의 마요괴 땅거미를 수빙으로 부활시킨 뒤 그걸 상대 드로우페이즈에 릴리즈하고 발동시켜버리자. 좋아 죽는 상대를 볼 수 있음. 


왜 아자촉루 한 장만 넣었음? - 너무나 준수한 성능인 수빙의 출시로 엑덱에 자리가 모자라게 되서 누굴 뺄지 고심끝에 아자촉루를 뺐음 

근거 1. 비스테드의 출시로 아자촉루가 계속 저격당한다 = 그걸 두번이나 저격하게 놔두고 싶지 않음

근거 2. 너무나 실망스러운 아자촉루의 성능 = 공격력 3300짜리에 묘지에서 특소된 턴에 상대의 효과를 아예 받지 않음. 

응 근데 사엔퍼는 맨손으로 너 때려죽여. 

근거 3. 아자촉루를 두 번이나 소환해야 할 일이 없음. 두 번 소환할 수는 있겠지. 그런데 그럴 게임은 그런 거 안해도 웬만하면 이김. 


마요괴의 단점 - 


1. 이새끼 전개덱 아님, 전개덱이면 덱을 모조리 뽑아버려서 온갖 벽들을 세워놓고 자 이제 할 꺼 해봐 ㅎㅎ 하는 인성질이 있어야 하는데 마요괴는 덱 쓰는거 많아봐야 4~5장 깨작깨작 쓰고 자기 엑덱을 묘지에 부어버리는 이상한 덱임. 

그러니까, 전개덱의 탈을 쓴 운영덱이라 생각하면 됨 


2. 이새끼가 안쳐맞는 패트랩은 없음. 

증G, 뵐러, 포영, 우라라, 와라시, 싸이프레임, 메이저한 온갖 것들을 다 쳐맞음 그나마 덜 아픈거 드롤로크? 마요괴회천으로 서치 한 번 조지고 나면 그 뒤론 서치할 일이 없으니. 


3. 마두귀 

시발 패에 그만 좀 잡혔으면 좋겠음 3장이나 넣었으니 한 장 정도 잡힐 건 각오하는데 두세 장씩 잡히면 개노답임. 덱에서 묘지로 보낼 언데드가 없어진다고. 그러니 이게 너무 싫은 사람들은 메인덱에 일적도 같이 넣어보자. <사실 나도 지금 연구해보려고 각재는 중임 일적... 쓸만할 거 같은데. 잭 어 보란을 채용하는 이유도 사실 마두귀 패에 들어오면 개빡치는게 컸음 


4. 1번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결과물이 부실함

영빙 마요괴 설녀는 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상대를 잘 막아줌, 달리 말하면 진짜 기대치가 낮음. 묘지에서 효과가 발동한 다음에/묘지에서 특소된 다음에 펜리르마냥 효과가 발동되는 타입이라서. 물론 공격력 0으로 만듦과 동시에 효과 영구무효가 ㅈ은 아님. 그것도 한 턴에 두 번이나 쓸 수 있음 근데 그거뿐임. 이제 설녀가 파괴수한테 촉수물당하면 당신 필드엔 달희 혼자 멀뚱멀뚱 서있게 되는데 그럼 참회할 준비나 해야지 뭐 


5. 시발 ㅈ같은 소환제약. 

의외로 언데드족만 소환할 수 있다<<이 제약이 없음. 대신 엑덱에선 마요괴만 소환할 수 있음. 그래서 존나 좋은 사엔퍼나 바로네스를 못씀. 이거 쓸 수 있었으면 달희는 지금쯤 금지를 갔겠다만.. 참 아쉬움. 좀 파워풀한 엑덱몹 지원이 필요함. 

 


연구는 계속될 거임. 그래도 수많은 드래곤 링크,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 퓨어리, 미캉코, 라뷰린스, 가끔 튀어나오는 누메론같은 트럭들을 이겨내고 다이아를 찍었다는 건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왔다는 뜻이기에 이 글을 써봤음. 읽어줘서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