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월경의 방패를 장착한 엑스퓨어리 누아르로 노블 드 느와르를 공격! 엑스 퓨어리 누아르의 공격력은 월경의 방패의 효과로 2100이 된다!
노블 드 느와르의 효과로 엑스퓨어리 누아르가 공격할 대상은 노블 드 느와르의 컨트롤러가 선택할 수 있어, 즉 내가 선택할 수 있어!
이 효과로 난 공격 대상을 세탁기괴 런드리드래곤으로 옮긴다!
[느와르]가 아니라 [누아르]겠지
[누아르](Noir)는 프랑스어로 '검다'는 뜻의 단어이며 라틴어인 '니게르'(Niger)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약간 다른 방향의 이야기이지만 어원이 되는 라틴어 '니게르'(niger)는 '검다'는 뜻을 가진 다른 단어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누아르](Noir) 및 이탈리아어 [네로](Nero)에 영향을 끼쳤으며 나이지리아(Nigeria) 및 몬테네그로(Montenegro) 등의 나라에서는 국가명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흑인 비하 단어로 사용되는 니그로(negro) 역시 같은 어원을 공유하고 있다.
문학 장르로의 [누아르]는 프랑스의 비평가 '니노 프랑크'가 처음 언급한 [로망 누아르](roman noir)에서 파생한 [필름 누아르](film noir)에서 탄생한 용어이며 '세상을 불쾌하거나 이상하거나 잔인한 것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는 뜻을 가졌다.
여기서 [누아르]라는 단어가 사용된 이유로는 당시 영화의 주류 층이 흑백영화인 데다 [누아르] 영화의 특징상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가 많았기 때문에 해당 분위기의 은유로 '어두운 영화'라는 뜻으로 평론가들이 [film noir]라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사실 장르로 [누아르]를 따질 때 사람들은 흔히 범죄조직을 다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편견에서 생겨난 일반화로 [누아르]라는 장르 자체는 작중에서 전반적으로 깔린 분위기나 톤으로 구분하며 범죄조직이 등장한다고 꼭 [누아르] 영화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붕쿤...! 이건 맞춤법이랑 별 상관없잖아...!
당연하지 애초에 발음 표기로 따져 봤을 때 표기상 [누아르]가 옳은 표현일 수 밖에 없어.
하지만 [noir]잖아?
[누아르](noir)의 국제 음성 기호를 살펴보면 [nwaʁ]로 표기하는데 '프랑스어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반모음[w]는 뒤의 모음과 합치지 않고 모음 [ㅜ]로 표기하도록 되어있다.
즉 [n/wa/ʁ]가 아니라 [nw/a/ʁ]인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해당 표기를 근거로 지속해서 [누아르]라는 명칭만 인정하고 [느와르]는 옳지 않은 표기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대중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애초에 노블 드 느와르에서 [느와르]의 일본어 표기는 [ノワール]로 올바른 표기를 사용하였다.
굳이 이걸 엑스퓨어리 누아르에서 [ノアール]로 꼬아서 발매하였다. 일본어에서도 '검다'는 뜻의 [누아르]나 장르로의 [필름 누아르] 둘 다 올바른 표기는 [ノワール]만 인정하는 상황에서 굳이 표기를 바꾸어서 이런 혼란은 준 것이다.
이에 관해 웃지 못할 사실로는 엑스퓨어리 누아르의 표기는 일본어는 [エクスピュアリィ・ノアール]로 [ノアール]라는 표기를 사용해 다르게 번역하였지만, 한국어와 영어는 각각 [엑스퓨어리 누아르]와 [Expurrely Noir]로 기존의 표기와 중복을 피하고자 변경된 명칭이 역으로 올바르게 표기되었다는 점이 있다.
명백한 사실이 있는데 굳이 그걸로 말싸움할 이유가 없잖아?
하지만 유붕쿤... 지금 진심으로 하는 소리 맞지?
그게 무슨 소리야?
[누아르]를 지금 옳은 표현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게 맞는지 묻고 있는 거야.
당연한 소리를...
국립국어원에서는 [noir]를 [누와르]라고 표기하라는데?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으로 따지면...
하지만 유붕쿤이 전에 분명 국립국어원은 유희왕 재정에서 '사무국' 같은 거라 무시할 수 없다며?
...끄으윽
나기짱 나기짱
지금 패배의 공포가 뼈에 사무쳐 있으니 말 걸지 말아주세요...
진짜? 이걸 보면 생각이 달라질 텐데?
네?
옳게 되었...
나기짱 지금 캐릭터가 검다는 이유 하나로 [누아르]라는 이름을 옳다고 한거야?
8. 사이버 '엔젤' -벤텐- / '드래곤' 메이드 라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