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제 딱생에 있어서 라의 익신룡의 모든것을 발표할려고 합니다


평소에도 강의쓸까 고민을 했었지만

실친의 라덱 짜는것을 도와주는게 되었는데

제 의견을 안듣고 이상한 생각만 하길래 꼴받아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발표가 다른분들에게 유익하셨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라를 처음 접하게 된것은 2008년이었습니다


닌텐도 DS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08을 구매하면 동봉카드로 삼환신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물론 공식듀얼에서는 사용 불가능한 버전이었죠




이후 2010년 유희왕 10주년 기념으로 유희왕 극장판 빛의 피라미드가 재상영하면서 

공식듀얼에서 사용 가능한 라의 익신룡과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이 라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3체의 몬스터를 제물로 일반소환하는 방법 말고는 없었길래

필드에 몬스터 3체를 유지할수 있는 카드를 찾기 시작했죠



묘지기의 정찰기가 제격이었습니다

높은 수비력, 덱특소 효과

자기 자신도 소환이 가능해서 벽을 세우기 아주 좋은 몬스터였습니다



여기서 "어? 그때가 싱크로 있었을 때인데(ex: 캣싱크로) 너무 구린거 아님?"하실 수 있는데


당연히 구리죠

누가 라덱하고 환경권덱하고 비교합니까?



그렇게 라 카드가 한 종류 밖에 없는 덱(?)을 굴리던 와중

2015년에 한 테마가 출시됩니다



클래쉬 오브 리벨리온에서 아로마가 출시되었습니다

초창기 듀얼링크스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겁니다



아로마는 라이프 회복으로 기믹이 돌아가는 덱입니다



그중에서도 재스민이 좋은 성능을 내주었죠

높은 수비력+추가 소환권+드로우

아로마 필드마법이 있으면 수비력이 2400까지도 올라갑니다

게다가 드로우 효과에는 명칭턴제가 없기에

재스민 3장이 있으면 회복 하나로 3드로우를 합니다


필드 유지력이 있고 드로우 능력도 있으며 라이프가 고스란이 타점으로 들어가는 라에게 회복은 좋은 효과였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라의사도', '신을묶는묘'가 출시했지만

마스터룰3(펜듈럼)이 나오며 필드마법관련 재정이 바뀌어 신을묶는묘는 채용하기 힘든 카드였죠

(그 전에는 필드마법이 있을때 또다른 필드마법을 발동하면 기존 필드마법은 '파괴'된다는 재정이었다. 기어 타운 문서 참조)




이후 구체형과 피닉스 모드가 출시되었습니다

구체형과 피닉스의 등장으로 굳이 라이프를 100까지 지불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라바르바르 체인이 있어서 손쉽게 피닉스를 묘지에 묻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 라바르바르 체인이 금지로 올라가면서 대체품을 찾아야 했죠




그렇게 찾은것이 베아트리체와 도미니온

쉽지는 않았지만 아로마지 베르가모트가 6레벨이어서 아로마덱에 채용했었습니다


여기서 도미니온은 추후에 쓰이게 됩니다




2020년 혼돈의 삼환마 발매

환마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혼돈의 소환신, 암흑의 초래신, 칠정의 해문이 등장합니다(개 미친 지원)


이 스트럭쳐의 발매로 1.5핸드 도미니언이 가능해졌습니다



암흑의 초래신+아무카드 시작

1. 초래신 소환/ 초래신 유발효과로 칠정의 해문 서치

2. 칠정의 해문 발동/해문 유발효과로 소환신 서치

3. 초래신 추가소환권으로 소환신 소환

4. 소환신을 소재로 링크리보 소환

5. 칠정의 해문 기동효과로 패 한장 버리고 소환신 소생

6. 소환신을 소재로 새크리파이스 아니마 소환

7. 링크리보, 새크리파이스, 초래신 소재로 도미니온 소환



그리고 이후 라도 미친 지원을 받게 되는데



명암의 듀얼리스트 발매


라 관련 서포트 카드가 대량 추가되면서 덱 구실을 할정도로 카드풀이 넓어졌습니다




명암듀에 이어 프리즈마틱 갓 박스에서 교차하는 혼 발매

이로서 라를 소환하는데 3체의 몬스터를 직접 준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2020년은 라가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해였습니다


저도 아로마 구축을 버리고 환마파츠와 가디언 슬라임으로 덱을 구축했죠

이 구축은 현재에도 라의 대표적인 구축으로 남게됩니다




그리고 2021년 빙결계 출시

가디언 슬라임을 서치할수 있는 카드가 추가되면서 또다시 구축이 변화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큐리오스를 소환하는 환마구축에서 빙결계의 디메리트는 성가셨죠


그렇게 빙결계의 디메리트에 걸리지 않으면서 라와 시너지도 있는 테마를 찾기 시작했죠(그냥 버리기엔 너무 좋은 효과였음)




그렇게 찾은것이 베어루크티 입니다(ㅋㅋㅋㅋㅋㅋ)

테마 전체가 물속성이여서 빙결계의 디메리트에 걸리지 않으면서
라와 가디언 슬라임을 릴리스 하고 소환도 가능합니다(둘다 10레벨)

가디언 슬라임은 패에서 버려져도 효과가 격발되는데다

고대의 주문은 '묘지'에 있는 라도 서치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똑같이 빙결계 디메리트에 걸리지 않는 테마가 등장하는데



물속성 범용 서포터 테마 '히스이'가 발매됩니다

베어루크티보다 아드소모를 덜하면서 우수한 서치카드들도 있었기에(에지르, 요람) 채용했습니다

가디언 슬라임을 손쉽게 소환 가능하면서 코스모크로아를 소재로 갓 슬라임도 소환이 가능했기에

여러모로 시너지가 있는 테마였죠

이때부터는 피닉스 모드가 덱구축에서 아에 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히스이 말고도 다른 카드도 눈에 띄었는데



같은 팩에서 나온 천옥의 왕입니다

덱에서 아무 마법/함정을 끌어올수 있었기에 교차하는 혼을 서치하기 위해 이 카드를 채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천옥의 왕을 서치하면서 손쉽게 상대턴 마/함을 발동할 수 있는 테마


충혹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손쉬운 4레벨 2체로 어영지사를 소환해 천옥의 왕을 서치하고
함정속으로 카드로 패의 천옥을 격발시키는거죠

천옥으로 세트한 카드는 다음턴 앤드페이즈에 제외되지만

란카의 충혹마의 효과로 회피할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이후 2022년 Tin of Pharaoh's Gods에서 진정한 태양신 발매가 되어 또다시 라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때는 구체형을 서치하기 위해 환경권에서 가끔 모습이 보였습니다




2023년 듀얼리스트 넥서스 발매

셀레마테크 클라티스가 등장했습니다



아무 마법 하나를 서치할 수 있는 파격적인 효과였지만

카운터 쌓는것이 문제가 되어 버려진 카드였죠



천옥보다 템포를 빠르게 올릴수도 있는 카드였기에 저는 버리지 않고 마력카운터를 쌓을 방법을 생각했죠



그렇게 엔디미온이 신성마도왕일때의 카드, 마법 도시 엔디미온이 생각났습니다

클라티스보다 마력카운터를 쌓기 쉬우면서 3개가 쌓이면 클라티스의 효과를 발동할수가 있습니다




이후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에서 호루스 테마 출시


손쉬운 8렙 몬스터 소환으로 클라티스를 소환하기 좋은데다

둘다 이집트 세계관 카드로 잘 어울렸죠


그렇게 호루스 라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엔디미온, 임세티, 가디언 슬라임, 아무카드 2장 시작

1. 임세티 효과로 가디언 슬라임 코스트로 왕의관 서치/가디언 슬라임 효과로 진정한 태양신 서치

2. 마법 도시 엔디미온 발동/왕의관 발동/패3장 코스트로 덱에서 두아무테프, 하피, 케벤세누프 덤핑(마력 카운터 1)



3. 묘지의 호루스 몬스터 4체 룰특소/진정한 태양신 발동, 고대의 주문 서치(마력 카운터 2)

4. 하피와 케벤세누프로 셀레마테크 클라티스 소환(마력 카운터 2)

5. 고대의 주문 발동, 라의 익신룡 서치(마력 카운터 3)

6. 클라티스의 효과 발동, 마법 도시 엔디미온의 효과로 카운터 3개 대신 제거, 교차하는 혼 서치/고대의 주문 묘지효과 발동



교차하는 혼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라의 공격력은 16400까지 상승합니다

라이프 500을 남기는 히로익보다 높은 공격력을 가지게 되죠


이것이 제 호루스 라의 승리플랜입니다

핸드를 좀 많이 잡아먹긴 하지만요;;




그렇게 탄생한 제 라덱의 최종형태

한턴만에 교차하는 혼을 서치해서 초 고타점 라로 상대를 죽이는점에 있어 

다른 라 구축과 큰 차별점을 가지게 됩니다

라의 기믹에 접속 못하더라도 호루스는 강력하죠


갓 브레이즈 캐논은 상대필드에 구체형을 남겼을때를 대비해 넣었습니다

구체형의 공격대상 불가는 완전내성한테는 통하지 않으니까요



초창기부터 라를 해왔던 저로서는 이렇게 라이프로 올린 공격력으로 원턴킬내는 플랜이 더 맘에듭니다



호루스로 한다는것이 고작 라 소환이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로망있잖아요





제 발표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틀딱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