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말고도 익신룡을 진심으로 사용하는 자가 존재하다니 이거 놀랍구만...
하지만 이 글에선 원본이 아닌 불사조를 다루는 법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하겠다
라의 익신룡-불사조
이 덱의 핵심인 라의 익신룡-불사조다
무려 마듀 신의 카드중 유일하게 소환 연출이 있는 몬스터이기도 하지
라의 익신룡이 필드에서 묘지로 보내지면 강림하는 진정한 신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소환하기 위해서는 원본 라를 필드에 불러내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겠지
여기서 핵심은 몬스터존이 아니라 필드라는 것이다
필드에는 마함존도 포함된다
즉, 라의 익신룡을 필드에 놓건 장착을 하건 마함존에 뒀다가 묘지로 가면 이새끼가 튀어나온다는 말이다
그래서 필드에 어떻게 두느냐?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
이놈으로 자신/상대턴에 원본과 불사조를 묘지로 보낸다
인잭터 엑사비틀
그 후 묘지에 있는 원본을 이놈으로 장착하면 진짜 신을 불러낼 준비가 끝난다
신뢰의 기사 가이아 드라군
이 카드의 핵심은 효과가 아니라 소환조건이다
원본을 장착한 엑사비틀 위에 이 카드를 얹어 장착되어있던 원본을 묘지로 보내는것으로 갓피닉스의 소환 조건이 충족된다
핵심 몬스터들을 보았다면 6축 위주의 덱을 사용해야 한다는걸 알 수 있다
하지만 6축은 비주류... 과연 무슨 테마와 섞을 수 있을까?
이게 현재 사용중인(사실 짜두고 쳐박아둔) 라의 익신룡 불사조덱 레시피이다
드트 처음 보자마자 익신룡이랑 섞을 수 있을거같아서 바로 거금 들여서 맞췄다
밴알파가 당시 장당 만원이 넘었던거로 기억...
물론 레시피를 보자마자 롤백 날먹 드트 개씹하위호환 구성이잖냐 시발놈아 라고 할 수도 있다
근데 내가 먼저다
오프라인 기준으로 무려 21년도부터 사용했던 덱이다
물론 마듀 출시 초창기 해당 덱으로 플1 찍었다고 레시피 올렸을 때 댓글이 개씹창나기도 했다
그런 의미로 대충 굴리는 영상 보여준다
소리 싱크 안맞으니 끄는거 권장
이렇게 굴린다
dd크로우, 룡황을 세워주면서 패에 따라 추가로 오오히메의 미캉코를 세워서 상대방을 견제하고 턴을 받아 갓피닉스를 소환해 필드를 미는게 이 덱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미캉코는 그저 고점 올리기 용도인가? 라고 한다면 답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덱은 패에 잡힌 원본과 갓피닉스를 버릴 수단이 없었다
이는 이 덱의 시초가 되었던 성각 익신룡덱부터 겪어오던 문제였다
성각 익신룡은 뭔덱이냐고?
이런 덱이다
무려 15년도부터 있던 근본 레시피이다
오히려 원본 타점딸딸이가 사파임
버릴 방법이 없기도 하고 당시에는 패트랩이 거의 없으니 부스팅도 할겸 무의 연옥까지 박아서 덤핑을 했다
근데 이걸 확정적으로 버릴 수 있는 수단이 생긴것이다
그렇게 버려주는 역할도 해 주는데 억제력까지 해 줄수 있으니 안쓸 이유가 없는거다
물론 익신룡 빼고 롤백 박고 날먹하는게 더 세긴 한데 어쩌겠는가 나는 진작에 만들었는걸
그래도 꼴에 최고티어는 찍어본 드트 익신룡... 해보지 않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