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먼저 나는 페도새끼가 아니고 그냥 충혹마가 좋은 사람이고 특소만 쓰면서 4축 나오는 용병 찾다가 크샤를 집어넣은것 뿐이다.

덱 구축은 저게 최적의 덱리가 아니기때문에 언제든지 본인 입맛에 맞게 수정해서 쓰면 된다. 특히 유니콘 매수, 라이즈하트 매수, 채용하는 함정 종류가 가장 많이 바뀐다.

사실 그냥 충혹마 강의는 이것보다 훨씬 좋은게 더 많을테니 다른 강의를 같이 보는편을 추천한다. 이 강의는 크샤트리라 파츠를 채용해서 얻는 이득에 대해 좀 더 설명해줄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개루트를 글로 적은게 아니라 영상으로 땄기때문에 데이터가 살살녹을것이다.

데이터를 쓰고있다면 주의해야한다.

0.그님티?

티어는? '골드'

풉,

'14연승'

하려면 플레 다이아는 충분히 가는데 랭크게임을 안좋아해서 잘 안돌리는 편이라 티어는 낮음

1. 장단점

가장먼저 크샤트리라 채용의 장점으로 4가지가 있다.

1.지랄맞게 빈약한 충혹마의 후공돌파 성능에 한줄기 빛이 되어준다.

펜리르 특소의 위대함은 이루 말할것이 없으며 이 미쳐버린 초딩카드가 온갖 패트랩과 퍼미션을 대신 맞아준다. 타점도 충혹마 엑덱몹 수준이며 잘풀어서 밀면 턴킬까지 낼 수 있다.

2.선턴 집이 훨씬 단단해진다.

보통 충혹마의 선턴집은 아무리 잘지어도 세라 시트리스 플레시아 + n장 엔드지만 크샤엔진을 섞는순간 세-시-플은 베이스로 깔고 유니콘,펜리르를 남길지 어라이즈를 남길지 본인이 선택하게 된다. 뭐가됐든 충혹마의 전,후열과 펜리르유니콘 혹은 3소재 어라이즈가 버티고있는 필드는 위협적일수밖에 없다.

3.패트랩을 대신 빼준다.

뭐 이딴걸 장점으로 적었나 싶은데 충혹마는 세라에 우라라, 트리온과 란카에 우뵐포 다 때려맞으면 손에 키노랑 홀티아가 있는게 아닌 이상 전개는 즉시 정지한다. 유니콘과 펜리르는 그걸 머리끄댕이 잡고 전개시켜준다. 이 미친새끼들은 나오는것만으로도 상대의 패트랩을 다 쳐맞아준다.

4.크샤트리라의 디메리트를 안아프게 맞는다.

라이즈하트나 파피야스에는 엑시즈 제약이 있다. 선턴에 엑시즈가 아닌 몹은 세라만 뽑는 충혹마 특성상 디메리트는 그냥 장식이 되어 신경쓰지않아도 될 수준이다. 오히려 리단 뽑는 루트일때 키노의 제약이 더 아픈 경우가 많다.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고 단점도 존재한다.

단점으로는 4가지가 있다.

1.더 늘어난 호감패

먼저 라이즈하트는 가장 잡히면 안되는 패다. 이새끼는 잡히는 순간 호감패가 되며 버스를 잡는게 아닌 이상 손에서 탭댄스를 추며 놀게된다.

그럼 1장만 넣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할텐데 상대 라이즈하트에 갈릴까봐 2장 넣었다. 1장 넣는 드라이버 맨날 잡히는데 사실 별 의미 없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크샤트리라 파츠를 넣는다고 충혹마 메인덱 몬스터를 몇장 줄였기때문에 고점은 올랐지만 초동률이 조금 떨어졌다.

이 외에도 크샤파츠가 없는 상태에서 잡힌 파피야스와 버스, 충혹마 없이 손에 다 잡힌 홀과 함정들 등등 내 손패 상황에 따라서 호감패가 너무 크게 갈린다.

이 좆같은 손패를 봐라. 존나 화려한 탭댄스를 추고있다.

2.어쩔수없이 늘어난 덱 매수

크샤파츠를 쓰려면 일단 잡아야한다. 초동인 유니콘 2~3장, 펜리르 2장, 그놈들을 찾아올 육세괴, 전개파츠인 파피야스, 동산과 연계할 버스, 라이즈하트까지 최소 8장의 메인덱이 필요하다. 거기에 충혹마는 안그래도 엑트가 빡빡한데 초고점, 혹은 상대 크샤트리라의 필드를 밀기위해 어라이즈까지 넣어야한다. 이로인해 엑덱도 1장을 내려야한다. 메인덱 40장으로 쓰려면 포기해야할게 너무 많다.

3.용병을 씀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퍼미션

이부분이 가장 많이 체감되는 요소다. 막말로 충혹마의 확정 퍼미션은 체인홀이나 무덤홀을 들고있는 플레시아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며 그마저도 몬스터 퍼미션이고 나머지는 다 상대 행동에 맞춰서 잘라나갈 뿐이다. 즉 효과 발동을 무효할 수단이 모자르다는 뜻이다. 길항승부를 맞아도 복구는 되지만 집 다 지어놓고 길항 못막아서 찢기면 기분이 몹시 안좋아진다. 메인덱 리부트 채용이유와 길항 1장이 들어가있는 이유이다.

크샤트리라도 상대방의 효과 발동이 트리거라 결국 효과 1번은 허용해야하며 그걸 어떻게 흘려내는가, 어떻게 아프게 잘라먹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4.어라이즈하트 소환시 먹통되는 플레시아

3번 단점과 연계되는 요소다. 플레시아의 효과는 '묘지로 보내고' 발동하는거라 어라이즈하트와 충돌이 일어난다. 가뜩이나 부족한 퍼미션 혹은 견제가 줄어들어버린다. 그나마 다행인건 충혹마 대상내성은 어디 안가기때문에 플레시아가 지키고있는 세라가 끌어오는 함정으로 어떻게든 버텨야한다.

2. 초동

덱리도 보여줬고 장단점도 대충 설명했으니 초동파츠를 알아보자.

초동파츠로는 크샤트리라 유니콘이 기본이며 란카,트리온이 초동역할을 수행한다. 손패에 충혹마 아무나 있다면 크샤트리라 펜리르도 초동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2핸드쓰는 준초동으로는 지나,푸티카가 있다.

즉 덱 45장에서 초동은 총 12장밖에 되질 않기때문에 초동이 매우 부실해질수밖에 없다. 졸겸을 쓰기엔 엑트가 빡빡한 충혹마라 뭘 갈아도 6장은 꿈도 못꾸고 3장밖에 갈 수 없다.

3.전개루트

이제 전개루트를 알아볼 시간이다.

충혹마 특성상 1핸드는 세라세트 엔드밖에 없고 함정을 포함한 2핸드부터 시작해야한다. 

기초적인 충혹마 전개는 다 건너뛰고 크샤트리라 파츠를 사용하는 전개 위주로 촬영했다.

해당 전개루트가 꼭 정답은 아니며 플레시아,시트리스 선택지와 리단을 뽑는 전개를 가느냐 어라이즈하트를 뽑는 전개를 가느냐 다 다르다. 그로인해 덱을 많이 굴려봐야하며 본인이 몸을 잘 비틀어서 마음에 드는 고점을 머리속에 정해놓고 뽑는게 좋다.

전개영상 도중 가끔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영상이 멈춘게 아니라 내가 필드에 뭐뽑지? 하고 생각하고있어서 멈춘거니까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2핸드 전개루트

란카 + 펜리르

란카 + 유니콘

트리온 + 유니콘

3핸드 전개루트

란카 유니콘 + 함정 1 또는 트리온 유니콘 + 함정 1 또는 트리온 키노 유니콘(결과물이 같음)

푸티카 + 란카 + 펜리르

지나 + 라이즈하트 + 홀티아

4핸드 전개루트

란카 펜리르 + 파피야스 + 홀티아 (키노 디메리트로 인해 어라이즈하트 소환불가)

푸티카 유니콘 + 홀티아 + 함정 1

푸티카 트리온 유니콘 + 함정 1

푸티카 란카 유니콘 + 함정 1 (트리온과 전개 차이점은 없으나 결과물이 다른게 나올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함)

푸티카 키노 유니콘 + 함정 1 (키노 디메리트로인해 크로노다이버 리단, 크샤트리라 어라이즈하트 소환 불가) (사운드 없음)

5핸드 전개루트

푸티카 펜리르 + 파피야스 + 홀티아 + 함정 1 (플레시아의 3번 효과는 어라이즈하트에 의해 효과 발동 불가능)

이 외에도 푸티카를 경유한 다양한 전개루트가 있으나 전부 다 찍으면 너무 오래걸려서 전개루트는 여기까지만 소개하겠다.

4.운영

3핸드 결과물 기준 견제는 플레시아, 펜리르, 유니콘, 패코스트로 사용했던 함정에 손패에 있는 함정으로 총 4+n개가 된다.

내 덱 기준 플레시아로 할 수 있는게 연옥, 절망, 무덤홀, 체인홀 넷 중 하나이고 이 중 하나를 골라 상황에 맞게 잘 써야한다. 충혹마는 라뷰린스마냥 자기턴에 깔린 함정을 바로바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굳이 하려면 란카,아트라 연계가 있으나 크샤충혹은 그럴 덱 스페가 되지않는다.

운영덱에게 운영방식에 대한 정답은 없고 상대의 가장 아픈곳을 찌르라는말밖에 할 수 없다. 가령 크샤트리라라면 처음 나온걸 절망으로 덮고 버스타고 온 다른 크샤트리라도 플레시아로 절망으로 덮어버리면 그대로 정지하고 뱅키시도 손에서 나오려는 헤비 보거나 바리우스를 무덤홀로 찔러서 라젠 돌려막기를 못하게 막을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판수를 많이 박아서 상대 덱이 뭔지 알아야하고 어디가 아픈지를 아는게 전재로 깔려있다.

퍼미션으로 틀어막는 덱이 아니라 견제를 넣어 못움직이게 하는 덱이기 때문에 매 순간마다 플레이어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격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나보다 공격권이 많은 덱은 힘든 싸움이 된다.

5.채용할만한 다른 몬스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셋이라고 생각한다.

저점의 신 바구스카와 령사시리즈중 땅속성인 아우스, 그리고 혼카솔이다.

정말 놀랍게도 얘는 7레벨 이상의 몬스터를 소재로 했을때 효과로 찍을 수 없고 효과로 파괴도 되지않는다. 그리고 크샤트리라는 7축이다.

UR임에도 가이아 스트럭처를 사면 주기때문에 가루도 안먹는다. 크샤충혹보단 순수충혹에서 고려해볼만한 카드지만 혹시나 넣을거 없을때 한번쯤 고민해봐도 괜찮은 카드다.

6.자잘한 잡기술

충혹의 동산과 크샤트리라 버스가 있다면 필드에 4축을 더 깔 수 있는데 동산으로 크샤트리라 몹을 찍어 제외하고 묘지에서 충혹마 소생 -> 버스로 제외한 크샤트리라 몹 소생 이런식으로 굴리면 전열을 더 늘여놓을 수 있다.

암드혼 쓰는 구축은 패에서 탭댄스 추는 증지를 암드혼의 효과로 일반소환한 후 아티푸스로 바꿔먹을 수 있다.

7.마치며

사실 충혹마는 구축도 여러가지가 있고 순수축도 선턴만 잡으면 충분히 강한 억제력이 나온다. 굳이 크샤트리라를 섞지않아도 된다. 그런데 항상 4레벨 1체가 필드에 나와서 노는거 보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크샤엔진을 섞게된거다.

이 크샤 충혹마로 DC컵 20렙까지 돌파했던걸 보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덱이라고 생각하는데 초동 말림이 확실히 머리아프긴 함.

빵ㅋㅋ보단 농ㅋㅋ이 좋다면 충혹마 적극 추천한다.

강의를 처음써보는데 뭔가 전개루트 설명문 된거같음. 마1 찍은 사람도 아니라서 영양가 그렇게 많지도 않을텐데 별거 아닌거 끝까지 봐줘서 감사함미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충혹마들 많이 아껴주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