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돌파계열 사이딩을 안맞는다
요즘 덱들이 무효계를 제외한 패트랩 1~2장으로는 잘 멈추지 않음에 따라 초융 길항 명결파 일적 등의 돌파계 사이딩 채용비율이 늘었다.

FTK축은 사이딩에 들어가는 이러한 사이딩 카드들을 전혀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

메인전 후공을 잡고 덱픽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렌했을 때, 상대는 니비루 + 돌파계 위주로 사이딩할 확률이 높은 것 또한 사이딩 플랜 수립에 있어 큰 장점을 지닌다

2. 사이드전에서의 돌파 후 킬의 포텐셜
기존 술사는 빌드건 뭐건 일단 배틀은 해야 킬을 낼 수 있었다. 그렇기에 길항승부나 배틀을 사용하는 돌파를 하기 꺼려지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FTK축은 이에 대한 제약이 없다시피 하다. 길항을 치든 조커 일소해서 아폴을 부수든 메인 2에 FTK해서 죽인다는 플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존 킬플랜(액토커 바로네스, 액토커 문술사 조현) 또한 활용 가능하면서 6800 관통뎀 + 4000뎀 등의 추가 킬플랜이 다양해진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3. 덱의 호감패가 준다
FTK축은 시공은 물론 자독 또한 채용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 들어가는 인피니티와 인퓨는 각각 고스케일 + 자체특소 가능한 링크소재로 사용 가능해 위의 2장보다 전개에 있어 큰 유연성을 지닌다.

4. FTK축과 기존 구축을 고려했을 때의 고, 저점 비교
기존 구축의 최고점의 경우

2소재아폴
바로네스
보텍스
마스카

후열 시공성상

이다. 메인전에서 이 빌드를 뚫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명결 잡은 후완 정도가 고작일 것인데, 문제는 1에서 말한 사이드전이다.

초융 케어를 할 경우 기본적으로

엑더펜
마스카
보텍스

엔드가 된다.

단순계산으로도 견제가 많이 준다는 것이 보인다. 또, 이 빌드는 2장 이상은 마함돌파계를 막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 노펜소 엘렉을 통한 아폴 니비루 케어빌드를 탈 경우 초융 케어가 불가능해진다.

그런 반면, 같은 핸드의 FTK축은 그냥 게임을 닫아버린다.

패유발에 대한 대처력을 비교해보자면

우라라
대부분의 상황에서 양쪽 다 밟음

뵐포
양쪽 다 동등하게 쳐맞음

니비루
케어 되는 패면 양쪽 다 케어 가능
케어 안되면 양쪽 다 동등하게 쳐맞음

드롤
얘가 둘의 차별점이다. FTK 축은 드롤에 대한 내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편이다.

일반 구축은 펜소 후 마스카 보텍스 엔드가 가능한 반면 FTK축은 투입 카드에 따라 4소재아폴엔드가 고작이다. 해봐야 옆에 바로네스나 설까.

결과적으로 고, 저점을 비교해 봤을 때 FTK축이 고점은 월등한 반면 저점의 경우 동등하거나 드롤케어면에서 기존 구축이 약우위를 가져간다.

드롤이 빠지고 뵐포가 들어오고 있는 현 환경에 하지 않을 이유가 더더욱 없다는 말이다.

현 환경에서 FTK구축이 많이 보인는 이유를 나름대로 설명해 봤는데 이해가 갔을지는 모르겠다.

이것들 말고도 내가 모르는 단점, 장점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일단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글이었고, 이견이나 질문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적어주길 바란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