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겜은 몰입하려고 밤 새서만 하는 편이라 3일정도 걸렸다. 플탐은 대충 12~13시간 정도 나옴. 


대학 입시 끝나서 이런 비주얼 노벨, 미연시 하려고 여기 채널 찾아보니까 아트리 추천글이 많길래 이걸 가장 먼저 했음.


스토리는 진짜 정석적이지만 난 진짜 만족했다. 일상 파트 지루하단 글 봐서 좀 걱정했는데 별로 안지루했고 몰입도 잘됐다. 무엇보다도 아트리가 귀여웠다. 


자신에게 마음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로봇과 그 로봇을 사랑하는 소년이 과거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흔한 스토리라고도 생각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내용이 엄청 탄탄했고 재밌었음.. 내가 눈물장벽이 약한 편이긴 아트리 떠나보낼때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더라...


무엇보다 일러스트랑 음악적인 요소가 매우 좋았음.. 메인화면에서 부터 나오는 피아노 음악도 좋았고 일상 파트나 감동적인 파트에서 나오는 음악도 ㅈㄴ 좋았음 이거때매 몰입도 ㅈㄴ 잘된듯


엔딩은 노말엔딩 트루엔딩 다 좋았지만 트루엔딩 미나모가 좀 불쌍한 것 같기도 했음.. 결혼해서 애까지 낳긴 했는데 몬가..


암튼 이거 다 깨고 서머포켓 아니면 이번에 애니화 된다는 마법사의 밤 하려고 했는데 여운이 안가시노... 한 3일은 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