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유작으로 유명하대서 잡았는데 

사실 엘프작품 겜으로 해본게 이게 처음이었음


예전부터 겜은 안해봤지만 

주인공 면상은 알고있었던것도 있어서

호기심도 있었겠다 플레이해봄  


해본결과 

1,2는 전형적인 누키게 그 자체였음 


여자 한명 타겟으로 잡고 

떡씬보고 

딸치고 

군더더기 없었다. 


단점이라면 

1편의 히로인과 2편의 히로인 일러레가 달라서

2편의 히로인이 미육의향기 일러레인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뭔가 빻아보이는점?

그림체가 너무 극과극이라 

살짝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미육의향기 일러레쪽이 안맞는 느낌이 들었음 


3편에선 2편 일러레가 내부사정으로 부서 옮기면서 

2편의 히로인 스탠딩 일러를 수정한지라

그런 위화감이 많이 줄어듦









문제는 3편인데

1편 2편은 누키게로서의 컨셉에 충실했다면

3편은 뭘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모르겠더라 




갑자기 

2편에서 악역으로 끝났던 아저씨 캐릭터가 

3편에선  주인공 시점으로 1/10정도 전개가 진행됨

그러면서 막 나도 나름 사연이 있다는 어필을 하면서 세탁기 시동걸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느낌이 좀 쎄했고 

그리고 그 쎄한느낌은 적중함


1,2편은 정말 마로(주인공)가 한 여성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고 

공략에 성공했을시 달성감이 있었는데 


3편으로 들어오니까 마로는 갑자기 나르시스트라도 된것마냥 기운이 없어보였음 


그 바람에 주인공 포지션도 뭔가 애매해졌고

전개도 매우 답답해짐 


2편 악역(요코야마)이 오히려 더 주인공 같지 않나 하는 느낌마저 들기 시작함


그러다보니 누키게인데 스토리를 챙겼다기엔 뭔가 전개가 개판에다가 답답하고 

그렇다고 떡씬을 신경썼다기엔 

움떡인거 말곤 꼴림요소도 줄어들고 

솔직히 말하면 좀 짜증도 나더라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2편 마지막에 저 꼬맹이 떡밥은 있긴 했지만 

정작 등장타이밍은 전체 스토리의 4/5까지 진행됐을때쯤에 나옴 


안그래도 스토리가 난잡해서 지루한데

꼴리지도 않은 이상한 꼬맹이 유령이 나온지라 

이 파트부터 걍 스킵해버림 


그 뒤로는 뭐 대충 마무리하고 

겜 마무리함 


1,2편은 꼴리기도 했고 재밌게 했는데

3편에서 뭔가 이도저도 아닌 전개가 진행된게 많이 아쉬웠던 작품

그래도 떡씬은 그래도 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