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파트는 이미지 식자랑 영상

한패 인력 트레이드 하려고 뒤늦게 용병으로 참여했는데 기존 진행도가 높아서인지, 역할 분담이 잘 돼서인지 막상 그렇게 할 작업이 많지는 않았음...

CG보다는 자잘한 UI 텍스트 수정 위주로 도와준 거 같음


사실 영상은 그냥 안 하거나 자막만 다는 방침으로 거의 확정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용병으로 와 놓고는 막상 하는 게 별로 없으니까 좀 그렇기도 하고, 연습이라도 해볼 겸 해봤음

최대한 자연스레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이게 잘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았는데 거진 처음 해보는 거나 다름 없는터라 지금 시점의 나한테는 이게 최선인 듯ㅇㅇ...

경험이나 스킬의 부족을 결과물의 변명으로 사용하면 안 되겠지만 역시 변명할 거리가 있으면 변명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인가 봐



작업하면서 이타루 선생님의 귀엽고 이쁜 그림을 많이 봐서 그 부분은 좋았음

영상에서 일본어 뺀 게 몰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는데 퀄리티가 구려서 몰입에 방해가 됐다면...어쩔수없구...

여기 올린 건 자막이 없는데 오프닝 자막, 엔딩의 스탭롤 텍스트 이미지는 다른 분이 만들어주셨음


사실 한 게 없다시피 해서 후기는 안 쓸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쓰는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이슈 몰이를 하려고 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