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에필로그 자체에 대한 감상은

어... 뭔가 기대하던 내용은 아니었고 길이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

특히 case2 에필로그는 그냥 쓰고 싶은대로 쓴 거 같은데ㅋㅋㅋㅋ



마지막에 into the gray 엔딩버전이 나왔는데

가사를 보면서 참 마음이 뭉클해졌음

사실 이게 에필로그의 핵심아닐까?


아무튼 나에게 희노애락 전부를 제대로 맛보게 해준 백일몽을 드디어 끝냈다

뭔가 희노애락 넷이서 날 묶어놓고 존나 때리다가 이제서야 풀려난 느낌임

노랑 애가 너무 강해서 끝내고도 하루동안 몸져눕긴 했는데

마지막은 희로 끝나서 후유증이 그나마 이정도에서 끝난듯

아무튼 나는 전두엽과 함께 사고력을 잃었던 요나기가 뇌 기능 강화 덕분에 다시 자아를 찾은 해피엔딩이라고 정리하련다ㅋㅋㅋㅋ


이제 추천받은 러브레시브나 하러 가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