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연시 총결산 겸 간단한 리뷰 (1,2분기)

전 편을 보고 오면 더 좋음  

그럼 전 글에 이어서 3분기부터 ㄱㄱ


3)3분기에 플레이한 게임


46.앰비셔스 미션 팬디스크 2


사가야... 니네 은근 게임 대충 만드는구나...

그래도 뭐 있을건 다 있었고 꼴리긴 했으니 봐준다



47.해피 라이브 쇼 업! 팬디스크


이게 도데체 어딜 어딜 어딜봐서 미야비 팬디?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라쇼는 본편부터 팬디까지 소피아 1찍단들의 승리

소피아단인 나에겐 만족스러운 팬디, 미야비단들에게는 좀 많이 많이 미안한 팬디라 생각함

게임 외적인 이야기도 살짝 섞자면 분명 스토리는 좋은게 맞긴 한데 왜 라이터가 플레이어랑 기싸움을 하는걸까...

그거랑 별개로 캐릭별로 하나씩 있는 외전은 그냥 꽝. 분량이고 떡이고 이챠고 만족스럽지 못했음


그래서 점수콘은 2개를 넣어서....


소피아단인 나의 시선에서 쓴 후기글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

https://arca.live/b/yuzusoft/79870319



48.아스트라에어의 하얀 영원 팬디스크 재탕


위의 하라쇼팬디 히로인별 미니스토리 보고 퀄리티에 실망한 나머지 재탕하기 시작한 아스토와

아스토와 본편은 다시 생각해도 꽝이 맞지만 팬디는 진지하게 잘 만든거 맞다고 생각함

그냥 하라쇼팬디랑 비교하면 퀄리티부터가 차원이 다름



49.위즈 애니버서리


페이보릿 겜은 트루까지 가면 아무튼 고점과 뽕맛이 있다? ㄴㄴㄴ 그거 다 개소리임

개별스토리 이야기도 썩 만족스럽지 못한데 트루루트는 페보 역사상 최악의 쓰레기 작품


괜히 콘이 있는게 아니다


엔딩을 보고 너무 감격을ㅋㅋㅋㅋㅋ받은ㅋㅋㅋ나머지ㅋㅋㅋㅋ본인이 오열을 하며 쏟아낸 후기글이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

"이거하지마 콘"이 왜 있는지 알려주겠다-위즈애니버서리 클리어 후기



50.이노센트 걸


떡씬맛집 프론트윙에서 만든 누키게 겸 캐러게

심이랑 체는 무조건 처녀가 옳지만 기는 개걸레챙녀인게 더 꼴린다는걸 나에게 알려준 작품

히로인들의 기가막히는 걸레행동은 그야말로 대꼴 그 자체였음

한마디로 히로인 하나하나가 참 기가막히게 꼴리는 겜인데, 

유키코이멜트때처럼 개그력도 나름 풍부하니 개그물쪽 캐러게 찾으면 이거 해볼만 할듯



51.내 눈빛으로 알몸 어쩌고 아무튼 투시겜


간만에 휴롯에서 만든 순수재미 탑급 맛도리 캐러게

역대급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성, 세심한 설정으로 맛깔나게 버무려온 휴롯식 김밥은 

최고점에는 미치지 못해도 충분히 훌륭한 프랜차이즈 수준의 맛을 보여줬다


슬슬 휴롯의 폼이 올라오는걸 느끼게 된 작품이라 휴롯의 차기작도 기대가 된다

잘 만든 캐릭터를 살리는것도 재능이라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 꽤나 만족했던 작품임

상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스포일러 없는 후기글이 있으니 참고해!


"그래서 기존 휴롯겜이랑 뭐가 다른건데?"-투시겜 리뷰


52.첫사랑 신드롬

그 꽃이 피면 처럼 1부는 스토리게 2부는 누키게 구조의 게임인데 2부도 살짝 근토리가 섞인?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것이 순애여야만 하는 나에게 있어서 이런 어줍짢은 사랑갈등 이야기는 영 취향이 아니었다

솔직히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나랑은 정말 안 맞는 작품이었음

그래도 루나의 찌찌는 정말 먹음직스럽다

떡씬도 굉장히 많고 캐릭도 꼴리고... 음 뭐 그런 게임 ㅇㅇ


53.해바라기 교회와 긴 여름방학

난 이게 키잡물인지조차 모르고 시작했다가 히나루트 들어와서 되게 벙쪘음...

근데 이거 시나리오라이터가 믿고하는 콘노아스타란 말이지?

설정에 부정적인 나조차도 점점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섬세한 필력과 매력적인 서사는 

역시 콘노아스타 선생님은 다르구나... 라는 생긱이 들게 만들어줬다

고점이 높거나 대단한 반전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인물의 심리를 이렇게 잘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수작


무엇보다 내가 이 게임을 높게 평하는 이유는, 처음에 소재에 불호를 가지고 있던 나마저 감동하게 만든 게임이라 그럼

콘노아스타의 장점을 굉장히 잘 살린 겜이 아닐까 싶어



54.질투 스트림


초창기 마도소프트 게임은 사실상 캐러게 반 누키게 반으로 봐야한다

초반부에 설정이나 캣파이트, 친매의 정공쇼는 맛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개별루트에선 그정도의 포텐은 안나오긴 하더라

그래도 떡씬은 개맛도리. 졸라게 푸짐한 찌찌가 마구잡이로 튀어나오는데 안꼴릴수가 없음



55,56.아오카나 마시로루트 재탕, 엑스트라1(마시로팬디)재탕


마시로루트는 본편도 성장이야기가 나쁘진 않지만

팬디스크만큼은 내가 했던 모든 미연시 역사상 최고의 팬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시도때도없이 나오는 고퀄리티의  CG, 마시로의 심리묘사, 달달한 데이트파트와 웃음이 절로 나오는 개그파트에 연출뽕까지

그야말로 마시로 팬들을 위한 최고의 찬사이자 최고의 팬디스크라 말할 수 있겠다


순수하게 이정도로 노력이 들어간 팬디스크 흔치 않거든? ㄹㅇ 다시 해도 감동이더라


57,58.러브레코, 러브레코 팬디스크

예전부터 알콧겜 맵다 맵다 계속 말했는데 막상 독기가 빠지니까 좀 아쉬운 느낌

물론 이 겜에도 알콧식 매운맛이 좀 살아있긴 한데, 알콧 기준에서는 장군님겜과 함께 제일 순한맛

확실히 캐릭터는 정말 잘 뽑긴 했는데....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많긴 했다고 생각함


약간 그 느낌 알지, 막상 매운거 먹을땐 맵다고 뭐라뭐라했는데 갑자기 순해지니까 기분 이상해지는 그런거....

캐릭터만 먹고 빠질거면 그래도 나쁘진 않은 작품

개인적으론 추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리쨩은 신이었다...



59.리틀 시크 걸즈(123 합본판)

불가능할것 같았던 순애+야외공개노출섹스를 이루어낸 미친 게임

누키게 주제에 정말 하고싶은 말 많이 나오게 만드는 의외의 수작

어떤 상황에서도 순애만을 고집하여 야외섹스가 존나 나오는데도 스토리의 개연성을 마련했고

설정을 매우 착실하게 만들어 누키게인데도 게임의 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설계했고

누키게의 본질인 떡씬도 개꼴리게 만든 훌륭한 누키게라고 할 수 있음

중간중간 작가가 하고싶은 메세지나 세계관에 대해 플레이어에게 던지는 질문 등등 생각해볼 요소도 많아

좆으로만 즐겨도 재밌는데 뇌로도 즐기면 두배로 즐거운 작품

본인이 쓴 진심 리뷰글+영업글을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할것!

후방주의인데 존나 꼴리니 조심해!


그저 야외섹스를 보고 싶었던 천재작가의 빌드업, 리틀 시크 걸즈 후기



60.앨리스씨, 이게 뭔가요?

흥미로운 설정으로 판타지느낌의 도시를 제대로 구현한 배경설정

거기에 딱 맞는 요소들, 즉 개그요소들이나 히로인 캐릭터디자인도 좋았고

여장이 취미인 보추남주에 이세계(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느낌을 잘 섞어 꽤나 재밌는 세계관을 만든 것은 좋은데

분량이 너무... 너무 심하게 짧아서 재미를 느끼기 전에 끝나버린 듯해 꽤 아쉬운 게임

분명 후속작이 나오고 시리즈가 이어갔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그저 1편에서 끝나버린 다른 세계선의 아마이로 쇼콜라타를 보는 것 같아 아쉬운 작품

아니 아마쇼코는 3편까지 나오고 흥했잖아! 이건 왜 떡상도 못하고 망한건데!!!


나의 생각은 여기 짧게 적어뒀으니 참고해도 좋음


https://arca.live/b/yuzusoft/85947400


61.빛의 바다의 아페이리아

가히 사쿠모유같은 작품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를 가진 독해난이도 MAX를 찍는 작품

하지만 모든 설정을 알아가는데에 집착하지 않고, 싱커형아와의 즐거운 티키타카와 병맛 쥬지쇼를 보면서 즐기다보면

어느새 작품에 몰입하게 되고 끝에는 상당히 흥미진진한 감상이 남게 된다

물론 이렇게까지 어려웠어야 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순수재미 하나는 탑급을 찍는 작품

어렵다고 포기하지말고! 적당히 뇌빼면서 즐기다 보면 잘만든 작품이구나 싶은 생각은 들거야!

개인적으로 걸작이나 명작선에 드는 작품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순수재미 하나는 장난아닌 작품이라 이번 분기의 GOTY로 임명하겠다

3분기에 한 게임 중에선 드리밍 헐이랑 좋은 경쟁을 했는데 드리밍헐에 비하면 전체적인 퀄리티와 플롯이 훌륭해서 아페이리아를 뽑았음

이 작품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본인 생각을 남겨봤으니 궁금하다면 참고해도 좋음

https://arca.live/b/yuzusoft/86652815



62.빛의 바다의 아페이리아 팬디스크



솔직히 순수 재미는 본편에 비하면 약간 미달

하지만 싱커 형아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63.드리밍 헐(Dreamin' Her)



이 게임만 짤이 3개 들어가있는 시점에서 고점뽕에 대한 본인의 사심이 들어가있다고 볼 수 있겠다


저가겜인데도 고점까지 가기가 상당히 어려운, 멘탈을 갉아먹어가는 높은 수준의 필력과 정신병걸릴거같은 심리묘사가 만난 고난의 행군

하지만 고점으로 가는 순간 미친 연출뽕으로 플레이어의 대가리를 바로 으깨버리는 역대급 고점의 게임

물론 전체적인 퀄리티는 매우 높다고 말하긴 어렵고 개인적으론 수작과 걸작의 사이, 즉 무슨 짓을 해도 걸작은 못 되는 게임이라 보지만

그래도 트루루트 후반부에 나오는 훌륭한 연출의 고점연타는 내 대가리를 박살내기에 충분했다

고점원툴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고점이 너무 굉장하기에 높게 쳐주고 싶음

이것도 상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듯


https://arca.live/b/yuzusoft/87560769


4)4분기에 플레이한 게임



64.사랑이야기 연애(코이바나)

간만에 느낀 아사의 캐러게 고점펀치


캐릭터 하나가 굉장히 매력적인데, 공략 비공략 가리지 않고 다들 모여서 왁자지껄 떠드는게 너무 재밌었음

이런 왁자지껄함이 코이바나(사랑이야기)의 핵심이라고 보는데, 이게 또 아사가 잘 하는 스타일이 이런거라 재미있더라고

이제 팬디로 비공략애들 떡 하나씩 챙겨주고 서사 완결만 시켜주면 되는데, 이거까지 해주면 아사겜 중 고점이라 쳐줄만 할듯 ㅇㅇ


65.사랑은 살짝 피는 꽃과도 같이(코이하나)

역시 일러스트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뽑는 앙상블...

특히 나즈나(2번)의 와꾸력이 장난 아님 ㅋㅋㅋ

근데 코이하나도 그렇고 앙상블겜에서 제일 이쁜 애들은 서브더라...

고교가 담당한 누나(1번)루트는 스토리도 꽤 괜찮았고, 개인적으론 3번 히로인을 진짜 좋아했음

일러가 기가막히게 이쁜 겜을 하고 싶다? 그럼 넌 이거야 ㅇㅇ


66.코이하나 팬디스크

본편에서 청혼까지 나오는 히로인이 많은 겜이라 그런가 팬디에선 육아이야기나 결혼생활이야기까지 나오더라

캐러게에 있어서 이건 꽤 장점이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본편과 팬디 합쳐서 하면 꽤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



67.장갑악귀 무라마사

숨 쉴 틈도 없이 재밌게 즐긴 게임 vs 하면서 끝임없이 불쾌함을 느낀 게임


나에게 있어 이 게임을 평가하라는 것은 불가능의 영역이라 생각함

그도 그럴것이 누가봐도 훌륭한 퀄리티에 높은 재미를 뽑아주는 게임이라는 것은 이견 없이 동의하지만

게임의 구성, 스토리의 메세지, 캐릭터의 활용, 기타 해석의 영역 등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겜임

심지어 이 게임을 끝까지 한 나에게 있어서도 어떤 부분은 죽음으로 맛있는데 어떤 부분은 죽음으로 역겨웠던 부분이 존재함

그런 다양한 부분을 가지고 이 게임을 단 하나로 평하는건 어렵지만....

딱 하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거, 난 이 게임이 역대 미연시 중 상위권에 항상 언급되는 이유는 납득이 감

개인적으로 영웅편은 명작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ㅇㅇ 내 취향에는 영웅편이 제일 잘 맞았음


그러니 얘도 평가는

몰?루 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내 솔직한 감정을 얘기하라면 하면서 진짜 심하게 고통받았는데 역시 나한테 이런 게임은 잘 안맞는거같음

사실 이것도 하고나서 어떻게든 내 안에서 완결 지으려고 리뷰를 쓰긴 했는데 비추를 너무 많이 먹었음... 그래서 그건 안올릴거야...



68.전자소녀가 나타났다, 커맨드! 재탕

놀랍게도 내 미연시 첫 입문작


이 겜도 은근 정성이 많이 들어간게, 스탠딩을 다양하게 쓰는 겜은 많지만 이 겜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쫄래쫄래 움직임 ㅋㅋㅋ

그런 묘사라던가 도트연출, 이런거 하나하나가 시각적으로 즐거움

순애맛도 좋고 저가누키게 겸 캐러게다 보니 떡씬도 괜찮음

아 이런 요소가 있었어? 하면서 즐길만한 점도 많고 다시 해도 괜찮았던 게임


69.끝나는 세계와 버스데이

당신이 생일에 꼭 해봐야 할 게임


사실 트루원툴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도 납득은 가지만

그걸 감안해도 루트 하나하나의 엔딩이나 트루엔딩의 고점이 훌륭하기때문에 달릴 가치는 있었다고 생각함

약간 드리밍헐과 비슷한 느낌인데, 드리밍헐은 서사를 깔끔히 완결지으면서 감동을 주는 게임이라면 오와루바는 게임 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게임?

얘도 드리밍헐처럼 뭔 짓을 해도 걸작은 못 가지만, 그래도 수작은 충분히 줄 수 있음

이 겜은 내가 영업글을 쓴 적이 있으니 자세한건 아래를 참고하면 좋을듯


당신이 생일에 이 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 오와루바 후기


70.네코닌 엑스하트 스핀!

성우들 몇명이 런하고 명맥이 끊긴줄 알았던 네코닌 시리즈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괜찮은 후속작

시리즈를 살려내려고 어떻게든 노력한 모습이 보였는데, 그래서 스토리 비중도 꽤 늘어났음

근데 풀어나가는 과정도 재밌었다고 생각하고, 캬루년이나 냥카스나 바보병신너구리나 캐릭터도 꽤 맛있었음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2편이 나와야 진짜 빛을 보는 게임이라는거?

그러니까 빨리 후속작 내놓으라고 월풀!!



71.트윙클 크루세이더즈




얘도 짤이 4개인 시점에서 본인의 사심이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무라마사랑 오와루바를 하고 깎일대로 깎인 멘탈을 치료하기 위해 잡은 캐러게

근데 상상이상의 고봉밥 분량과 높은 텐션의 왁자지껄한 분위기, 그리고 잘 만든 전투와 매력있는 캐릭터는 순식간에 나를 재활시키는데 성공함ㅋㅋㅋ


여러모로 같은 마법소녀물인 숙성걸 얘기가 안 나올수가 없는데, 숙성걸을 재밌게 했다면 이 겜도 재밌을거라 생각함

다만 분량이 엄청나게, 엄청나게, 엄청나게에에~~많고(팬디까지 다 깨면 최소 1.5사쿠모유)

전투파트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함


근데 전투가 턴제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익숙한 시스템(스타트대쉬, 합겨루기, 브레이크게이지, 흐트러짐, 버프)등을 잘 섞어서 만든지라 15년전겜인데도 요즘 턴제겜에 꿇리지 않을 정도로 재밌고

육성이 없는 겜이라 그런지 순수 능지싸움과 머리비틀기로 쇼부보는게 오히려 간편하고 좋았음

단점이 있다면 자연스럽지 않은 악역 하나의 묘사와 최종보스전의 레벨디자인이 이상한거 정도?


근데 팬디를 가면 그것마저 싹다 해결된 우주갓겜만 남음 ㄷㄷ

난 얘를 4분기에 했던 게임 중 최고로 뽑을게

솔직히 순수 재미로 이만큼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캐러게 정말 드물어....


72.트윙클 크루세이더즈 패션 스타 스트림!!(트윙클 PSS)


고봉밥보다 좋은 것은 더 고봉밥


추가 캐릭터인 루루셰와 이레아까지 더해서 트윙클 크루세이더즈를 마무리짓는 겜인데

그거로는 부족했는지 이놈들이 온갖 스토리랑 외전을 다 쑤셔넣어서 미친 분량의 팬디를 만들어냈다

히로인 8명 쓰는 미아게테도 이정도 분량은 아니었어 이 미친놈들아!!!!


떡씬도 내가 알기론 30개가 넘어가고, 외전스토리만 8편? 9편?에 전투도 왕창 넣어서 

아주그냥 '트윙클 크루세이더즈 시리즈'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걸 다 팍팍 넣은 갓겜이 탄생함


아까 본편에서 일부 캐릭터의 행적이나 최종보스전 레벨디자인이 맘에 안든다 했지?

팬디는 캐릭터의 서사도 깔끔하게 수정되었고, 신캐들은 매력적인 서사를 들고 있으며, 보스전도 레벨디자인이 망가진 부분 없이 새로 추가된 스킬을 재밌게 다뤄볼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함

내가 이 게임에 낚여서 결국 리아누나 만나려고 크루스타까지 영업당한걸 생각하면 참 미친 갓겜이 맞는거같긴 하다....



73.아마이로 쇼콜라타 3

캬~~~ 미츠키누나 만나려고 그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미간좌의 폼이 극한에 다다른 나머지 이젠 그냥 미간신이라 불러도 될 정도

진짜 누나 하나만 봐도 좋은데 다른 히로인도 아마쇼코의 서사를 완결시키는 좋은 이야기였고

기존 히로인들에 대한 팬서비스도 확실하고, 1편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분량도 이젠 고봉밥이 됐으니

이젠 이 시리즈를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ㅋㅋㅋㅋ



74.소이네 카노죠(소이카노)

이 게임의 와꾸대장 요아케의 외모는 다시봐도 미친 수준


사실 난 오아케랑 사촌동생만 해서 이 겜이 좋았긴 했는데 올클한 사람들에겐 평이 약간 안 좋은거같기도...

그래도 먹을 애들만 먹고 런하면 나름 좋은 게임이긴 해 ㅇㅇ



75.사랑하는 그녀의 어색한 무대(코이카노)

운명력 50000000만배 킹갓정실갓꿉이가 나오는 소꿉갓겜


의존증 살짝 있는 귀여운 소꿉이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도 좋고

이런 소꿉이가 다른 히로인들과 얽히는 남주를 보면서 애타는 모습도 좋고

본인 루트에서 남주에게 사랑받는 모습, 다른히로인 루트에서 남주를 내려놓고 다른 길을 택하는 모습

이런 다양한 요소 하나하나가 이 게임을 소꿉이갓겜으로 만들어주었다....

이 겜은 나중에 올클하고 리뷰를 따로 써볼 생각임


이제 마지막으로 결산만 남았는데, 이것도 지금 글이 터질라 그래서 뒷편에 이어서 쓰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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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연시 총결산 겸 간단한 리뷰 (결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