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걍 두루뭉술하게 불법적인 일을 하는 조직이고 학창시절부터 싹쑤가 노란애들이 할줄아는게 없으니까 몸만갖고 잡몹되는거까지만 생각함 그래서 좋은 장비는 커녕 빤쓰 브라자만 입히고 총기도 아까워서 간단한 무장만 지급해주는거지

전세계적으로 암약하고 있는 범죄조직인게 좋음
몇몇 약소국들은 거의 장악한 수준에 선진국들의 뒷세계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강함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심각성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세계 각 지부에 공권력을 투입하면서 지부가 하나씩 파괴되고 그 과정에서 점점 궁지에 몰리는 하급 여전투원들이 좋음

잔인한 건 하도 많이봐서 이제는 좀 소포트한걸 보고싶음.
맨날 사건 일으키거나 쳐들어 오는데 항상 우당탕탕 와장창 당하고
유니폼이나 받고 머릿수 채우려고 온 말단 자코들은 '이딴 알바!' 라면서 사방으로 도망하고 
히어로한테 덤볐다가 와장창 당해 찌그러져 있던 자코들이 포돌이한테 잡혀가면서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라는 대사 외치다 
경찰서에서 취조당하면서 쭈글쭈글하게 앉아있는 시츄 보고싶다.
그리곤 보스는 애들 보석금 값에 뒷골 잡는거야.
거기에 여간부는 자코들 모집하랴, 정직원 자코들이랑 돈 벌어다 조직에 바치랴 개고생 하다 
모은 목돈으로 준비해서 한탕 노리고 히어로한테 개겼다가 탈탈 털리고 아지트와서 
보스한테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주신다면...' 하소연하다 보스한테도 탈탈 털려서 
동기 간부랑 같이 악의 조직 아지트 옥상에 올라가 
캔 커피 한 잔에 담배피면서 보스 까는 시츄를 보고싶다.
자코들이랑 간부들도 악의 조직 보스도 삶의 애환을 겪어 봐야 동기부여 받고 자아성찰하는 거야.

난 정의 편인거도 희귀한편같더라. 잘해야 주인공 보조 고정 엑스트라 식 ㅋㅋ

한가지 생각해본건 역사개변등의 이유로 세상을 거의 지배한 여성 제국 맞서서 주인공측이 변방 마을들로 시작해서 농부 여성들 등 세뇌?식 재교육으로 원래 역사 알려주고 세상을 되돌리기 위해 군사 훈련 시켜서 작전 보내는거. 대부분은 여성이므로 제국의 군에 입대해서 스파이행위 하고 일부는 반군 상태로 경비 선다던지등. 여자여야 하는 이유는 실질적으로 공권력이 여성들이라 반란군도 여성을 이용하는게 적절하다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