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커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블루 고블린

그냥 딱봐도 진짜 무쌩겼다고 하는데 왜 무쌩겼는지 객관적으로 파고 들어가보자


먼저 어깨 후드안쪽 색상이 피부색과 비슷하다보니 우리의 뇌는 무의식적으로 어깨가 후드영역에 있다고 판단, 자세가 어쩡정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느낌

더군다나 축 늘어진 귀와 목 전체를 덮는 녹색의 이미지까지 더해 어깨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는 단점까지 있음


또한 주존구멍의 밝은 면과 대비되게 옷과 장식물의 조화가 어울리지 않아 더 대비되는 효과가 있음


위 요소들이 전부 합쳐져 등이 굽고 어깨가 으슥한, 우리가 아는 그 고블린의 자세를 유지중이라 착각함


다음은 하체,

팔이 너무 얇다.

허벅지는 팔에 비해 약 3배의 두께이며, 허리는 약 2.6배

이로 인한 언밸런스가 일반적인 크기는 아니지만 뭐 씹덕겜에선 사소한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함


여기서 제일 큰 문제는,

가슴의 주존구멍이 삼각형 모양인데 이걸 가이드로 잡아서 전체적인 삼각형을 느껴지게 함

전체적으로 녹색인 상의와 망토가 큰 삼각형을 이루어 안그래도 넓은 하체가 더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므로 비정상적으로 보이게 함


거기에 허벅지를 두르거나 옆에 매달린 장신구 땜에 허벅지 벌크업이 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하체 괴물이란 인식이 생겨버림

>> 귤뾲이도 전체적인 몸매에 비해 하체가 크지만 기괴하다고 느끼지 않는게 그래도 밸런스가 잡혀 있기 때문


그리고 제일 중요한 얼굴,

다른 캐릭터들을 봤을때 머리카락이 눈을 가린다 쳐도 흰자위를 저렇게 많이 가리지 않음

고블린은 머리카락이 흰자위를 과하게 덮어서 지성이 없는 몬스터의 눈매로 만들어버림



위의 정보를 토대로 일단 얼굴 아래를 줄이고 어깨선을 명확하게 드러내며 눈매도 머리카락위로 보이게끔 수정


얼굴도 좀 더 크게 만들고 하체 크기와 악세서리도 없앰



이렇게 큰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고블린 취급 당하지 않을 정도로 보이게 된다



찢 모델링 팀이 여태 해온거 보면 뭐 어떻게든 해줄테니 일단 기다려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