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레 오 피시


생선까스 버걱스라서 꽤 맛있었는데 판매량이 저조했는지 사라졌어


이제 나에게 남은 진정한 버거는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 뿐이군


쿼터파운터는 1파운드, 그러니까 약 453그램의 고기를 4분의 1로 나눈 것을 의미한다고


기존 빅맥이나 여타 버거가 고기를 10분의 1로 나눈 것을 보면 엄청 큰 패티를 자랑하지 


옆은 패스트푸드 체인점 A&W 올 아메리칸 푸드 레스토랑의 서드 파운더, 오른쪽은 맥도날드 쿼드 파운더


A&W에선 이런 맥도날드의 쿼드파운더를 보고선


허어... 그러면 우린 4분의 1 파운드 보다 더 많은 3분의 1 파운드 패티를 쓴 서드 파운더를 내놓아야징


하고 쿼드 파운더보다 패티가 더 굵직한 것을 내놓았지만... 놀랍게도 서드 파운더의 시장반응은 그냥저냥이었고 여전히 쿼드 파운더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않이... 가격도 엇비슷한데 패티도 더 두껍게 만들었는데 웨 안 팔림?


의아해진 A&W는 이용객들에게 설문조사를 돌려서 "서드 파운더에 대한 피드백을 들려주세용" 이라고 했고, 설문이 끝난 후 결과지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솔직히 이 가격이면 맥도날드 쿼드파운더를 먹죠. 왜냐고요? 이 집은 패티가 3분의 1 파운드 밖에 안하는데 맥도날드는 무려 4분의 1 파운드의 패티를 쓰잖아요!


맥도날드에 비해서 패티의 크기가 더 줄었는데 웨 이걸 먹어야 해요? 쿼드파운더보다 작은 3분의 1이잖아요


당연한 걸 물어보고 있네? 님들은 3분의 1이 4분의 1보다 작은 거 모름? 패티를 더 작게 만드는데 웨 잘 팔리길 기대함?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무려 3분의 1이 4분의 1보다 작다고 생각해서 A&W의 서드 파운더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것이었대


결국 A&W는 무작정 고기 함량만 높여서 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설명과 정확한 마케팅이 소비자를 끌어올 수 있을 거라는 훈훈한 교훈을


개뿔 해당 사례는 미국인들의 개박살난 공교육 실태를 보여주는 유머로도 쓰인대


저희 버걱스가 타사 버거에 비해 더 크다구요 를 시각적 이미지로 치환해 선전하는 A&W의 광고


그리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인 퍼드러커스엔 아예 1파운드의 고기를 전부 패티로 만든 1 파운더 버거도 있다고


다 먹으면 무려 453 그램에 달하는 소고기를 먹은거나 마찬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