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youtube.com/watch?v=8O5ZyouD6nY
(꼭 음악 틀고 읽어주세요)
작가님 아이디:@Pandegalihhh
새벽에 눈팅하다가 조이어스가 내려보고 호시미가의 3대가주가 올려보며 볼 빨개진 팬아트 보고 진짜 머리 띵하더라...
두 공허사냥꾼의 엇갈린 서사가 뇌에서 생각나면서 한 장에 다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도저히 잠이 안 왔음.
그래서 이 짤에 어울리는 3부작 PV 시나리오를 새벽 감성으로 뇌절 좀 세게 쳐봤다. 쓰면서 혼자 질질 짠 건 안 자랑임... 과몰입 주의해라. 챈럼들 이거 읽고 같이 오열하자 ㅠㅠ
(참고로 호시미가의 3대 가주는 길어서 이름 미츠야비라고 내가 붙여줌 그리고 여기서는 댄 중령이 공사 pv에 나오는 핑뚝이 걔인데 젠존제 시작한지 1달 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글은 처음 쓰는거라 가독성 떨어져도 양호 부탁)
[미리 적어두는 작가의 한마디]
챈럼들 안녕. 솔직히 고백하자면 중간에 쓴 일러들은 내가 그림 실력이 비루해서 AI 도움을 좀 받았음.
근데 이거 그냥 '딸깍'한 거 아니고, 내가 생각한 그 처절한 분위기 뽑으려고 밥 먹는 시간 아껴가며 프롬프트 깎으면서 화풍 맞춘 거라 정성은 좀 들어갔으니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
짤은 어디까지나 서사를 돕는 장치일 뿐이고, 본체는 **[브금 + 연출 + 스토리]**니까 이어폰 끼고 한 번만 정독 부탁함. 진짜 과몰입 200%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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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이어스 시점 PV: 닿지 못한 손끝]
초반에는 나침반 확인하는 조이어스의 무미건조한 눈빛으로 시작함. 처음 미츠야비를 만났을 때 속으로 '까다로운 파트너군'이라고 독백하는 목소리가 깔림.
그러다 공동에서 등 맞대고 싸우는 나날들, 소풍 가서 미츠야비 옷매무새 조심스레 고쳐주는 떨리는 손. 츤츤대는 미츠야비 보면서 마스크 속으로 살짝 웃는 조이어스.
절정은 비 내리는 날의 다툼. 미츠야비가 조이어스 뺨을 때리면서 소풍때 조이어스가 선물 해준 푸른 비녀가 바닥에 굴러감. 울며 뛰어가는 그녀를 향해 팔을 뻗지만 차마 잡지 못하고 빗속에 허망하게 멈춰 선 뒷모습.
마지막은 200년 전 신부 대기실. 서로 사과랑 고백을 못하고 시간이 다 돼서 일어서는 미츠야비의 뒷모습을 보면서, 주머니 속 비녀만 꽉 쥔 채 입술만 깨무는 조이어스.
문이 닫히는 순간 밖으로 꺼내지 못한 진심이 자막으로 나옴.
"사랑한다, 미츠야비... 제발 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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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츠야비 시점 PV: 들리지 않는 부름]
초입엔 가문의 무게를 짊어진 차가운 눈매. 조이어스 처음 보고 '무례한 로프꾼이네' 하면서도 묘한 안도감을 느끼는 미츠야비.
그러다 공동에서 등 맞대고 싸우는 나날들,소풍날 조이어스가 다가와서 옷 만져줄 때 "누가 마음대로 만지래?" 쏘아붙이지만 사실 심장은 터질 듯이 요동치고 있음.
비내리는 날의 다툼은 사실 조이어스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내뱉은 모진 말이었음. 뺨 때리고 비녀 던진 채 뛰어가는데, 등 뒤에서 자기를 부르는 조이어스 절규가 들림. 근데 멈추지 못하고 오열하면서 빗속으로 사라짐.
결말, 화려한 예복을 입고 거울을 보는 미츠야비. 문 열고 나가면서 끝내 비녀를 꺼내지 않는 조이어스를 원망하면서도 자신을 탓함.
속마음 자막 나옴.
"사랑해, 조이어스... 나를 붙잡아줘."
(※ 이거 이어폰 끼고 양쪽 동시에 틀면, 왼쪽 귀엔 조이어스의 "제발 가지 마", 오른쪽 귀엔 미츠야비의 "나를 붙잡아줘"가 엇갈려서 겹쳐 들리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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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댄 중령 시점 PV: 댄 중령의 후회]
현재 시점. 비 오는 뉴에리두 6단지, 화려한 웨딩드레스 쇼윈도 앞에 선 댄 중령의 독백. "어쩌면 내가 대신 말해줬으면 이 비극은 없었을까. 내 잘못일지도 몰라."
과거 회상으로 넘어감. 미츠야비가 가슴 뛴다니까 "너 조이어스 좋아하는 거네!" 하고 밀어주던 때. 몰래 둘 소풍 따라가서 망원경으로 흐뭇하게 지켜보고, 바다 입수하고 꽁냥거리는 거 보면서 아빠 미소 짓던 댄 중령.
근데 며칠 뒤, 길거리 신문 1면에 미츠야비 정략결혼 기사 뜬 거 보고 미친 듯이 사무실로 뛰어감. 소파에 넋 나간 조이어스 멱살 잡고 소리침.
뒤늦게 식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미츠야비는 다른 남자랑 걸어가고 있고, 하객석 구석에서 세상 무너진 듯 피폐해진 조이어스를 발견함.
다시 현재 웨딩드레스 앞.
댄 중령이 주먹을 너무 꽉 쥐어서 손아귀에서 피가 뚝뚝 떨어짐. "둘 다, 미안해." 하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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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조회수 1위 베스트 댓글: 어느 50대 아저씨의 고백]
"이 영상을 보니 젊을 때의 제가 떠오르네요. 저 역시 용기가 없어 사랑했던 그녀와 친구로라도 남지 못할까 봐 고백을 못 했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고 그녀는 땅부자 집 딸이었던 우리는 사소한 오해로 다퉜고, 저는 그녀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해버렸습니다. 그녀는 제 뺨을 때리고 울면서 도망갔죠.
그 후 저는 서울로 상경했고, 그녀가 강제로 부자인 남자한테 시집간다는 소식을 듣고도 볼 용기가 없어서 식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49세가 되도록 독신으로 살다 그녀의 부고를 들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그녀의 아들이 전해준 낡은 편지에는 큰 글씨로 **'사랑해**라고 적혀있더군요. 편지를 끌어안고 아이처럼 오열하며, 때늦은 고백을 허공에 외쳤습니다. '나도 너를 좋아해, 막말해서 미안해'라고...
여러분은 저희처럼 주저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진심을 말할 용기를 내세요. 시간은 우리들 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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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실 에필로그 (인터넷 방송 대참사)]
PV영상이랑 아저씨 댓글 보고 어떤 대기업 스트리머가 방송에서 펑펑 욺. 자기도 대학생 때 진짜 좋아했던 여자 동기가 있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고백 못 하고 평생 후회했다고. 시청자들한테 님들은 꼭 용기 내라고 하고 방종함.
근데 다음 날 억텐으로 방송 켰는데, 갑자기 10만 원짜리 장문 도네가 터짐. 그때 그 여자 동기(지금은 애 엄마)가 보낸 거였음.
"사실 같이 과제하고 아쿠아리움 가고, 나 대신 선배랑 싸워줄 때... 나 전부 널 좋아하고 있는 상태였어. 나도 용기가 없어서 진심 못 말함. 애 깨서 보러 갈게. 잘 지내."
스트리머 그거 다 듣고 얼굴 감싸 쥐면서 무너져 내림. "아 지금 말하면 어떡해 바보야... 사실 나도 대학 때 그 말 하고 싶었어. 사ㄹ... 아니... 그래 잘 지내..." 이러고 오열.
도네이션 글자 투명해지면서 사라지는 거 보면서 "그때처럼 사라지지 말라고 바보야..." 하고 끝
스트리머 힌트: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자 우리들의 영원한 초통령 (고소미 먹을 까봐 이름은 못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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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밤새 이 뇌절을 치면서 느낀 건데, 이 지독한 비극들의 원흉은 무슨 거대한 악당이나 가문의 반대 같은 게 아님. 그냥 찰나의 **'용기'**가 없었기 때문임.
조이어스는 자기 비루한 신분 때문에 "도망치자"고 선을 넘을 용기가 없었고, 미츠야비는 사랑하는 놈 지키겠다고 철벽 치면서 "나 좀 붙잡아줘"라고 약해질 용기가 없었음. 댄 중령은 찐친이면서도 판을 엎어버리고 멱살 잡고 고백시킬 용기가 없었던 거고. 마지막에 스트리머도 결국, 지금의 친구 사이마저 깨질까 봐 고백할 용기가 없어서 평생을 후회한 거잖아.
이거 쓰다 보니까 진짜 현타 씨게 오더라. 그러니까 챈럼들도 나중에 조이어스나 저 아저씨처럼 다 지나가고 나서 허공에 대고 후회하지 말고, 지금 당장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한테 용기 내라.
다들 불금이랑 주말 잘 보내고...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한테 용기 내는 거 잊지 마라. 반응 좋으면 진짜 조이어스 과거 편 이벤트 스토리 느낌 팬픽 으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