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과 다르게 기대했던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봄.
1. 연출 강화
시즌2때 작전브리핑 하던 것처럼 비행선 타고 날라 갈 때 이동경로를 보여주고
각종 모션 그래픽 같은거 이용한 컷신으로 노스캘리퍼 부서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나
선로 달리기까지 연출적으로 시즌2보다 더 진보한 느낌.
그중 하나가 본래 3분할 컷 전환으로 대화하던 방식을 벗어나고자 인겜 자체적으로 대화하는 방식인데
시즌2에서도 없던 건 아닌데 이번에는 전면적으로 도입된 부분.
더 다듬을 필요는 있지만 좋은 시도고 결과물도 상당히 괜찮았다고 평가함.
2. 더빙 왤케 많이 함?
이 정도는 기존이면 적당히 텍스트로 끝냈을 부분도 다 더빙이 들어감.
치료한다고 따라가는 도중에 다른 오브젝트랑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는
분명 지나칠 유저도 꽤 있을텐데 거기에도 설명해주는 더빙이 있더라.
3, 스토리
메인스에서 여러 구역을 가보면서 자연스럽게 노스캘리퍼를 이해하게 노선을 짠 게 보임.
이전 시즌과 달리 시즌3은 하늘섬이라는 완성된 큰 구역을 만든 상태라 가능한 거 같고
자잘한 디테일도 많이 신경 쓴 티가 남.
시시아랑 빌리가 에너지 구역 안쪽 수색에서는 빠지는 이유도 이전 같으면
이전 픽업캐니까 밀려났다고만 생각했지만 이번 스토리에서는 그 당시 기준으로
벨리나랑 노르마는 방부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라 방부 인솔하는 역할에
부적합하다는 당위성을 스토리 초반부터 공청회까지 꾸준히 보여줬다는 거임.
다만 파에톤이 피로이스를 각성하게 되는 부분은 분량 상 한두단계 점프해버린 느낌.
특히 파에톤이 다른 씹덕겜에서 자주 보이는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도 아닌데
생각하기 싫었다는 이유로 별 이야기도 없다가 이번에 헬리오스 기관에서 일어난 사고의
상세 내역을 언급하는 부분은 좀 어색함.
그동안 해온 걸 수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분 아닐까 싶음. 이 정도면 진짜 잘 했어.
운규산 술법 배운 것도 쓸모 있게 포장도 해줬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