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해보고 느낀건데 스토리 전체적으로 마음에 듬

카툰 형식 진행 방식도 괜찮고 전체적인 캐릭터성이 전작들에 비해서 확실한 것도 마음에 들고 세계관 작아져서 현실감 느껴지는 것도 좋음 


근데 하면서 느끼는 문제점이 하나 있음 스토리 뽕이 안참...


스토리 살펴보면 뽕찰 부분이 없는 건 아니거든?

내가 너희들의 로프꾼이야 이 장면이나 1챕터 2챕터 엔딩부분은 충분히 뽕차고도 남을 부분이라고 봄

근데 저 부분들 플레이 하면서 든 생각은 분명 잘 만들었는데 왜 이렇게 밍밍하지라는 생각이었음


그래서 왜그런가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장점으로 언급했던 카툰 형식 컷신의 영향이 있는 거 같음


원래 미호요 겜 스토리는 스토리 자체를 잘 만들었다는 느낌보단 연출을 기가막히게 해서 대가리 깨는게 장점이라고 보는데 카툰 컷신 방식에서는 한계가 좀 보임

아직 자동 넘기기도 없어서 하이라이트에서 딸깍딸깍 해야하는 것도 별로고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 백남준도 보고 마우스 집어 던질 공동 방식이나 아직 부족한 영상 자료라던가 

근데 그건 전개가 지루한 것의 원인이지 절정이 맛없는 이유가 되진 않는다고 봄


그래서 개인적으론 엔딩 부분에서는 차라리 애니 컷신으로 마무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전작들에서 성공한 연출 방식 굳이 포기할 이유는 없을 거 같아서


이상 지나가는 찢붕이의 개인적인 스토리 소감이었음

이제 다시 앨랜 빵댕이 보러감